그래도 우리의 나날
시바타 쇼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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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64 <노르웨이 숲>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했는데, 허무하다는 것 외에는 좀 아쉬웠다. 20대의 젊은 시절에 죽음을 이야기 한다는건 그 시대가 그만큼 우울했다는 거겠지. 허무를 좋아하지만, 이 책은 좀... '사노'의 선택은 공감이 되었지만, '세스코'의 허무는 '갑자기 왜?'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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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1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3-10-16 19:47   좋아요 1 | URL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스코는 감정이 없는 사람...상대를 궁금해 하지 않는 관계는 오래 갈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세스코가 그 운동권 회장? 에게 느끼는 감정이 좀 공감하기 힘들었어요. 별로 열정적인 관계도 아니었고 정치적인 뜻도 크게 없었던거 같은데 그 사람에게 그렇게 큰 감정을 느꼈다는게 좀 개연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정도로 큰 상실이었나 하는 느낌?

전반적으로 제가 공감을 잘 못했나 봅니다 ㅜㅜ

2023-10-16 2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6 2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6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잠자냥 2023-10-16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의왼데요?! 술파랑 술 마시고 피곤할 때 읽은 거 아닙니까?!

새파랑 2023-10-16 19:59   좋아요 1 | URL
앗 의외인가요? ㅋㅋ그런데 어떻게 아셨나요? 진짜 술마시고 읽긴 했습니다 ㅡㅡ

<풀꽃>이랑 결이 많이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풀꽃>이 더 좋았습니다~!!

서곡 2023-10-16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읽었는데 가물가물 ㅎㅎ 신형철 평론가가 인생책이라고 했던 작품이죠...

새파랑 2023-10-16 20:23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그렇게 써있더라구요~! 뭐 나쁘다 그런건 아니고 저랑 안맞았던걸로 ㅡㅡ

서니데이 2023-10-17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셨던 것 같은데, 그것보다 이 책이 2018년 출간이라는 게놀랍네요. 그냥 몇년 전 같긴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요.
새파랑님,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새파랑 2023-10-17 21:39   좋아요 1 | URL
출판한지 얼마 안되었군?
아 보니까 1997년에 구판이 있긴 하더라구요 ㅋ 지금 감기걸려서 골골대고있습니다.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시길~!!

그레이스 2023-10-23 1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르웨이숲과 비슷하단건 아닌듯요
전 이것대로 좋았습니다.

새파랑 2023-10-23 17:48   좋아요 0 | URL
허무함? 외에는 비슷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저도 다시 읽으면 좋아질까요? ㅎㅎ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떠도는 그림자들 마지막 왕국 시리즈 1
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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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57 처음 읽은 파스칼 키냐르의 작품. 역사적 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작품. 이 책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했다. 나의 부족한 지식을 한탄하면서 책을 읽었다. 그럼에도 작가의 아우라를 충분히 느꼈다. 다음번에는 키냐르의 소설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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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3-09-25 21: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름부터가 어려운 느낌 😅

새파랑 2023-09-26 07:49   좋아요 0 | URL
파스칼 키냐르 ~! 이름부터 묵직합니다~!!

얄라알라 2023-09-26 0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려운데 3편까지 있네요... 같은 해에 책이 두 권 나와서 보니 역자가 두 명이예요^^

새파랑 2023-09-26 07:50   좋아요 0 | URL
노벨상 후보라고도 합니다 ㅋ 저의 독서 내공을 한탄했습니다 ㅜㅜ

희선 2023-09-26 0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렵거나 저하고 안 맞으면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해도 안 읽는데, 새파랑 님은 어려워도 좋아서 파스칼 키냐르 보실 거군요


희선

새파랑 2023-09-26 07:50   좋아요 1 | URL
어려워서 더 읽어보고 싶은? ㅋ 페이지도 얇아서 도전해봤으나 결과는...

그레이스 2023-10-01 2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키냐르도 읽어야 하는데... 오랜만에 들어오니 읽어야할 책들이 많이 보이네요 ^^

새파랑 2023-10-02 10:23   좋아요 1 | URL
저는 이번에 키냐르 책 처음 읽어봤는데 신세계였습니다 ^^

그레이스님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저도 요새는 자주 못합니다 ㅜㅜ
 
우체국 아가씨 페이지터너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남기철 옮김 / 빛소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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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56 역시 츠바이크~!. 감정의 묘사와 이야기의 재미는 최고. 한번 높은 곳을 경험한 인간은 다시 낮은곳에서 살 수 없다. 크리스티네는 더이상 우체국 아가씨로 돌아갈 수 없었다. 너무 빨리 경험한 인생의 절정. 그래도 당신의 잘못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재미있는 고전을 찾는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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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3-09-25 0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ㅎㅎ 저는 아껴 두고 있어요😆

새파랑 2023-09-25 11:58   좋아요 3 | URL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리뷰 쓰려고 했는데 읽은지 오래되어가지고 패쓰했습니다 ㅜㅜ

얄라알라 2023-09-26 0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바로...^^;; 알면서도 실천이 참 어렵습니다

그렇게 놓친 리뷰가 많죠. 새파랑님 tt 패쓰하실 때 심정 알 것 같아요

새파랑 2023-09-26 07:51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워낙 셀럽분들이 리뷰도 잘 써주셔서 저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ㅋ 완전 좋아요~!!

페크pek0501 2023-10-03 14: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츠바이크 책, 저도 갖고 있는데 당장 찾아봐야겠어요!!

새파랑 2023-10-03 18:37   좋아요 2 | URL
츠바이크 작품이 재미도 있고 잘 읽히고 좀더라구요^^
 
침묵의 소리
엔도 슈사쿠 지음, 김승철 옮김 / 동연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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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55 엔도 슈사쿠가 직접 쓴 <침묵>의 해설서. 본인이 썼으니 이 보다 더 정확한 해설은 없을듯 하다. 침묵은 침묵이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을 추천한다면 나는 <침묵>을 고르겠다.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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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3-09-25 12: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도 누군가에 선물한다면 <침묵>입니다. 그래서 미리 새책을 사 놨어요. 언제 누구에게 이 책을 선물할 수 있을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파랑 2023-09-25 11:57   좋아요 1 | URL
저도 침묵 중고로 최상급 있으면 좀 삽니다 ㅋ 전 중고로 ㅋㅋ

yamoo 2023-09-25 0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슈사쿠의 침묵...이거 갖고 있는데...읽어보려고 하니 어디있는지 몰루겠다는...--;;

새파랑 2023-09-25 11:57   좋아요 0 | URL
이건 소설이 아니어서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은데

아, 그렇구나 하면서 읽게됩니다 ㅋㅋ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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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하루키, 누가 읽어도 하루키 작품. 꿈, 상실, 벽, 그림자, 도서관 그리고 평행세계까지 하루키의 모든 소재들이 집결되어 있고,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진실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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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09-11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세상이 시뮬레이션이길 간절히 바라니 읽어야겠네요!!^^

새파랑 2023-09-11 21:14   좋아요 1 | URL
하루키 팬이 아니면 좀 심심할수도 있습니다 ㅋ 벽돌책이고 1~3장으로 되어있는데, 1장은 재미있고 2장 초반은 약간 그런데 2장 후반부터 3장으로 갈수록 흥미진진 해집니다 ㅋ

scott 2023-09-11 2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이 리뷰가 예리! 저도 출간 되자마자 원서 1장은 빛의 속도로 읽다가 2장은 몇주 묵혀 두기도 ㅋㅋ저 하루키옹 이전에 쓴 거리와 벽 원고 원문 읽어 봤는데 확실히 정식 출간 하지 않고 반세기 후에 하길 잘하신 것 같아여 ^^

새파랑 2023-09-11 22:20   좋아요 1 | URL
일단 오늘은 백자평을 쓰고 내일은 리뷰를 써볼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그 단편이 벌써 반세기 전 이야기네요 ㅜㅜ 제가 읽은 하루키 첫 책이 <세계의 끝..>인데 뭔가 의미심장했습니다 ~!!

바람돌이 2023-09-11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진실이 있기를 하면 다잖아요. ㅎㅎ
모두 읽어야 하는 책? ^^ 하루키 팬이 아니라서 막 고민되는데요. ^^;;

새파랑 2023-09-11 22:21   좋아요 0 | URL
하루키 팬이 아니면 좀 심심할수도 있습니다...그런데 가독성도 좋고 재미있어서 술술 읽힐겁니다~!!

페넬로페 2023-09-11 2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기에 진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넘 단순하죠. ㅎㅎ
그래도 언젠가는 이 책, 읽겠습니다^^

새파랑 2023-09-11 22:24   좋아요 2 | URL
제가 하루키 팬이어서 팬심 담긴 별점입니다 ㅋ 현실 탈출을 경헝사고 싶다면 하루키 소설이 최고죠^^

다락방 2023-09-11 21: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의 진실을 원하지 않는데.. 전 현재 현실파 인데.. 새우깡이 중요한데.. 그래도 읽어보겠습니다!!

새파랑 2023-09-11 22:2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은 T? ㅋㅋ

이미 사셨으니 곧 읽으실거라 봅니다. 나중에 이작가님 세번째 작품 내시면 이 책 소개해주세요~!!

blanca 2023-09-13 0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장 덮는데....하루키님이 나이가 있으니 쉬지 말고 에세이집과 단편집을 내주셨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을....정말 이기적인 욕망이죠. 순간 반성했습니다. 작가 후기도 너무 좋지 않나요? 새파랑님 100자평은 하루키님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여튼 이 감동을 공유해서 너무 기뻐요.

새파랑 2023-09-13 11:05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기를 ~!!
작가 후기도 좋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쉬웠습니다 ^^

페크pek0501 2023-09-15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의 인기가 대단하네요. 신간 완독하신 분이 많아요.

새파랑 2023-09-15 23:07   좋아요 1 | URL
우리나라에서 하루키의 인기는 어마어마 한거 같습니다~! 또 읽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