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설계도 - 월급으로 부의 배수를 높이는 투자 시스템
이은경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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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유행이라는게 있기는 하다. 달리기, 헬스 등 건강에 대한 것도 다른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하고 자신의 건강을 챙길때 혼자 시큰둥하고 있다가, 뒤늦게 뒷북처럼 더이상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운동을 시작했는데, 내게는 재테크,부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신랑은 일찌감치 결혼할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고, 나는 그렇지 않은 편이었기에 (월급을 열심히 모아서 저축하고 살면 되지 않나 하는 안정주의형이었다.) 처음에는 그 문제로 충돌도 정말 많았다. 한참을 신랑의 잔소리를 들어야했고 그럼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나였지만,

사람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부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고, 코인이나 주식, 금, 달러 등 다양한 투자에 열을 올릴 때도 무심했었는데

요즘은 정말 간간히 일찌감치 많은 부를 축적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파이어족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나 이대로 정말 괜찮나? 싶은 생각이 들던 터였다.

주식보다는 부동산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큰 돈이 들어가는 부동산이 실패가 더 두렵기도 하였고, 주식을 하자니 정말 잘 모르는 재테크 분야에 선뜻 뛰어들기가 참으로 겁이 나서 신랑이 하란대로만 조금씩 해보고 말고 했던게 전부였고 그나마 내가 해본 거라곤 재테크 관련 책들을 조금씩, 정말 천천히 읽고 있는 정도였달까? 읽을때는 음, 나도 경각심을 가져야지 하면서도 막상 책을 다 읽고 나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요즘처럼 인플레이션 경향이 높아지고 있고,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는 때에는 정말 우리 가족 노후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막연히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읽게 된 부의 설계도

처음에는 여느 책처럼 내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마치 내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저자 분은 첫 월급쟁이 시절부터 이야기를 하시는데, 투자라는 자체를 사촌오빠의 실패를 보고 위험하고 안 좋다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나 역시 주식은 하다가 망한다. 등의 편견이 무척이나 강했다.) 남의 말만 듣고, (물론 그 말이 전문가의 말이라고 해도) 무조건 덥썩 하는 투자보다

투자를 하더라도 나 자신이 공부하고 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게 위험하지 않는 방법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5단계로 마치 집을 지어 올리는 과정처럼 부를 설계하고 있었는데 1장 기초 설계가 나한테는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이었다.

투자가 왜 필요한지, 가난과 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생각차이가 내게는 필요했던 것이다.

망하면 어떻게 해? 플랜 비는 있어? 등이 바로 나의 모습이었던 것.

시작조차 안 해보고 막연히 안정적인 노동으로 인한 월급과 저금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제 적금은 이율이 더이상 자산을 불려줄 정도가 아닌 바닥 수준이라 적금만으로는 안정적인 노후를 기대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는데 말이다.

재테크에 대한 책을 읽으면 사실 공감가는 부분도 있긴 한데 내용이 어렵거나 크게 와닿지 않는 내용들로 채워진게 너무 많다 싶었는데

이 책은 달랐다. 초보자인 내 눈높이에 정말 딱 잘 맞았고, 지금 내게 필요한 것들을 조목조목 단계별로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 정말 좋았다.

내가 이렇게나 무지했구나.

마치 다이어트 하기 전 입에 단 음식만 좋아하고, 운동하기 싫어했던 나자신과 마찬가지로

재테크에 있어서도 여행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당장 사고 싶은거에 먼저 지출하고

남는 돈으로 어떻게 해볼 생각만했던 나 자신의 모습이 정말 뜯어고쳐야할 잘못된 부분임을 알게 되었다.

5만원, 20만원, 이렇게 적은 돈으로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부를 쌓아가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 분은 월급의 적은 돈, 나중에는 1000원도 낭비하지 않으며 매일매일 투자하는 재미를 쌓아가게 되었다.

물론 그렇게 월급을 쪼개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출은 정말 바짝 졸라매야했지만 나 자신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니

월급이 그렇게 나뉘어 들어가도 하나도 아깝지 않은 생각이 들었다 한다.

지금의 나를 뜯어고칠 내용들이 작가의 글 하나하나에 아로새겨져 있었다.

지금 내게 이 책 딱 필요했네!

매일 운동을 하며 몸을 만들어가는 나처럼

부의 설계를 시작해야할 때가 된거구나 싶다.

종자돈부터 모으기 시작해야겠다.

작가분처럼 젊은 나이에 시작하진 못했지만, 더 늦기 전, 바로 지금이 그래도 덜 늦은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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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수능 영어 듣기 모의고사 실력편 30회 (2026년) - 등급을 가르는 3점 문항 집중 훈련 메가스터디 수능 영어 듣기 모의고사 (2026년)
강동길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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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어 전체 문항 45문항 중 영어듣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문항으로 정말 높은 편입니다.

평소에 영어듣기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도 수능영어가 어렵게 출제되는 요즘에는 한 문제 한문제의 점수가 소중하기에

실수로라도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미리 대비를 해두는게 반드시 필요하지요.

수능영어 대비를 위해 여러 학습을 하고 있겠지만 영어듣기 대비도 시간이 날때 미리 반드시 점검해둬야할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공부할게 워낙 많은 고등학생들이 따로 영어듣기에 시간을 투자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미리 대비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가 꼭 드러나더라고요.

정말 실수 1도 안할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 그래도 틀리는 문제가 생기더라 내지는 영어듣기에 평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반드시 수능영어 듣기 관련 연습을 해둬야한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올해 고3이 되는 우리 아이가 풀어본 문제집은 메가스터디북스에서 나온 수능영어듣기 모의고사 실력편입니다.

최신 수능출제경향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25회와 고난도 모의고사 5회로 이루어져 있고요.

3점 문항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3점 스페셜 모의고사 5회도 추가로 제공이 되어 한권으로 충분히 많은 연습을 해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mp3를 다운받는 방법은 메가스터디북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고등->영어-> 듣기를 선택한 후 이 책을 선택하여 자료 다운로드에서 듣기 자료를 클릭하면 된다 합니다.(메가스터디북스 홈피의 듣기자료에서 수능듣기를 검색하는 방법도 있다하고요.) 더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상단의 qr코드를 찍어서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재생하는 방법도 있고요.

우리 아이의 경우는 핸드폰으로 빠르게 영어듣기에 접속해서 듣기를 진행하였고요.

컴퓨터로 이용하실 경우에는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심 되는 거고요. (자세한 방법은 책 안에 다시 소개되어 있습니다.)


mp3의 경우도 실제 평가 대비 기출과 동일한 기본속도 듣기가 있고,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으면 1.2배속 듣기로도 들을 수 있고요.

틀린 문제만 골라들을 수 있는 편리한 문항별 듣기도 가능합니다.



수능영어 듣기 실전모의고사의 경우 최신 수능 영어듣기 문항의 출제 경향을 반영한 문제들로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구성된 모의고사라 수능듣기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실전문제 바로 뒤에 딕테이션 받아쓰기가 있어서 (모든 문제의 대본에 받아쓰기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문제와 대본을 나란히 배치하여 문제풀이에 결정적 단서가 되는 중요한 표현과 어휘, 숙어 등을 직접 써보면서 집중 훈련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영어듣기가 취약한 학생들이거나 영어듣기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집중력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파트2의 고난도 모의고사의 경우 실제 시험보다 더 어려운 고난도 문항들로 구성되어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더라고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을 키우도록 도움이 되는 문제들로 5회 구성이 되었고요.

파트3의 3점 스페셜 모의고사의 경우 수능 및 모의/학평 중에서 정답률이 낮았던 3점 기출 문항들을 선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파트로 자주 틀리는 문제유형을 공략해 영어듣기 만점부터 영어영역 등급 상승까지 도전할 수 있게 영어듣기 실력을 올려주는 문항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묘미는 실전 연습과도 같은 25회 연습과 함께 더 어려운 문항들로 구성된 파트2와 파트3에 있구나 싶었네요.


 

학원, 과외, 혹은 인강 등으로 수능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도 따로 영어듣기는 공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혹은 내신 대비 기간이 아닐 때 반드시 짬을 내어서 수능영어듣기 대비는 해두는게 필요하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따로 시간을 잘 내지 못해서 영어듣기 실수하는 일도 있곤 했는데

올해는 영어듣기를 좀더 꼼꼼히 관리해서 수능영어 듣기를 모두 만점 받고 영어등급도 1등급으로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게 해야겠다 싶었네요.


혼자 공부해도 어려움 없도록 문제 해설도 꼼꼼히 잘 나와 있어서 틀린 문항이 있어도 점검하기 좋게 되어 있어 더욱 좋은

메가스터디 수능 영어 듣기 모의고사 실력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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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색으로 칠하다 - 컬러링북 Re:Start 2
안은진 지음 / 아티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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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정년 퇴직하신 아버지께서 이번 겨울은 정말 보람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몇번을 말씀하시네요.

겨울방학때마다 추워서 집안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는데, 예전에는 배구를 보거나 책을 조금 읽거나 잠을 많이 자거나 등등, 딱히 기억나지 않는 시간들이었다 하셨다면, 올해는 매일 꾸준히 하루 한 작품씩 컬러링 색칠하기를 완성하시고 (정말 공들여 몇시간씩 색을 칠하십니다.), 하루 8천보 이상 걷기 운동도 거르지 않고 하시고, 책도 꾸준히 읽으시고, 짬이 나면 저와 부모님 이렇게 셋이서 루미큐브 보드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낮잠 주무실 시간도 없으실 정도로 정말 시간을 쪼개 쓰실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계세요.) 그동안의 겨울방학에 그나마 인상적이었던게 여행하기 정도였다면 올 겨울은 특별히 어디를 여행하지는 않아도, 매일 하루하루를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는 것이 아주 만족스럽다 하시더라고요.


컬러링은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시니어 라이프를 위해 아주 좋다고 들어서 컬러링과 스도쿠 등을 부모님께 권해드렸더니

엄마는 스도쿠, 아빠는 컬러링에 심취하셔서 (부모님 퇴직후, 취미로 시작하신) 텃밭 농사를 쉬시는 겨울 동안 실내에서 아주 열심히 몰두하시는 취미생활이 되셨네요.

그동안 선물해드린 컬러링북을 전부 다 완성하셔서 서점에서 5권 정도 새로 사드리고, 색연필도 50색 집에 있던 아이용품을 갖다드렸더니 다양한 색상을 활용하시며 아주 즐거운 컬러링 시간을 보내고 계세요.

이번에 만나본 리스타트 시리즈는 바로 이렇게 부모님께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세요"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시리즈입니다.

부모님 혹은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

몰입하는 시간, 추억으로 되돌아가는 시간, 뇌의 수명을 늘리는 시간을 선물하라 되어 있더라고요.

1권은 자서전 쓰기, 2권은 컬러링북, 3권은 한글필사, 4권은 영어필사, 5권은 스도쿠 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일 10분, 짧은 시간 같지만 의미있는 습관을 들여서 뇌 건강에 도움을 주고, 건강하게 사실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그런 활동북들이 아닌가 싶고요.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들로 더욱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는 책들로 이루어져서 좋더라고요.


컬러링북인 "추억을 색으로 칠하다"는 총 8장으로 나누어 인생의 즐거운 추억들을 회상해보며 색을 칠해나가는 시간을 갖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강 옆 새벽 풍경이나 머리에 키 쓰고 걷던 소금 얻으러 가던날 같은 어린 시절 웃음 가득했던 그 시절을 되돌려보는 시간도 있고요.

엄마를 기억하게 하는 아궁이 부엌, 석유 곤로와 주전자 같은 시간도 있습니다.딱지치기, 사방치기, 자치기 같은 오늘날의 아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예전 전통놀이의 즐거웠던 골목놀이 시간도 있고요.

이제는 초등학교가 되어버린 국민학교 입학식부터, 양은 도시락 난로에 데우기, 풍금 반주 등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장면들이 있어서 좋지요.

빨간 전화 박스, 여름 봉숭아 꽃물들이기, 맞선 보던 날, 아기의 첫번째 돌잔치 등 추억을 되살릴 여러 스케치들이 색을 기다리는 컬러링북이었네요.

색만 칠하게 되어 있는게 아니라 그림 옆에 글도 좋더라고요.

그 그림에 대한 설명처럼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나의 기억을 적어보는 시간도 있습니다.

단순히 컬러링북이 아니라 추억을 일기처럼 적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놓더라고요.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이 뭐가 어떻게 좋을까 생각하시겠지만, 두뇌 활동 자극에도 좋다고 되어 있고

눈에 띄게 보이는 점은 아버지께서 체감하시길, 확실히 색연필을 꽉 쥐고 꾸준히 색칠을 하니 손가락 힘이 좋아져서, 이전에는 예전과 달리 글씨 쓸때 힘이 없어서 휘갈겨 써지던 것들이 컬러링북 꾸준히 하시고 난 이후에는 다시 예전처럼 예쁘게 글씨를 쓸 수 있게 되었다 하셨거든요.

근육이라는게 쓰지 않으면 점점 힘도 빠지고 줄어들게 된다고 하잖아요.

학창시절에는 꾸준히 필기구를 잡고 글씨 쓰고 문제 풀고 했던 것들이 요즘에는 볼펜 쥘 일도 많이 사라진 경우가 많은데

어르신들은 더하실 수 있었겠죠.

컬러링하시고 나서 좋아진게 눈으로 보이시니 친구분들에게도 추천하시더라고요.

이번 컬러링북은 추억도 회상하고, 나의 기억을 적어보는 시간까지 있어 또다른 이점도 있는 추억 컬러링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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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 바이블 - 생애 한 번쯤 걷고 싶은, 최신 개정판
진우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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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건강, 그리고 노후의 건강을 위해서도 걷기는 정말 생존을 위한 운동이 되었다. 처음에는 그토록 귀찮고 번거로웠던 운동이 매일 꾸준히 나가기 시작하고, 좀더 많이 멀리 걷기 시작하니, 하루 만보, 이만보를 걸어도 걸을만하게 되고, 누군가와 걸으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고, 걷고 나면 또 마음도 편해지니 갈수록 걷기가 익숙해졌다. 오늘 할일을 하였구나 하는 만족감까지 들었고 말이다. 그렇게 건강을 위해 걷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걸으면서 보게 된 것들도 많아지고 같이 걷는 가족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많아져 좋았다.

그동안의 걷기는 주로 집 근처 공원이나 산책로, 혹은 그냥 크게 동네를 도는 정도로 걷는 운동을 하곤 하는데, 등산이나 제대로 된 트레킹은 많이 해보질 않았다.

아주 높은 산은 올라보지 않았고 관광지의 어느 정도의 높이의 산은 등산으로 올라가보았는데 힘들다라는 어릴 때의 기억이 나곤 한다.

지금은 나름 걷기로 단련이 되었으니 이제 트레킹을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평지를 주로 걸었던 터라 등산 트레킹과는 좀 많이 다르긴 하겠다 싶긴 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넘어선, 생애 한번쯤 걷고 싶은 해외 트레킹 바이블로, 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하는 에베레스트는 물론이고 안나 푸르나 서킷, 돌로미티 등을 다루고 있다.

작가분이 그동안 다녀온 해외 30여개 트레킹 코스 중 15개를 엄선해 수록하였고, 트레킹 마니아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히말라야와 알프스 클래식 코스는 물론이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까지 두루 소개하였다 한다.

초보자가 가기 좋은 곳은 물론 중 고급자가 선호할 코스도 수록하고, 돌로미티의 트레치메, 융프라우의 실스마리아와 아이거 트레일, 바흐알프제 등은 아이와 함께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길이 편하면서 풍경은 세계 어느 길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나다고 한다.

내가 초급자다 보니 편하면서도 풍경이 빼어나다는 코스에 귀가 솔깃해졌다.

말 그대로 트레킹 바이블이다보니 코스 소개와 사진 등만 소개되는게 아니라 전체 고도표와 지도, 일정과 베스트 시즌 및 소요시간, 뷰포인트까지 꼼꼼히 소개한다.

해당 지역까지의 이동방법, 숙소, 장비, 비자 등에 대한 정보까지 수록하고 있고 스페셜 페이지 편에서는 트레킹 전후에 둘러볼만한 추천 명소까지 수록하여 여행가이드북으로도 참고하기 좋게 소개된 책이었다.

크게 지역으로 나누어서 파트1에서는 돌로미티, 알프스로 구분해 소개하였고, 2장은 히말라야, 카라코람, 3장은 동북아시아,4장은 동남아시아의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고 있었다. 보통 해외 트레킹 하면 알프스, 히말라야 정도만 생각했는데 일본이나 중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고 하니 자신의 일정과 기호에 맞게 트레킹을 시작해볼 수 있어 다양한 추천코스를 참고하기 좋은 자료구나 싶었다.

트레킹 장비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장비는 등산화라고 하였다.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있는지, 외피가 튼튼한지, 바닥창이 탄력있고 미끄러지지않는가를 체크하라고 되어 있었다.

돌로미티 최고의 걸작이라는 트레치메는 정말 난이도가 쉬운 편이면서도 아름다운 절경 사진에 입이 벌어지는 구간이었다.

트레치메는 로카텔리 산장에 묵으면서 해가 뜨고 질때 그 아름다움을 누리는게 가장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하니 트레치메 방문할때는 꼭 산장 예약까지 함께 해야겠구나 싶었다. 또한 로카텔리 산장 뒤 호수가 너무 아름답다고 하니 이런 곳들도 빼놓지않고 사진을 찍어둬야하고 말이다.

그동안 티브이 프로에서 나온 해외트레킹 명소들을 이 책과 함께 하면서 직접 방문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니 뭔가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쉬운 구간이라도 다리 아프신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기에 한계가 있는 곳들도 있어서

부모님이 좀더 젊으시고, 나도 좀더 젊었을 적에 부모님 모시고 이런 곳들을 트레킹하며 여행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어머니께서 연세드실수록 허리도 아프시고 해서 등산은 커녕 조금 먼 거리도 걷기 힘들어하시니 이렇게 멋진 곳들을 모시고갈 수 없을 수도 있다는게 갑자기 너무 후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이 찾아보고 알아봐서 좀더 아름다운 곳들을 편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곳들을 많이 모시고 다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더 나이들기 전에 걸을 수 있을때 이런 곳들에 도전해서 직접 눈으로 아름다운 사진 속 풍경들을 체감해보고 싶다란 생각도 들었다.

이탈리아 트레치메 말고도 알바티아 코스에는 돌로미티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프라그세르 호수가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네스 산장까지 있다고 하니 이탈리아 트레킹 코스의 그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여행가이드북 비슷하면서 작가가 여행한 에세이도 겸해 쓰여져 있기에 생생한 사진과 함께 글을읽다보면 내가 그곳에 실제 있는 것같은 느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사람들이 유럽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어디냐 하면 스위스라고 말하는 지인들이 꽤 여럿 있었는데

패키지로 잠깐 들르는 곳 말고, 이 책에 나온 것처럼 실스마리아, 아이거 트레일, 바흐알프제 등의 코스를 통해 스위스 알프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려면 책에 소개된 곳들을 트레킹으로즐겨보면서 진짜배기 스위스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겠구나 싶었다.

히말라야의 경우 해외트레킹의 고전으로 꼽히는 안나 푸르나 서킷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고 안나푸르나는 인류가 최초로 오른 8000m급 봉우리였다고 한다. 또 힘들지만 에베레스트도 히말라야에서 올라갈 수 있는 곳이었고 작가분이 혼자 올라가본 에베레스트의 이야기도 담겨 있었다.

동북아시아의 경우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에 해당하는 일본의 일본알프스, 그 중에서도 북알프스가 추천된다고 한다.

시로우마다케 루트 중 대설계 코스가 가장 인기인데 여름에도 눈이 녹지않고 남아있다고 한다. 평균 폭 100m, 표고차 60m, 길이 3km의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설계 구간이라 하였다.

또 일본 가고시마의 섬에는 7200살로 추정되는 조몬스기가 살고 있다고 한다. 석기 시대 나무라니 놀라운데다 모노노케 히메의 배경인 시라타니운수 계곡의 원생림도 인기가 좋은 트레킹코스 중 하나라고 하였다.

걷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언젠가 해외의 멋진 곳들도 직접 걸어보리라 마음먹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 웅장함에 더욱 놀랐고, 에베레스트는 나는 아직 전혀 급이 되지 않으니 나중의 일이겠지만, 돌로미티와 같은 초보자도 갈 수 있을 만한 곳부터 차근차근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꼭 한 곳 이상이라도 실천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 책

해외 트레빙 바이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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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축을 기준으로 쉽게 그리는 미술 해부학
카토 코타 지음, 김선숙.김락희 옮김 / 성안당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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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해부학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놀랍게도 천재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세계적인 해부학자이기도 하였다고 들었다.

그가 해부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예술가의 관점에서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알기 위함이었고 화가는 해부학에 무지해서는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데, 거기서 시작한 해부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직접 수십구의 시체를 해부하고 연구를 계속하며 예술성을 능가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 동시대보다 100년이상 앞선 선구자적인 해부학자였다고 하니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서는 알면 알수록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카토 코타는 글과 일러스트를 모두 담당하였고,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도쿄 예술대학 대학원 미술해부학 연구실에서 박사학위 (미술, 의학)를 받은 미술 해부학자이다. 이즈의 미술 해부학자라는 이름으로 트위터와 강습회에서 미술해부학을 널리 소개하고 있고 팔로워 수는 41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인체를 아주 잘 그리고 싶지만, 그냥 보이는대로 그리다보면 뭔가 많이 어정쩡한 상태가 될 때가 많다.

그를 보완하기 위해 미술 해부학까지 관련해서 그려볼 엄두는 미처 내보지 못했는데,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도 이 책과 영상의 도움이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인체의 움직임을 멋지게 따라그릴 수 있겠구나 싶었다.

예전에 졸라맨이라고 불리던 형태에서 조금더 진화된 막대인간에서 시작해, 해부학과 관련지어서 인체의 축을 기준으로 쉽게 그리는 미술 해부학의 책을 펴낸 카토 코타.

책 속에는 전신 골격도 그리는법 영상도 제공되어 있고 사용설명도 되어 있어서 책 구입 후 책 속 영상과 함께 이 책을 활용하면, 영상과 책 모두의 도움을 받아 더 알차게 그림을 따라그리면서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미술해부학 전문가가 막대인간을 바탕으로 인체 표현의 기본이 되는 축의 개념을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인체를 그리는데 필요한 시각적 감각과 해부학적 지식, 심미적 감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본문을 따라 학습해 나가다 보면 인체의 기본 틀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그림이나 조형물의 형태나 자세가 왜 어색하게 느껴지는지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2p 카토 코타

제 1장에서는 인체의 뼈 구조 이해하기 편이 소개되어서 정말 자세한 인체의 뼈를 설명해주고 있었고 2장부터는 뼈를 단순화해서 그려보기가 시작이 되었다. 3장은 뼈를 그리는 다양한 방법 익히기가 소개되어 4장부터 축으로 인체 그려보기가 소개되는데 놀랍게도 이 앞서 소개된 부분들이 90p까지 끝이 나고, 나머지 91~423p까지가 전부 축으로 인체를 그려보는 본격적인 부분들로 채워져 있었다.

간단한 축이나 모양 등을 잡아 실질적인 모습에 가깝게 변형시켜가는 것이 독특하면서도 따라 그리기 쉬운 방법으로 사용이 되었는데

골반의 경우 양동이를 그린 후, 그것을 보조선 삼아서 채워나가면서 그림을 그리는게 색달랐다.

결과물만 보고 따라 그리면 어쩐지 많이 어정쩡하고 어설픈 상태가 되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따라 그리기 쉽게 단계별로 설명해주니 훨씬 그리기 쉬운 결과물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의 3장에서 소개된 뼈를 그리는 방식은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활동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미술 해부학의 저자인 아르노 모로의 드로잉 방식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전체적인 윤곽부터 시작해 점차 세부로 들어가는데 예술가를 위한 뼈와 근육 묘사법 중 가장 초기의 예시로 다수의 해부도를 그려온 전문가의 해석이 담겨 있다 하였다. 아르노 모로의 방식은 곡선을 좀더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라 하였다.


이 책의 4장에 소개된 축으로 인체 그려보기가 본격적인 그림그리기였는데 해부학 지식을 충분히 이해한 부분은 형태가 조금만 어긋나도 즉시 어색함을 느낄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그릴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미술대학 학생들에게 뼈 그리기 과제를 내준 적이 있는데 체표와의 거리 감각이 의외로 크게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한다. 연습을 반복하면서 형태에 대한 감각을 차근차근 기르라 되어 있었다.

미술전공자들도 이 분의 방식을 따라 배우면 보다 더 정확하고 어색하지 않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을 활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 위에 직접 그려보며 연습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하였다. 책에 바로 그려넣고 싶지 않으면 그림을 출력하거나 사진을 찍어 그 위에 따라 그리기 연습을 하라고 조언까지 해주었다.

이 책을 마스터하고 하나하나의 그림을 직접 위에 따라 그리면서 연습해나가다보면 어느 누구 못지않게 자연스러운 인체 동작과 모습을 그려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훌륭한 교본이었다.


#미술해부학 #성안당 #문화충전 #카토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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