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구름 올가 벨 이마주 68
니콜레타 코스타 지음, 이현경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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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처럼 희고 부드러운 구름이 있어요. 그 이름은 올가이지요. 아기 구름 올가는 무척 바쁘답니다. 하늘과 땅에는 처음 보는 신기한 것들이 무척 많았거든요. 아기 구름 올가와 함께 그림책을 따라가면서 여행을 해 보세요. 세상에는 멋진 것들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하늘에는 비행기, 해님, 아기 새들, 비행기와 낙하산 등 그리고 멋진 바다에는 크고 작은 물고기들과 뿌연 연기를 내뿜는 배.

아기 구름 올가는 호기심이 무척 많은 것 같아요. 깨끗한 바닷물에 씻기도 하고 밤에는 둥그런 달님의 위로 올라가 편안히 쉬기도 하지요.
슬슬 비를 내리고 싶은 올가. 하지만 달님도, 고양이도, 모두모두 비를 맞고 싶어하지 않네요.

올가는 슬픔에 잠기지요. 하지만 아기 구름 올가 ‘지노’라는 작은 새가 알려줍니다. 이제 다른 구름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달려간 올가는 마음껏 비를 내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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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화가 (동물그리기) 쁘띠 이마주 6
카이치 토루 그림, 타케이 시로 글, 김윤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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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표지에 생쥐며 기린, 물개, 병아리 토끼 등의 단순화된 그림이 귀엽습니다. 단순히 어떻게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한 편의 짧은 동화같이 만든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네요. 아이들의 그림은 어른의 그것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우리 아이의 그림을 흉내 내지 못하는데, 우리 아이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순수한 동심의 세계가 잘 반영된 것 같아요. 책에 있는 이야기대로 그림을 그려보고 또 자신이 상상한대로 응용을 할 수 있답니다. 멋진 꼬마 화가가 탄생하는 순간이지요.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다른 그림책을 읽으면서 그 책 속에 있는 그림이 따라 그리기 쉬운 듯 보이면 아이에게 따라 그려보도록 제안을 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보고 그리는 것도 사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것만큼 좋은 교육인 것 같아요.

흔히 아이들이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싸인펜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연필로 그리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색연필을 쓰더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목연필을 쓰지요. 색깔이 70가지가 넘어 자유로운 색 표현에 좋은 것 같아요.
때로는 아이의 색연필이다 유성매직, 네임펜 같은 것도 많이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답니다.

책에 나온 여러 동물을 보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다른 사물을 볼 때도 잘 관찰해보고 어‰F게 그리는 것이 더 쉬울지 생각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3살이 넘은 아이라면 이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시도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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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던 바로 그 강아지 / 내가 찾던 바로 그 아이 벨 이마주 49
에드 영 그림, 도로시어 P. 시버 글,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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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야기이면서 이 두가지 이야기는 서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하나는 소년의 입장에서 또 하나는 강아지의 입장에서 바라본 내용입니다. 언제나 강아지를 기르고 싶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다른 애완동물을 선물합니다. 또한 멋지고 착한 주인을 찾고 있는 강아지는 아직까지 그런 주인을 만나지 못한 채 심술궂은 주인 때문에 고생을 합니다.

하나는 앞표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고, 다른 하나는 뒤표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어느 것을 먼저 읽어도 상관은 없답니다. 우리 아이가 동화가 두 편이라고 참 좋아합니다.

먼저 “내가 찾던 바로 그 강아지”는 강아지를 몹시 기르고 싶어 하는 주인공 소년이 등장합니다. 그 소년의 이름은 ‘로디’이지요. 사람들은 로디에게 새끼 고양이나 거북이를 또 카나리아를 선물하려고 하지요. 나중에 강아지를 만나게 된 로디는 “내가 찾던 바로 그 강아지”라며 무척 좋아합니다. 행복해 보이는 로디의 표정이 좋아 보입니다.
우리 아이도 애완동물을 참 좋아하는데, 자기는 언제 기를 수 있냐고 책을 읽을 때마다 물어보지요. 아이가 알러지 때문에 개나 고양이 같은 털 달린 동물은 좋지 않지만...

책을 뒤집어서 이제 “내가 찾던 바로 그 아이”를 읽어보세요. 강아지 이름은 ‘제트’입니다. 자신을 무척 사랑해줄 아이를 찾는데 다른 주인들은 제트를 괴롭히기만 하지요.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제트는 드디어 로디를 만나게 됩니다.

소원을 이루게 된 로디와 제트, 무척 행복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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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화가 (벌레.물고기그리기) 쁘띠 이마주 7
카이치 토루 그림, 타케이 시로 글, 김윤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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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화가“라는 이름이 너무 귀엽습니다. 우리 아이도 유치원에 갔다 오면 집에서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도 곤충이나 벌레 그림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따라 그리면 정말 재미있고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네요.

아이들이 좀 크면 크레용을 사서 도화지에 끄적거리면서 낙서하듯이 놉니다. 조금씩 형태가 나타나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네모, 세모 이런 모양을 따라 그리지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동그라미 모양은 동그란 돌멩이처럼, 길다란 선은 나무젓가락으로 표현하고 작은 선은 부러진 이쑤시개라는 표현이 생활 속에서 사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깜찍한 나비랑 벌이랑 무당벌레 그리고 애벌레 모두 재미있는 이야기로 되어 있답니다. 개구리나 게, 거북이랑 오징어, 그리고 해파리나 낙지, 돌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지만 그냥 포괄적으로 설명해서 넣었답니다. 제가 보더라도 이 생물들은 아이들이 그리기 좋아하고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그림 같아요.

아마 3, 4살 정도부터 이 책을 보고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이제 일곱살이 되었는데도 이 책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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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리 -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베텔스만 그림동화 13
조나단 쉽튼 지음, 수잔 디더런 그림, 박향주 옮김 / 대교출판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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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이에게 들려주면 더욱 좋을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저도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올해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아이와 같이 나들이를 자주 하곤 합니다. 아이도 그 시간이 좋은지 무척 기다리고 있지요.

또 좋은 책은 아이에게 직접 읽어주라고 아이 아빠에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매일 한 권의 책이라도 아이와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매일 늦게 일이 끝나는 아빠에게는 무리가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책은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과 장난감에 대한 향수를, 아이에게는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주인공 레니는 아빠에게 선물 받은 오리 인형을 무척 아낍니다. 둘은 소중한 친구이지요.
하지만, 할머니 댁에 놀러 갔다가 오리를 잃어버리고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지 않자 레니는 처음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오리를 보고 싶어 잠도 못 자던 레니는 차차 오리를 잊어가게 되지요.

세월이 흘러 레니는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아빠가 된 레니는 아들 벤과 함께 할머니 댁을 방문하는데 그 곳에서 아들 벤은 하얗고 보풀보풀한 무언가를 찾아냅니다. 그것은 오래전 레니가 잃어버린 오리였습니다. 무척 아끼던 오리를 찾지 못해 기억 속에서 사라진 오리는 이제 아들의 손에서 다시 새롭게 대어납니다.

우리 아이는 나중에 커서도 자기가 쓴 장난감을 안 버리고 자신의 아이에게 물려줄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너무나 소중히 여겨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산 장난감이 방으로 가득한데, 과연이것을 어른이 될 때 까지 보관할 수 있을지...
제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가능한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만 현재 여건상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림책의 첫 부분과 마지막에 아빠의 무릎 위에 앉아 오리 인형을 들고 미소 짓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보입니다.
또한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또는 일기처럼 써 내려간 이야기 역시 마음에 쏙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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