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무게..


겨울다운 겨울이다.
견디지 못하면 터진다. 대나무 터지듯...
그대, 옷깃 마음깃 잘 여미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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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가지에 물올랐다. 샛노오란 본심을 드러내기 위해 긴 겨울을 기다린 것이다. 봄 소식 전하는 조바심으로 늘 분주하지만 기다리는 마음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한국이 원산지로 특산식물이며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양지에 자란다. 연교·신리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부른다.


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으로 피며 꽃자루는 짧다. 꽃받침은 4갈래이며 녹색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개나리꽃으로 담근 술을 개나리주라 하고, 햇볕에 말린 열매를 술에 담가 저장한 것을 연교주라 한다.


꽃말은 '희망', '순결', '깊은사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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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치고..


그칠 것 같지않던 눈이 멈추고 하늘빛이 가득하다.
다시오더라도 또 반길 것이다.
이때만 누릴 수 있는 하늘과 땅의 넉넉함을.
그대도 놓치지 말고 누리시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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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버들'
그사이 물이 올랐다. 부지런히 기지개를 켜는 중이다. 그러다 어느날 활짝 피겠지. 겨울과 봄사이 버들강아지는 경계에 서 있다. 입춘에 보는 버들강아지의 눈이 곱다.


버드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다. 물가에서 자라고 꽃봉오리가 검붉은 회색의 털꼬리 같다. 꽃봉오리가 아직 추울 무렵 일찍 나온다. 꽃봉오리 위쪽에 갈색 부리처럼 달린 것은 꽃눈을 싸고 있던 비늘조각잎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지난해 난 가지의 잎 달린 자리에 핀다. 잔털 달린 꽃대가 나와 꽃이 타원형의 꼬리털처럼 뭉쳐서 달린다. 연노란 회색의 암꽃과 노란 녹색의 수꽃이 따로 핀다.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 모양과 색깔이 밝고 화사해 꽃꽂이 재료로 사용되며, 화훼자원으로 가치가 크다.


봄을 맞이하는 마음처럼 '포근한 사랑'이 꽃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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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렇다


슬픔은ᆢ
가슴과 머리 사이
이상과 현실 사이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오고
머리, 현실, 이성이 나를 누르는 무게보다는
가슴, 이상, 감성이 닿지 못하는 아득함과의 차이 만큼에 와 있어ᆢ.


그래서 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주변에서 멤돌는거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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