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꽃나무'
까맣게 익은 열매가 앙증맞도록 짝을 이루고 있다. 하얗게 피는 꽃과 아주 대조적이다. 주름지는 독특한 잎도 주목된다.


한국 원산으로 순백의 하얀 꽃과 열매를 병아리에 비유하여 붙여진 것이다. 대대추나무라고도 한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새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잎은 대개 네 장이다. 수술은 많은데 꽃잎보다 짧다. 꽃은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열매는 9월에 성숙하며 검은색으로 익는데 광택이 나며 네 개씩 달린다.


'의지', '왕성'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음에 담은..'
상대를 주목한 마음이 서둘러 준비한 것이다. 자르고 옮겨 쪼개고 쌓아 비가림까지 해둬야 안심되는 마음자리에 그대가 있음을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른 봄기운에 봄맞이를 서두른 탓일게다. 눈바람에 화들짝 놀란 마음 진정시키려면 햇볕바라기라도 해야겠다. 햇볕은 온화한데 눈을 이고 오는 바람끝이 매섭다.


겨울을 넉넉하게 나고도 남을 장작을 준비해뒀기에 2월 매서운 추위도 여유롭게 바라볼 여유가 있다. 지금의 수고로움이 있었기에 그대에게 든든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쌓여 때를 기다리는 장작을 아궁이에 넉넉하게 넣어 불을 지펴도 좋다. 스며들듯 온기 넘치는 마음으로 꽃향기 번지는 봄을 기다리면 된다.


지난 겨울 장작을 미리 준비해둔 이의 마음이 그곳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풍년화'
짙노란 꽃잎이 길게 갈라져 풍성하게 보인다. 보는 이의 마음 속에 이미 풍성한 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리라. 이 만발한 꽃 모양으로 인해 풍년화라고 부른다.


풍년화는 일본이 원산이며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중부 이남에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사각상 원형 또는 도란형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다소 쭈글쭈글하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구형이고 짧은 면모가 밀생하며 2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검고 탄력으로 튀어나온다.

'저주', '악령' 이라는 다소 의외의 꽃말을 가젔다.


봄비가 내린다. 모든 생명에게 약처럼 귀한 것이 봄비라고 한다. 흡족한 봄비로 올해도 풍년이 들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곱다'
생김새, 색깔, 빛, 질감ᆢ등에서 온전히 전해지는 감정선이 곱다. 더 깊고 그윽하게 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춥고 길고 매섭고 마른 겨울을 견디고 기어이 매화를 보고자하는 마음자리에 이 곱고 단아한 모습이 있다. 하여, 매년 새 꽃을 접하고 봄을 맞이하는 마음이 이와같기를 소망한다.


살아가는 동안 요동치는 마음을 다독여야하는 이유야 매번 다르지만 그 마무리는 늘 고운마음이고 싶었다. 스스로 다른 무엇에 의지하지 안고서도 자신을 다독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갖을 수 있길 바란다.


늘 곱고 따스한 온기가 스미는 풍경과 상황 속에 스스로가 설 수 있으면 내 마음자리도 곱고 따스한 온기로 채울 수 있을거라 믿었다.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올 첫 매화는 유난히 곱다. 그 고운 모습 알아보고 마주할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상산'
옹기종기 모여 달린 모습이 정겹다. 삼각형 모양이 네개씩 서로 짝을 이룬 모습도 신기하다.


상산은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며,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나무 끝에 모여 어긋나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동물이나 벌레 등 해충이 접근하지 못한다고 한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갈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검은색의 종자가 튀어나온다. 종자는 독성이 있으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취산양이라는 약재로 쓴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새로운 나무 벗을 만난다. 열매로 시작했으니 꽃피고 잎나는 시간동안 설렘으로 지켜보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