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福壽草'
마음에 등불을 켠다면 이런모습이면 좋겠다. 자신을 너무 많이 보일만큼 과하게 밝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를 찾지못할 만큼 어둡지도 않게 낮에만 불밝히고 밤에는 쉬는 너처럼. 지난 늦은봄 숲에서 널 처음만나고 난 후 마음에 밝혀둔 등불이다.


우리나라 곳곳의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란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달리부르는 이름이많다는 것은 그만큼 주목 받았다는 말일 것이다.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깊어지는..'

낮동안 대지를 적시던 봄비 넉넉하더니 
그 여운이 남은 것이리라.
밤도,
시간도,
사람도,
밤 안개 따라서 깊ᆢ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히어리'
그동안 몰랐다. 이렇게 매력적인 꽃을 피우는 나무인지. 특이한 모양과 색감에서 비롯된 한송이 개체로만으로도 충분한데 집단으로 모여 있으니 감동으로 다가온다. 송광사 근처 계곡에서 넉넉한 시간동안 눈맞춤 한다.


'송광납판화', '송광꽃나무'라고도 불리는 히어리는 우리나라를 특산종으로 지리산을 비롯하여 여러지역에서 자란다. 송광이란 조계산 송광사가 있는 곳에서 이 나무가 발견되었기 때문이고, 납판화는 꽃잎이 밀납같다는 말인데 두터워 보이는 꽃잎이 그리 보이기 때문이다.


히어리는 햇볕을 좋아하고 추위에도 강하여 웬만한 날씨에도 끄떡없으며 건조해도 잘 견디는 편이라서 키우기는 어렵지 않다. 꽃과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공원용수나 정원수로 이용할 만하다.


비탈진 계곡에 온통 등불을 밝히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봄의 노래'라고 하는 꽃말을 가진 이유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선의 거짓말'
대마도, 그 진실은 무엇인가
-서동인 글, 이오봉 사진, 주류성


조선시대 만들어진 지도에는 대마도가 대부분 조선 땅으로 표시되어 있다. 반면 같은 시대의 일본 지도에는 대마도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조선왕조실록에는 대마도가 조선 땅이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500년 동안 조선 사람 대부분은 '대마도는 조선 땅'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찌 된 일일까?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일본의 섬 대마도, 수천년 동안 한국과 일본의 사람과 물자가 오고간 통로였다. 또한, 의병장 면암 최익현, 고종의 덕혜옹주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섬이다.


대마도, 그 진실은 무엇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란'
새순은 붉다. 생명의 본류가 붉음이다. 여린 새순과 커다란 꽃잎이 함께 붉다. 그대 앞에서면 언제나 툭 떨어져버리는 마음이 붉은 것이다. 김영랑의 모란 그 꽃이다.


목단(牧丹)이라고도 한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흔히 흰빛이 돈다.


"앉으면 모란, 서면 작약"이라는 말이 있다. 이렇게 보아도 저렇게 보아도 다 이쁘다는 의미일게다. 꽃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아 있다 작약은 풀이고 목란은 나무다.


모란은 예로부터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강희안은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 화목 9등품론이라 하여 꽃을 9품으로 나누고 그 품성을 논할 때, 모란은 부귀를 취하여 2품에 두었다. 이와 같은 상징성에 의하여 선비들의 소박한 소망을 담은 책거리 그림에도 부귀와 공명을 염원하는 모란꽃이 그려졌다.


'부귀'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