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 평전' 조선을 흔든 개혁의 바람
-이종수, 생각정원


ᆞ완벽한 유학자에서 과격한 개혁가
ᆞ개혁의 의미마저 의심받고 있는 실패한 정치가


조광조에 대한 엇갈린 시선이다. 이에 대한 이황의 글을 보자.

"조광조는 훌륭하고 어진 선비입니다. 타고난 자질이 뛰어나게 아름다웠으며, 그 독실한 학문과 힘써 실천함은 비교할 사람이 없습니다. 도를 실천하고 인심을 맑게 하여 세상을 요순의 시대로, 임금을 요순처럼 만들고자 하였는데 불행하게도 소인들의 참소와 이간질로 인해 참혹한 죄를 받았습니다."
-선조실록 1567.11.4


선조임금이 그의 스승 이황에게 조광조가 어떤사람이냐라고 묻자 그에 대한 답변이다. 이를 참고로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거울에 비친 조광조는 어떤 사람일까?


'그림문답', '이야기 그림 이야기', '그림에 기댄 畫요일', '류성룡, 7년의 전쟁' 등으로 만나 일부러 찾아보는 저자 이종수의 글이다.


이종수는 조광조의 무엇을 어떻게 봤을까? 매우 흥미로운 책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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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춘삼월暮春三月
봄이 저물어 가는 음력 삼월을 일컫는 말이다. 오늘 하루가 지나면 그 춘삼월의 품으로 들어간다. 서툰 봄맞이가 무르익어간다는 말이기도 하니 가는 봄 보다는 여문 봄에 방점을 찍는다.


봄기운으로 넘치지만 뭔지 모를 아련함이 머무는 가슴 속처럼 해 저물어가는 무렵 생강나무가 품어내는 아우라가 그럴싸하다.


여물어가는 봄,

나ᆢ그대 가슴에 꽃으로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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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어렵게 얻었다. 찾아디니던 식물원 뒷쪽 구석에 잠자듯 숨어있던 녀석을 데리고 와 뜰에 심고 지켜보길 몇해 무럭무럭 자라 뿌리를 나눴더니 몸살하느라 꾳을 왜소하게 피웠다. 잘 자리잡아 다음 봄에 마주보자.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자라는 낙엽지는 키작은나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다.


라일락과 비슷하지만, 라일락은 잎 길이가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길이와 폭이 비슷한 점이 다르다.


라일락과 관련된 슬픈사연 하나가 있다. 미군정청에 있던, Elwin M. Meader가 북한산에서 채종해간 '털개회나무' 종자를 개량해서 만든 미스김 라일락이다. 이제는 역수입해서 로열티륹 지불하는 실정이다. 식물종자보존과 자원화에 대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일화다.


수수꽃을 닮은 꽃이 달린다고 하여 '수수꽃다리'라고 이름 붙은 이 나무의 꽃말은 '첫사랑', '젊은날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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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상반기 정기공연 本鄕 1


봄날에 울려퍼지는 국악관현악의 향연
"민요, 관현악을 만나다"


2016.4.20(수) 오후 7.30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프로그램
-경서도민요를 위한 관현악 "청淸"
ᆞ작곡 조원행, 서도민요 유지숙
-동부민요를 위한 관현악 "메나리소리"
ᆞ작곡 박경훈, 동부민요 장석배
-남도민요를 위한 관현악 "꿈이로다ᆢ꿈이로다"
ᆞ작곡 김선, 남도민요 박양덕
-팔도민요를 위한 관현악
ᆞ작곡 백성기


*국립민속국악원과 민요의 결합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리라. 민속악의 본류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큰 기대감으로 찾은 공연이다.


*팔도 민요를 기본 바탕으로 한 국악관현악 연주는 더러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한자리에서 모두를 듣기는 쉽지 않은 경험이다. 특히, 각 지방 민요의 대표적인 소리꾼이 나와 본바탕 소리의 특징적인 소리를 먼저 들려주고 이어서 국악관현악의 연주를 듣는다. 본류와 맥을 같이한 흐름 속에서 관현악 곡의 연주는 자연스럽게 더 큰 공감을 불러온다.


다시 국립민속국악원의 공연장을 찾을 것이다. 매 순간 애쓴 수고로움이 무대 위에서 확인된다. 무엇보다 관객의 적극적인 반응이 그 증거다. 먼길 마다않고 공연을 보러간 보람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의 다음 공연을 기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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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봄'

내 뜰 홍매는 부실했다. 

그나마 잘려진 가지로 서재에 들어와 온전히 피었다. 

네가 올해 만난 홍매의 절정이다.


그대가 내 봄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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