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언어'
빛과 만나 새로운 세상을 연다. 말하지 않고도 모든걸 말하주는 힘이다.


순하디 순한 이 순간이 좋다.
그대를 바라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벌깨덩굴'
쌍쌍이 핀 꽃이 눈을 부아리고 한쪽방향을 노려보는 듯하다. 계곡 물가에 한창인데 지난해보고 이름도 불러주지 못하다가 올해는 반갑게 눈맞춤한다. 이렇게 이름부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냐.


우리나라 각지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숲 속에 약간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벌들이 좋아하고 잎이 들깻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왜 덩굴이라고 할까 싶었다. 꽃이 진 다음 옆으로 덩굴이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가 된다니 비로소 알겠다.


5월에 자줏빛으로 피는 꽃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서 한쪽으로 달린다. 꽃의 모양이 길고 입구가 갑자기 굵어진다. 아래쪽 꽃잎의 가운데갈래조각은 특히 크고 옆갈래조각과 함께 짙은 자주색 점이 있으며 긴 흰색 털이 난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하는 벌깨덩굴은 '순결', '존엄'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단순하게, 느긋하게, 행복하게'
-정이 지음, 하진이 옮김, 정민미디어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즐겁게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

알 수 없는 내일에 오늘을 저당잡히고 하루하루 버거운 나날을 살아간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내일이 달라질거란 보장도 없이 막연하게 내몰리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이들에게 이 말은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나을거라는 기대나, 죽은 후의 내 삶을 평가당하는 일과 같은 것 역시 오늘 하루의 내 삶이 만들어낸 가치있는 즐거움이 쌓였을때 가능한 일이다.


"꿈, 자아, 행복, 추구, 좌절, 경지, 신념, 겸손, 자율성, 근면, 선택, 포기, 모험, 만족, 외모, 투기, 개성, 욕망, 방종, 사랑, 즐거움, 낭만, 감사ᆢ"

등과 같은 단어를 통해 같혀있는 자신의 정신 능력을 확인해 간다.


다시,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즐겁게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내의 봄'

덩치는 오르기 버거운 뒷산만하고, 눈은 눈물머금은 황소 눈동자 꿈벅이듯 순하고 착한 사내가 모기 소리만한 목소리로 지나가듯 말한다.

"눈물이 난다. 가슴 벌렁거리게 하던 산벚꽃 지기 때문이다"

산벚꽃 지는 소리에 계곡물도 숨죽이며 꽃잎 띄우며 지나간다. 봄은 아직 한창인데 그렇게 사내 가슴을 기어이 헤집고나서야 지나갈 모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괭이밥'
가녀린 꽃대를 올린 풀이 샛노맇게 빛난다. 바람결따라 흔들흔들 나 여기 있다고 손짓하며 누군가를 부르는듯 하다. 햇볕을 무척이나 좋아하여 약간만 흐려도 꽃잎을 닫는다.


우리나라 각지의 햇볕이 잘 들어오는 들이나 밭에서 흔히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과 줄기는 시큼한 맛이 나고, 부전나비의 먹이식물이다.


5~8월에 피는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길게 나오며 황색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은 식용으로 사용한다.


고양이가 속이 안 좋을 때 '괭이밥속' 풀을 먹는다 한다. 여기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보인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은 식용으로 사용한다.


유독 노란색이 빛나는 괭이밥은 '빛나는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