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빈도리'
겹겹으로 피어 골골이 향기를 담았다. 하얀 꽃잎이 부서지듯 날리며 향기를 전한다. 혼자서도 넘치는데 무리지어 그 존재를 알리니 주변 꽃나무들이 당할 재간이 없어 보인다. 향기보다는 겹으로 핀 하얀 꽃잎에 주목하고 싶은 나무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뒷 길에서 첫눈맞춤했다. 그후 도로가에 한두그루 보이긴 하지만 그곳만큼 많지는 않았다. 이미 꽃은 지고 진한 향기만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만첩빈도리'는 일본 원산이며, 전국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잎지는 작은키나무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통은 종 모양이고 별 모양 털과 짧은 털이 있다. 꽃잎은 여러 장이 겹쳐서 난다.


꽃이 겹겹으로 피고 줄기의 속이 비어 있으며 말발도리 닮았다고 해서 만첩빈도리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애교'라는 꽃말이 어울리는 앙증맞게 생긴 겹으로 핀 꽃잎이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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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가 한강을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지 못했다. 수상 소식을 접하고 난 후 작가의 인터뷰도 보지 못했다. 그사이 하나 둘 책을 모았다.


ᆞ여수의 사랑
ᆞ내 여자의 열매
ᆞ채식주의자
ᆞ바람이 분다, 가라
ᆞ희랍어 시간
ᆞ서랍에 저녁을 넣어두 었다
ᆞ소년이 온다
ᆞ흰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작가 한강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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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이고 사는 뭇 생명들에게 하늘이 전하는 위로의 마음이 노을로 맺힌다. 시간에 매어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이 언제나 다르듯 이를 위로하는 하늘의 빛도 같은 날이 없다.

그대의 하늘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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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은 공존이다. 서로가 서로에 기대서 서로를 더 돋보이게 한다. 상대를 위함이 곧 나를 빛나게 하는 것이다. 하여, 공존을 인정하면 새로움이 시작된다.

한 사람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도 7년이 흘렀다. 영원히 살아 사람 속 따스한 빛이되는 길에 들고자 짧은 삶을 마쳤는지도 모른다. 

그날이나 오늘이나 5월의 하늘은 푸르다.
그래서 이땅과 우리는 달라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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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잠난초'
거의 모두가 화려한 색과 독특한 모양에 향기로 무장하고 꽃을 피운다. 늦은 봄 유독 눈길을 끌더니 잎과 같은 꽃대을 올리고 같은 색의 꽃을 피운다. 매개체의 눈에 띄지 않다도 충분하다는 의미일 것이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다.


산지 숲 속 반그늘이나 음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5-7월에 자줏빛이 도는 연한 녹색 또는 드물게 어두운 보라색으로 줄기 끝에 모여 핀다.


한번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주변에 제법 많다. 홀로 또는 무리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보면 볼수록 은근한 매력이 있다.


'옥잠난초'보다 꽃대도 높고 꽃도 큰 것을 '큰꽃옥잠난초'라고 한다는데 아직 내 눈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다. 그 외에도 비슷한 모습의 꽃들이 더 있다고 한다.


잎의 형태가 옥잠화를 닮았다고 해여 옥잠난초라고 한다. '변치않는 귀여움', '애교'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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