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삼잎국화'
도발적이다. 하늘을 이고 짙은 주황색으로 무장하고 강럴함이 본심인듯 당당하게 솟구쳤다. 가녀린 꽃잎이 겹으로 쌓여 봉우리를 만들어 원만함을 갖추니 존재감을 빛나게 한다.


어디선가 봤다.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어 본다. 어린시절 산 넘어 갔던 외갓집 장독대를 밝히던 외할아버지 만큼이나 큰 키의 그 꽃이다. 지금은 깨진 빈 항아리만 지키고 있을 외갓집 그 꽃이다.


'겹삼잎국화'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줄기잎은 3-5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고 황록색이며, 겹꽃이다.


겹꽃삼잎국화, 양국화, 키다리노랑꽃 등으로도 불린다. 삼잎국화를 닮았고, 꽃이 겹으로 핀다고 하여 '겹삼잎국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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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컴맹 2016-07-3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을 외기위해 겹삼잎이라고 읽고 삼겹잎이라 왼 건 아마도 저의 천박이라 그러한가 봅ㄴ다

무진無盡 2016-07-31 20:36   좋아요 0 | URL
꽃잎이 겹으로 피어서 그런거니 겹에서는 같은거니..^^
 

흔적을 남긴다.
하늘을 나는 동안 그렇게 길을 만들었다.
땅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나란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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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오랜만에 바다에 섰다.
그 바다는 여전하고 달 뜬 하늘에 태양도 오른다. 

그대와 나처럼 달과 해의 공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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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아욱'
지극히 화려하다. 그 화려함이 외피만에 주목하여 본질을 왜곡하지 않는 고귀함까지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진한 자줏빛이 도는 맥이 그대로 드러난다.


갓난 아이의 붉은 살갗에 실핏줄이 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조심스러운 마음이 든다. 곱다.


'당아욱은 주로 바닷가에 자라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는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모양이다.


꽃은 5~9월에 잎겨드랑이에 모여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겉에 털이 난다. 꽃잎은 5장이며 끝이 오목하다.


우리가 채소로 먹는 아욱과는 달리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당아욱은 '은혜'라는 꽃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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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개원 30주년
무용단 기획공연


'왕의 순행巡幸'


ᆞ2016.7.27. Pm7.30
ᆞ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
ᆞ전라북도립국악원


*프로그램
-프롤로그 : 예향 전주를 찾아서
 -1장 과거의 숨결
 -2장 취위(왕의 입장)
 -3장 진찬
 -4장 연향
   1. 금척무, 2. 처용무, 3. 궁중검무, 4. 포구락, 5. 태평무
 -5장 퇴위(왕의 퇴장)
    마을 축제 -버꾸놀이
-에필로그 : 예향 전주를 찾아서


*순행巡狩이란 임금이 나라 안을 두루 살피며 돌아다니던 일을 말한다. 그 순행을 모티브로 하여 궁중의 경사스런 잔치에 연행되던 춤인 정재무를 만나는 귀한 시간이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궁중무용(금척무, 처용무, 궁중검무, 포구락, 태평무)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전통예술의 보존과 계승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궁중무용의 만남은 의미있는 무대였다. 특히 전북 고유의 작품이라고 하는 '금척무'를 만나는 것은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문화적 특성과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하는 기회가 되엇다고 보인다.


무용수의 정제된 몸의 언어를 꽃으로 피어나게 하는 안무와 이를 절정으로 이끌어주는 음악 그리고 무대 위 그 모든 것을 품어 빛나게 하는 무대연출에 이르기까지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삼복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그 더위를 이겨낼 한여름밤의 환상적인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전라북도립국악원 김수현 무용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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