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축구하기 힘든 날 - 미세먼지 나쁨!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5
김성준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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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우리는 미세 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늘상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미세 먼지가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외출을 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 같은 곳에 나와 노는 일이 줄었습니다. 아이들 역시도 학교에서 미세 먼지가 어떤 상태인지를 선생님께서 알려주시고 미세 먼지가 나쁨 일때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죠.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체육 활동을 하지 못하는 날이 종종 있다는 말을 아이로부터 듣곤 합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밖에서 뛰어 놀아야 하고 사실 그런 시간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이 기다리는 체육 시간일텐데 이마저도 강당에서 하는 수업으로 대신할 때가 많아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하는 활동들을 하지 못해 많이 아쉬운가봐요. 이 책은 제목을 보자 마자 우리 아이가 우리도 그런데라는 말을 할 정도로 요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에요.


평상시 축구를 좋아하던 아이들마저 운동장에 나오지 않게 되고, 교실 칠판에는 선생님이 적어놓으신 미세 먼지 많은 날 해야할 것들이 눈에 띄구요. 미세 먼지 줄이기 창작물 발표 대회가 며칠 안 남았는데 토끼와 카나리아의 도움으로 규호는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설치한 축구장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게 됩니다. 토끼와 카나리아를 따라간 곳에서 런던의 스모그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황사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이를 통해 미세 먼지로 인한 문제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되죠.


우리 아이들이 체육 시간에 미세 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미세 먼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어른들은 물론 전 세계가 함께 고민을 해서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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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 HOW? 위대한 실험관찰 만화
한정호 지음, 최병익 그림,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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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퇴르는 비교적 아이가 이 브랜드의 음료를 먹어본 적이 있어서 책을 읽기 전부터 친숙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와이즈만 시리즈는 아이들이 왠지 꼭 읽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 책은 중학생이 되기전에 꼭 알아야 한다고 쓰여있어서 아직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도 얼른 읽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물론 학습 만화로 되어 있기도 하고 인물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우리 아이는 열심히 몇 번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란 역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입증하고 실험을 통해 이론이 사실임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한 학문이란 생각과 동시에 실험을 통해 입증한 내용들을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이롭게 쓰는가도 중요시 여겨야 하는 학문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파스퇴르는 우리에게 요구르트 같은 것으로 친숙하게 다가오지만 그가 면역 연구를 하기 전까지도 얼마나 많은 실험들을 했는지 그리고 저온살균법 이외에도 산욕열 환자에게 도움을 주거나 누엣병의 원인을 밣혀 치료에 도움이 되거나 했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미생물에는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는 미생물과 해로움을 주는 미생물이 따로 있다면서 관심을 많이 보이기도 하고, 와이즈만 정보에 나와 있는 천연두나 면역에 대한 이야기, 병조림의 발명에 대한 이야기 등이 흥미롭고 새로웠다고 하면서 즐겁게 읽었답니다. 정말 중학생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 많은데 과학에 대한 관심과 파스퇴르에 대한 이야기 등을 함께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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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텐스-빌딩, 영어 회화 정말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함 - 영어 문장 쌓기 훈련 SENTENCE BUILDING
박광희 지음 / 사람in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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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를 자유자재로 잘 하고픈 마음이 늘 있기에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영어를 정말 잘하고픈 욕구가 있는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인가보다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구구단을 외우고 사칙연산을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꾸준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어릴 때 구구단을 한창 외우기 시작할 때가 생각납니다. 처음엔 서툴고 잘 모르고 틀리다가 어느 순간 계속 하다보면 잘하게 되는 것을 말이죠.

 



이 책은 영어 문장 쌓기 훈련을 구구단처럼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영어 문장 쌓기 훈련은 주어를 바꿔 말하기, 시제를 바꿔 말하기, 의문문으로 말하기, 부정문으로 말하기, 응용 단어 말하기의 다섯 가지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구구단 외우듯이 반복해서 연습한다면 영어 회화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책 속에는 영어를 잘 하기 위한 팁이 곳곳에 들어 있습니다. 영어 말하기를 위해서 영어 그림책을 통해 학습하는 것, 다독 할 것, 문법보다는 실용 영어에 집중하고 교과서는 외울 정도로 학습할 것 등이 그것이죠. 이런 다양한 방법들도 영어 학습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센텐스 빌딩 성공 사례로 소개된 노부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영어를 얼른 더 열심히 해서 센텐스 빌딩을 성공하여 해외에 나가 직접 영어를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싱가포르에서 자신이 연습한 영어들을 단어를 바꿔가며 유쾌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빨리 센텐스 빌딩을 열심히 훈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진리는 평범함 속에 있다는 말이 와닿았는데 문법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좀 더 중점을 두어 머리 속에서만 맴도는 영어가 아닌 실제로 입밖으로 바로 바로 나올 수 있도록 꺼내놓을 수 있는 영어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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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사회탐구 그림책 4
미셸 치콰니네 외 지음, 클라우디아 다빌라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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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들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실상에 대해 자세히 알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그림책들 중에도 어린이 병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은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할 수 있었답니다.


학교에 갔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오라는 아빠의 말씀을 어기고 동네 형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었던 미셸은 하루 아침에 가족의 품을 떠나 어린이 병사로 끌려갑니다. 미셸에게 눈을 가린채 손에 총을 쥐어주고 쏘게 했던 반란군 때문에 미셸은 가장 친했던 형인 케빈 형을 자기 손으로 죽이게 되었답니다. 어린 나이에 친했던 형을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죄책감과 그 공포가 얼마나 컸을지 책을 통해서도 잘 전달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도 많았다고 하고 굉장히 무섭고 슬펐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자기보다 훨씬 어린 나이의 다섯 살 소년이 전쟁에서 총을 들고 싸워야 한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던 모양이에요. 마침 얼마전 난민에 관련된 책을 읽었던 터라 그런지 그런 아이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과 아이들의 인권은 존중하지 않은 채 부모의 품을 떠나게 만들고 전쟁터로 끌고 간다는 사실이 놀라웠나봐요. 축구하다가 끌려간 미셸 때문인지 우리 아이는 자신은 밤 늦게 혼자 돌아다니지 않아야겠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어릴 때 전쟁에 끌려갔던 자신의 이야기를 미셸이 직접 들려준 책이라 더욱 현실감있고 큰 문제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이런 어린이 병사가 많이 존재한다고 하니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국제 사회 전체가 함께 해야할 것 같아요. 책 뒷편에는 이러한 문제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들도 짚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좀 더 실천하면서 세계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 다른 나라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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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구한 의병장 고경명 - 붓과 칼을 들고 선비정신을 실천하다!, 동아일보 추천도서 상수리 인물 책방 6
최영훈 지음, 임덕란 그림 / 상수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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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명이란 이름은 아이도 그렇겠지만 저도 생소한 이름이더라구요. 우리 역사에서 잘 알려진 인물들만 알고 있어서 그렇지 않고도 훌륭한 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현재 우리나라의 지도자들과 고경명의 얼굴이 겹치면서 너무나도 많이 비교가 되더라구요. 나라가 위급할 때 자신의 안위를 위해 도망가거나 자신만 생각하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많은데 고경명은 지금을 글을 읽을 때가 아니라고 하면서 왜군에 맞서 의병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더군다나 자신 뿐만 아니라 두 아들에게도 말이죠.


금산성 전투를 이끌어가는 그를 보며 리더십도 있고 그 누구보다 올바른 지도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화가 나는 것은 같은 조선인 인데도 불구하고 왜군에게 우리의 약점을 일러주는 이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 사람들도 많은 반면 그렇지 않은 한 두 사람만으로도 나라의 기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에게 화가 나기도 하구요. 의병들은 열심히 싸우는데 대장은 자신감도 없고 후퇴를 했다는 약점이 너무나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그런 인물들이 있다는 사실이 생각나면서 우리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구요.


칼을 잡아본 적도 없는 고경명이 죽기 직전까지도 왜군들 앞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아들 까지 훌륭히 키워냈던 고경명이란 인물에 대해 놀랍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글을 읽던 사람이 전쟁터에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웠나봐요.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그의 희생정신이 잘 느껴진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부모님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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