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의 신 6권 (2015 개정 교육과정) - 초등 3학년 2학기,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발전 계산의 신 (2015개정 교육과정) 6
송명진.박종하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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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이용해서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수학들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앞으로 배울 부분들도 살펴봤으면 좋겠는데 요즘 시중에 수학 관련 문제집들이 엄청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아이 입장에서는 배우고 있는 부분들이 나와 있는 책이 맞는지 그리고 글씨 크기나 이런 것이 눈에 들어오는지 정도를 보게 되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피게 됩니다.


이 책은 하루에 10분 정도 꾸준히 풀면서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연산은 꾸준히 반복해서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 책은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A형과 B형, 두 가지 유형이 반복되어 나와 있어 두 가지 유형들을 반복해서 접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가 실제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유형들을 접하다보니 반복 학습과 유형에 대한 준비가 되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지 혼자 열심히 풀고 답안지를 보며 채점하고 하더라구요. 틀린 문제들은 찍 그엇다가 체크해두고 다시 풀어보면서 답을 확인하구요. 다시 풀어서 정답이 나오면 세모로 표시를 하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스스로 학습 관리표'에 체크하면서 몇 문제를 맞혔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를 체크하면서 문제 푸는 속도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수학은 고학년이나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내는 것도 중요한 것 중 하나니까요.


부모님을 위한 지도 도우미도 있어서 좋았구요. 사실 아이 혼자 풀기 때문에 제가 할 일은 없긴 하더라구요. 아이 스스로 알아서 복습할 수 있도록 일정한 단계가 끝난 후 다시 배운 내용들을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아서 반복해서 연습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수학이야기'와 '수학퀴즈' 등도 나와 있어서 재미와 아이들의 창의성까지 생각했네요. 요즘 같은 방학에 잘 활용해서 든든한 2학기를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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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책과 함께 보는 코딩 개념 사전 - 코딩 어휘력이 진짜 실력이다! 궁리 IT’s story 시리즈
김현정 지음 / 궁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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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고 해서 관심은 많았는데 정작 코딩이 뭐냐고 누가 물으면 잘 설명도 못하겠고 저 역시도 자세히는 알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코딩 개념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기본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지 읽는데 아주 쉽지만은 않았답니다.

 

코딩에 조금이나마 상식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해도 더 잘 되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영어 사전을 활용하는 것처럼 코딩에 있어서도 코딩 사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사전에 해당하는 책이 바로 이 코딩 개념 사전이랍니다.

 



물론 사전의 느낌이 강한 책이기 때문에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코딩이 정확히 무얼 말하는지부터 꼼꼼히 살펴봅니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을 우리가 흔히 '프로그래밍'이라는 말로 많이 사용하는데 그걸 다른 말로 코딩이라고도 한다네요. 이렇게 이해하니까 코딩이 완전 새로운 용어나 최근에 단순히 떠오르는 단어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 명령어를 작성하는 과정이라고 하니 이제 코딩이 뭐구나 잘 알겠더라구요.

 

파이썬이라는 말이 책에 자주 언급되는데 이것이 바로 텍스트 코딩 언어라고 하네요. 이런 기본적인 단어들도 모른채 아이들 코딩 책을 보니 맨날 수박 겉핥기 식으로 책을 봤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 뒷부분 함수가 나와 있는 부분은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고 복잡하더라구요. 아무튼 코딩 책을 볼 때 참고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확인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확실히 이 책을 먼저 읽었더니 예전에 그냥 지나쳤던 아이의 코딩 책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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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라 -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는 힘!
김소라 외 지음 / 이비락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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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비주얼씽킹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학교 현장에서도 비주얼 씽킹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도 비주얼씽킹이 어떤 것인지 체계적으로 살펴본 적이 없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무척 유용하고 좋았답니다.

 

비주얼씽킹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서 이것을 잘 활용하면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활용 범위가 굉장히 넓더라구요. 특히 토론 레시피가 책에 잘 정리되어 있어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유용한 것들이 무척 많아 그 점에 눈에 띄더라구요. 인성 수업이나 리더십 프로그램, 인권수업, 학교폭력 예방 수업, 학급회의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범위가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교과 수업 이외에도 진로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활용하기 좋아 진로 수업이나 진로 담당 교사가 이 책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의 관심 분야나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교사 이외에 저처럼 부모가 활용하기에 좋은 부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책 속에 소개되고 있는 도란도란 카드를 구입하고 싶더라구요. 이 카드를 활용한 방법들이 책에 많이 소개되고 있다보니 이 카드로 아이랑 소통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시각화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면 사고력은 물론 글쓰기에도 많은 성장이 있을 수 있겠더라구요.

 

부모로서 아이랑 잘 소통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 때 도란도란 카드를 꺼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때로는 함께 생각을 전환하여 창의적인 부분도 이끌어내주고 할 수 있으면 이 책을 어느 정도 활용하는 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정말 유용한 책이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비주얼씽킹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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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기는 처음 즐거운 동화 여행 74
우성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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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어린이에서 이번에는 종교와 관련된 책이 나왔네요. 그냥 아이들 동화인 줄 알았는데 내용은 아가페 사랑을 담고 있더라구요. 물론 종교가 없는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도 되어 있고 내용 자체는 자기를 희생하는 아가페 사랑을 담고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구요.

 


사실 주인공 재상이를 보면 굉장히 힘든 환경에서 아빠와 생활하고 있는 아이라 아이들이 얼마나 재상이에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요즘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말이죠. 아무튼 재상이는 엄마가 동생을 낳으면서 동생과 함께 죽었기 때문에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어요. 아빠는 예전에 문화재를 복원할 정도로 좋은 목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손을 다쳐서 지금은 예전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지요. 그런 아빠가 사람들에게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어서 나눠 주는 일을 자처하는데 처음엔 그런 아빠가 탐탁지 않았지만 재상이도 그런 아빠의 마음을 어느 순간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 속에서는 아빠가 십자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신으로 부터 보살핌을 받고 사랑을 받은 것을 타인에게 돌려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더라구요. 타인을 위한 희생의 마음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이야기 외에도 주인에게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림을 받은 강아지,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는 보석이 등 힘든 환경에서 살고 있는 서로 다른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단편으로 나온답니다. 아가페라는 말이 다소 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사랑이라고 이해한다면 쉽게 이해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자신을 희생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본인들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님의 마음도 조금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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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 철학하는 아이 10
마그리트 루어스 지음, 이상희 옮김, 니자르 알리 바드르 사진, 정우성 해설 / 이마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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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쉽게 가치관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문제가 되어버린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난민 문제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로 예멘의 난민들이 들어오기 전만 하더라도 이런 책을 읽거나 했을 때는 당연히 그들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지구촌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그들을 돕는 것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난민 반대를 위한 청원도 하고 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는 과연 어떤 것이 옳은지에 대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져 버렸답니다.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여행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갑자기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난민이 되어버린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이의 눈에 비친 이러한 모습은 책을 통해서도 우리 아이가 다 느낄 수도 없을 정도로 끔찍할 것 같아요.

 


돌을 이용해서 사람과 사물을 표현한 이 책은 그냥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돌을 이용해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제 느낌에는 그냥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그런 인상을 돌을 통해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책 뒷부분을 읽다보니 이 돌을 이용한 작품을 고정할 접착제를 살 돈이 없어 다시 해체하고 다시 만들었다고 하니 어려운 환경에서 탄생한 책이구나 싶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전쟁으로 인해 떠날 수 밖에 없는 심정도 오죽할까 싶지만 이미 주변에서 먼저 떠난 이웃들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우리도 그 길을 향해 갈 때 어떤 마음일까 싶어 안타까워지네요. 이 책에서는 새로운 이웃이 이 곳이 안전하다며 함께 있기를 권유하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것도 분명 맞는 이유지만 난민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만 않은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네요. 우리가 만약 난민이 되는 입장에 처해진다면 주변국들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랄지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구요. 아이랑 함께 보면서 많은 고민을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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