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살면서 점점 더 많이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떤 사람은 참 같은 말을 해도 상대방이 공감하게 되고 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오히려 말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리더 뿐만 아니라 모두가 제대로 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말을 해야 상대를 설득시키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언어는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책의 제목처럼 리더라면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어떻게 이야기하는 기술을 갖춰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직장에서 리더에 해당하는 직책을 맡고 있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리더들이 이렇게만 이야기 할 수 있어도 직장 문화도 바뀌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작장생활을 하면서 만난 상사들을 보면 그들의 언어는 기술은 커녕 인품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논리적이지 않은 말들로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설득이나 공감을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들었습니다. 

 

물론 좋은 리더들을 경험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리더들을 떠올려보니 그들은 하나같이 이 책에 나와 있는 언어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리더라면 언어 역시도 리더에 걸맞는 말로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다른 세대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눈여겨 봤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진솔하게 진정성을 담아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다보니 이런 부분들도 확실히 연습을 해야 자연스럽게 내것으로 나오겠다 싶더라고요.

 

자신감과 겸손함을 갖춘 언어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리더가 이런 언어를 쓴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리더를 잘 따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더의 언어로 말하는 법을 익히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밥 잘 안 먹는 우리 아이에게 반가운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먹기 싫은 것들을 모조리 대신 먹어줄 작고 귀여운 친구... 작은 로이가 있네요.

우리 아이도 입이 짧은 편이고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해서 고민인데 그런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로이가 피망이 먹기 싫다고 하자 어디선가 작은 로이가 나타나서 로이 대신 피망이며 당근이며 로이가 싫어하는 음식들을 먹어줍니다. 잘 먹었다고 엄마에게 칭찬까지 받게 되는 로이 입장에서는 작은 로이가 그저 고마울 뿐이겠죠.

처음엔 그저 이렇게 먹기 싫은 음식들을 대신 먹어주는 로이가 고맙기만 할 뿐이였는데 이제는 로이가 싫어하는 음식이 아닌데도 맛있는 음식들도 작은 로이가 다 먹어버립니다. 이 때의 기분이 어떨까요?

우리 아이도 처음엔 먹기 싫은 음식들을 대신 먹어주는 작은 로이를 편안하게 보다가 갑자기 작은 로이가 맛있는 것들도 다 먹어버리고 점점 더 로이보다 커지는 모습을 보더니 마음이 편치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아이들도 가만히 보면,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주변에서 동갑인데 자기보다 훨씬 키가 큰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고 부러워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작은 로이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자기보다 커버린 작은 로이가 원망스러울텐데 작은 로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로이가 싫다고 하는 것은 모두 먹어줬기에 로이 입에서 "로이 싫어"라는 말이 나오자 로이를 그만 꿀꺽~먹어버리네요. 설마 정말 로이를 먹을까 싶었는데 정말 먹어버리네요. 아이의 표정이 굳어집니다. 아이도 설마 먹겠냐 싶었던 모양이에요. 작은 로이가 로이인 척하면서 엄마의 칭찬을 받으며 밥을 잘 먹네요. 진짜 로이는 어떻게 되었냐고요? 바로 작은 로이 입 속에서 이제부턴 골고루 잘 먹겠다면서 울부짖고 있어요.

작은 로이에게  잡아 먹힌다거나 작은 로이가 진짜 로이보다 커져버린 모습이 아이들에게 이제부터 밥 잘 먹어야지 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이 책 보면서 자기는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겠다고 하네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 그림책이랍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