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26분, 바깥 기온은 27.9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엔 조금 덜 더웠는데, 오후는 오늘도 덥습니다. 오전엔 살짝 흐린 것 같았는데, 시간 지나면서 햇볕이 환해지면서 현재는 맑은 날씨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낮고, 체감기온은 28.4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61%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날씨정보를 찾아보면 바깥 날씨가 아주 많이 더운 건 아닌 것 같은데, 실내 기온은 오늘도 30도 정도예요. 생각해보니 어제도 오후는 꽤 더웠어요. 어제는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다시 둘다 좋음으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실내에 있으면 선풍기 바람만 맞아도 조금 덜 더운 느낌이 들 만큼, 요즘엔 습도가 많이 내려가긴 했어요. 저녁에도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 것 같고요. 그런데 날씨가 더워서 조금만 바쁘게 움직여도 많이 덥습니다. 그리고 수도에서 나오는 찬 물이 아직은 그렇게 차갑지 않아서 좋긴 해요. 


 이정도면 그렇게 덥지 않은데. 이전 8월 폭염시기를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오후 시간은 조금 더워요. 차이가 있다면 8월엔 더운 시간이 조금 더 길었고,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덥지 않다는 점인데, 며칠 전에는 저녁에도 꽤 더웠습니다. 지난주에는 다이어리에 더운날이라는 표시가 꽤 많았어요.


 냉장고 안에는 여전히 얼음 케이스가 있습니다. 전에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얼렸는데, 지금은 한 번으로 줄었어요. 너무 더울 때는 얼음이 더 빨리 줄었거든요. 얼음이 많이 있겠지, 하고 어느 날에는 열어보면 조금 밖에 없을 때도 있었어요. 어제 밤에 넣어둔 얼음은 아침이 되어 딱딱하게 잘 얼었습니다. 케이스를 씻어서 바로 냉장고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점심먹고 넣었으니, 아마도 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야 할 거예요. 그 전에 남은 얼음이 많지 않으니, 오늘은 아이스 커피 마실 때도 얼음 조금 적게 넣어야 겠어요. 


 너무 더워서 힘들 때에도, 그래서 좋은 것들이 없진 않았어요. 얼음이 가득 들어간 음료가 시원하고 참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탄산음료도 겨울이었다면 지금같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제 9월이고, 벌써 10일, 가을이 되었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마음은 여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사이 매일매일 아침 저녁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많이 달라졌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시원하고 좋은 일요일 오후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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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3-09-10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냉동실에 얼음 얼리는 횟수가 줄었어요. 더울 땐 하루에 세 번도 고양이 얼음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밤에 한 번 얼리고 말기도 합니다.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긴 했어요. 이제 새벽엔 추워서 이불을 꼭 덮게 되네요.

해가 빨리 지는 게 느껴집니다. 지난 달엔 8시가 되어도 밝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캄캄하네요. 계절이 무상합니다.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세요^^

서니데이 2023-09-13 17:38   좋아요 1 | URL
꼬마요정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어제까지는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오늘 비가 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하루 사이에 차이가 큽니다.
요즘엔 오후 7시만 되어도 해가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얼마전까지 7시는 오후 같았는데, 잠깐 사이에 달라지는 것만 같습니다.
어제보다 차가워진 날씨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9-11 0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월도 삼분의 일이 갔네요 어제는 벌써 10일이구나 했습니다 어제도 낮엔 좀 더웠네요 아주 더운 때보다 덜 더워서 괜찮죠 가을이지만 하늘만 가을 같았는데, 날씨도 가을을 느끼게 해주겠죠 그래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 새로운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13 17:40   좋아요 1 | URL
희선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어제는 저녁에도 많이 더웠는데, 저녁 뉴스를 보니까 오늘 비가 올 거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오전에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오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어제와 하루 사이에 달라진 날씨가 되었어요.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일년중 너무 덥지 않고 춥지 않은 시기가 길지 않을거예요. 좋은 시기, 즐거움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9-11 22: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저녁으론 서늘하지만 낮에는 역시나 더워서 에어컨을 자꾸 켜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것 같아서 오늘부터 에어컨 사용을 안 하기로 했어요.
에어컨이 실내를 건조하게 해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선풍기 바람을 다리에 쐬는 걸로
해야겠어요. 그래도 늦여름인 것 같아 좋습니다. 만약 현재 초여름이라고 하면 괴로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폭염을 견디느라 힘들었어요. 우리 모두에게 축하를 짝짝짝!!!

서니데이 2023-09-13 17:43   좋아요 0 | URL
페크님, 댓글이 늦었습니다. 어제까지 많이 더웠는데, 비가 오면서 오늘은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 8월보다 습도가 낮아지긴 했지만, 낮은 너무 덥고 그리고 저녁에도 더운 날이 많아서 에어컨 없으면 조금 힘들었어요. 더운 날 선풍기 없이 살 수 없으니, 인공눈물 있으면 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이 너무 더워서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점도 많았는데,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아쉽네요. 비가 와서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드는 날이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3시 42분, 바깥 기온은 29.4 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28.7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49%이고, 미세먼지가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입니다. 최근 미세먼지는 좋음인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네요. 조금 전까지 창문을 모두 다 열고 지냈는데, 미세먼지도 보통으로 어제보다 높지만, 초미세먼지가 40 나쁨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어제 저녁에 잠깐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공기가 더운 느낌으로 가득한 것 같았어요. 실내도 조금 더운 것 같았는데 바깥은 시원하다고 했지만,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선풍기가 계속 돌아가고, 아침에는 조금 덜 더웠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더운 느낌이 있었어요. 오늘도 덥겠구나, 오전엔 선풍기가 있고, 아이스 음료가 있으면 괜찮은 정도였는데, 점심을 먹고 나서는 안되겠어, 하는 느낌으로 달라지네요. 오후 3시가 가까워지는 시간, 온도를 확인하니 실내 온도도 31도였어요. 한시간 사이에 갑자기 많이 더워지는 것 같았는데, 조금 전에 페이퍼 첫 줄을 쓸 때보다 잠깐 사이에 거의 1도 가까이 기온이 더 올라가는 걸 보면, 오늘 오후 덥겠어요. 


 공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가? 오늘은 실내 공기도 조금 탁한 느낌이 듭니다.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어도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 말도 생각나서, 잠깐 창문 열었는데, 페이퍼를 조금 쓰다가 다시 닫아야겠어요. 더워서요.


 어제는 금요일, 오늘은 토요일인데, 어제는 금요일 같지 않았고, 오늘은 토요일 같지 않은 기분입니다. 일주일 중에 제일 좋아하는 금요일 저녁 시간인데 별 생각없었고, 오늘 아침엔 토요일인데 일찍 일어났어요. 늦게 일어나면 볼 수 없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보았고, 예쁜 다이어리 꾸미는 영상도 보았습니다. 새로 산 책도 조금 읽었는데, 잠깐 사이에 오전 11시가 되고, 1시가 되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 설거지 하고 정리하고 나서 보니 거의 3시, 냉장고 안에 남은 각얼음을 보니까 많지 않아서 평소보다 조금 넣었더니, 조금 전에 가져왔는데, 금방 녹아서 얼음이 작아졌습니다.


 요즘엔 평소보다 속도가 늦어지는지, 잠깐 사이라고 생각하면 시간이 이만큼 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게 좋을 때도 있겠지만, 그러면 같은 시간의 하루라도 너무 금방 지나가는 효과가 있어요. 조금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한편으로는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줄여야 한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 어느 날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 지나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될 때가 없지 않아서, 계획표 세우기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휴대전화로 인터넷 구경하는 건 조금 줄이자고 생각하고, 온라인 동영상도 시청을 줄였더니, 조금은 시간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같은 시간을 살지만 다들 서로 다른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아침형이거나 저녁형이거나 상관없이, 각자의 좋은 시간대에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어쩐지 하루의 많은 시간은 누수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봄에서 여름이 되는 동안에도, 많은 것들은 매일 더 불확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맞는 것 같았는데 아니었고, 또 조금 더 읽다보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내용 같은 소설을 읽고 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소설 속의 내용은 읽다보면 내용이 설명이 되고 결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진행형의 많은 일들은 전체의 일부일 뿐이라서 전체를 다 볼 수도 없고, 다 아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일부 아주 작은 부분을 조금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하는 만큼 조금은 더 많은 것들이 되면 좋은데. 


 며칠 전에 다시 읽었던 책에서는 노력하지 말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어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도 있었고, 조금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성실한 것 같은 시기도 있었는데, 이제는 또 다른 방식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 것도 그 안에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이든 잘맞는 방식으로 선택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하는 것들은 시간이 지나서 보면 많이 누적된 시간만큼의 쌓인 것들이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잘 모릅니다. 이렇게 될 것 같다고 시작했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물에 가까워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단 시작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그리고 계속 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그런 것들을 오늘도 하고 있습니다.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매일 수정하면서 계획하기로 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햇볕이 환해서 좋긴 한데 덥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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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9-10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낮에 더운 느낌이 들더군요 밖에 안 나갔지만... 한주 동안 날씨 좋고 하늘도 맑았군요 날마다 하면 쌓이는 게 있겠지요 열심히 하는 것도 괜찮지만, 쉬기도 하면서 하면 더 좋겠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도 좋고...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9-10 14:24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에는 조금 덜 더웠는데, 지금은 다시 더운 오후입니다. 그래도 밤에는 조금 덜 더워서 좋긴 한데, 낮엔 햇볕이 뜨거워요.
네, 매일 열심히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지속할 수 없다면 조금 줄여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계속 달라지는 것에 맞춰서 조정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잘 되진 않는 것들이예요.
희선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9월 8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2분, 바깥 기온은 27.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가 되니 다시 덥네요. 어제보다 2.9도 낮고, 체감기온은 28.0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56%이고,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표시가 나오지 않고 있어요. 어제보다 나은 것 같지만 조금 전에 너무 더워서 보니까 실내온도가 31도였습니다. 


 어제는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 오전부터 햇볕이 무척 뜨거워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낮에는 걷기 힘든 날 같았어요. 오전 11시와 오후 12시의 차이도 컸습니다. 잠깐 밖에서 걷는데, 더워서 빨리 걷지 못하는 것도 있었고, 버스가 빨리 오지 않아서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버스 안에서 에어컨이 잘 나오지 않는 자리에 앉았던 것도 너무 더워서 돌아와서는 시들시들해졌습니다.


 코로나19 시작한 이후로는 이전보다 외출하는 일이 적어지면서, 어쩌다 다녀오고 나면 피로감이 큽니다. 어제는 너무 더워서 돌아왔더니 실내도 더운 공기로 가득차 있어서 더 그랬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더운 것처럼 온도가 조금 낮게 나오긴 하는데, 실내는 꽤 덥습니다. 맑은 날이라서 햇볕도 잘 들어오는 편인데, 잠깐 구름이 지나가는지 조금 그늘지는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이제 9월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덜 더울 것 같지만, 이번주는 날씨를 보니까 거의 30도에서 31도 였어요. 오늘은 28도 정도인데? 하고 밖으로 나가면 어제와 비슷한 뜨거운 햇볕이 있겠지 싶어서, 급하지 않은 것들은 해가 진 다음에 다녀오려고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급한 것들이 아니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가끔은 낮에는 더워서, 그리고 저녁이 되면 귀찮아져서 등등의 이유가 하나둘 늘어납니다. 또 어떤 것들은 저녁이 되어 생각하면 오늘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일 때도 없지 않아서, 급하고 중요한 것들의 순서를 잘 정하는 것도 필요한 일 같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 잠깐 들렀습니다. 거의 일년만인가, 아마 그럴거예요. 하지만 작년에도 갔다가 전화를 받으면서 짧은 시간이라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니 어제도 비슷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많은 것들을 구매하지만, 가끔은 실물 자체를 조금 더 확인해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온라인으로 볼 때보다 실물의 책이 더 크거나 작은 것도 있고, 앞부분 미리보기로는 조금 더 찾아볼 필요가 있을 때가 있어서요. 늘 가던 길로 갔지만, 주변 상가가 달라지는 것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가게도 여러 곳 있었고,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파는 가게들은 더 많아졌어요. 새로 인테리어를 하는 가게들도 꽤 있었는데 프랜차이즈 가게가 아닌 것 같아서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너무 덥지 않았다면 오는 길에 햄버거 세트 포장해서 오고 싶었는데, 더워서 포기했습니다. 저녁이 되니 가게 앞 유리창에 붙어있었던 세트 광고가 아른아른 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면 되지 하다가, 작년에도 비슷한 이야길 했던 생각이 나네요.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비슷한 시기였습니다. 아마 지금보다는 한주일 정도 더 지난 시기겠지만, 그 날은 그렇게 덥지 않았고, 흐린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년이 지나는 동안, 번개가 한번 스치듯 번쩍 지나간 건 아닐텐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처럼만 느껴집니다. 은행에 가서 통장정리를 했더니 그 사이 밀린 것들이 많았는데, 시간 지나간 것만큼 세상은 달라져있고, 나는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늘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없지 않을텐데, 잘 모르는 것만 같아서요.


 어떤 일들은 좋은 일이 있었고, 또 어떤 일들은 아쉬운 일이 있었고,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과 예상했던 일들이 있었고, 실현된 것도 있지만 가능성만을 남긴 채 지나간 많은 것들도 있었을텐데,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생각하기에는 제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이런 걸 좋아했었는데, 또 어느 날이 되니 다른 것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늘 비슷한 것 같고, 늘 변한 것 없는 것 같아도 소소히 달라지면서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에 적응하면서 지나오는 날들이었기를 생각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9월이 시작되었고, 오늘 다시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금요일에 시작한 한 주라서 그런지 이번주부터 9월 시작인 것 같았는데, 두번째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날씨는 덥고, 여름 같은 뜨거운 햇볕이 여전하지만 이제 9월이라는 것을, 급한 마음으로 쓰기 시작하면 여전히 8월... 하고 시작하는 마음도 업데이트를 조금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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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09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말잘보내십시오 서니데이님 잘읽었습니다!!!

서니데이 2023-09-09 08:52   좋아요 1 | URL
서곡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23-09-09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09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하라 2023-09-09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주말 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9-09 15:42   좋아요 1 | URL
이하라님 감사합니다.
오후 날씨가 많이 덥네요.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9월 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2분, 바깥 기온은 29.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 수요일 페이퍼를 쓰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비도 오고 날씨는 다시 더워졌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2.0도 높고, 체감 기온은 28.9도로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가 53%이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지금은 습도가 많이 높지 않게 나오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서인지 습도도 높게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저녁 8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요즘 다시 더워진 날씨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봤습니다. 동쪽에서 오는 바람이 더운 것 같은데, 오늘 서울 등 32도 이상 되는 지역이 있었고, 이번주는 조금 더 더울 거라고 하는데, 그래도 열대야는 곧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며칠 전에 밤에 더운 바람이 들어오면서 무척 더웠는데, 주간 날씨를 보니까 아침이 많이 높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생각해보니 지난 주말에도 날씨가 꽤 더웠던 것 같고요.


 여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날씨가 더워지니 9월이 되었다는 것도 며칠 잊었던 것 같아요. 그사이 오늘이 벌써 6일이 되었습니다. 매일 하루하루 바쁘게 계획표 쓰고 살아도 하루는 길지 않은 시간 같은데, 여유있게 계획하고 살아도 역시 시간 가는 건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하루에 할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고 꼭 필요한 것만 하더라도 그렇다는 것을 생각하니 많은 것을 계획하거나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요. 


 늘 비슷한 일상, 늘 비슷한 하루인데도, 어느 날에는 마음이 급해지고, 어느 날에는 조금 더 여유가 생깁니다. 미루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느 날에는 조금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서 천천히 생각하면 금방 날짜가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이번이 아니라 다음에, 하고 적어두지만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가끔은 중요한 것 같았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다시 보이기도 합니다.


 페이퍼를 쓰다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읽다보면, 비슷한데 조금씩 다른 것들을 읽습니다. 지금과 비슷하지만 그 때는 그렇게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것들은 다른 사람이 쓴 것처럼 읽어보기도 합니다. 어느 해에는 날씨가 좋았고, 태풍이 왔고, 비가 왔다는 그런 일들이, 소소한 차이 없어 보이는 많은 날들이 수년전에도 있었다는 것과 그 때와 지금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들을 읽습니다.


 그러다 다시 오늘 달력을 넘기다 아직 9월이 되지 않은 벽에 걸린 달력을 봅니다. 달력은 여전히 여름에 머물고, 날씨도 이번주는 여름처럼 더워서인지 아직은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잠깐 지나가네요. 이번주에도 가끔씩, 매미가 울었습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내일 계획을 하면 좋다는 말이 생각나서, 오늘부터 해볼까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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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9-06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그러게요 좀 시원해졌다가 다시 더워지니 훨씬 더 더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불볕더위는 아니었지만요 내일이면 새 달의 칠일이네요 저녁 편안히 보내며 하루 잘 마무리하시길요!

서니데이 2023-09-06 21:21   좋아요 1 | URL
서곡님 잘 지내셨나요. 비가 온 다음에 날씨가 다시 더워져서 오늘도 날씨가 많이 더웠어요. 32도 가까이 되는 날이었어요. 점심 먹고 나서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시작했는데, 금방 기온이 내려가지 않았어요. 벌써 한 달이 시작하고 일주일 가까이 되는데, 시간이 참 빨리갑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월 3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3분, 바깥 기온은 22.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밤에 비가 더 올까요. 조금 전에 비가 조금 왔는데, 바람이 차갑네요. 어제와 비슷해보이는 날씨지만 어쩐지 더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3도 낮고, 체감기온은 24.9도 입니다. 습도가 82%로 어제보다 낮은 것 같고,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조금 전에 빗소리가 들렸는데, 짧은 시간이었고, 계속 비가 오는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밖에 나가면 비가 오고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날씨에는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어제는 저녁에 무지개가 나오면서 이제 비가 더 오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이 있었는데, 그리고 다시 구름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비가 더 올 것 같았어요. 오늘은 흐린 편이어서 아침에 비가 더 올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비가 많이 오진 않았고요, 빨래가 너무 밀려서 습도 높은 날이기는 하지만 엄마가 더 미루지 못했어요. 밤에 비가 더 올 지도 모르니 베란다 창문을 닫는 게 좋을지, 조금 생각해볼까, 아니면 지금 가서 닫고 올까 생각중이예요.


 저녁을 먹을 때까지는 그렇게 차갑지 않았는데. 어쩐지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차갑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 이번주 3일째 비가 오는 모양이예요. 주말에 덥다가 비가 왔던 것은 기억나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 하다가 오늘 또는 내일 비가 더 많이 올 것 같다는 뉴스를 들은 것 같아요. 그런데 목요일 기온이 다시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이제 내일은 비가 많이 오는 곳과 더운 곳으로 서로 다른 날씨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 여름을 생각해보면 폭염시기도 있었고, 태풍도 왔었고, 비가 많이 오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8월이 조금 남은 시점이라서 그런지, 낮의 30도는 바깥에 있으면 덥지만 실내에 있으면 더위에 적응력이 올라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다 밖으로 나가면 다시 적응되지 않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할일들이 있었는데, 미루고 있었더니 내일이 말일. 다행히 8월은 31일까지 있는 달이라서 하루가 더 생긴 것 같은 기분에 살짝 다행스러운 기분이 되기도 하고요. 


 30일이 있는 달과 31일이 있는 달이 거의 번갈아가면서 오는데, 7월과 8월은 둘 다 31일로 끝납니다. 앞으로 9월부터 12월까지는 31일로 끝나는 달이 두 번, 30일로 끝나는 달이 두 번이네요. 1월부터 생각하면 2월은 28일로 작은 편이고, 7월까지는 홀수인 달이 31일인데, 8월이 31일로 끝나면서 그 다음부터는 짝수인 10월과 12월이 31일로 끝납니다. 평소엔 당연하게 생각해서 별생각없이 쓰고 있긴 하지만, 그 생각을 했더니 8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저녁뉴스에서 본 건데, 내일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하지만, 4급으로 하향되면서 일일 확진자 집계는 주간발표로 변경되고, 동네병원의 확진자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비용의 지원대상이 달라지고, 입원환자의 지원에 대한 내용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습니다. 뉴스에서는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달라진다는 정도만 들었는데, 뉴스를 검색해보니 달라지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로 내일부터 적용되는 내용이므로 조금 더 뉴스 검색하셔서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며칠 비가 와서 날씨가 덥지 않아서 좋긴 한데, 살짝 찬바람이 들어오면 재채기 하는 날 같아요.

 그런데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갈 것 같기도 하고, 비가 많이온다는 소식도 있어서 내일 날씨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근처로 태풍이 3개나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날씨가 어떻게 될지 뉴스 가끔씩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태풍이 오지 않아도 날씨에는 영향을 줄 거예요. 

 그러는 사이에 8월이 이제 말일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좋은 일들 가득한 한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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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3-08-31 0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9월이네요. 밤공기는 많이 누그러져서 선선합니다. 습해도 수건 빨래는 빨리 말라서 놀래는 중~

서니데이 2023-09-06 20:11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댓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다시 날씨가 더워져서 이번주 조금 더 더울거라고 해요.
오늘은 습도도 높고 많이 더웠습니다.
이제 9월이네요. 좋은 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