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24분, 바깥 기온은 1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1월이 되었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요. 낮에는 23도 가까이 올라갔는데, 저녁이 되어도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네요. 햇볕 좋고 맑은 날이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19.0도로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이예요. 날씨가 춥지 않고, 공기가 나쁘지 않으니, 창문을 잠깐 열어야겠어요.


 저녁을 먹으면서 7시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 날씨가 전국 대부분 지역 따뜻했던 것 같아요. 경주는 오늘 낮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갔고, 서울은 25도 정도 되었다고 해요. 이 정도면 11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무척 따뜻한 편일거예요. 내일 아침도 기온이 많이 낮은 편은 아닌데, 내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면 기온이 주말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고, 초겨울 같은 추운 날이 올 거라고 하네요. 


 낮기온이 29도인 건 9월을 지나고서는 한번도 없었어서 잘 모르지만, 갑자기 그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면 지금 입는 가벼운 후리스는 너무 더울 것 같은데요. 낮에도 입기가 살짝 두꺼운 느낌이 있거든요. 서울도 25도 정도였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정도 날씨엔 가볍게 입고 다녔던 것 같아요. 이번주 따뜻하긴 했지만, 여긴 그 정도는 아니어서 잘 몰랐는데,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따뜻한 10월말 11월초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어제 밤부터는 창문을 열어도 공기가 많이 차갑지 않았던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제 초겨울의 추위가 온다니, 조금 걱정이예요. 아침 기온이 5도로 내려간다고 걱정했던 2주 전 금요일과 토요일이 생각나고요. 기분 같아서는 그게 한주 전쯤 되는 것 같은데,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이제 거의 2주 전의 일이 됩니다. 체감하는 시간보다 실제의 시간이 너무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시간에 맞는 조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지난달에서 이어지는, 밀린 것들은 여전히 많이 있는데, 그러다 연말이 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10월엔 조금 적었는데, 11월이 되니, 어쩐지 그런 기분이 더 자주, 크게 느껴져요. 그리고 독감 백신은 맞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지 고민되기도 하고요. 11월부터는 예약없이 맞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독감 백신 맞은 다음 일교차가 큰 날씨 탓인지, 컨디션이 여전히 좋다고 할 수는 없거든요. 독감은 맞은지 얼마나 되었나 하면서 달력을 보니, 그게 벌써 지보름은 지났는데, 얼마 전 같은데 시간이 그렇네요.


 어제와 오늘, 이달의 계획을 쓰겠다고 했지만, 살짝 번아웃이 온 건지, 평소에 하던 것들의 속도가 조금 느려진 것 같아서, 이번주는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후엔 잠깐 청소기만 쓰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그게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걸려서 시간내에 할 일을 놓치기도 했어요. 평소엔 10여분이면 되는데, 오늘은 그게 왜 30분이나 걸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일들도 시간을 그렇게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10월 중순에 추운 날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따뜻한 편이었어요. 그리고 이번주 더 따뜻한 편이고요. 그런데 이러다 다시 갑자기 초겨울처럼 추운 날이 온다니, 오기 전부터 미리 걱정입니다. 그 전에 해야 할 것들이 있는지 한번 더 찾아봐야겠어요. 요즘엔 미리 생각나지 않고, 조금 지나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마음이 무척 급해지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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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1-02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서니데이님 11월 인사 드립니다 ㅎ 아 코로나 지겹습니다 진짜...아무쪼록 남은 두 달 잘 보내야겠습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서니데이 2023-11-02 21:24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저도 이번 동절기 백신을 맞아야 할지 고민되네요. 맞으면 너무 힘들더라구요.
올해 이제 두 달 정도 남았어요.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11월 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4분, 바깥 기온은 19.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한 것 같은데요. 밤이 되었는데 기온이 며칠 전의 낮기온 정도예요. 흐린 날씨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2.2도 높고, 체감기온은 19.4도로 비슷합니다. 습도는 8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이예요. 어제 또는 오늘 비가 올 것 같았는데, 비는 오지 않아도 이틀간 흐린 날씨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데, 내일은 기온이 더 올라간다고 저녁 뉴스에서 들었어요.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저녁에서 밤이 되는 지금 시간도 어제보다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어요. 전날 저녁이 따뜻하면 겨울에는 다음날 아침도 기온이 다른 날보다 조금 덜 추웠던 것 같은데, 내일은 아침에는 17도, 낮에는 서울에는 24도 까지 올라간다고 하고, 남쪽의 일부 지역에는 27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비가 오기 전의 며칠간 조금 더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아요.


 며칠 전에는 토요일부터 추워질 거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오늘 뉴스에서 보니까, 화요일이 되면 많이 추워지는 것으로 조금 달라져있었어요. 오늘이나 내일처럼 따뜻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내려갈 것 같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는 며칠 더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비가 온 것 같지는 않은데, 습도가 꽤 높게 나오네요. 어쩌면 비가 왔을지도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시간이 늦어서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오늘도 오후가 되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금방 저녁이 찾아오네요. 그러면 마음이 급해지고, 오늘 할 일들이 잘 되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봅니다. 요즘엔 오전이나 오후에 페이퍼를 썼는데, 그 시간을 놓치니 저녁에는 시간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오늘은 더 늦기 전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그게 8시 뉴스 시작할 시간이고, 쓰기 시작한 건 8시 뉴스가 끝난 다음의 9시 뉴스 전의 시간이었습니다. 


 밀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늘 많은 것들이 밀립니다. 하나가 밀리면 순서대로 밀리는 것들이 생겨요. 가끔은 그대로 빠르게 하는 것이 좋지만, 때로는 중간의 어떤 것들은 유효기간이 지납니다. 그러는 사이에. 뭐든 시기가 있고, 때가 있다는 말을 하는데, 그 시절에는 그게 좋았지만, 그래서 아껴두었지만, 지금은 그 때만큼은 좋지 않은 것이 된 것들이 생각납니다. 며칠 전에는 서랍 안에서 사서 한번도 쓰지 않은 소품들을 보았는데, 예쁘다고 샀지만 아끼다 쓰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랍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는 것이 생각나서, 안되겠다 싶었어요. 


 가끔은 계획대로 잘 되지만, 계획은 계속 수정해야 할 만큼 생각했던 것들과는 달라지는 것들이 생겨요. 예정대로 되지 않아서 더 좋은 것들도 있었겠지만, 아쉬운 것이 더 많았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하지 못한 것과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마음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서 오늘의 시간을 살고 있으니, 선택하지 않은 것보다 선택한 것에서 현재 가장 좋은 것들을 생각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더 좋은 것들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오늘부터 11월입니다. 아직은 따뜻하고 좋은데, 이 날씨가 며칠 지나면 조금 더 차가워질 거예요. 그러기 전에 산책도 많이 하고, 창문도 조금 더 자주 열어두고 싶어요. 좋은 계획도 많이 써두고, 지금 하고 싶은 것들을 더 미루지 않고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시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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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3-11-01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왜 하필 주말에 비가 올까요? 주말은 외출을 주로 하는 날이라서 비가 오면 이동하기가 편하지 않아요. ^^;;

서니데이 2023-11-01 21:36   좋아요 0 | URL
cyrus님, 주말에 외출하시는군요. 외출하는 날 비가 오면 나가기 불편해서 저도 좋아하지 않아요.^^; 이번엔 금요일에 비가 올 것 같은데, 며칠 더 남았으니, 뉴스 자주 확인해보려고요. 오늘부터 11월 시작입니다. 좋은일들 가득한 한 달 되세요. 감사합니다.^^
 

10월 30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58분, 바깥 기온은 19.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창문을 열었는데, 미세먼지 수치가 좋지 않네요. 조금 전까지는 날씨가 맑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초미세먼지 나쁨을 보니까, 오래 열어두지 말아야겠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1도 높고, 체감기온은 20.3도입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62 보통, 초미세먼지는 39 나쁨입니다. 


 오후 12시 뉴스에서 들었는데, 이번주 날씨가 평년보다 4~5도 가까이 높은 편이라고 해요. 서울은 오늘 낮최고기온이 21도 정도이고 다른 지역은 기온이 더 높았습니다. 16도 전후의 날씨가 평년기온이라고 하면 꽤 차가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10월에 조금 차가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편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오늘은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서, 조금 있다 닫을 거지만, 그래도 산책 나갈 정도는 될 거예요.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를 쓰더라도 차이가 있어서, 실외활동을 줄이는 편인데, 올해는 겨울에 공기의 정체가 있어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수 있다는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겨울에 너무 추운 것도 좋지 않지만, 공기가 좋지 않은 것도 그렇게 반갑지는 않은 예상이긴 해요. 


 이제 10월은 오늘과 내일이면 지나고, 수요일부터는 11월이 됩니다. 우리집 달력이 이미 11월이 되어서 오늘도 한번씩 달력 보다가 아닌데? 하고 찾아보게 되네요. 10월 말일까지 할 일들이 조금 있는데, 내일까지 미루고 있었던 것들을 오늘 조금 덜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최대한 마지막날까지 미루는 편이었지만, 그렇게 되면 당일에 할 일이 너무 많아지고, 그리고 마음이 급해지면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달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니, 마음이 급해지면서 평소에 하지 않던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게 실수일 수도 있고, 실수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에 드는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정도도 있긴 한데, 평소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했었어요. 그리고 오늘 오후에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음이 급해지고 차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에 하지 않던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요. 그리고 앞의 일이 잘 안되면, 이어서 다른 일들도 잘 되지 않는 것 같은, 실제로 연속성이 없으나 잘 안됨의 연속이 되는 일들이 없지 않다는 것도요. 


 이번달에는 다른 달보다 조금 바쁘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에 일어난 건 아니라서 다이어리를 다시 보니, 일정을 잘 나누어서 하긴 했네요. 그 때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또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그 시기와 지금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끔은 그래요. 그 때는 맞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쯤 지나서 이게 아닌데? 싶을 때도 있고, 또 반대로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시간 지나서 보니,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 날엔 놀랐는데, 조금 지나고 나서 보면 별일 아니었던 것들도 있고요.


 생각해보면, 모든 것들을 기억할 수는 없으니까, 그 날과 오늘은 조금 다른 점들이 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과 지금의 감정이 다르고, 그 때는 현재 시점의 일이라서 잘 모르지만, 지나와서 생각하면 한번 다시 생각할 여유가 생깁니다. 지나와서 생긴 많은 일들은 그래서 아쉽고, 그래서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은 기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아주 작은 실수, 별일 아닌 많은 것들이 모여서 크고 작은 불편함이 됩니다. 어느 날에는 그런 일상의 일들을 무난하게 잘 넘어가고, 또 어느시기에는 그것들도 너무 많아서 부담을 느끼곤 합니다.


 아직 10월이 끝나지 않았지만, 한주의 계획을 어제 조금 쓰기 시작했습니다. 복잡해보였는데, 하루에 조금씩 나누어서 하는 것들을 잘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10월 한달 동안 다이어리 쓰기 관련 영상과 블로그를 많이 찾아보았는데, 어쩐지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자신감이 줄어드는 시기가 있는데,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가 되어서 그런가, 잘 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에 주눅이 드는 그런 기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시기가 되어서인지 요즘 독감과 감기가 유행이라고 해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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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06분, 바깥 기온은 19.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에 햇볕이 좋았는데, 이제 오후 4시만 지나도 그늘지는 것처럼 밝은 빛이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창문을 열었는데, 공기가 차갑지 않고 좋아요. 오늘도 맑은 날이고, 날씨가 따뜻한 편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5도 높고, 체감기온은 20.3도로 조금 더 높아요. 습도는 3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입니다. 이정도면 좋은 날씨 같은데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서 토요일 오전, 무척 춥게 느껴졌는데 그래도 토요일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서 다시 한주간은 그래도 따뜻한 편이었어요. 하지만 아침 기온이 오늘도 10도에서 11도 정도로 내려가서 일교차가 큰 편입니다. 다음주 아침 기온을 보니까 조금 더 따뜻한 며칠도 있지만, 9도에서 10도 전후인 날들도 있었어요. 낮에는 기온이 20도 전후가 된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조금 따뜻하게 입으면 낮에는 많이차갑지 않지만, 아침 저녁에는 조금 더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0월이 되면서 갑자기 추운 날이 올 때가 있는데, 올해도 지난주가 춥진 했지만 길지 않았고, 따뜻한 편인 것 같아요.


 이번주 따뜻한 커피를 몇 번 마셨는데, 오늘은 오후에 간단히 컵라면을 먹고나서, 따뜻한 커피를 타서 올려두었다가 그대로 두고, 냉장고에서 차가운 커피를 꺼냈습니다. 각얼음과 찬 커피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아직은 차가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기이긴 한 건지, 따뜻한 커피보다 차가운 얼음 가득한 커피가 더 좋네요. 한모금 마셨더니, 차가운 느낌이 좋은 걸 보니, 아직은 추운 시기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다 어느 날 '아아'가 책상 위에서 그대로 오래 가는 날이 생기면 그 다음엔 따뜻한 커피의 계절이 온 거겠지요.


 날씨는 차가워지고 있는데 여전히 모기가 있습니다. 요즘 하루에 한마리씩 모기 발견하는 것 같은데, 물리기 싫어서 보이면 잡으려고 전기모기채를 들고 옵니다. 어제는 떡볶이 사러 갔다 오다가 눈 바로 아래를 물렸어요. 모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녁부터 부었어요. 마스크를 써서 안심했더니 바로 그 윗부분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도 가끔씩 대형 매장에서는 모기가 보일 때가 있어요. 올해 여름에 많이 더울 때는 모기가 적었는데, 가을이 되어서도 모기가 사라지지 않아서 좋진 않네요.


 요즘 뉴스에서 나오는 럼피스킨 병을 검색해보니 발생한지 거의 열흘 가까이 되었습니다. 제1종 가축전염병이라고 하는데, 모기 등으로 매개가 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국내비축분 백신은 소진되어서 어제 해외에서 추가로 백신이 도입되었는데, 다음달초까지 방역과 백신접종을 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이번에 처음 발생한 것 같은데, 병명이 생소합니다. 


 페이퍼를 쓰다가 오늘 날짜를 보는데, 이상하다 조금 낯선데? 하고 다시 보니 벌써 11월 달력이 되어 있어요. 어제 저녁에 10월 종이를 벌써 뜯었나? 기분이 조금 이상합니다. 아직 10월인데.;; 남은 날이 적어도 하루하루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세세하게 잘 나누어서 쓰고 싶어요. 달력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벌써 우리집 달력만 보면 11월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페이퍼를 쓰기 시작할 때는 따뜻한 느낌이 많았는데, 그 사이 열린 창문에서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주말은 시간이 2배속으로 가는 것 같아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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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10-30 0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주 더울 때는 모기가 더 안 보이기도 하죠 요새 모기가 한두 마리 보이기도 하네요 잡으려고 해도 잘 안 되고... 어제인가 눈 앞으로 왔다 갔다 해서 잡으려고 했는데... 약을 뿌려도 잘 안 죽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나타나는 모기는 어디에 숨어 있다 나타나는 건지...

서니데이 님 새로운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10-30 14:58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 평년보다 낮기온이 높아서인지, 모기가 많이 보여요. 오늘도 오후에 하나 잡았어요. 모기 잡기가 힘들어서 전기모기채 없으면 못할 것 같아요. 한겨울에도 가끔 모기가 보일 때가 있는데, 그러니 여름까지 남아있는 거겠지 싶어요. 이번주는 이틀만 10월이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0월 2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30분, 바깥 기온은 18.0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따뜻해보이는데, 낮기온이 어제보다 살짝 낮은 걸로 나오네요. 맑고 햇볕이 좋아서, 평온한 주말 오후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18.2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42%이고, 미세먼지는 보통이예요.


 어제는 금요일이었는데, 금요일 저녁의 기쁨이 없더니, 오늘 아침엔 토요일 아침의 즐거움이 없는, 그냥 화요일 저녁과 수요일 아침같은 그런 주말입니다. 그냥 화요일과 그냥 수요일이 나쁜 게 아니라, 주말이면 돌아오는, 기다려지는 설레는 기분이 없달까요. 이번주 내내 크고 작은 예상에 없던 것들이 많아서 피로감이 누적되는데, 그런 이유일 수도 있겠네요. 남은 것 없이 바쁘기만 하면 이런 기분이 됩니다.^^;


 주말이 되면 평일보다 조금 더 조용한 편이예요. 생활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고, 어쩐지 한적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조금 소음이 있긴 한데, 창문 열어도 크게 들리지 않는 정도예요. 조용하고, 그리고 햇볕이 잘 드는 날이라서, 평온한 느낌입니다만, 한편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한 건지, 의욕이 별로 없는 오후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찮음 지수가 너무 올라가는 것 같은데, 싶은 마음도 들어요.


 매일 또는 일정 기간에 비슷한 일들을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일종의 순서가 생깁니다. 그러면 일과는 일정한 루틴을 형성하고, 시간지나면서 습관이 되면 처음에 할 때보다는 시간도 단축되고, 익숙해져서 전보다 잘 하게 됩니다. 그러면 전에는 하나씩 보고 확인해야 하는 것들도 순서를 금방 보고 잘 할 수 있게 되는 일들이 되면서 남은 시간에는 다른 것들을 할 수 있어요.


 매일 같은 일을, 매주 매달 같은 일을 한다고 하면, 시간 지나면서 같은 시간에 조금 더 빠르게 많은 분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도 일정의 한계라는 것이 있어서, 어느 시기가 되면 더이상은 생산성이 증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는 매일 반복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인해서 지루함의 시기가 찾아올 수도 있고요. 그래서 가끔은 새로운 것들이 생겨서 약간의 변화가 있는 것이 좋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경우 아니고, 오늘 할 일들은 여기부터 여기까지로 정하고 있는데, 예정에 없던 일들이 계속 생기게 되면, 예정한 시간과 다르거나, 할 일들은 처음의 계획과 달라지게 됩니다. 예상에 없던 일들이란, 예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라서, 어느 정도로 올 것인지 알 수 없어요. 그 만큼을 비워둔다거나 대비하는 것이 좋을 수는 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10월엔 예정에 없던 일들이 계속 생겼고, 다시 생각하면 내 일이 아닌 것들을 하다가 해야 할 일들이 밀리게 되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그건 내가 할 일이 아닌데, 굳이 내가 하고 있는 건가?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여러번 있었어요. 이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결과면에서 좋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서, 주말엔 그런 일들을 일정부분 정리해서 덜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많아지면 감당하지 못할거예요. 미리 알았으면 좋았는데, 아쉽네요. 


 오전에 쉬었는데, 잘 쉬지 못해서인지, 머리가 복잡하고 조금 무거워요.

 페이퍼를 쓰고 나면 산책이라고 다녀오거나, 아니면 며칠 전부터 가야하는데 가지 못한 마트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이제는 코코아 가루가 거의 바닥이 보이는 상태라서, 한번 가긴 해야 하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긴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0월 마지막 주말인데, 날씨가 많이 차갑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산책이나 외출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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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10-29 0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없던 일이 생기면 좀 안 좋기도 하죠 그런 일이 아주 안 좋은 일은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휴대전화기 충전케이블 사는 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기계는 갑자기 고장나기도 하니... 고칠 수 있으면 좋은데 고치지 못하는 것도 많군요 날씨 좋은 가을엔 걸어야 하는데, 저는 어제 하나도 못 걸었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10-29 16:06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날씨가 많이 차갑지 않아서 좋아요.
네, 10월 한달을 생각하니, 평소에 없던 일들이 다른 시기와는 달리 조금 많았네요. 크고 작은 사소한 일도 그대로 될 일이 안되기 시작하면, 다른 일들도 잘 되지 않는 것처럼 흐름이 좋지 않네요. 주말엔 많이 쉬고, 재충전을 하려고요.
가을이 되어서 좋은 시기인데, 저도 나가서 걸을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페이퍼 쓰고 나면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나가서 걸어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