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2분, 바깥 기온은 17도입니다. 구름이 많은 날이었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휴일 즐겁게 보내셨나요.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고 흐린 날씨였습니다. 휴일인데, 날씨가 흐리면 바깥에 나갈 때에도 우산을 가지고 갈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냥 집에 있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후에 바람이 서늘해서, 오늘은 어제보다 추울 것 같았는데, 페이퍼를 쓰면서 찾아보니 어제의 이 시간보다 기온이 6도 정도 높다고 합니다. 어제가 조금 더 차가운 날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572돌이 되는 한글날입니다. 세종 25년인 1443년 완성되어, 3년뒤인 1446년에 반포된 한글은 자연발생적인 글자가 아니라 창의적인 문자입니다. 한글날은 1926년 가갸날에서 시작되어 1928년 한글날이 되었고,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2006년부터 다시 국경일이 되었습니다. 한자와는 다른 소리와 말을 글자로 적을 수 있는 문자인 한글은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광복 이후의 지금은 우리가 매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글자로 사용하고 있는 문자입니다. 모바일과 컴퓨터를 통해 문서를 작성하면서 우리 글자인 한글이 얼마나 편리한지 가끔씩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소리를 적을 수는 없겠지만, 소리나는 많은 것들을 적을 수 있는 좋은 글자가 있어서 지식을 습득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한글날이 법정공휴일에서 일반 기념일이 된 적도 있었지만, 다시 국경일이 되었다는 점도 기쁜 일입니다. 공휴일이 되었다는 점도 좋지만, 매일 쓰고 있는 글자인 한글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되는 날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공휴일은 계속 조금씩 달라져서 전에는 4월의 식목일, 7월의 제헌절도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입니다만, 공휴일이 아닌 날이 되고 나서는 그 때만큼 관심있게 달력을 보지는 않는 것 같아서요.^^;

 

 

 이 사진도 9월 2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날이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사진을 조금 더 많이 찍었던 모양입니다. 며칠 전의 페이퍼에도 9월 26일에 찍은 사진을 여러 번 올렸는데, 그 날 날씨가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 때는 9월이어서 그런지 지금 보다는 조금 더 날씨가 온화한 느낌이었지만, 그 때는 추석 연휴기간을 지나면서 날씨가 차가워졌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0월에 찾아온 태풍 때문인지 요즘은 더 빨리 서늘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며칠 뒤에 같은 자리를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이 장미는 벌써 많이 달라졌어요. 장미는 5월과 6월에 많이 피지만, 이 나무는 여름에도 가끔씩 꽃이 피었던 것 같은데, 꽃이 아름다운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아서 짧은 한 순간이라서 더 예쁘게 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생각하지 않지만, 가끔씩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그런 것들을 생각할 때가 있어요. 어느 날, 또는 어느 시기, 그렇게 가끔은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싶고, 같은 시간을 조금 더 잘 쓰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런 것들을 열심히 하고 나면 번아웃 증후군처럼 소진되는 것 같을 때도 찾아오고요. 어느 시기를 열심히 보내고 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열심히 했다는 것과 상관없이 결과를 생각하면서 마음이 불안해질 때가 있기도 해요. 결과는 마음과 상관없이 어느 때에는 좋고, 어느 때에는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전에 그렇게 불안해도 큰 의미는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불안할 때가 있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불안해도, 재미있는 책을 읽어도 같은 시간인데, 하는 것을 알아도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생각하면 그 시기에 다른 걸 하면 더 좋았지, 하는 생각은 그런 시간을 지나온 다음에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거리를 지도에서 보았을 때는, 몇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을 읽어도 실제로 걸어서 시작과 끝을 지나간 것만큼 알지는 못하는 것처럼요.

 

 작년의 이 시기는 어떻게 보냈지? 하고 생각하면 그 전년의 시간이 생각나고, 또 그 전년의 일들도 생각이 날 때가 있어요. 같은 시간도 비슷하게 보내면서 그 때는 잘 몰라서 그랬지만,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텐데, 좋은 방향을 보지 못했던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최선도 좋고, 차선도 좋은데, 그런 것들을 잘 찾지 못할 때에는 최악을 피하고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하는 걸까, 하는 처음과는 다른 것들도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내가 좋아했던 것들이 어느 순간 좋아하지 않는 것이 되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이 출현하기도 하면서,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모양의 그래프를 그리면서 이어지고 있겠지,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일 자신에게 좋은 이야기를 하고 어려울 때는 격려하고, 좋은 것들을 생각해야 어려운 시기를 잘 지나간다는 것을 알지만, 조금만 어렵다고 느껴도 투덜거리는 대상의 잘 보이지 않지만 너무 가까운 자신일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자신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자신이 없어질 때에는 정말 자신감을 가질만한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조금 더 나 자신과 친구가 되어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리고 힘이 될만한 것들을 함께 찾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으면 다 할 수 없어서 그 중 가장 하고 싶은 것과 지금 해야할 것들을 생각하게 되지만, 가끔은 해야할 것들은 찾을 수 있지만, 하고 싶은 것들을 찾지 못할 때도 있어요. 그런 때에는 어쩌면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매일의 기분도 느낌도 일상의 일들도 조금더 플러스 또는 조금 더 마이너스의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그래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게 지금 막 이룰 수 없는 것이라면, 오늘에서 내일로, 내일에서 그 다음의 내일로 계속 이어져갔으면 좋겠어요.^^

 

 한글날 휴일 즐겁게 보내셨나요. 오늘이 화요일, 그리고 내일은 수요일인데, 수요일이 지나면 한주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지난 주는 수요일이 휴일이어서 그런지 주말이 빨리 찾아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10월도 많이 지나갔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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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10-09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젯밤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가 한없이 동그랗게 웅크리고 오들오들 떨면서 자고 있더라구요. 이러다 감기 걸리겠어요. 서니데이님은 이러지 마시길 ㅎㅎㅎ

서니데이 2018-10-10 18:25   좋아요 0 | URL
매일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낮에도 날씨가 차가워서 조금 더 두꺼운 옷을 입어야겠어요. 올해는 10월이 빨리 추워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syo님,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10-09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10 18: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01분, 바깥 기온은 영상 20도입니다. 구름이 조금 있는 오후예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 저녁에도 바람이 차가웠는데, 오늘도 아침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는 것 같아요.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닌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 매일 차가워지는 공기가 닿을 때마다, 작년은 작년, 올해는 올해인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난해의 이 때에는 추석 연휴였어요. 여름의 더위는 지나갔지만, 그래도 낮은 뜨거웠지 아마? 그런 생각을 하면, 오늘의 차가운 공기가 겨울에 더 가까워지는 것만 같은데, 그러다 다시 햇볕이 밝은 순간이 되면, 조금 전의 생각은 구름과 함께 사라집니다. 밝은 햇볕에 길가에 잠깐 주차중인 자동차가 반짝반짝 하는 오후니까요. 그리고 바람이 살짝 불어서 어느 가게 앞의 광고가 프린트된 천이 날리면, 바람이 이만큼 지나가는 중이구나, 그런 것들이 느껴지니까, 그 순간에는 그런 것들 지나간 날들이 아니라 이 순간의 느낌을 말해줍니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내일은 다시 휴일입니다. 한글날이예요. 내일의 휴일을 지나고 나면 이제는 12월의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는 휴일은 주말에만 옵니다. 별생각없이 살다가 가끔은 금요일이 되면 기분이 좋아질 때도 있는데, 오늘은 월요일인데, 금요일 같은 기분이예요. 지난주를 지나고 이번주가 되면서 10월은 벌써 8일이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첫날, 첫번째 주간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천천히 지나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런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이 며칠이지?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난주, 10월 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가을이 가까워지면서 이전보다는 초록색 느낌이 많이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초여름 그러니까 6월까지는 밖에만 나가면 어디든 꽃이 핀 곳이 있을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것들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봄에 연한 분홍색의 낯선 꽃이 피었던(아마 5월 1일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때에는 저게 뭐지 했던 나무는 어제 지나가면서 보았더니 동그란 열매가 열렸습니다. 모과입니다. 동글동글한 열매는 아직 초록색인데, 조금 더 지나면 살짝 노랗게 되겠지? 잘 모르지만, 어쩐지 그럴 것 같긴 합니다. 이 꽃은 요즘도 가끔씩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며칠 전 페이퍼에 올렸던 빨간색 히비스커스도 이제는 꽃이 많이 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조금은 있는 것 같고요. 근데, 이 꽃은 이름이?

 

 지나간 것들은 이미 지나간 것들인데, 가끔은 오늘의 위치를 찾기 위해서 지나간 어느 시간의 좌표를 다시 불러옵니다. 오늘은 원점에서 얼마나 멀어지고 있는지 찾기 위해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목표를 점검하기 위해서 가끔은 그것들은 지나간 페이지에서 다시 찾아읽는 시간이 됩니다. 어느 날의 메모는 그럴 때 꽤나 좋은 역할을 합니다. 기억보다 메모가 낫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것들은 기억을 다시 환기시키기 위한 일종의 키워드, 인덱스 그런 것들일 뿐이야,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사라진 것들은 그런 메모를 본다고 해도 기억 안에서 다시 재생되지 않으니까요. 어느 날 그런 일이 있었다는 다른 사람의 기록을 읽는 것과, 내가 썼던 단편의 기록을 읽을 때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건, 내 안에 지나간 날들의 기억이 남아있어서 인 것 같아요. 다 기억하지 못하고, 기억은 조금씩 재생될 때마다 그 순간 순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주관적인 느낌을 남기는 것들은 기억에 의존하는 때도 있는 모양이예요.

 

 어느 날의 일들은 나중에 그렇게 찾아볼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메모없이 살았던 시기도 있지만, 나중에 메모라는 것을 읽어보는 일이 많지 않은데도, 가끔은 그런 것들이 내가 그 순간을 살았다는 것을 남기는 발자국과 같아서, 어느 날의 그런 일들은 지나가고, 그런 날들의 자국만이 조금 남습니다. 어느 날에는 그 자국이 꽤나 담담하게 쓰여졌지만, 때로는 짧은 메모도 쓰지 못할 때도 있었을 것 같고, 때로는 길고 장황한 내용을 써두었지만,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나오지 않았던 때도 있었을 거예요. 어느 날에는 별일 아니야, 시시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지, 그런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고 있어도 감출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을 얼굴 가득 담고, 돌아서는 등 위에 얹을 때도 있다는 걸 알지만, 때로는 그런 것들이 어느 날의 메모나 일기 속에서도 느껴진다는 것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보이지 않는 글 안에 딴 곳을 보면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서 어제 본 텔레비전 드라마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느껴질 때, 어느 날은 평범한 날들처럼 썼지만 그 날이 참 힘들었다는 것을 느낄 때. 그런 것들이 지나온 날들의 기록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어제와 오늘은 이만큼, 이만큼 멀어지고 있어요. 구름이 지나가면 햇볕이 반짝이고, 다시 바람이 불면 차가운 공기가 옷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이런 날들의 느낌이 오늘을 지나는 순간에도 계속 계속 조금씩.

 

 가끔씩 생각합니다. 어제는 어제, 오늘은 오늘. 떠올리는 지나간 순간은 지나간 순간. 그리고 이 순간도 생각 속으로 돌아가면 지나간 순간이 됩니다. 조금 더 좋은 것들을 많이 채워넣고 싶어요. 겨울이 오기 전에 초록색 잎이 많을 때 사진을 조금 더 찍어두고, 더 차가운 바람이 불기 전에 바깥에 나가서 햇볕 좋은 날들을 많이 만나고 싶어요. 그런 날들이 올해가 지나면 다음해에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통해서, 지나가도 아쉽지만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어요.

 

 오후에는 기분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조금 차갑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요.

 기분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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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8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8-10-08 1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꽃을 보니 봄의 꽃을 마주하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 님의 남은 하루가 좋은 일들로 채워지길 바라요.

서니데이 2018-10-08 19:56   좋아요 0 | URL
얼마전에 찍은 꽃인데, 저는 여름에 보았던 생각이 납니다.
자목련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018-10-08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8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8분, 바깥 기온은 14도입니다.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는 저녁 시간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셨나요.^^

 

 어제는 태풍 때문에 오후까지는 바람이 차가웠지만, 밤이 되었을 때는 그보다 공기가 덜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바람도 조금 더 부드럽게 불었고요. 오늘도 아침에 날씨가 좋았습니다. 햇볕도 따뜻하고, 낮 12시에 바깥에 서 있었는데,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햇볕도 조금은 강한 느낌이었어요. 그렇지만 그런 날씨도 4시가 지나니 밝은 느낌이 적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시내 대형서점에 가서 책구경 하고 조금 전에 돌아왔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 같은 날은 집에서 있는 것보다 바깥에 나가서 영화를 보거나 또는 서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한동안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나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영화는 못 봤고, 서점에서 책구경은 했습니다. 집에서 11시쯤 나섰는데, 도착해서 책을 조금 보다보니 4시가 넘어서 점심을 5시가 다 되어서 먹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았고, 차멀미도 한 것 같은데, 집에 와서는 다른 것보다 페이퍼부터 써야 해, 하는 마음으로 잡담같은 오늘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침에 많이 피곤해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자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가기 잘 한 걸까, 하는 생각이 오전에 버스를 탔을 때는 많이 들었는데, 집에 올 때는 집에 갈 때 간식이라도 사갈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지만 버스에서 내려서 가보니까 그 집이 휴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러서 과자라도 사야지, 하고 오던 길을 조금 돌아가서 과자 몇 봉지를 사왔어요. 요즘 체중계의 숫자가 마구 올라가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과자가 영향이 크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은 먹고 싶어서요. 먹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 더 먹고 싶어지는 그런 때도 있으니까, 하면서요.^^;

 

 매일 인터넷 서점의 새로 나온 책들을 구경하고, 또 그래서 많이 사고 있지만, 오프라인 서점에서 새 책을 구경하는 것은 또다른 느낌입니다. 집에 있는 책인데도 매대위에서 발견하면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새로 나온 책들, 베스트셀러인 책들,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에서 인기 있는 책들은 잘 보이는 곳에 많이 쌓여있는데, 갈 떄마다 같은 자리지만 새로운 책으로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새로운 책들이 그만큼 많이 나오고, 그리고 때로는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인 책들도 있는 것을 봅니다. 어떤 책들은 사기 전에 책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조금 보기도 했고, 그리고 집에 있는 책이지만, 잘 보이는 곳에 있는 책은 반가운 느낌이 들고, 서점은 갈 때마다 책을 사고 싶게 하는 공간이고, 그리고 책을 읽기 좋은 음악이 들리는 공간 같아요. 온라인도, 오프라인 서점도요.

 

 생각해보니 오늘은 과자였지만, 어제는 떡볶이였습니다. 낮부터 계속 먹고 싶어서, 결국 저녁을 지나 밤이 되어 가는 시간에 사와서 먹었어요. 처음 생각했던 가게는 어제 휴일이었는지 문을 닫아서, 차선으로 다른 가게에서 샀는데, 하나도 매운 맛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매운 음식 을 잘 먹는 편은 아닌데, 가끔씩 먹고 싶을 때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마음에 드는 건 아니어도 사온 것이 아까워서 다 먹고 잤더니, 조금 과식이었는지 아침에는 속이 조금 좋지 않았어요.

 

 한동안 과자도 간식도 잘 먹지 않고, 아니 잊어버리고도 잘 살았는데, 어느 날부터 과자와 간식과 쥬스가 매일 매일의 일상에 등장하는 것 같아서, 다음주부터는 조금은 방향을 바꿔야겠어요. 하지만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야 할 날이 앞으로 멀지 않았습니다.^^;

 

 저녁 먹으라고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잠깐만. 하고 페이퍼를 쓰고 있어요.

 그 사이 엄마는 거의 다 드셨을 것 같은데, 저도 가서 더 늦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겠어요.

 어제보다 오늘은 기온이 4도 정도 낮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바람이 조금 더 차갑습니다.

 기분 좋은 일요일,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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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8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49분, 바깥 기온은 23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제 25호 태풍 콩레이는 우리 나라를 거의 빠져나가서 지금은 울릉도 남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강원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령중입니다. 어제 제주공항의 폐쇄 뉴스를 들었고, 오늘 오전에는 각 지역별로 강수량이 계속 표시되면서 뉴스에서는 태풍이 오는 영상을 보여주는데, 그 시각 바깥에는 비가 오고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강한 비바람 때문에 침수와 정전 피해가 많이 생겼고, 동해안 지역은 7일까지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여기는 동해안과 먼 지역입니다만, 지금도 바람이 세게 불어요. 공기도 차갑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날씨가 비가 오고 바람불면서 어두웠는데, 오후가 되면서 비가 그치고 조금씩 밝아졌습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세게 불고, 머리 위 하늘에 구름이 있으면 그늘이 생기고, 몇 걸음 더 걸으면 햇볕치 잘 드는, 조금은 복잡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오후에 잠깐 집 앞에 나올 일이 있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바람을 맞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머리카락이 처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어요. 아마 그 때 밖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상태였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 상태는 아니야, 그러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쩐지 머리를 마구 잡아당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난 9월 26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네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을 걷는데, 처음 보는 색의 분꽃이 있었습니다. 분홍색과 노란색, 흰색은 본 것 같은데, 이 색은 연한 오렌지 색이나 코랄에 가깝지 아마? 하면서요. 며칠 지나서 다시 갔더니, 그 사이 많이 져서 이 사진을 찍었을 때만큼 꽃이 피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아침 시간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여름 그러니까 8월 더위가 조금 지나갈 때부터 이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데, 저녁이 되어서 밤이 피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해가 짧아져서 5시 정도만 되어도 꽃이 피기도 합니다. 점점 낮이 짧아지는 것들을 여러가지로 느끼고 있습니다.^^;

 

 태풍은 계속 바다에서 생성이 되고, 계속 커지면서 이름이 붙고, 처음 위치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결국 어딘가를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소멸합니다. 하나가 지나고 나면 또 다른 태풍이 찾아옵니다.  어느 때에는 바람이 세게 불고, 비가 많이 내리고, 그리고 두 가지 모두 가지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태풍은 자연현상이라서 우리에게 피해가 생긴다고 규제를 할 수도 없고, 태풍이 큰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입국금지를 할 수도 없습니다. 어디로 지나간다고 미리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태풍의 경로를 예측하고 있지만, 고성능 컴퓨터가 있어도 날씨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분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오면, 바람이 불면 시설을 정비하고 대피하고, 그런 것들을 할 수 있을 뿐, 항의도 할 수 없고 협상도 할 수 없는, 어쩌면 우리가 어디에 살고 있고,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관심이 없는, 같은 시공간에서 마주치고 있어도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그런 사이 같습니다. 그래서 매년 만나도 낯선 사이입니다. 오늘은 그 낯선 손님이 이 순간 나는 여기에 있다고 보여주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 비가 올 때, 그 순간. 지난해가 아니라, 지난달, 지난주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여기에. 그리고 자리를 떠날 때까지.

 

 태풍이 지나가고, 바람은 불지만 하늘은 파랗고 깨끗한, 그렇지만 차갑고 시린 느낌이 듭니다. 조금 더 따뜻하고 기분 좋은 느낌의 바람이 불었던 지난 주가 생각납니다. 아마 다음주가 되면 이지난주가 된 이번주가 조금 더 따뜻했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는 사이 시간이 계속 계속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어느 날에는 어느 날의 일들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지나고 나면 그 때의 느낌은 많이 남아있지 않았던 것처럼, 여름의 뜨겁던 날들은 내년 여름이 가까워지면 다시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가을엔 조금 더 많은 것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태풍때문에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바람이 여전히 세게 불고 있어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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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8-10-06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나라 제목은 <태풍이 지나가고>입니다만, 영화가 시작하고 알게 된 제목은 <바다보다 더 깊게>에 가까웠습니다.^^;

서니데이 2018-10-06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유는 모르지만, 갑자기 수학책을 다시 풀고 싶어졌습니다.
이유는 정말 모릅니다. 며칠 지나면 다행히 원래의 상태(수학책을 풀고 싶은 마음이 들기 전)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8-10-07 0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7 1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8분, 바깥 기온은 17도입니다. 비가 오는 금요일,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중입니다. 조금 전에 인터넷 뉴스를 찾아보았더니,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이 사실상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5일 17시를 기준으로 태풍에 의한 경고를 발령, 131편의 항공편이 결항되었다고 하는데, 6일 15시까지 계속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태풍이 우리 나라에 계속 접근하고 있는 중이라서, 다른 지역의 공항도 결항될 수 있으니,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2년 전 태풍 차바가 10월에 우리 나라를 지나면서 많은 피해를 남긴 적이 있는데, 이번에 북상중인 태풍 콩레이의 경로가 차바와 비슷하다는 것 같습니다.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점점 가까이 오는 것이 조금은 불안합니다.

 

 오늘은 태풍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오후에도 그리고 지금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 비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산을 들고 외출했는데, 밖에 나와보니 비가 상당히 내리고 있었어요. 비 때문인지 오늘은 어제보다 같은 시간의 온도가 7도 정도 낮다고 하는데, 낮에 잠깐 외출했는데도 추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여름에도 기온이 낮은 날이 많은데, 가을이어서 그런지 오늘은 날씨가 차가운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2018년 노벨평화상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가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콩고 내전의 피해자를 도운 의사와 인권운동가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분들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온 분인 것 같습니다. 올해의 노벨상은 1일 생리의학상,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이 발표되고 올해는 문학상은 선정하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분홍빛의 국화인데, 비를 맞으면서 찍었더니 조금은 선명한 느낌이 덜합니다. 우산을 쓴 채로 사진을 찍었는데, 찍을 때는 괜찮을 것 같았는데 사진을 조금 더 크게 보니까 바람에 흔들릴 때 찍은 것 같아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분 건 아닌데도 비오는 날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오늘 찍은 분홍색 꽃이라서 그런지 예쁜데요.^^;;

 

 오늘은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오후 6시가 지나면 발표된다고 해서, 그럼 조금 더 기다려야지, 하다가 7시가 다 되어서 페이퍼를 씁니다. 점심을 대충 먹었더니 저녁을 빨리 먹고 싶어서, 얼른 페이퍼를 쓰고 가서 저녁을 먹으려고요. 오늘은 오전도 오후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그리고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것도 생각납니다. 금요일 저녁은 주말의 시작 같고, 주말의 시계는 조금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요즘 자주 있는 일이니까요.

 

 저녁을 먹고나면, 영화를 봐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저녁을 먹고 나면 졸려서, 별 생각이 없는 것이 이번주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며칠 전에 휴대전화로 유료 영화를 결제했는데, 처음에는 7일이니까 그 사이에 언제든 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미루었지만, 그게 이제 내일이 되다보니, 날짜가 뭐 이렇게 빨리 지나가? 하는 마음이 됩니다. 그렇다고 날짜 지나가는 것도 모를 만큼 부지런하게 산 것도 아닌데, 매일 매일 시간이 어딘가로 새는 것 같아서 누수탐지를 하고 싶지만, 시간은 물처럼 흘러도 물이 아니라서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글씨연습을 했지만, 요즘 다시 글씨가 엉망이 되어서 마음이 불편해졌습니다. 글씨를 쓸 일이 생기면 악필일 때는 어쩐지 피하고 싶어지는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그냥 보통 정도 수준이라도 될 만큼은 글씨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되지 않으면 연습을 해야 하는데, 연습은 조금 지루합니다.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들은 지루하고,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비슷한 것들을 계속 보면 처음에는 좋았던 것들도 재미가 없고요.

 

 하지만 연습이라거나 학습이라는 것들은 한번에 되는 것보다는 매일 일정시간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 어느 시기를 지나면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차이가 보이기 전에 성실함이 사라지기 쉽습니다. 또 어떤 것을 오랜 시간 하다보면, 때로는 그것이 없는 일상이 조금 이상합니다.

 

 요즘은 그런 느낌입니다. 여러 가지가 서로 뒤섞여서 무슨 맛인지 모르는 복합형 쥬스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렌지와 파인애플을 섞은 주스도 있고, 아보카도와 바나나를 섞은 주스도 있겠지만, 30여개의 과일이 다 들어간 과일주스는 맛있을지도 모르지만, 낯선 맛이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먼저 듭니다. 맛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먹기 전에는 조금 더 용감해져야 할 지도 모릅니다. 요즘 그런 것과 비슷한, 매일 매일 비슷한데 낯설고 매일 매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피로감이 드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저녁 먹고 나서는 맛있는 커피나 따뜻한 코코아를 한 잔 마셔도 좋을 것 같은 저녁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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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10-05 2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통 국화하면 노란색과 하얀 국화를 생각하는데
분홍도 있었군요. 예쁩니다.

복합형 주스.ㅋ
요즘 그게 대세잖아요.

전 요즘 영화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올레 TV에서 지원하는 약정이 다음 주면 끝나거든요.
1년 약정인데 아까운 마음에.
물론 조금 있다 다시 신청하겠지만
그것도 중독이 되겠더만요.ㅋㅋ

서니데이 2018-10-05 21:57   좋아요 1 | URL
네, 오늘 오후에 보았는데, 분홍색 꽤 예뻤어요.
전에 오렌지 색에 가까운 국화도 보았는데, 그러고 보면 국화도 색이 다양할 것 같습니다.

요즘 쥬스가게에 자주 가는데, 가서 보면 2가지 이상의 과일 주스도 많이 있어요.
이상할 것 같아도 먹어보면 괜찮은 맛일 때가 많아요. 너무 달때도 있긴 하지만.^^

저는 가끔씩 영화는 유료결제로 보는데, 2일일 때도 있고, 7일일 때도 있어요. 보통은 결제하고 바로 보지만, 이번에는 미루다가 기간내에 못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올레TV약정을 하면 영화를 볼 수 있는 거군요. 아마 1년을 보셨다면, 약정이 끝나고 나면 가끔씩은 생각날 것 같은데요.

밖에 비가 계속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요.
stella.K님, 따뜻한 밤 되세요.^^

2018-10-05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0-06 1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곡 2024-01-04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각본집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번역되어 있었군요 ㅎㅎ 반가워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