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이쁜하루 > 영화에 나오는 사랑의 듬뿍 담긴 대사들..



결국 진정한 사랑은 단 한 번 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지녔기 때문이라죠.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 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 영화'번지점프를 하다' 중에서 -





내 기억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채 떠날수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중에서 -





알아요?
단지 이말이 하고 싶었어요!

- 영화'러브액츄얼리' 중에서 -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는 세상은 이전과는 다릅니다.
이른 봄에 피어나는 꽃들이 이렇게 키가 작았었나,
여름날의 밤하늘에 이토록 별이 많았었나,
떨어져 뒹구는 나뭇잎들이 이처럼 고운 빛깔이었나,
한겨울 가로등 불이 이렇게 따스한 주황빛이었나..
익숙했던 모든 풍경들이,
새삼 감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지는지요..
어쩌면 사랑이란 잃었던 시력을 찾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별이 가혹한 이유도,
세상이 다시 밋밋했던 옛날로 둘아가기 때문일겁니다.

- 영화 '연애소설' 중에서 -





가을 끝에 찾아오는 여름같이 뜨거운 계절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
모두에게 찾아오지만 누구나 기억하지는 못하는 시간...
인디안 썸머에 대해서...
다만 겨울 앞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여름이 찾아와 주길
소망하는 사람만이 신이 선물한 짧은 기적,
인디언의 태양을 기억한다고...
내가 그 늦가을의 기적을 기억하는 것처럼.
기억하는 동안...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영화'인디언 썸머' 중에서 -





그는 나의 연인이었습니다
당신이 그리워하고 있는 그는 제 기억속에 살아 있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추억을 저에게도 나누어 주세요
기억 저편에 사라졌던 그의 모습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 추억은 당신의 것이기에 돌려 드립니다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영화'러브레터' 중에서 -





할머니와 헤어질때 쯤 되어서 까막눈인 외할머니께 한글을 가르쳐주는데..
'아프다' '보고싶다' 만 가르쳐준다.
그리고나서 하는말이..
'다음에 아프거나 보고싶으면.. 이거만 써서 보내..아니! 그냥 아무것도 안쓰고보내..
그럼..나 다시 올게..'

- 영화'집으로' 중에서 -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빛이 샘물위에 떠 있으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 영화'클래식' 과거의 준하가 주희에게,현재 상민이 지혜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지나친 사랑은 때론 독이 된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
자신이 머물곳은 누군가의 가슴속밖에 없어...

- 영화'냉정과 열정사이' 중에서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설박사 2004-03-05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허락없이 퍼갑니다. ^^
 

[책마을] 색깔 있는 세계 문학 4選


◆ 캣츠(T S 엘리엇 지음/김승희 옮김/문학세계가/6800원)

계미년 새해, 우리말로 옮겨진 세계문학이 풍성하다.

20세기의 대표적 시인 T.S.엘리엇(1888~1965)이 1939년에 출간한 우화 시집 ‘노련한 고양이에 관한 늙은 주머니쥐의 책’이 ‘캣츠’라는 제목으로 번역됐다. 이 시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캣츠’가 대중들에게 훨씬 더 친숙한 탓이다. 고양이 세계에 빗대 영국 사회와 인간군상을 풍자하고 있는 유쾌한 작품. 에드워드 고리가 그린 삽화와 영문 원작시도 함께 볼 수 있다.

◆ 모독(체루야 살레브 지음/서유정 옮김/전2권/푸른숲·각권 8000원)

지난해 출간된 이스라엘 작가 체루야 살레브(44)의 장편 ‘남편과 아내’에 감동한 독자라면 이 작가의 두번째 장편 ‘모독’을 놓칠 수 없다. “여성 독자라면 이 이야기에 본능적인 일체감을 느낄 것이며, 남성 독자라면 고삐 풀린 섹스의 생생한 묘사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뉴욕 타임스)라는 평가가 아니더라도, 서른 살 여성 야아라의 삶을 통해 연애소설과 성장소설, 심리소설을 아우르는 맛깔스런 독서가 가능하다.

◆ 사랑(도미니크 페르낭데즈 지음/이원희 옮김/작가정신/1만5000원)

공쿠르상 수상작가 도미니크 페르낭데즈(74)의 ‘사랑’은 소설로 풀어낸 예술사 기행이다. 나폴레옹이 위세를 떨치던 19세기, 7인의 미술학도가 주도적으로 결성한 모임 ‘루카스분트’가 자신들의 예술적 이상향인 이탈리아로 여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베토벤, 프리드리히 싱켈, 스탕달 등 19세기를 풍미한 위대한 예인들이 화려한 문장으로 부활한다.

 

 

◆ 크립토노미콘(닐 스티븐슨 지음/이수현 옮김/전4권/책세상·각권 9000원)

마지막, 4권으로 완결된 닐 스티븐슨(43)의 ‘크립토노미콘’은 독특한 소설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암호의 서’로 옮겨질 이 장르소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해독 경쟁과 근(近)미래의 인터넷 사업을 치밀하게 엮어내고 있다. ‘해커들의 헤밍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작가는 특유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컴퓨터광들을 독자로 거느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 간부는 “우리 회사에서 그의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말할 정도. 새 책에 대한 갈망과 그 책을 손에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정초, 색깔 있는 세계문학과 함께 정신의 키까지 무럭무럭 키울 기회다.

(어수웅기자 jan10@chosun.com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지음, 이상원.조금선 옮김 / 황소자리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신문지상을 통해 나왔다고 했을 때 꼭 한번을 사서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나도 언젠가는 내가 시간 사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체크해 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언제부턴가 어제와 별로 다를 바 없는 삶을 오늘도 똑같이 살고 있는 나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봐졌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매일이 새로웠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매일은 그리 새롭지 않았고, 단지 시간에 대해 죄를 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대로 살면 안되는데 하는 뭔가의 강박관념. 시간은 누가 책임져 주지 않고 오직 나만히 홀로 책임질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일고 있자니 학창시절 나의 공부 방법이 생각이 난다. 워낙에 되는대로 공부했던 나는, 한번은 마음을 먹고 시간을 잘 짜서 공부를 했다. 그랬더니 집중력도 좋아졌고, 크게는 아니어도 어느만큼의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진도에 시간을 맞출 것이냐, 시간에 진도를 맞출 것이냐를 흔들리다 이도저도 아닌 옛날의 나로 돌아가고 말았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때 이 책을 알았더라면 나의 삶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아, 이렇게 산 사람도 있었구나! 이마를 치며 말이다.

어린 아이의 시간은 더디흐른다고 한다. 나의 경험을 봐도 그렇다. 난 언제 어른이 되나 기다렸으니까. 그러다 가면 갈수록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노년으로 가면 물리적인 시간은 여전히 빠른데 삶의로써의 삶은 너무나 더디다고들 말한다.  지금은 내가 어렸던 시절 그렇게도 고대해 맞았던 어른이 되었다. 어른의 삶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재미나 호기심, 창조에 관련된 모든 것은 내가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의 시간이 되고 의미가 되어야 한다.   

류비세프는 시간을 윤리로 보았다고 했다.

인간은 자기 일생에서 과연 어떤 일에 시간을 쓸 권리가 있으며 어떤 일에 그럴 권리가 없는가? 류비세프는 스스로 시간 사용이라는 윤리적 행동을 위한 윤리적 원칙을 만들었다.(202p) 그는 강박적으로 헛투로 사용하는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솔직히 이 책은 나에게 부담스러웠다. 그는 분명 시간을 정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지만 자질구레한 부분에서까지 자신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것이 과연 평범한 나로써 감히 흉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그러나 그의 삶의 자세는 곰곰히 숙고해 볼 필요는 있다.

나는 여기에 그가 학자로서, 시간을 정복한 사람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몇 개의 글귀를 옮겨놓으므로 그의 삶의 단초들을 더듬어 볼까한다.

* 류비셰프의 생활 원칙

1. 의무적인 일은 맡지 않는다

2. 시간에 쫓기는 일은 맡지 않는다.

3. 피로를 느끼면 바로 일을 중단하고 휴식한다.

4. 열 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잔다.

5. 힘든 일과 즐거운 일을 적당히 섞어 한다.   (165p)

* 그는 서두르는 법이 없었고 바쁘다는 한탄도 늘어놓지 않았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많은 일을해냈다. 과연 언제 이 일을 했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류비셰프 류의 사람들은 이렇게 독특하고 비밀스럽게 시간을 사용한다. 이들은 시간이라는 탐욕스러운 신과 두려움 없이 대면한다. (166p)

* 진리를 탐구하는 학자라면 절대적인 신념을 가질 수 없다(여기서 말하는 것은 논쟁이 존재하는 지적 분야에서의 신념이다).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논쟁을 벌이며 상대와 합의를 이루려고 애쓴다. 상대에 대한 우월감이나 허영심 때문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검증하기 위해서 논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논지가 무엇인지 분명해지고 그것이 객관적이고 엄정한 자료가 아닌 이런 저런 편견에 바탕을 두고 있는 확신이 들 때까지, 그리하여 더 이상의 논쟁이 불필요할  때까지 논재쟁을 계속한다. 진지한 논쟁은 상대의 논지를 마치 자기 것인 양 확신에 차서 주장할 수 있을 때에야 종료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상대의 편견 혹은 선입견의 근원에 대한 논증이 덧붙어야 한다.  (178p)     

이렇게 그는 시간에 대하여 승리자답게 살았고, 학자답게 살았다. 우리 인간은 시간의 청지기라고 말한다. 청지기의 삶은 또 어때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는 것도 유익하리라고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naomi > 괜찮은 명언,격언

*오해는 양말을 뜨개질 할 때 코를 빠뜨린 것과 같아서 처음 잘못했을 때 고치면 단 한 바늘로 해결된다.  -괴테-

*하느님은 우리에게 성공하라고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성실하라고 하신다.

*'주는 것'은 사랑을 재는 온도계이다.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 말이 있지만 후회한다고 이미 늦은 것은 아니다.  -톨스토이-

*눈물은 위대한 통역관이다.  -리즈리 토런스-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마음을 괴롭힌다. -맹자-

*말은 참새다. 날아가 버리면 두 번 다시 잡을 수 없다. -러시아 속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자기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볼 때 가장 가치있는 단 하나의 질문은 '나는 누군가를 얼마나 사랑했는가' 하는 것이다. -리차드 바크-

*건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보배일 것이나, 때로는 건강하지 않더라도 대단히 행복할 수 있다. -카알 힐티-

*얼마나 따분한가. 멈춰 서는 것, 끝내는 것, 닳지 않고 녹스는 것, 사용하지 않아 빛을 내지 못하는 것.  -테니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naomi > 남자와 여자에 대한 고찰

* 연애란 남자의 삶에 있어서 하나의 삽화에 불과하지만 여자의 삶에 있어서는 역사 그 자체이다.   -스탈부인-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한편이 상대방을 억압하는 상태보다 서로가 물어뜯는 듯한 상태가 사실은 더 오래간다. -다무라 야스지로-

*남녀 두 사람만이 저녁식사를 세 번씩이나 갖고도 아무 일이 없을 때는 단념하는 것이 좋다.   -고즈 야스지로-

*여자가 바보라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다. 어쨌든 신은 어리석은 남자들에게 어울리도록 여자를 만드셨으니까.  -비드-

*남자에게 있어 사랑은 인생의 일부이며  여자의 그것은 생애 전부이다.-바이런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여자의 임무에 복종하게 되고 남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여자로부터 이탈하게 된다.  -체호프-

*여자란, 돈을 남자가 벌어서 여자가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쇼펜하우어-

*남자란 언제나 집을 떠나 밖에서 지낼 때가 가장 명랑하다. -세익스피어-

*남자는 여자를 사랑할수록 더욱 여자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다가선다.-라 로시푸코-

*이상적인 남성이란 남자의 힘과 여자의 상냥함을 갖추고 있는 자다. -유태격언

*남자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적으로 나오면 남자는 그 부담감에 시달린다.    -보부아르-

*아내와 자식을 소유한 남자는 운명에 저당잡힌 격이다.  -베이컨-

*남자란 위와 같고 우리는 음식물이야. 사나이들은 여자를 탐식하고 배가 불러오면 토해 버린단 말이야.   -세익스피어의 '오델로'중에서-

*남자는 심심해서 결혼하고 여자는 호기심에서 결혼하여 쌍방이 다 실망한다. -와일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첫째 조건은 그 여자가 마음에 드느냐 안 드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자에 있어서는 한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 그녀의 선택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드느냐 하는 것이다.  -노만 필-

*여자는 깊게 보고, 남자는 멀리 본다.  -쿠르베-

*가장 이상적인 여자와 무난히 살아가는 방법은 그 여자의 일에 결코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스탕달-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 가지 요소는 이해와 쾌락과 허영심이다.  -디드로-

*아첨이란 여자의 몸에 꼭 맞는 의상이다.  -키에르케고르-

*여자는 자신의 장점 때문에 사랑받는 것도 좋아하지만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의 결점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프레보-

*남자의 확신보다 여자의 통찰력이 훨씬 정확하다.  -키플링-

*사람은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자라는 것이다.  -보부아르-

*여자로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불행이고 다시는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모욕이다.  -몽테스키외-

*남자을 낙원에서 끌어낸 것이 여자라면, 다시 낙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자도 여자뿐이다.  -허버트-

*접근하는 남자는 거절하고, 미워하는 남자를 선택하는 것이 여자의 일반적인 상식이다.  -세르반테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