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발단이었다. 그냥 봐도 100kg가 넘어 보이는 무딘
곡선에 담긴 그녀의 몸은, 데뷔시절의 그녀를 기억하는 팬으로서는 놀라운 변화였다. 세월을 탓하기에는 그녀의 정신 건강이 걱정될 지경으로.
Eating Disorder가 아니고서야 몸이 그렇게 부풀었다 줄었다 하기 힘들지 않을까? 먼저 드는 추측이 정서적 공허나 불안을 comfort
food등으로 잠재우려하는 식습관을 갖지 않았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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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hollywood
유명인사 중 체중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 특히 허벅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듯하다. 늘 이점이 궁금했다. 여대생들 많이 보는 패션 잡지의 용어를
빌자면 '하체비만'이 될텐데, 갑자기 체중이 는 여성 celebrity의 경우 허벅지가 갑작스레 두꺼워지는 것은 그네들의 식습관과 관련 있을까?
유제품과 육류를 선호하는 식습관.
이러다가 생각이 미친 게 Mya.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영혼과
목소리, 눈빛의 아티스트. 그녀의 콘서트장이 아닌 youtube동영상을 통함이지만 난 아주 자주 그녀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 정도로 그녀에게
매혹당해 있다. 뮤지션 아버지를 두었고, 어려서부터 온갖 장르의 춤을 섭렵해서 가히 그녀의 20대에 춤으로 어떤 여가수에게 지지 않았다고 대신
주장해줄수 있다. 미국인들의 기준에서는 아마 '젓가락'처럼 마른 몸으로 탭댄싱, 재즈댄싱에 힙합 댄스, 현대무용까지 다 소화해해던 그녀가
2000년대 중반쯤, 거의 현재의 머라이어 캐리급의 허벅지로 등장했다.
하지만 2017년, 20여년 전과 다름없는 외모로 전방위 활동중인
그녀는 다시 슬림해져있었다. 그녀만의 황홀한 눈썹소통이며, 딴 세상에 가있는 듯한 표정이 더 빛나보인다. 지난 10여년간 그녀의 인터뷰를 샅샅이
뒤져 보아온 나로서는 그녀가 'spirituality'를 무척 중시하고 추구하는 인물이라고 추정했는데, BINGO!
그녀는 윤리적인 이유로 육식을 포기했다고 한다. 다음의 인터뷰를 보면
그녀가 채식 이후 어떤 변화 (30파운드 살 빠지고 gym 덜 자주 가도 된다는 세속적인 잇점뿐 아니라 빈혈이 절로 낫고 영혼이 맑아진다는
궁극의 변화까지)를 겪었는지 알 수 있다. Way to go, Mya!
https://www.youtube.com/watch?v=rax-2smxzpk
Mýa,
Proud Vegan: 'I No Longer See Product—I See Process'
https://youtu.be/V51JxwgmB0A?t=13
반할 수 밖에 없는,
멀리 있지만 닿고 싶은 그대, M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