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루이 파스퇴르 Who? Special
이희정 지음, 팀키즈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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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지만 고백하자면, 루이 파스퇴르란 이름을 꽤 커서 처음 알았습니다. 그것도 한국의 한 우유 상표 이름이나 우유 저온 살균법이 그의 이름을 따왔다는 것을 신기해하며 말입니다. 전염병과 맞서 싸운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위대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더 알아보려는 노력을 한 적이 없어 더욱 부끄러운데요. 고맙게도 만화책으로나마 이 위대한 과학자의 위대한 발명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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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되는, 인정받은 WHO?시리즈에서 루이 파스퇴르를 다뤄주었기에 이해는 쉽게, 그러나 감동은 크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1. 루이 파스퇴르의 개인적 삶 2. 미생물에 대한 이해 3 미생물학자의 연구 주제와 활동 분야 등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집필되었습니다. 다른 WHO?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독자는, 한 편의 감동 인간 드라마 같은 루이 파스퇴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만나는 와중에,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교양상식인 지식들을 익히게 됩니다. 


루이 파스퇴르가 살던 19세기에는 광경병에 걸린 사람을 대장장이가 치료하기도 했습니다. 약으로 고칠 수 없으니, 말그대로 상처 부위를 뜨겁게 달궈서 균을 죽인다는 개념이었는데, 어린 파스퇴르로서는 이해하기 어렵고도 정서적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합니다. 유난히도 공부를 잘했고 학구열이 높았던 파스퇴르는 부모님을 떠나 파리에서 공부했고, 원래 교사가 되려 했으나 지도교수의 눈에 들어 학교에 남게 됩니다. "광학 이성질체"에 대한 연구로 세계를 놀라게 한 그는 스물 일곱살의 나이에 대학 교수가 됩니다. 첫눈에 반한 여인과 결혼을 하고 소위 19세기식으로 말하자면 내조를 받아가며 교수로서, 학자로서 탄탄대로를 걷습니다. 물론 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대단한 집중력과 꼼꼼한 관찰력 학자적 사명감으로 노력했기 떄문이죠.



저는 이번에 WHO? 시리즈 읽으며 처음 알았는데 전염병과 싸우던 이 위대한 과학자가 무려 세 명이나 자녀를 병으로 먼저 저세상에 보냈더라고요. 얼마나 상심이 컸을까 가히 짐작도 안가는데 이 과학자는 그런 마음의 고통을 이겨내고 계속 연구에 헌신하고 후학 기르고 백신을 개발했지요. 그 덕분에 광견병에 걸린 사람도 더 이상 대장장이를 찾아가지 않아도 되었던 것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의 눈이 백신개발에 쏠려 있는 이 시점에서 루이 파스퇴르의 업적은 더욱 숭고해보이네요. 요새 어린이들 바깥 활동도 잘 못하고 집에서 "사회적 격리"에 동참하고 있을텐데요,루이 파스퇴르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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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알렉산더 플레밍 Who? Special
윤상석 지음, 이종원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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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이 모두에게 유한할진대, 여러분은 죽고 난 후 묘비명에 혹은 이름 앞에 어떤 수식을 갖고 싶은가요?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요? 그러고 보니 알렉산더 플레밍 앞에는 항상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치료약, 페니실린의 발명가"라는 수식이 붙지요. 의사이면서 미생물학자인 그는 1945년에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합니다. 바로 페니실린을 발견한 업적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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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초등학생까지도 "사회적 격리"니 "방역"이라는 말을 쓰는 요즘, 어느 때보다도 미생물과 싸우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온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특히 원조격 히어로라 할 수 있는 알렉산더 플레밍이 그런데요. 다행히도 WHO?시리즈에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만화책 형식으로 펴내주었습니다. 



저는 실은 그래픽 노블은 좋아하지만, 요새 아이들 홀릭하는 학습만화에는 다소 회의적인데요. WHO? 시리즈는 예외입니다. 해외 나가면서 운송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WHO?시리즈를 가지고 나가는 가족들도 몇 보았습니다. 다들 이 시리즈의 교육적 가치를 경험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로도 많이 수출되고 워낙 탄탄하게 ㅏ리잡은 책인지라 책의 기본 구조가 굉장히 탄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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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물에 대해 집중 들어가기 전에 어떤 포커스를 두고 읽어야할지 학습 목표를 제시합니다. <알렉산더 플레밍>의 경우, 1. 놀라운 집념으로 최초의 항생제를 발견한 플레밍 박사 개인에 대한 이야기 2. 작은 상처로도 목숨을 잃었을 정도로 열악했던 20세기의 의료 현실 파악 3. 미생물학자의 연구 분야 알기를 목표로 제시합니다. 실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애초에 제시했던 3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하는 뿌듯한 경험을 독자는 하게 됩니다. 




과학자로서의 플레밍의 집요하고도 실패에 쉽게 무릎 꿇지 않는 연구 자세, 의사로서 사람의 생명을 중시하는 인도주의적 자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WHO?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특징이겠지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인물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는 중간중간 관련한 교양 상식과 학습 내용이 쪽글로 들어가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과 잘 어우러지기에 머릿 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알렉산더 플레밍>의 경우, 의학사, 세균에 대한 과학적 지식, 직업으로서의 미생물학자에 대한 내용을 곁들였습니다. 


독후활동으로 마무리하면 뿌듯함은 두 배! 이 책을 읽을 어린이 독자들이 단지 알렉산더 플레밍의 이름만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0년 코로나19와 싸우며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최선선에서 헌신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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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04-12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큰아들을 WHY시리즈, 살아남기, 보물찾기,,뭐 그런 시리즈로 키웠;;;;ㅎㅎㅎ
WHO는 기억 안 나요~.ㅋ
어떻게든 책을 읽게 하고 싶었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Real Life 100% 뉴욕 현지 리얼리티 영어
다락원 영어 콘텐츠팀 지음 / 다락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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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출판사 책으로 영어 공부 많이 했었는데, 뉴요커의 생활에서 고스란히 캡쳐해온 현지 영어, 리얼 영어라서 활용도 200%입니다. (앗, 뉴욕에 못가봤으니 100%으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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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4-08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딸에게 추천해 줘야겠네요. ㅋ
 
산하 그래픽노블 세트 - 전10권 산하세계문학
에르베 부샤르 외 지음 / 산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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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록을 뒤져보니 2016년에 읽었던 책이다. 그 때도 나는 이 그래픽 노블에 열광했다. 



 읽고 나면, 작가를 '조금이나마' 알았다는 생각에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 사그라지는 편인데

<샐리 존스의 전설 (원제:Legendem om Sally Jones)>의 작가인 야코브 베겔리우스(Jakob Wegelius)에 대해서는 달랐다.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책 읽고 난 후, 도리어 강렬해졌다.  그의 홈페이지(http://www.jakobwegelius.com/를 방문해보니, ' 1966년 스웨덴 태생' 수준의 소개가 전부였다. 그런데도 저절로 그려진다. 야코브 베겔리우스가 인간 존엄성을 추구하며 문학과 역사, 철학에 정통한 휴머니스트임이. 웨덴 최고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인 <샐리 존스의 전설>은 어린이 책으로는 드물게, 어른 독자도 고려해서, 작가가 500여 쪽 분량으로 길이를 늘인 책이라 한다.


 - 2016년 11월 기록- 


줄거리 리뷰는 이미 3년 전에 써놨으니,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 나는 왜 이 그림책에 과하게 반응하는가?


우선 [샐리 존스의 전설]은, 어린 시절 내가 특히 좋아했던 이야기들과 공통분모가 크다. [소공녀] [로빈슨 크로스] [15소년 표류기] [파리대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뿌리]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온갖 핍박을 받거나 고초를 겪었어도 쓰러지지 않았던 캐릭터와 샐리 존스가 많이 닮아 있다. 


우선 이 고릴라의 이름은, [로빈슨 크로스]의 '방드르디, Friday'를 생각나게 한다. 영국인 로빈슨 크로스가 아무렇게나(물론 금요일에 처음 '발견'했다는 의도는 있지만) 붙인 '방드르디(금요일)'이란 이름처럼, 샐리 존스를 처음 아프리카 밀수꾼들에게 산 남자는 관세를 아껴보겠다고 실종된 가족 중 딸 이름을 몰래 아기 고릴라에게 붙여 주었다.  엄마와 가족 잃고, 생활터전에서 말그대로 국자로 국푸듯 떠져서 낯선 인간 세계에 던져진 것도 모자라서 촉촉한 흙바닥이 아닌 콘크리트 바닥에서 살게 된다. 동물 애호가라는 사기꾼에게 팔려서 계략의 도구로 훈련 받는다. 



안락하게 범죄 현장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못된 사기꾼을 위해,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호텔 벽을 오르고 있는 샐리. 사기꾼 주인이 줄행랑을 치고 외국으로 도피했는데도 감옥에 갇힌 샐리는 주인 걱정을 한다.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남아 있는 고릴라여서, 더 애처롭다. 


계속 그랬다. 팔리거나, 매 맞거나, 이용당하거나 위협당하거나. 




측정당하거나.....야코브 베겔리우스가 영화 <검은 비너스>를 보았건 안보았던, 그는 이미 백인 학자들의 숫자로 측정당하는 샐리를 통해 인간인데도 다른 종 취급 받는 이들을 비유하고 있다. 



[샐리 존스의 모험]에서 두 번 째로 명장면이다! 샐리에게 폭력을 가함으로써 자기 스스로 망친 인생을 샐리 탓 하던 인간 쓰레기에게 샐리가 일어서 맞섰다. 



[샐리 존스의 모험]에서 최고의 명장면이다.  샐리에게 신뢰, 헌신, 양보, 존엄을 알려주고 서로를 일으켜세운 단짝 보스와 함께 타던 배, 허드슨 퀸즈 호의 뒷모습이다. 아프리카를 떠나고 있다. 누가 탔을까? 샐리는 동족인 고릴라들이 자신을 반겨주는 아프리카 밀림에 남았을까?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다른 종으로서의 인간 곁으로 갔을까? 






쉬운 답은, 샐리는 고릴라의 세계로, 보스는 인간 세계로 각각 흩어져 새 삶을 찾는 것이다. 결론을 몰랐을 때도 나는 내심 샐리가, 진정 신뢰할 대상과 함께 삶을 자유롭게 누리기를 바랬다. 평범한 선택이 아닌줄 알면서도. 

[Le Grand Bleu]에서 주인공 자크가, 인간 세계와 영원한 안녕이 될 것을 감지하면서도 계속 물 밑으로 돌고래를 따라가기를 바랬던 10대 때 마음과 겹친다. 


[샐리 존스의 모험]을 거듭 읽으며, 나를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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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0-03-0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전소설이나 고전영화에 나오는 고릴라나 원숭이는 난폭하고 포악한 존재로 그려졌어요. 소설이나 영화 속 인간은 ‘괴물’과 비슷한 모습으로 표현된 영장류를 무서워해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영장류는 자신을 포획하려고 덤벼드는 인간을 무서워할 거예요.

2020-03-06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로운 대중의 탄생 - 흩어진 개인은 어떻게 대중이라는 권력이 되었는가
군터 게바우어.스벤 뤼커 지음, 염정용 옮김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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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ONA로 일상의 시계가 다르게 가는 요즘꼬꼬마들도 "지금 이 시국에?" 라는 말을 쓰더라. 이럴 걸 두고 '웃프다라고 할까? 꼬마들도 아는 걸까? 이 재난 상황이 사적 경험 차원이 아닌, 집합적 국가 차원의 문제로 다뤄짐을........

 

[새로운 대중의 탄생: 흩어진 개인은 어떻게 대중이라는 권력이 되었는가]를 하필 "이 시국에" 읽다 보니, 한국의 상황을 대입하느라 읽는 속도가 느려 졌다. (적어도 유럽에서) 20세기가 대중의 시기였다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진 21세기에 과연 대중은 매력을 잃었을까? 한결같이 '대중'이라는 동일한 단어에 현상을 담지만, 과연 과거의 '대중' 21세기의 '대중,' 그 속성은 얼마나 겹칠까? 이 책은 "개인주의 시대가 왔다는 일반적 가정과 달리 대중은 결코 사라진 적 없다...(중략)...새로운 대중이 생겨났다."(7)고 선언하며 시작된다. 베를린 자유대학의 철학 명예교수인 군터 게바우어와 마찬가지로 독일인 철학가인 스벤 뤼커가 함께 썼다. 유럽의 지성인 미셸 푸코, 하이데거, 한나 아렌트, 피에르 부르디외, 르네 지라르, 조르조 아감벤, 안토니오 네그리 등을 종횡무진 인용하고 에드거 알렌 포우와 카뮈의 소설부터 히치콕의 영화까지 다양한 소스를 끌어온다. 유럽의 역사와 정치적 상황에 익숙한 독자에게 아무래도 더 친절할 책이란 생각도 든다


대중은 본질적이고 항구적인 특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불명료한 개념이다. 그래서 공저자 군터 게바우어와 스벤 뤼커는 질문의 방향을 돌린다. ‘대중이란 무엇인가?’에서, ‘대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어떤 원리로 대중이 움직이는가,’ 그리고 언제 우리는 대중이라고 말하는가? (316)’.  

대중 형성 과정부터 살펴보자. 먼저 많은 이들이 한 장소에 집결하는 것이 첫 단계이다[★광화문 광장★]. 이들에게는 공통의 지향성(한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있다[★축구팀 응원★]. 이들은 일체화된 행동을 통해 강렬한 정서적 반응을 경험함으로써 생각 속의 대중을 형성한다[★붉은 티셔츠와 집합적 응원의 박수와 몸짓, 그리고 붉은 악마라는 상상의 공동체★]. ‘++++ + + += 우리가 되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자각을 통해 대중은 정치적 잠재력을 얻는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회-정신적 동력이 대중을 형성하는가? (82)” 먼저, 집단 최면 상태에서 최면술사로서의 지도자 아래 최면 상태가 사회적으로 모방됨으로써 대중이 형성된다는 르봉의 해석이 있다. 프로이트나 엘리아스도 대중 형성에 대한 가설을 내 놓았다. 주목할 지점은 군터 게바우어와 스벤 뤼커가 보기에 이전의 대중과 군중 속에서 소멸되었다면 21세기, 새로운 대중 속에서 개인은 독자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가치 있게, “개인적으로 풍부해진 것을 경험(111)”한다. 개개인이 스스로 최고 권력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고 권력과 직접 관계를 맺는 것이 그 한 예이다. 한 마디로 21세기에도 대중은 이전의 대전과는 다르지만 여전히 권력의 중심으로 움직인다. 그렇다면 더 생각해 볼 질문은 이 새로운 대중 속에서 각자의 사회적 역할, 정치적 의미는 무엇인가?


유럽 지성인들의 저서를 읽는 것은 언제나 도전이다. 도전하는 이가 부족한 탓이다. [새로운 대중의 탄생: 흩어진 개인은 어떻게 대중이라는 권력이 되었는가]를 하필, ‘이 시국에읽었기에 더욱 감흥이 컸고, 생각할 거리가 많았으나 1000자 내로 압축해내기에는 이해가 부족하다.


  냉전시대에 카네티가 완성했다는 이중 대중의 개념, 이 이중대중의 모방적 구조, 포퓰리즘적 대중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대의민주주의의 공격(Trump대통령의 트위터 소통도 한 예), 공간과 대중(대중이 신성한 공간의 파괴자가 아니라 되레 범속화시킴으로써 그 공간을 대중의, 거주 가능한 공간으로 되돌려내는 힘), 인터넷 등 메스미디어를 통해 형성되는 대중 역시 감염의 원리에 따라 작동함, 가상이 대중이 먼저하고 실제의 대중이 뒤따르는 예(2016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의 social bot, Crowd funding, Flash Mob, ‘독자층이라는 개념) 등등 [새로운 대중의 탄생: 흩어진 개인은 어떻게 대중이라는 권력이 되었는가]으로 새롭게 환기 받은 생각거리가 한 무더기이다. 이 맛에 책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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