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이한우의 군주열전
이한우 지음 / 해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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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편보다는 나은 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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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 - 타고난 절대군주가 뿜어낸 애민의 카리스마 숙종의 진면목 이한우의 군주열전
이한우 지음 / 해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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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사관이 독자를 혼란스럽게하여 역사서라기보다는 참고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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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 - 타고난 절대군주가 뿜어낸 애민의 카리스마 숙종의 진면목 이한우의 군주열전
이한우 지음 / 해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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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637년 인조 15년에 있었던 삼전도의 굴욕에서부터 숙종치세 말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한 책이다. 인조의 쿠데타 후, 두 번의 호란을 거쳐 혼란스러웠던 국가 정세속에서 숙종은 세자에 책봉이된다. 세자로서 보양청에서의 양육과 세자 교육과정 을 비교적 상세하게 서술하였다.  

때는 당쟁의 소용돌가 치던 시기였고, 예송 논쟁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시기였다. 숙종은 당파의 갈등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정치적 역량을 보인 군주로 저자는 쓰고 있다. 어떻게 보면 숙종의 정치력이 빛나는 듯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사람의 거두 송시열과 김석주등의 정치력에 휘둘린 군주로 보이는 것은 왜일까... 신권에 의해 왕권을 침해당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인 신강군약의 관성이 이어진 탓일까... 숙종을 절대 군주라는 칭하는 저자의 견해와는 달리, 숙종시기의 국정은 잦은 환국으로 혼란스러웠고 신하들들에게 휘둘리지 않은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평통보를 보급하여 경제의 질서를 개선하고자 한 점과 암행어사제를 활성화시킨 점은 높이 평가 받을 만 하다. 그러나 당파의 갈등은 심화되고 권력 앞에서 사림들은 마치 진정한 선비인양 그 기개를 드높였다하나, 그 선비의 기개라는 것이 사실는 당파의 권력 다툼의 일환으로 행해진 일들인지라 정녕 선비 정신이라 보아주기도 마땅하지 않다. 숙종 당시 당파는 서인과 남인, 청남, 탁남, 노론과 소론등으로의 더욱 분열하여 국정은 어지러웠다. 이 점은 저자가 제 아무리 숙종을 절대군주니 하는 소리를 한다 한들, 역사적 사실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볼때 적절한 사관이라 보기 어렵게 한다. 오히려 군주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후대의 영정조가 탕평을 기치로 삼아 정국을 안정시키려 노력했다는 점과 비교한다면 숙종은 분열하고 있는 당파의 갈등을 적절히 이용하기에 급급했던 군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오죽하면 요즘도 역사드라마 중 최고의 모티브가 되고 있을까...인현왕후와 장희빈 그리고 숙빈 최씨등과의 관계는 당파의 힘에 그 얼마나 휘둘린 왕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실록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숙종 띄워주기에 동의하기가 쉽지않다. 숙종 때 사화가 없었다고 해서 정치가 안정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견해라 보기 어렵다. 숙종 재위기간인 60여년 동안 많은 환국으로 국정이 늘 불안했고 피의 복수는 또다른 피를 부르곤 했는데 환국은 이름만 다를 뿐 사화나 다름이 없는 처절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국정이 불안하면 백성의 불안은 더욱 심화되고 만다. 그래서 속종시기의 정승자리는 파리 목숨보다 못한 자리였다. 당쟁의 한 복판에 서있던 숙종의 변덕이 그 원인이라면 원인인 셈이었다. 국정은 늘 어지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종을 너무 띄워주기하는 저자는 여기에서도 불안한 사관으로 일관하여 읽는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사관의 부재는 이 책을 참고도서라고 하면 차라리 적절한 표현이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좋은 참고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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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이한우의 군주열전
이한우 지음 / 해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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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조선의 길을 열다'이다.  

 태종 이방원에 대한 견해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 듯 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역시 마음은 교차한다. 이성계가 회군을 결정하는 순간 조선은 명의 주변국으로 전락하고 대국을 섬긴다는 사대의 명분으로 입장이 바뀐다. 사실상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소국이 대국을 침은 불가하다'는 것이 회군의 첫째 지론이고보니, 명나라의 연호인 홍무를 사용하고, 의복도 명나라식으로 바꾸어 입는다. 약소국의 현실이여... 

  이방원은 고려의 충신으로 일컫는 정몽주등과 이복 형제들을 주살하고 조준, 하륜, 조영무등과 함께 자리를 차지한다. 이때, 권력의 중심에 있던 삼봉 정도전도 함께 주살시킨다. 정도전의 생각은 그 어떤 선비보다 진보적이었다. 정도전은 맹자의 사상을 전적으로 수용하여 백성을 위한 정치를 꿈꾸고 있었다. 왕은 백성을 위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정도전은 그에게 위험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정도전이 백성을 위해 일할 기회를 없애버린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태종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을 행한다. 이 도서는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왕권을 아들 세종에게 물려줄 때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독재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밖으로는 명나라에 끊임없이 사대를 해야 했으며, 안으로는 왕권을 강화시켜 나갔던 군주 태종. 세종의 장인 심온을 제거하기까지에는 외척에 대한 경계를 위함이라고 했다. 그 덕분에 세종은 집권 기간동안에 단 한명의 신하도 그 목숨을 빼앗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특기 할만한 사항은 태종이 집현전을 설치하여 세종의 통치력에 힘을 실어준 부분이다. 왕의 측근과 심복을 직접 육셩하여 왕권을 강화시켜 나가라는 아버지의 뜻일 것이다. 덕분에 세종은 비교적 어려움이 없이 국정을 살피며, 농사, 방위력, 기술 개발등에 힘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어야 할까...치세하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을 내렸으니, 그 중에는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이 그 얼마나 되었을까... 태종은 타협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뜻과 같지 않은 신하에게는 바로 죽음을 내렸다. 그야말로 공포정치를 편 셈이다. 대를 위해서는 꼭 소의 희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왕이 되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여전히 그 입장을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여하튼, 이 도서는 왕으로서 태종의 일대기나 다름없는 책이다. 이성계가 회군하여 쿠데타를 일으키기부터 세종에게 왕위를 넘겨주기까지 태종의 활약상을 그린 책이다. 저자는 비교적 태종에게 호의적인 입장으로 글을 썼다고 본다. 기왕에 쓰는거, 역사학자로서 좀더 분별력을 가진 중립적인 입장에서 냉철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저자의 사관 정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저술을 하다보니 때로는 일반인의 시각을 벗어나지 못한 관점을 보여주기도하고,  때로는 편협한 사관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저자의 사관은 독자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으나, 역사 공부에 어느 정도 역량을 가진 독자라면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찬성하고 싶지 않지만 태종을 집중 조명한 도서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볼 때,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현명함이 있다면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우리가 몰랐던 조선 초기의 국가제도등을 비교적 잘 설명해놓고 있어 얼마든지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양서로 보기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충분한 가치는 반드시 얻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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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를 다시 본다 - 한국사의 재발견 3
최규성 지음 / 주류성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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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전문가의 알찬내용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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