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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요강 - 정통명리학의 교과서
박재완 지음 / 역문관 / 197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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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命理'라는 낯설고도 먼 길을 나서는 여행자에게 용신(用神)은 마치 나침반과 같은 것이어서 꼭 지니고 있어야 할 필수품이다. 먼 바다를 향해 떠나는 자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다.


명리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도계(陶溪) 박재완 선생은 명리에 관한 전설적인 저술을 남겼다. '명리 실관', '명리 사전'과 더불어 '명리 요강'이 그 것이다. 그 중 '명리 사전'은 일본의 명리 학자들이 번역을 요청한 바 있으나 선생께서 이를 거절했다고 전해지는데, 나로서는 그 진실 여부를 확인 할 길은 없다. 다만, '명리 사전'을 가지고 있어 그 가치를 잘 알고 있을 뿐. 명리 사전, 이 저술은 도계선생께서 명리를 단순한 술법 그 이상의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명저이다. 


일본의 명리 학자들이 번역을 요청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독특한 사전 형식의 저술임이 틀림없으니 말이다. 사적인 생각이지만, 일본 학계의 특성은 '집요하고 깊이 있으며 뛰어난 안목을 가졌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명리에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고 그들은 틀림없이 '명리 사전'도 탐을 냈을 것이다. (일본이 좋은 남의 것을 탐내는 버릇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명리 요강'은 오래 전에 출간된 책인데, 여러 차례 그 옷을 바꿔 입고 등장하기를 수차례 거듭한 참고서이다. 그만큼 생명력을 가진 책이라 할 수 있다. 명리 요강의 주된 내용은 10 천간을 순서대로 사례를 들되 각 10 천간을 춘하추동 ,즉, 태어난 달을 축으로 했다. 이러한 구성으로 판단하건데, 도계선생께서 한난조습의 중요성을 일주의 강약보다 더 우선했다고 보는 방증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다시 말해 도계선생께서는 명리요강 제 2절에서 다룬 절기(節氣)의 심천(深淺)을 매우 중시했던 것이다. 일주의 강약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먼저 한난조습을 전제한 이후에 강약을 논 하라는 저술의 의도를 알아두는 것도 이책을 읽는 중요 포인트가 되겠다. 하여 이 책은 입문자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강약이라는 함정에 매몰되지 않고 피해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다.





[[ 위 사진은 1985년 판본이다. 5백권 한정인지라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초판도 아닌 것이 희귀템이라고 가격은 또....장난 아니었다. 지금은 아예 발견할 길이 없는 책이 되었지만 말이다. 흥미로운 것은 책의 가격을 분포가(頒布價) 라고 표기했다는 점이다. 예전 책들의 가격을 분포가 혹은 반포가 라고 표시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반 혹은 분 이라고 읽는 '頒' 은 '반포한다, 나눈다' 라는 뜻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도계선생은 이 책을 출간하면서 자신이 가진 것을 세상에 퍼트린다 혹은 나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의미 심장한 책이라 할 수 있다. ]] 


  

나아가 제 3편 명리요결(命理要訣) 첫 장은 궁통보감의 형식을 빌어 10 천간을 사계절 월지를 축으로 다시 한 번 더 정리해주고 있다. 이렇듯 본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방식을 도처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도계선생께서 한난조습을 그 얼마나 중시했는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이 교과서의 꽃은 제 4편 도계실관(陶溪實觀)이다. '명리 실관'이라는 명저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명리요강'에서도 기타의 실관을 첨가했던 것이다. 실관은 도계선생께서 직접 간명한 명조들로서 10 천간을 월지를 축으로 살필 수 있도록 질서를 잡아주었다. 흥미로운 것은 도계 실관이 제시해주는 명조의 난이도이다. 아주 쉬운 것도 아니요,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닌 비교적 중급 난이도에 맞추어 제시했다는 점이다. 물론 난이도 지수가 일정하지는 않다. 꽤 높은 난이도의 제시도 간혹 있으니 말이다.


더불어 흥미로운 것은 대운의 천간과 지지를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덧붙이기를, 지지의 운으로 넘어갔을 때 천간의 영향력을 감안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어떤 분은 대운은 천간과 지지로 함께 오는 것인데, 어찌 이를 분리하여 간명 할 수 있겠냐고 강력 주장했다. 도계 선생께서는 명리계의 3대 거장이라고 평가 받는 인물이며 명리계 태두라고도 부른다. 아무래도 거장 혹은 태두되시는 분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이 놓일 순서는 12운성을 쉽게 돌릴 수 있고, 용신 잡는 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며, 용신과 희신을 더 익히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실력을 크게 향상 시키는데 지대한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하여 적천수와는 좋은 짝이 되어줄 명저라고 본다. 한 가지 더 추신하자면 실관의 내용은 10번 이상 읽기를 권하고 싶다.


10회 이상 읽었지만 여전히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예시들을 만나고 있다는 무능력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음이 부끄러울 뿐이다. 그러나 진정한 조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는 것이니 너른 양해를 구한다. 더불어 이 허황된 길에 이미 들어선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그에게 좋은 나침반 하나를 쥐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확신 하며 글을 마친다. 또한 중용(中庸)에서 공자가 크게 경계한 색은(索隱)에 치우치지 않기를 더불어 당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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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 적천수천미 - 수정증보판 명문역학총서 62
김동규 지음 / 명문당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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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하시는 모든 분들, 26년 새해에는 지난 해보다 더 좋은 일이 더 많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우선, 다음의 내용은 단지 책의 리뷰일 뿐이고, 진짜로 그렇다는 뜻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명리를 모르고도 아주 잘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거의 전부나 다름 없으니까요. 모르는게 되려 약이라는 말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행여 이 글을 읽고 새해 벽두부터 허왕되구나, 하며 실망하시지 마시고 패스하실 분은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는 할아버지 공자께서 하신 말씀을 중용(中庸) 11장에서 전하고 있는데, "색은행괴 후세 유술언 오불위지의 索隱行怪 後世 有述焉 吾弗爲之矣 ㅡ숨겨진 것을 찾고 괴이한 것을 행하면 후세에 회자될 것이나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ㅡ"라며 색은(索隱)를 경계하셨다는 점도 더불어 알려드립니다 ]]]



[[ 中庸 - 여강, 박완식 편저, 124 쪽 ]] 



옛 말에 운칠기삼(運七氣三)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도모하는 일에서 운(運)의 비중이 7할이라는 뜻으로 운(運)의 중요성을 함의하고 있는 말이다. 運이라는 말은 '움직인다, 운반한다, 간다, 흐른다'는 뜻이다. 한자 運의 책받침  '辶= 辵' 은 '쉬엄쉬엄 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운행, 운동, 운반, 운전, 행운 등의 '운'은 모두 이 運을 쓴다. 그리고 운명도 運命인 것이다.


사람도 자신이 걸어가는 운로(運路)가 있는데 그 사람의 운이 좋아야 그의 삶도 좋다는 뜻이 운칠기삼인 것이다. 삶에서도 운의 작용력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겠다. 흥미로운 것은 운이 좋을 때 만나는 사람은 흔히 내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고, 운이 나쁠 때 만나는 사람은 그와는 반대, 즉 나를 해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쉽게 말해, 운이 좋은데 어찌 강도를 만나겠는가? 그러므로 강도와의 조우는 운이 나쁠 때 발생하는 것이다.죄를 지은 사람도 운이 좋을 때는 조용히 지나가다가, 운이 나쁜 시기를 맞으면 그 죄가 천하에 드러나 죄 값을 치르게 되는 것이 이치이다.


물론 살아가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나의 운이 어땠는지 쉽게 알것인데, 이를 깨닫고나면 꼭 한 타임 늦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로또 번호가 공개된 후에는 이미 늦은 것이다. 그 로또 번호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것이고 나로서는 있으나 마나한 번호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명리를 알면 로또 번호를 사전에 알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말이 그렇다는 것이니 이 점 오해 없기를 바란다.


명리는 일주의 강약을 가린 후 한난조습(寒暖燥濕)과 글자들 간의 관계를 보아 용희신(用喜神)과 병약(病藥)을 파악하면 운(運)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용희신(用喜神)을 어떻게 결정하느냐 이다. 용희신이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있지만 정작 그 용희신을 잡아내지 못하면 허사가 되고 만다. 같은 운이라도 이 운이 길(吉)인지 흉(凶)인지 판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6년 丙午年은 천간과 지지가 모두 같은 아주 강력한 火氣를 품은 運인데 누구게는 매우 이롭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롭지 못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같은 丙午이지만 결코 같은 병오가 아니며, 길흉이 서로 갈리는 것은 용희가 서로 다른 탓이다. 차트랑에게 병오, 정미는 흉신(凶神)이다. 누군가가 내게 말했다, '납작 업드려 책을 읽으시오!'  라고. 


반면, 秋冬月에 태어나고 신왕한 癸巳,  壬午 日柱라면 26(丙午),  27(丁未)年에 재벌처럼 돈을 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ㅡ이는 명리를 업(業)으로 하는 사람과 망년회를 가졌을 때 들은 말이다ㅡ
더불어 이성 친구가 없는 辛未, 辛亥, 辛巳 日柱의 사람들에게는 이성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년도가 26 丙午년이다. 그러면 이성 친구가 이미 있는 사람이라면? 어쩌면 이틈에 환승을 할 수 있는 기호가 될지도 모르겠다. 가을의 庚金은 丙午를 만나면 비로소 살 맛이 난다. 반면, 火局 위에 걸터 앉은 庚金은 만만치 않은 한해가 될 것이다. 결국 같은 운이라도 吉인지 凶인지는 자신의 용희신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다.



유튜브에서 내노라는 강의를 하는 선생들을 아무리 둘러봐도 용희신 강의를 따로 하는 분은 없다. 이유는 다음 둘 중 하나 이거나 둘 다이거나 일 것이다.
1. 용희신을 제대로 잡아낼 능력이 없다.
2. 용희신 잡는 방법을 영업 비결이라 여겨 공개하기를 꺼려한다.
라고 쉽게 추측할 수 있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야, 임마! 용신이 다가 아니야 자샤~!!' 라고. 물론 용신이 전부라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용신은 찐빵의 앙꼬 와도 같은 존재이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는 줄 다들 알면서, 그리고 붕어가 들어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으면서 붕어빵을 사서 먹는다. 그러나 찐빵은 붕어빵과 다르다는게 문제다. 찐빵에 앙꼬가 없으면 그게 찐빵이냐 이말이다. 내말은, 명리는 찐빵이고 용희는 앙꼬라 이거다. 물론 앙꼬 없는 찐빵을 파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들어보기는 했지만 말이다.


어째거나 용희신 찾는 방법은 노출되지 않았으니 명리를 공부하는 이들은 용희신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그러나 용희신을 찾다가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이다.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냐 하면, 경우의 수가 무려 오십 일만 팔천 사백(518,400) 이라고 한다. 그 험난한 길로 들어섰다가 길을 잃고 자신도 잘 모르는 방향으로 가는 경우들을 보아왔다. 

이토록 험난하고도 험난한 길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는 매우 좋은 교과서 중 하나가 바로 적천수 (滴天髓) 이다. 적천수의 진가는 여러독을 한 후에 알 수 있다. 800쪽이 넘는 책 가득 용희신 찾는 예시법을 수도 없이 제시하고 있으니 말이다. 적천수를 읽으며 탁! 탁! 손을 내리치다가는 무릎에 멍이들 지경 아니겠는가!! 그러니 손으로 무릎치지 말고, 입으로 아....! 하고 감탄사만 내뱉는 것으로 퉁치자!


그러면 적천수만 읽으면 용신을 죄다 잡을 수 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명리요강'을 10여 차례 더해도 역시나 먼 길이었으니 말이다. 일이 그렇고 보니 이 한 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용신이라면, 용신 찾아 삼만리라는 말이 생겼을 리가 없겠다. 멀고도 멀며, 험하고도 험난한 길이 용신을 찾아 가는 길임을 절감하는 일인이 바로 여기에 있음을 죄인 자백하듯이 고백하는 바이다.


아, 적천수(滴天髓)는 물방울 적, 하늘 천, 골수 수 이다. 뜻의 해석을 AI에게 시켜 찾아보았으나 설명마다 모두 다르다. 하여 내 나름의 해석을 해보았다.

滴天髓 ㅡ 쉽게 잡아낼 수 없는 작은 물방울들이 하늘에서 움직이는 이치를 파헤친 핵심 (의역 요약하면 천기의 핵심)
천미(闡微) ㅡ 그 핵심을 미세하고 상세하게 밝혀낸다

어리숙한 해석이지만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지 개인적이 해석이 꼭 들어맞는다는 뜻은 아니다. 어째거나 이 책을 펼쳐드는 순간, 적천수가 명리학 3대 고전이라는 일컬어지는 그만한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장경(葬經)으로 알려진 금낭경(錦囊經)을 쓴 곽박(郭璞)은 서문에서 말하기를, '천기라는 것은 감추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알아내어 잘 활용하라고 있는 것이 천기이다.' 라고 썼다. 여기서 나는 또 한 번 무릎을 탁!  하고 치지 않을 수 없었다. 곽박 선생이야말로 천기의 뜻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구나!!

생각해보니 공자가 경계한 중용 11, 색은장을 깜빡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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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힐 2026-01-02 1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차트랑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개인적인 질문입니다. 명리학에 나오는 경우의 수를 요즘 인공지능에게 전부 데이터 입력을 통해 학습 시킨다면 사람이 명리학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사람 마다 해석 하는 수준에 따라 달라지듯이 AI도 그런 것이 아닐까요?

차트랑 2026-01-02 10:41   좋아요 2 | URL
안녕하세요 마힐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마힐님의 질문을 충족시킬 좋은 답이 되지는 않을듯 합니다만
저의 견해를 말씀드린다면

말씀하신대로 경우의 수를 모두 인공지능에 입력한다고 할때,
모든 개인이 월별, 년도별, 대운별로 경험하는 사건과 사고등을
또한 정확하게 입력한다는 전제를 요구할듯 합니다.

또한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라도
그 부모의 사주와 관련한 변수가 있기에 부모가 어떤 분이며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가도 중요합니다.

쉽게 시골에 거주하느냐 도시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결국 그 사람이 처한 모든 환경이 영향을 끼치므로
모든 입력 값을 정확하게 설정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또한 데이터를 입력하는 주체들의 이해 수준도
크게 작용하리라 봅니다.
당연히 서로 다른 AI들은 다른 결과값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여 저는
AI가 만족스러운 답을 주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필요 전제를 모두 충족시킨다면
가능한 이야기이겠습니다.
또 그런 날이 오겠지요 언젠가는요.

만족스럽지 못한 답이겠지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마힐님.

새해 평안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다락방 2026-01-03 00:31   좋아요 1 | URL
오, 이 질문도 참 재미있었는데 차트랑 님의 댓글을 읽으니 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그렇다면, 미래에 사라지지 않을 일자리일 것 같고, 먹고 살기 위해 명리학 공부를 해둬야 하는걸까요.

차트랑 2026-01-02 21:56   좋아요 0 | URL
최고의 인풀루언서님인 다락방님께서 친정해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리뷰에서 말씀드린대로 명리를 모르고도
잘 살아가시는 분들이 99.99% 이고
저를 포함 색은하는 사람들이 그 나머지입니다.

명리를 안다고 하는 사람들의 삶이 녹록치 않습니다.
그러니 모르시는게 더 낫다는 생각 드립니다 다락방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마힐 2026-01-02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차트랑님의 정성 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 한계와 조건들, 오히려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새해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연말, 특히 12월 31일 그리고 늦은 밤

전국의 콘서트 홀은 열기로 가득 찬다.

빈자리가 거의 없을 만큼 수많은 인파가 콘서트 홀 안을 가득 메운다.

예술의 전당 공연장은 아마도 매진 일 것이다.  


2부 연주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12월 31일 밤 연주의 공식이다. 

연주도 연주 려니와 현장에서 듣는 합창의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정말,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 


그 감동의 순간은 바로, 오늘 밤이다!



악성 베토벤은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유산 중 하나를 남겼다.

베토벤은 자신의 교향곡 9번에 최초로 교향곡의 4악장에 가사가 있는 노래를 버무려 넣었다.

그 이전에는 그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간절함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인류에게 전하고자 하는 위대한 자신의 포부와 희망, 즉 베토벤 자신의 염원을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해 낼지를 그는 고뇌하고 또 고뇌 했다.

그는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 가사가 있는 노래를 꾸려 넣는 거야!" 


그렇게 9번 4악장 '환희의 송가' 가 탄생했다.

대개, 처음은 위대하다. 

그 다음 부터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물론 베토벤이 교향곡 9번에 가사가 있는 음악을 버무려 넣어서 이 음악이 위대해진 것은 아니다.

가사가 없는 곡 이었다해도 이 곡이 위대하기는 마찬가지 였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움베르토 에코는 다들 알다시피 기호학자였다.

다들 그러하듯 자신의 분야에서 늘 한계와 마주한다.

그리하여 한계는 스토리의 필수 요소처럼 극적으로 다가온다.

하나 마나한 말이고, 또 뻔한 말이지만 에코에게도 그 한계가 찾아 왔다.

고심하던 에코는 의미 심장한 한 마디를 내 뱉었다, 

" 기호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소설로 써라!!" 라고.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직접 소설을 썼다.

다들 아시다시피, 그리하여 탄생한 소설이 바로 '장미의 이름'이다.



한 때, 대학가에서 유행병을 앓게 하던 바로 그 소설이다.

장미의 이름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돠지 않는 사람은 

대학생 취급을 받지 못하던 시절 말이다..



한계를 만나면 돌파구가 뒤따르는 법이다.

대신, 간절하고 간절하며, 뜨겁고 열정적이어야 한다.

나아가 그 모든 것은 대중을 향해야 한다.

에코나 베토벤 처럼...


 

나는 개인적으로 그 어떤 것 보다 더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일 뿐, 다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다.




[[ 늦은 밤, 혹은 아주 이른 새벽, 누워있던 어린 베토벤이 호수로 달려가는 장면은 아버지로 부터 도망치는 장면이다.

아버지에게서 도망쳐야 했던 어린 시절의 베토벤과 그의 우주의 별을 호수가 그 어미 대신 품고 있다. 

밤의 호수는 베토벤의 세상이고 그의 우주이고 그의 어머니였을 것이다. 

연말에 이 곡을 듣지 않는 것은 새해에 떡국을 먹지 않는 것과 같다 ]]    



그럼에 불구하고 베토벤 환희의 송가를 어떤 것 보다 더 귀하고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그 누구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지극히 용이한 접근성 때문이다.

핸드폰으로 클릭 한 번 만  하면 모두가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음악을,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다가오는 모든 감동은 오로지 자신만의 것이다.

정녕 위대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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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2-31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26-01-0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1일날 콘서트 음악을 들으시면서 새해을 맞이하신다니 참 낭만적 이시네요.
차트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차트랑 2026-01-01 19:24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카스피님~
지난 25년 카스피님의 좋은 글을 잘 읽었습니다.
올해도 알라딘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카스피님께서도 26년 뜻하는 바를 이루시고요
좋은 일이 많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건강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카스피님!

 


2026 丙午年은 그야말로 火氣로 가득 찬 해이다. 천간도 火요 지지도 火인 丙午年이니 말이다. 午는 말(馬) 인데, 丙午는 미염공 관운장이 탔다는 적토마이다. 하루 천리를 간다는 최고의 근력과 지구력을 자랑하는 말이 아니던가. 火氣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뜻이다.  그러니, 火氣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병오년인 것이다. 그러나 丙午는 水氣와 金氣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기운이다. 이를 어쩌랴... 나돈데 ㅠ


동양은 인체에 오행을 부여했다. 각종 장기와 각각의 신체에도 그러했다. 더구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기운에도 오행을 부여했던 것이다. 이 페이퍼는 그 중 水의 기운에 대한 스토리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水의 기운(氣運), 즉 水氣에 관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水氣가 없거나 부족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에게 水氣를 돕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 많은 유투브와 블로그를 만날 수 있다.


조언의 내용을 수집해보면
1. 검은 색 옷을 입어라
2. 물을 자주 마셔라
3. 미량의 소금기가 있는 물을 마셔라
4. 물과 가까이 거주해라
5. 종교, 철학, 명상등 마음 공부를 해라
6. 해외로 나가 살아라
7. 수영, 수상 스포츠, 스쿠버다이빙 등을 해라
8. 해조류를 자주 잡솨라
9. 서리태, 검은 깨 등 검은 색의 음식을 잡솨라
10. 주변에 수족관을 둬라
등등등...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水氣의 보완법들을 만날 수 있다.


사실 사주에 水氣가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꼭 水기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水氣가 전혀 없는 사주가  水氣를 만나면 되려 화(禍)를 만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를 종화토(從火土), 종화(從火),  염상(炎上) 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강력한 火氣 또는 火와 마른 土氣로 이루어진 사주들이다. 만약 이들이 水를 만나면 火와 水가 서로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이를 수화교전(水火交戰)이라고 한다.



거대하고 뜨거운 불 구덩이에 한 바가지의 물을 퍼 붓는다면 火와 水는 서로 조화하지 못하고 치열한 싸움을 한바탕 벌인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水氣를 만나면 좋을게 없다. 아니, 되려 아주 나쁘다.


일이 이러하니 水氣가 없다고 무턱대고 水氣를 보완하려고 하면 안된다. 水氣를 보완하려고 하기 전에 정말로 水氣가 필요한 상황인가를 알아내는 것이 먼저이다. 여하튼 水氣가 필요한 사람이다, 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방법들을 써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水의 기운을 좋게하는 다른 방법을 한가지 소개하려 한다.


동양은 인간의 각 신체에 오행을 부여했는데

목ㅡ 간, 담, 머리

화ㅡ 심장, 소장, 혀, 눈

토ㅡ 비장, 위장, 피부, 입

금ㅡ 폐, 대장, 치아, 코

수ㅡ 신장, 방광, 귀, 뼈

이런 식이다.


위에서 보듯 귀(耳)는 水氣에 해당하는 오행이다. 그래서 水氣가 잘 발달한 사람들은 청각 학습력이 좋다. 반면 火氣가 좋은 사람들은 시각 학습이 더 효과적인 것이다. 정말로? 정말로 그렇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략 짐작이 갈 것이다. 짐작한 대로 水氣를 보완하는 데는 음악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다. 자주 음악을 듣는 것은 水氣를 강화시키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 사주 첩경은 실전 명리에 아주 커다란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2, 3, 4 권은 최고의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석영선생은 내용 중간에 종종 사주와 질병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한다. 실제로도 그런 경우를 흔하게 경험할 수 있다 ]] 


그럼 어떤 음악이 좋으냐!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 제일 좋겠지 뭐요!! 사적으로는 피아노를 가장 좋아한다. 또한 북소리를 못지 않게 좋아한다. 그럼 피아노나 북소리를 어떻게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냐 하면, 일단 소리가 커야한다. 볼륨을 빠방하게 올려서는 나의 심장이 울리도록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공동 주거 공간에서 주로 살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시골을 가도 아파트 또 아파트다. 오죽했으면 '아파트' 라는 노래가 다생겼겠나. (이건 좀 오버인가?). 현대의 주거 형태는 이웃끼리 다닥 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층간 소음으로 싸움 났다는 뉴스는 이제 뉴스거리가 아닐 정도이다. 그러니 피아노나 북소리를 어찌 크게 들을 수 있겠는가. 하...  아깝게도 도움이 안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자빠졌네요 ㅠ


그럼 저는 어떻게 하냐고요? 평소 늘 음악을 듣지만 저 역시 공동 주거의 형태인지라 나름의 방법을 모색했다. 고속도로에 올라 타는 방법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미친 놈 소리 듣기 딱이다. 차를 고속도로에 올리는 순간, 볼륨을 빠방하게 올리고~
(주로 고전 음악을 듣습니다만 재미 없으니 생략하고, 흔히 알려진 대중 음악으로 대신 합니다)




1번 천안삼거리 ㅡ 황금심 ㅡ 차량 볼륨 35. 
의외로 북 소리가 크고 멋집니다. 낮고 시원한 북소리가 시동을 걸듯 심장을 울립니다. 북을 눌러서 타격했구나 싶은 것이 북소리과 심장의 떨림이 밑바닦부터 전해옵니다. 차량 내부에 공기압이 올라가는 느낌과 동시에 가슴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아래의 2번 3번과는 북의 타법이 전혀 다릅니다. 아래는 전자 북을 써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녹음 현장을 못봐서 알 수가 없군요)





2번 Rolling In the Deep instrumental ㅡAdele ㅡ 차량 볼륨 처음 30, 잠시 후 35. (처음부터 35 쓰면 북소리에 놀랍니다) 

악기 버전이라 악기 연주만 나옵니다. 북을 강렬하게 그리고 끊어서 칩니다. 심장에 강력한 물리적 충격을 전달 받습니다. 심장과 몸이 북소리에 따라 쿵쿵 충격을 받습니다. 수기가 들어오는 느낌 받습니다. 공기압이 가득 차오르는 느낌은 덤!









3번 Gravity ㅡ태연 ㅡ차량 볼륭 30.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 곡은 북소리가 아주 크고 강렬해서 35로 들으면 북 소리가 무슨 폭탄이 터지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폭탄이 터질 때 청력을 잃을 수가 있으니 조심... 물론 가슴도 터질듯 합니다. 그래도 좋은 분은 35로 Go~! 


태연은 그 큰 북소리를 쪼개어 뛰어넘는 보컬을 내지릅니다. 북소리를 뚫고 레이저 보컬을 쏴주죠. 이런 가수 또 없습니다! (가수님들 죄소옹~~)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태연은 고음의 딜레마를 뛰어넘은 능력자이기에 높은 음역에서도 소리의 힘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상대를 찌르는 보컬을 구사하는, 정말 대단한 가수입니다. 그런 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곡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적인 아쉬운 이 느낌, 있습니다. 태연의 진짜 능력을 그나마 어느 정도 보여주는 곡이 Gravity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또한 아쉬움도 있네요. ㅠ 


북 소리를 이렇게 크게 녹음 할 수 있었던 것은 음반 제작 수석이 태연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는군요. 태연은 악기 소리에 결코 눌리지 않는 가수라는 것을요. 

(고음의 딜레마란 고음을 뿜어 내야할 때 쭉쭉 바깥으로 뼏어나가지 못하고, 음이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보컬을 말합니다, 물론 이 역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어째거나
水가 있고 水를 유용하게 쓰는 사주를 가졌기에 그런지 저는 음악이 주는 水의 기운을 좋아합니다. 하여 제가 평소 쓰는 방법이 혹여 도움이 될까하여 써봤습니다. 26 병오년은 화기가 충천하는 해입니다. 그러나 수기를 필요로 하는 제게는 불리한 한 해가 됩니다. 저와 같은 상황의 한 해가 되는 분들이 또 있으시겠지요. 음악을 더 많이 들어야 하나, 아니면 스쿠버 다이빙이라도 해야하나....허헛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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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12-3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이 적토마의 해라고 하니 한국 경제가 불같이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차트랑 2025-12-30 08:05   좋아요 0 | URL
저도 한국 경제가 불같이 일어나길 빕니다!

야클 2025-12-31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지가 자수(편재)인데 화대운에 병오년이라 말라버릴까 걱정이네요. 게다가 자오충이라니!

차트랑 2025-12-31 18:37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야클님,
월지 子水가 편재이면 己土 일간이시군요.

잘 아시겠지만 6 번째 대운은 누구나 월지를 충하게 되어있고,
이는 큰 문제라기보다는 변동 변화의 시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충이라고 모두가 흉한것도 아니니
너무 염려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야클님.


상대적으로 보면
강력한 印星의 운이니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인성이 用喜神라면 최고의 운이 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독서는 水氣를 돕는 일이라고 합니다.
늘 하시는 일이니 또한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야클님.

행운의 한 해가 되시기바랍니다!!

아 그리고요
한가지만 보고 판단하시면 안되십니다^^



야클 2025-12-31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멋진 병오년 맞이하시길!

차트랑 2025-12-31 20:23   좋아요 0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야클님~!
 


현물 댓글을 보는 것은 난생 처음이지 싶다. 처음 치고는 그 센스가 너무나도 기똥차서 기록해둔다. 아, 물론 요즘 같이 추운 혹한의 겨울 날에 마포에 가서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진이 어쩌다가 내게 얻어걸린 것 뿐이고, 지금쯤이면 이래저래 전국민 다수가 이미 접해본 사진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에게까지 올 정도면 말 다했지 뭔가. 


그나저나
이 사진을 올리면 욕을 얼마나 얻어먹을까 하고 국힘 최근 지지율을 검색해봤다. 지지율이 곧 내게 날아오는 욕설 혹은 돌팔매 지수와 정비례 할테니 말이다. 12월 29일, 리얼미터가 지지율을 발표했다. 국힘의 지지율은 35.7%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기사). 반면, 같은 날짜에 발표된 여론조사의 다른 결과가 눈에 띈다.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탯 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가 발표한 정당 지지율은 국힘 20% 라고 발표했다. 이 엄청난 지지율의 차이가 어떻게 있을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여하튼 명사장이라는 자가 있는데, 그 작자는 여론 조사 조작의 달인이라고 한다. 여론 조사 결과를 맘대로 수차례 조작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명사장이라는 자는 자신이 조작한 자료를 필요로 하는 자에게 제공했다고 전해진다. 그 결과 불리했던 지지율을 뒤엎고 누군가가 경선에서 이겼다는 소문이 파다 했다. 그 후로 나는 여론 조사를 조작해 사기를 치는 자가 명사장 혼자이겠나 싶어서 여론조사도 이제는 믿을게 못되는구나 생각했다. 앞으로도 크게 믿을 것 같지는 않다. 더구나 이토록 큰 격차를 보여주는 지지율 조사 발표라니!!! 





어째거나 믿든 안믿든 언론 발표 대로라면 국힘의 지지율이 과거에 비하면 많이도 하락했지 싶다. (국힘 지지자들은 그럴 것이다. 햐~ 그걸 믿냐? 이런 여지를 남긴 여론 조사 기관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국힘 지지율 빠진 비율이 고스란히 민주당으로 간 것도 아닌듯하다. 어째거나 혹여라도 이 글을 클릭하는 알라딘 하시는 분들의 최소 20%~35% 이상이 내게 쌍 욕을 시전 할 것은 불보듯 뻔 하다. 지금 장난하냐? 이러면서 말이다.


예상되는 바가지로 쎈 욕설들은,

1. 아침 댓바람부터 차트랑 e-shecki 이거 뭐야, 재수없게!!

2. 아니, 차트랑, 아침부터 처 돌았나!!

3. 차트랑, 이런 mi-췬!!!

4. 아니 이거! 아침부터 빡이 치네 진짜~!! 
(어떤 분의 글 제목, '빡이 친다' 에서 착안)


[[ 알라딘에서 이렇게 욕설을써도 되는가? 절대 안된다. 다만 스토리 전개상 어쩔 수  없을 뿐 ㅠ 욕설은 삶의 환경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므로 더 이상은 생략한다. ]]


어째거나 이 글을 보고 내게 욕을 쎄게 하는 사람들이 최소 20%는 넘는다는 등식이 성립하겠다. 내게 짱돌을 집어던지는 사람의 비율이라해도 마찬가지. 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내게 한다 해도 그건 그들의 자유이니 존중한다. 그러니 욕을 많이들 해주시라. 입에 담지 못할 욕은 본인에게 도파민을 작동시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것이니 썩 괜찮은 카타르시스 욕설 보시(布施)가 아니겠는가.




[[ 걸을 때 듣는 노래인데 요즘 최고로 잘나가는 곡 이라고 한다. 앞으로 알라딘에서 욕설과는 good goodbye  할것이다. 그런데...  시작하는 가사는 분명 김소월 진달래꽃 삘이 나는데 계속 듣다보면 마치 남친을 등 떠밀어 내며 이제 나좀 자유롭게 내버려줄래? 내게서 좀 나가 떨어져줘!! 땅을 치고 후회할 일같은 건 생각지도마!!  가사와는 정 반대 삘이 나는 노래다. ]]


정말 나쁜 놈은 욕할 가치도 없는 놈이라고들 한다. 진짜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째거나 나는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되는 놈 쯤은 되는, 아주 약간의, 진짜로 약간의, 욕을 해줄 가치가 그나마 있는 놈이라고 생각하겠다.


책을 읽어보니 사람들이 욕설을 괜히 하는 것이 아니었다. 욕설을 내뱉으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재밋는 사실은, 욕설은 그 사회 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것이다. 저질 지수가 높은 욕설을 사용하는 사회일 수록 생활 환경이 그만큼 더 열악한 조건 속에서 살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조선의 욕설보다 더 거칠고 저질스런 욕설을 들어보지 못했다. 미국식 욕설을 대다수가 알고 있지만 어디 우리의 욕설과 비교가 될만 하던가? 욕설로 치면 조선 땅의 욕설이 세계 1등하리라 생각하는 바이다. 욕설 대회를 열어봐야만 알수 있는게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조선의 욕설만 동원해도 가뿐히 금메달 감이니 말이다. 한글이라는 우리 언어가 지극히 아름다운 만큼, 욕설도 정말 극도로 저질스럽다.



조선의 그 험악한 욕설로 판단하건대 조선땅에서 살던 백성들의 삶은 때로 지옥보다 더 나빴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조선의 역사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터질듯 빡이 치는 이유도 그것이다. 역사서를 읽을 때마다 욕설 시전하며 읽은 기억이 있다. 조선 후기사와 근 현대사는 차마 눈 뜨고 읽을 수 없는 대목들이 허다하다. 그러니 백성들의 입에서 고운 말이 나왔겠는가? 조선 백성들의 지극히 고단해던 삶을 생각만해도 빡이 치네 아놔~!

 

[[ 제 3부 수심에 쌓여, 에는 '애절양'이라는 시가 실려있다. '애절양'은 어느 조선 백성의 너무나도 고단한 삶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마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단적으로 빡이 치는, 당시 있었던 사실을 정다산이 시로 쓴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후기 조선은 나라가 아니었다... 백성들의 피를 뽑아 먹는 흡혈귀와 다를 바가 없는 구조적 시스템의 사회었으니 말이다 ]]  
  


그러니 내게 쎈 욕설을 한다면 그 삶이 그만큼 퍽퍽할 것이라 여기며 그 욕설을 달게 받으며 이해할 것이다. 이 글을 보고 욕설을 하고 싶은 분은 댓글로 마구 욕을 해주셔도 좋다. 조용히 넘어갈 자신 있으니 말이다. 단, 국힘의 유료 권리 당원 되시는 분들에게만 욕설을 허용하겠다. 진정한 지지자라면 권리 당원이 아니겠는가. 진정한 정치 참여 국민인 국힘의 권리 당원되시는 분들은 차트랑에게 욕설을 퍼부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행여, 나는 평소 진보당 지지자인데 이번 만 살짝 국힘지지자 될래요 하고 욕하고 도망가시면 안되시겠다.


어째거나
이런 기회는 이번 딱 한번 뿐이다. 엉뚱한 때에 댓글로 욕설을 하면 조용히 넘어가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말이다. 그럼 이 책을 읽어는 봤냐? 물론 읽어봤다. 지금 쯤이면 어떤 집 아궁이에서 불쏘시개로 불타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읽고 나서 분리수거 했으니까!  근데 하... 이 책과 관련한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분리수거 하기 전에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둘걸 급 후회가 밀려온다. 하여간 일이란 어찌될지 알 수 가 없다 진짜!


여하튼
욕설을 이해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천드린다. 욕설에 관한한 최고의 책이니 말이다.


차트랑 e-she-bul 느 mi,  처 돌았나, 추천할걸 추천해라 차트랑!!
추천할게 없어 욕설을 추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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