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역사 - 이기환 기자의 이야기 조선사 지식기행 7
이기환 지음 / 책문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류의 역사서는 결국 그 사건 자체보다도 어떻게 저자가 잘 쓰느냐에 따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역사서' 가 되거나...'그렇기 때문에 흔하디 흔한 역사서'가 되고 만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전자에 속하는 편. 두께는 그닥 얇다고 보긴 힘들지만 거의 내내 지루하지 않게 잘 봤다. 몰랐던 사건도 있고(심지어 능양군이 일본의 사위로 오해까지 받았다는?!) 알았던 것도 흥미롭게 잘 묘사해줬으니 보실만 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천일기 - 세계의 중심, 북경을 가다 서해문집 오래된책방 17
조헌 지음, 동아시아비교문화연구회 옮김 / 서해문집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려 도끼 상소의 주인공이신 중봉 조헌이 쓴 일기. 중국에 사신으로 오며가며 쓴 일기이니 안볼수가 없다! 뭐 결국 이분 글 답게 엄격하고 근엄한 느낌이 풍부하여 일기라기보다는 보고서라고 봐야겠지만...그래도 의병장으로 장렬하게 전사한 이분의 그 이전 행적을 알 수 있다는 게 어딘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충무공전서 이야기 - 정조, 이순신을 역사에 새기다
김대현 지음, 조성덕 그림, 정준영 감수 / 한국고전번역원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정확히는 이충무공전서 자체만 논하는 게 아니다. 이충무공 전서를 편찬해가는 과정과 그 앞뒤 배경을 함께 설명하는 것. 그것도 편찬자인 사람의 입을 빌리는 형식이니 상당히 개성적인 역사서인 셈.

 

독특하고 흥미로운 소재인 것도 맞고 중반부를 넘어서까지도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으나 후반부에 다소 수긍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물론 내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지만!)도 있어서 별점을 하나 삭감.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한엄마 2015-12-2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조가 이순신에 대한 역사를 바로 세워주었군요.

히버드 2015-12-29 15:15   좋아요 1 | URL
그렇죠. 다른 임금보다 특히 정조 대왕께서 많은 아낌과 사랑을 주셨죠!
 
조선참모실록 - 시대의 표준을 제시한 8인의 킹메이커
박기현 지음, 권태균 사진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이 저자의 먼저 번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쪽 참모들은 그래도 다소 잘 아는 편에 속해서인가...크게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번 권에 실린 8인의 참모들은 왠지 모르게 꼼꼼히 보고 뭔가를 느꼈다고 해야 하나.

 

최영의 손녀 사위인 맹사성. 오리 이원익. 백사 이항복. 동고 이준경. 기타 등등...비록 책의 분량에 한계가 있어 자세히 나온 건 아니지만 의외로 적잖은 것을 알수 있으니 훑어보거나 한번에 보길 원한다면 괜찮을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리하는 조선 남자 - 음식으로 널리 이롭게 했던 조선 시대 맛 사냥꾼 이야기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 시대 음식 문화에 관한 책. 사실 이색 대감에 대해서도 다뤘으니 여말부터 시작된다고 봐야겠다. 여하간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 시대 음식들...특히 그 조선 시대에 비록 소수지만 자기가 직접 음식을 하고 장도 담그며 식탐을 자랑하던 선비들이 있었다니 그게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닭고기라든지 인절미라든지 이런 음식들이 생각보다 오래 되고 또 다양한 요리법이 있었다는 것 역시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