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부자 16인의 이야기 - 조선의 화식(貨殖)열전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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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선에서 보기 드물게 거부가 된 사람들을 다룬 책. 아는 이들(변승업이나 임상옥)도 있지만 모르는 이들도 있어 끝까지 흥미롭게 봤다. 특히 이번따라 더 마음에 와닿는 것은...어느 시기이든간에 공통적인...'윗사람' 으로서의 그 태도. 설령 자신은 어렵고 밥을 굶더라도 아랫 사람들을 돌보고 베푸는 그 마음.

 

이런 진정한 리더들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말단 인생(어차피 어느 나라 어느 시대든 사회는 피라미드 구조)을 살 수밖에 없는 대다수 사람들-나 역시도-로선 참으로 부럽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무리 남에게 욕을 먹어도 부하에게 잘해주기만 하면 그 사람은 천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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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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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우면서도 알찬 역사책. 특히 유물 파트나 독립 운동 부분에서는 누구나 읽어볼만할듯 싶다. 알고 있던 사실도,모르던 사실도 있겠으나 아마 알던 거라도 새롭게 볼수 있을 거라 생각되고...기왕이면 저자분께서 시대별로 하나하나 (큰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주제를 잡고 시리즈 물로 써주셨으면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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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의인들 - 역사의 땅 사상의 고향을 가다 한길인문학문고 생각하는 사람 2
박석무 지음, 황헌만 사진 / 한길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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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선정한 조선시대 의인들 24인에 대해 의외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직접 답사한 무덤 혹은 유적지의 사진들을 실어놓은 책. 아무래도 내 경우는 역시 류성룡,이원익,오성과 한음 등 선조 시대 인물들에 관심이 깊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지만 나머지 인물들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 서적 삼아 읽어보셔도 좋을듯 싶다.


그나저나 하성군에게는 저토록 훌륭한 신하들이 있었고 실제 그에게도 인재를 알아보는 눈이 분명 있었던 머리 좋은 왕인데...아니 왜 저런 스타급 재상과 장수들을 가지고도 결과는 역시 그 모양 그 꼬락서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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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경연일기 - 난세에 읽는 정치학
이이 지음, 오항녕 옮김 / 너머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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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율곡 이이 선생께서 경연을 주관 혹은 참가 혹은 여하튼 하시면서 기록해나간 것. 일종의 실록같은 건데 선생의 의견과 이런 것도 듬뿍 들어가있다. 물론 각 인물에 대한 평도. 이분이라고 다 옳을 순 없겠으나 이렇게 선조 시기 초중기를 기록한 책이 있으니 이때를 연구하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선물이리라.

 

다만...이런 대단한 스승을 두고도 하성군이라는 인간은 왜 배움을 그렇게 활용한 건가...싶어 열은 받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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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평전
이창호 지음 / 벗나래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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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최근에 나온 안중근 의사 평전. 이 분에 대해 감히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다만 이 책이 평이하게 서술되었으면서도 이분의 전 생애를 비교적 상세히 서술한 것 같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으리라. 아울러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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