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b: Work and Its Future in a Time of Radical Change (Audio CD)
엘렌 러펠 쉘 / Highbridge Audio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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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중간을 비우고 양극단을 키우고 있습니다.문제가 되는 것은 그 중간이죠.지금 기업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려면 우리가 책울 어떻게 구매하고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인터넷을 뒤져서 심술궂은 노인이 운영하는 작은 서점을 찾아가 희귀한 소장본을 구할 수 있겠죠. 아직 그런 틈새시장은 살아있습니다.그런데 보세요. 반대편에는 아마존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있습니다.한때 잘나가던 보더스 북스나 그 비슷한 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네,현실을 직시해야겠죠.그런 일자리들은 전부 사라졌습니다.도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다른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추정컨데 실제로는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일 거에요.(-14-)  


여러분은 무슨 일을 사랑하는지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여러분이 연인을 찾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것이 여러분의 일에도 통하는 진실입니다. 일이 여러분의 삶에서 커다란 부분을 채우게 될 것입니다.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만약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세요.절대로 안주하지 마세요.온 마음을 다해 찾게 되면 그것을 찾았을 때 그 일이 사랑할 수 있는 일인지 알 수 잇습니다.다른 모든 위대한 관계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일과의 관계도 나날이 좋아질 것입니다.그러니 여러분께서 발견하는 그때까지 계속 찾아보세요.절대로 안주하지 마세요. (-153-)


"잘돌아가고 있는 기업은 인간의 선을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번영과 자유를 위한 중요한 원천이고요.하지만 가치에 대한 감각이나 목적의식을 잃는다면 어떨까요? 아무도 사무실에서 탈진한 채 집으로 돌아와 배우자에게 '오늘 주주들에게 돌아갈 몫을 최대한으로 해주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쓰는 바람에 늦었어'라고 말할 생각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아울러 대다수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삶이 아닐 것입니다."(-411-)


100년전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필름 사진 한 장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우리는 과거의 100년전 모습을 보면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제1차 산업 혁명부터 제3차 산업까지 성장에 기반을 둔 채 가속 페달을 밟아왔다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 추구가 개인의 이익 추구라는 낙수효과를 기대하였고, 경제학자는 기업의 이익에 충족하는 경제학 이론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경제학적 오류가 생겨왔고, 경제 위기에 봉착하는 문제점을 양산하게 되었다.이런 모습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더군다나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자극시키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의 현재 모습을 보면 특히 더 그러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책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언급하게 되면, 제4차 산업 혁명은 어떤 모습이 보여질 지 예측할 수 있고, 전망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이세돌과 붙었던 알파고는 우리의 불안을 가중시켜왔다. 인공지능 기반의 프로세서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섰다는 것이 예언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돌이켜 보면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적으로 해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들이 이 책에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특히 인터넷 세상이 도래하면서,우리 스스로 편리한 삶에 도취되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낡은 것들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서 퇴출해왔다. 그것은 나 스스로 발목잡는 행위라는 걸 잊은채 나만 아니면 됀다는 이기적인 생각들을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이기적인 생각을 합리적인 선택으로 말을 바꾸면서까지 우리 스스로 자기를 위로해왔다.하지만 시장은 우리의 이기적인 생각들을 방치하지 않았다.효율성을 강조하게 되었고, 점점 더 인간을 배제하게 된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대체수단이 나타나면서,인간들은 그제서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였던가,최상위층과 최하위층은 위기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상위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역량으로 살아남게 된다.최하위층도 마찬가지다.인간이 만든 사회 복지 제도는 최하위층의 생계를 보장해 주고 있다.그럼으로서 중간 계층은 점점 더 무너지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인구의 허리 부분이 무너지고 있다. 세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중산층이 감당해야 할 몫은 커지게 디었고, 사회적 제도는 그것을 보완해 주지 않게 된다.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과거 핀란드릐 사례를 언급하고 있다. 핀란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 변화는 핀란드의 경제를 회복시켰고, 유럽 복지제도가 잘 정착된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또한 자본주의 사회의 폐단이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현재 협동조합은 그 대안이 된다.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 연대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자기 실현을 꾀할 수 있다.성장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 사회의 대안으로 분배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협동조합을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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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의 미래 - 왜 중산층의 직업이 사라지는가
엘렌 러펠 쉘 지음, 김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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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터넷은 중간을 비우고 양극단을 키우고 있습니다.문제가 되는 것은 그 중간이죠.지금 기업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려면 우리가 책울 어떻게 구매하고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인터넷을 뒤져서 심술궂은 노인이 운영하는 작은 서점을 찾아가 희귀한 소장본을 구할 수 있겠죠. 아직 그런 틈새시장은 살아있습니다.그런데 보세요. 반대편에는 아마존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있습니다.한때 잘나가던 보더스 북스나 그 비슷한 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네,현실을 직시해야겠죠.그런 일자리들은 전부 사라졌습니다.도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다른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추정컨데 실제로는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일 거에요.(-14-)  


여러분은 무슨 일을 사랑하는지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여러분이 연인을 찾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것이 여러분의 일에도 통하는 진실입니다. 일이 여러분의 삶에서 커다란 부분을 채우게 될 것입니다.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만약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세요.절대로 안주하지 마세요.온 마음을 다해 찾게 되면 그것을 찾았을 때 그 일이 사랑할 수 있는 일인지 알 수 잇습니다.다른 모든 위대한 관계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 일과의 관계도 나날이 좋아질 것입니다.그러니 여러분께서 발견하는 그때까지 계속 찾아보세요.절대로 안주하지 마세요. (-153-)


"잘돌아가고 있는 기업은 인간의 선을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번영과 자유를 위한 중요한 원천이고요.하지만 가치에 대한 감각이나 목적의식을 잃는다면 어떨까요? 아무도 사무실에서 탈진한 채 집으로 돌아와 배우자에게 '오늘 주주들에게 돌아갈 몫을 최대한으로 해주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쓰는 바람에 늦었어'라고 말할 생각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아울러 대다수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삶이 아닐 것입니다."(-411-)


100년전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필름 사진 한 장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으며, 우리는 과거의 100년전 모습을 보면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변화에 대해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제1차 산업 혁명부터 제3차 산업까지 성장에 기반을 둔 채 가속 페달을 밟아왔다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 추구가 개인의 이익 추구라는 낙수효과를 기대하였고, 경제학자는 기업의 이익에 충족하는 경제학 이론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경제학적 오류가 생겨왔고, 경제 위기에 봉착하는 문제점을 양산하게 되었다.이런 모습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더군다나 인간의 욕구와 욕망을 자극시키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의 현재 모습을 보면 특히 더 그러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책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언급하게 되면, 제4차 산업 혁명은 어떤 모습이 보여질 지 예측할 수 있고, 전망할 수 있게 된다.


먼저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이세돌과 붙었던 알파고는 우리의 불안을 가중시켜왔다. 인공지능 기반의 프로세서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섰다는 것이 예언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돌이켜 보면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적으로 해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들이 이 책에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특히 인터넷 세상이 도래하면서,우리 스스로 편리한 삶에 도취되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낡은 것들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서 퇴출해왔다. 그것은 나 스스로 발목잡는 행위라는 걸 잊은채 나만 아니면 됀다는 이기적인 생각들을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이기적인 생각을 합리적인 선택으로 말을 바꾸면서까지 우리 스스로 자기를 위로해왔다.하지만 시장은 우리의 이기적인 생각들을 방치하지 않았다.효율성을 강조하게 되었고, 점점 더 인간을 배제하게 된다.인간이 가지고 있는 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대체수단이 나타나면서,인간들은 그제서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였던가,최상위층과 최하위층은 위기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상위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역량으로 살아남게 된다.최하위층도 마찬가지다.인간이 만든 사회 복지 제도는 최하위층의 생계를 보장해 주고 있다.그럼으로서 중간 계층은 점점 더 무너지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인구의 허리 부분이 무너지고 있다. 세금 부담이 늘어나면서, 중산층이 감당해야 할 몫은 커지게 디었고, 사회적 제도는 그것을 보완해 주지 않게 된다.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 과거 핀란드릐 사례를 언급하고 있다. 핀란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 변화는 핀란드의 경제를 회복시켰고, 유럽 복지제도가 잘 정착된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또한 자본주의 사회의 폐단이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현재 협동조합은 그 대안이 된다.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서로 연대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자기 실현을 꾀할 수 있다.성장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 사회의 대안으로 분배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협동조합을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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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sdom of Trees : A Miscellany (Paperback)
Max Adams / Head of Zeus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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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나무는 후손들을 위해 선택도 ,계획도 계산도 하지 않는다.그들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진화적 미래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자연은 감정이 개입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적어도 동물은 자손 증식을 하기 전 짝을 선택할 수라도 있지만 나무는 완전히 우연과 바람, 날씨의 변화,동물의 선호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나무도 성생활을 하고, 동물과 마찬가지로 이 성생활을 원동력 삼아 환경에 적응해간다.(-85-)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농부들은 작물을 심기 위해 나무가 자라는 곳을 불사르는 데 여념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동시에 숲사람들이기도 했다.그들은 나무와 목재에 대한 이해가 깊었을 뿐 아니라 생목을 다듬어 원하는 못급으로 변신시켰고,수렵과 채집을 위해 숲을 유지하는 법에도 능숙했다.(-203-)


우리는 느릅나무와 흥망성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째,나무의 수종 전체를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느릅나무는 지금까지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둘째,생테계는 작은 변화에도 취약하다는 사실이다.일종의 나비효과로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서식지가 아주 사소한 변수의 도입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무엇보다 느릅나무는 나무의 구조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준다.(-333-)


이 책의 원제는 '나무의 지혜'이다.당연히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나무의 생계계를 분석해 나가고 있다.우리가 나무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을 얻으려 하는 목적은 나무가 우리의 인류의 조상보다 더 오래 있었고, 생명체가 태동하기 전에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지구의 생테계가 망가져서 인류가 멸종한다 하더라도 나무는 살아님을 것이고,지구의 생테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지구의 운명의 끝자락에 나무가 있을 것이고, 우리의 삶이 나무의 삶에 근접할 수록 우리의 삶과 인류의 희망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흙에 기반을 두고 살아간다.즉 토양의 질이 나쁘면 나무는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주변 환경이 나빠질 때 가장 정확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무이다.인간이 자행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나무의 또다른 모습이다.즉 나무의 생멸력을 강하면서도 취약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무를 외면하면서 살아왔다.나무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환경 적응력,인류가 지금까지 과학 발전을 이루었고, 의학 수준이 높아졌던 것도 나무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독으로서 독을 퇴치해 왔고, 적으로서 적을 물리치는 중국의 고사도 돌이켜 보면 나무의 지혜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땅 속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서 살아가는 나무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독이 되는 생명체를 퇴치하기 위해 또다른 적을 끌어당기고 유인해왔던 것도 나무가 살아온 환경 적응력에 있다. 인류가 지금껏 끌어올린 지혜의 보고는 나무의 지혜를 재해석한 것이 불과하며, 우리가 나무의 생테계의 근간을 이해한다면,지근 인류가 마주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인류가 망가뜨린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이다.나무는 빛을 받아들여서 자기 스스로 광합성을 해왔다.열매를 만들었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나무에 근간을 두면서 살아가게 된다.나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후세를 남기기 위해서 움직이는 생명체를 활용해 왔으며, 씨앗을  퍼트리게 된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공존의 의미를 만들어줬으며, 한편으로는 이이제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생명체를 처단하게 된다.이런 변화들 하나 하나에 나무의 지혜가 숨어 있으며,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자연의 환경을 오염시킨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나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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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sdom of Trees : A Miscellany (Hardcover)
Max Adams / Head of Zeus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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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무의 모험나무는 후손들을 위해 선택도 ,계획도 계산도 하지 않는다.그들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진화적 미래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자연은 감정이 개입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적어도 동물은 자손 증식을 하기 전 짝을 선택할 수라도 있지만 나무는 완전히 우연과 바람, 날씨의 변화,동물의 선호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나무도 성생활을 하고, 동물과 마찬가지로 이 성생활을 원동력 삼아 환경에 적응해간다.(-85-)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농부들은 작물을 심기 위해 나무가 자라는 곳을 불사르는 데 여념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동시에 숲사람들이기도 했다.그들은 나무와 목재에 대한 이해가 깊었을 뿐 아니라 생목을 다듬어 원하는 못급으로 변신시켰고,수렵과 채집을 위해 숲을 유지하는 법에도 능숙했다.(-203-)


우리는 느릅나무와 흥망성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째,나무의 수종 전체를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느릅나무는 지금까지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둘째,생테계는 작은 변화에도 취약하다는 사실이다.일종의 나비효과로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서식지가 아주 사소한 변수의 도입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무엇보다 느릅나무는 나무의 구조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준다.(-333-)


이 책의 원제는 '나무의 지혜'이다.당연히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나무의 생계계를 분석해 나가고 있다.우리가 나무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을 얻으려 하는 목적은 나무가 우리의 인류의 조상보다 더 오래 있었고, 생명체가 태동하기 전에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지구의 생테계가 망가져서 인류가 멸종한다 하더라도 나무는 살아님을 것이고,지구의 생테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지구의 운명의 끝자락에 나무가 있을 것이고, 우리의 삶이 나무의 삶에 근접할 수록 우리의 삶과 인류의 희망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흙에 기반을 두고 살아간다.즉 토양의 질이 나쁘면 나무는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주변 환경이 나빠질 때 가장 정확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무이다.인간이 자행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나무의 또다른 모습이다.즉 나무의 생멸력을 강하면서도 취약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무를 외면하면서 살아왔다.나무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환경 적응력,인류가 지금까지 과학 발전을 이루었고, 의학 수준이 높아졌던 것도 나무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독으로서 독을 퇴치해 왔고, 적으로서 적을 물리치는 중국의 고사도 돌이켜 보면 나무의 지혜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땅 속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서 살아가는 나무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독이 되는 생명체를 퇴치하기 위해 또다른 적을 끌어당기고 유인해왔던 것도 나무가 살아온 환경 적응력에 있다. 인류가 지금껏 끌어올린 지혜의 보고는 나무의 지혜를 재해석한 것이 불과하며, 우리가 나무의 생테계의 근간을 이해한다면,지근 인류가 마주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인류가 망가뜨린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이다.나무는 빛을 받아들여서 자기 스스로 광합성을 해왔다.열매를 만들었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나무에 근간을 두면서 살아가게 된다.나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후세를 남기기 위해서 움직이는 생명체를 활용해 왔으며, 씨앗을  퍼트리게 된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공존의 의미를 만들어줬으며, 한편으로는 이이제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생명체를 처단하게 된다.이런 변화들 하나 하나에 나무의 지혜가 숨어 있으며,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자연의 환경을 오염시킨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나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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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 -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맥스 애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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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무의 모험나무는 후손들을 위해 선택도 ,계획도 계산도 하지 않는다.그들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진화적 미래를 고려하지도 않는다. 자연은 감정이 개입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적어도 동물은 자손 증식을 하기 전 짝을 선택할 수라도 있지만 나무는 완전히 우연과 바람, 날씨의 변화,동물의 선호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나무도 성생활을 하고, 동물과 마찬가지로 이 성생활을 원동력 삼아 환경에 적응해간다.(-85-)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농부들은 작물을 심기 위해 나무가 자라는 곳을 불사르는 데 여념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동시에 숲사람들이기도 했다.그들은 나무와 목재에 대한 이해가 깊었을 뿐 아니라 생목을 다듬어 원하는 못급으로 변신시켰고,수렵과 채집을 위해 숲을 유지하는 법에도 능숙했다.(-203-)


우리는 느릅나무와 흥망성쇠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째,나무의 수종 전체를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느릅나무는 지금까지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둘째,생테계는 작은 변화에도 취약하다는 사실이다.일종의 나비효과로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서식지가 아주 사소한 변수의 도입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무엇보다 느릅나무는 나무의 구조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준다.(-333-)


이 책의 원제는 '나무의 지혜'이다.당연히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나무의 생계계를 분석해 나가고 있다.우리가 나무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을 얻으려 하는 목적은 나무가 우리의 인류의 조상보다 더 오래 있었고, 생명체가 태동하기 전에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다.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지구의 생테계가 망가져서 인류가 멸종한다 하더라도 나무는 살아님을 것이고,지구의 생테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지구의 운명의 끝자락에 나무가 있을 것이고, 우리의 삶이 나무의 삶에 근접할 수록 우리의 삶과 인류의 희망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흙에 기반을 두고 살아간다.즉 토양의 질이 나쁘면 나무는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주변 환경이 나빠질 때 가장 정확하게 반응하는 것이 나무이다.인간이 자행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나무의 또다른 모습이다.즉 나무의 생멸력을 강하면서도 취약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의 중요성을 익히 알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무를 외면하면서 살아왔다.나무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환경 적응력,인류가 지금까지 과학 발전을 이루었고, 의학 수준이 높아졌던 것도 나무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독으로서 독을 퇴치해 왔고, 적으로서 적을 물리치는 중국의 고사도 돌이켜 보면 나무의 지혜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땅 속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서 살아가는 나무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독이 되는 생명체를 퇴치하기 위해 또다른 적을 끌어당기고 유인해왔던 것도 나무가 살아온 환경 적응력에 있다. 인류가 지금껏 끌어올린 지혜의 보고는 나무의 지혜를 재해석한 것이 불과하며, 우리가 나무의 생테계의 근간을 이해한다면,지근 인류가 마주하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인류가 망가뜨린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이다.나무는 빛을 받아들여서 자기 스스로 광합성을 해왔다.열매를 만들었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나무에 근간을 두면서 살아가게 된다.나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후세를 남기기 위해서 움직이는 생명체를 활용해 왔으며, 씨앗을  퍼트리게 된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공존의 의미를 만들어줬으며, 한편으로는 이이제이를 통해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생명체를 처단하게 된다.이런 변화들 하나 하나에 나무의 지혜가 숨어 있으며,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자연의 환경을 오염시킨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나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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