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매력이 철철~~
나이가 더 많고 세상을 더 잘 아는 여자로서, 그 애의 잘못을 이해하고 헤아리게 되면서, 그리고 그 애의 망가진 미래를 예견하면서, 마로너 부인의 마음속에 새로운 감정이 강력하면서도 분명하게, 억누를 수 없이 차올랐다. 이런 일을 저지른 남자에 대한 이루 말할 수 없는 원망이. 그는 알고 있었다. 간파하고 있었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충분히 예견하고 가늠할 수 있었다. 순진하고, 무지하고, 고마워하며 따르고, 타고나길 온순한 성격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남았다. 다 알면서 그런 점을 의도적으로 이용했다. - P89
올해 럭키백~ 할인한도도 낮아지고 집에 컨버스백 너무 많아 환경을 생각하면 안사는게 맞는데.. 보자마다 예뻐서 또 샀네요.:;;; 카키색 화면보다 더 예쁨^^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공유의 대상"이고, 각자가 다투어 차지하는 "공간은 소유의 대상"이다. 우리는 공간의 확장을 놓고 서로 경쟁한다. 더 큰 공간에 더 많은 것을 쌓으려고 한다. 공간의 영역과 다르게 "시간의 영역에서는 소유가 아니라 존재가, 움켜쥠이 아니라 내어줌이, 지배가 아니라 분배가, 정복이 아니라 조화가 목표다"(안식), 안식일, 시간 속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지는 그만큼 세상은 다툼과 지배의 장에서 조화와 공존의 장으로 변할 것이다. - P115
경제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경제적 질문들에 대한 일련의 준비된 대답을 구하려는 게 아니다. 경제전문가들에 의해 기만당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 조안 로빈슨(경제학자) - P159
아니! 민음사 너무 열일 하는 거 아닌가요? 패밀리세일 마감 30분 전인 토요일 밤 11시 30분에 결제했는데, 월요일 이른 오후에 택배 도착!요즘 바빠서 책도 못읽고 있어서 1주일 쯤 느긋이 기다릴 생각이었는데;;;;이번 컬렉션은 여성작가들만. 밀리지 않을 얇은 책만. 코스모스 빼고~~
집에 있을 때 나는, 첫째 책을 제일 많이 읽었다. 나의 내부에서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모든 것을 외적 감각으로 억누르고 싶었던 것이다. 외적인 감각 중 그나마 나한테 가능했던 것은 오직 독서 하나뿐이었다. 독서는 물론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 흥분에 들뜨기도 하고 달콤함에 젖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때론 끔찍할 정도로 지루해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몸을 움직이고 싶었기에 나는 갑자기 어둡고 추잡한 지하의 방탕, 아니 방탕 나부랭이에 빠져들었다. - P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