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갇힌 사람들 - 불안과 강박을 치유하는 몸의 심리학
수지 오바크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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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몸이라는 것이 만들어질 세상에서 우리는 몸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모두 자신의 몸에 갇혀 있는 것인가. 몸이 감옥이 되지 않도록 몸이 해방될 수 있도록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답이 아니라 또 질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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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5-04-14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벌써~ 완독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시작했는데 잘 읽히더라구요!

햇살과함께 2025-04-15 13:28   좋아요 1 | URL
잘 읽혀서 (금방 읽진 않았는데)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냈네요!

다락방 2025-04-15 0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벌써 다 읽으셨군요!! 화이팅 입니다. 저도 잘 읽히길래 잠깐 미뤄뒀습니다.(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5-04-15 13:28   좋아요 0 | URL
잠깐 미뤄두셔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아직 보름이나 남았잖아요?
 

존 하워드 그리핀 <블랙 라이크 미>

4장

다이어트는 도덕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좋지 않다. 그저 별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다이어트는 신체의 기본대사율, 즉 세트 포인트(set point)를 유지하려는 자가규제 과정을교란시킨다.* 다이어트를 하면 몸은 기아상태에 처했다고 착각하여 음식물 처리속도를 늦춘다. 보통은 몸의 ‘자동 온도조절장치‘가 음식이 풍부할 때는 대사속도를 높여서 대사율을 통제하지만,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사람은 그 장치가 망가져서 대사율이 낮게 고정된다. 그래서 다시 음식을 먹어도 대사율이 높아지지 않는다. 대사율이 적절하게 따라주지 않으면, 당황스러울 정도로 급속하게 몸무게가 늘어난다. 실망한 사람은 늘어난 몸무게를 관리하기 위해 또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나선다. 그의몸은 이미 ‘정상적인‘ 식습관에서 벗어나도록 설계되어 있다. - P186

그러나 이런 책략은 가면을 씌운 다이어트에 불과하다. 다이어트에 대해 한가지 의아한 점은, 다이어트가 정말로 효과가있다면 딱 한번만 시도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사실 다이어트회사들은 95퍼센트라는 높은 재발률에 의지한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수치를 뇌리에 새겨둬야 할 것이다. - P187

정신분석가인 내가 볼 때, 트랜스휴먼이라 불리는 증강된 인체는 사실 상처입고 탈맥락화된 몸이 스스로를 탈육체화함으로써 위안을 찾으려는 시도인 것 같다. 그러면 어떤 제약과 경계도, 정상적인 인간의 죽음이라는 운명도 겪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것은 엄청나게 비물질화되고 역설적으로 탈체현화된 몸이다. 지치고, 다치고, 쇠락하고, 활기 넘치고, 즐겁고, 좌충우돌하는 몸은 삭제된다. 대신에 마음과 기술이 발명할 수 있는 온갖 환상들로 조종되는 싸이버적인 몸이 그 자리에 놓인다. - P202

5장

프로이트의 개념이 등장한 19세기 말은 최초의 페미니즘 운동이 시작된 시기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의 이론이 20세기 페미니즘의 물결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실제로 프로이트의 연구는 가부장적 이론이라고 맹폭을 받아 헌신짝처럼 버려질 수도 있었지만, 1960년대와 70년대의 해방투쟁은 그의 이론에서 두가지 가치를 발견해냈다. 첫째, 다양한 운동들이 추구한 목표 중에는 성해방도 끼어 있었으므로, 무의식적인 과정과 성적 관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는 이론이 필요했다. 둘째, 여성들이 종속관계 및 여성적 심리 구축에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상을 경제적 요인 외에 다른 방식으로설명하는 덜 기계적인 이론이 필요했다. 프로이트의 이론은 실제로 이런 현상을 어느정도 설명해냈고, 정신분석학은 이런 의문들에 답할 수 있는 생산적인 기법으로 보였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이 있었다. 여성들이 주체적 입장에서 수동적 입장으로 옮 - P226

6장

그렇다면, 정말 우리는 어떻게 몸을 갖게 되었을까?
나는 몸이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작가씨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1908~86, 프랑스의소설가이자 사상가옮긴이)는 ‘여성은 태어나지 않는다,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금언을 남겼고, ‘아기라는 것은 없다. 엄마가 기르는 대상이 있을 뿐이다‘라고 했던 소아과의사 겸 정신분석가 도널드 위니콧의 말도 못지않게 자주 인용되는데, 내 주장은 두 사람의 말에 대한 공명이다. 우리의 육체적 존재는 모든 면에서 자연의 결과물이라기보다는(물론 우리는 스스로를자연스럽고 아주 개별적인 존재로 느끼지만 말이다), 우리를 키운 사람들이 우리의 자연적 몸을 취급한 방식에 따른 결과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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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헤르타의 고투를 보면서, 나는 유년기의 경험이 사람의 신체감각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르네 스피츠를 비롯한 여러 연구자들이 밝혀낸바, 부모가 아기를 다루는 방식은 아기의 성별에 따라 다르다. 그들의 연구를 볼 때, 소년 소녀들의감정 구조화는 영아기부터 시작되는 게 틀림없다. 프로이트가주장했던 것처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개입하는 네살 무렵부터 형성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심리치료사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조사에 따르면, 남자아이의 수유기간과 한번 젖 먹일 때의 시간은 여자아이보다 더 길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보다 더 늦게 젖을 뗐고, 배변훈련도 더 늦게받았으며, 안겨 있는 시간도 더 길었다. 이것은 여성의 심리가겪는 감정적 경험들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이제 이 - P116

해가 된다. 젠더 불평등 때문에 여자아이들이 아기 때부터 줄곧양육자의 관심을 덜 받는 게 사실이라면, 여성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권리가 한정적이고 제한적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육체적인 측면을 보면, 소녀들은 얌전해야 하고 소년들은 진취적이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훈육방식이 분명 아이들의 신체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몸에 대한 아이들의 경험은 생물학적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다. 부모가 아이의 몸을 어떻게 다루는가, 아이에게 육체적으로 어떤 기대를 하는가, 부모 자식이 어떤 육체적 관계를 맺는가 하는 점에도 달려 있다. - P117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이론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몸을 언제나 마음에 포섭시켜서 마음의 하인이나 단역배우로만 여겨서는 안된다. 신체적 고통의 기원을 늘 마음에서만 찾으면 정확하고 충분하게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런 분석이 손쉽기야 하겠지만, 그러다가는 몸으로서의 몸에 침투한 질병 같은 불안의 심각성을 놓칠 수 있다. 신체적 증상은 몸이 몸 자체와 몸의 욕구들을 표현하려고 애쓰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더 나아가 몸이 그저 몸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것이 더 도전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중요한 시작점이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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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4-11 08: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출근길에 2장 시작했어요!

햇살과함께 2025-04-11 09:04   좋아요 0 | URL
저는 4장 시작했어요!
 

지넷 윈터슨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옮긴이의 말
또 하나, 오바크가 영국 대중 사이에서도 일약 유명인사가 된계기가 있었다. 고(故) 다이애너 왕세자비가 오바크에게 폭식증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이 누설되었던 것이다. 다이애너가 눈물 젖은 얼굴로 오바크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찍은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개 심리치료사였던 그에게 사람들의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다. 당연하게도 오바크는 지금까지 그에 대해가타부타 말이 없다. 어쨌든 1990년대의 그 사건 때문에 오바크는 적어도 영국에서만큼은 ‘프로이트 이래 가장 유명한 정신분석가가 되었다. 오바크가 2008년에 오랜 이성애 관계를 끝내고역시 영국의 유명작가인 지넷 윈터슨(Jeanette Winterson)과 동성연인 관계를 시작한 것도 세상의 이목을 끈 사건이었다. - P12

들어가며
쎌러브리티 문화나 브랜드산업은 현대인의 몸을 불안정하게 만듦으로써 이익을 얻는다. 그런 상업적 압력 때문에 사람들은 몸을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몸들은 더이상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서구에서는 로봇공학, 기계화된 농장설비, 식품에서 건축자재까지 반가공된 상품들, 자동차, 첨단무기 등이 일상적인 육체적 활동과 노동을 대부분 대체했다. 이제는 물건을 고쳐 쓰는 일도 거의 없다. 대량생산시대에는 고치느니 새것으로 바꾸는 게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노동자계급의 몸에 고된 육체적 작업으로 인한 근육이 형성되었지만, 요즘의 저소득 써비스산업 종사자들이나 계급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있는 컴퓨터 관련업 종사자들에게는 그런 육체적 표식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서나 일터에서 일부러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해야 할 지경이다. 재미나 사회적 표지(socialmarker)를 위해 스스로를 꾸몄던(육체노동을 하지 않았던) 유한계급층의 습관이 업그레이드되고 민주화됨에 따라, 요즘은 누구 할 것 없이 그런 활동을 권유받는다. 그리하여 아주 새로운 현상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게 되었다. 몸이 일의 한 형식이 - P31

된 것이다. 즉, 몸이 생산의 수단에서 생산 그 자체로 바뀌었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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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와 역사의 정치 딕테 시리즈 3
조앤 스콧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후마니타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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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모음집이라 역시 어렵다. 특히, 최다 인용 횟수를 기록 중이라는 2장 젠더는 너무나 어렵다. 4부 평등과 차이가 가장 좋았다. 그나마 알쏭달송한 와중에도 물음표를 던지면서도 이해가능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장이었다.


평등과 차이를 대립적으로 보는 프레임을 벗어나고 사고의 방향을 바꾸는 것. 우리가 당연시하는 범주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특정 역사적 맥락에서 살피는 것. 이분법적 구조를 거부하고 의문을 던지는 것. 물론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러저러한 독서에 집중하지 못한 핑계들만 가득한 요즘. 그나저나 산불이 빨리 잡혀야 할 텐데 걱정이다.



평등과 차이가 이분법적으로 대립할 경우 선택은 불가능해진다. 평등을 선택하면, 차이가 그것에 대립된다는 관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차이를 선택하면, 평등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하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것이 바로 이 장의 시작 부분에 인용된 루스 밀크맨이 말한 딜레마다. 페미니스트들은 "차이"를 포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차이"는 우리가 고안해 낸 가장 창의적인 분석 도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등도 포기할 수 없다. 적어도 우리가 민주적인 정치 체계의 원칙과 가치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한은 말이다. 그런데 페미니즘 운동이 페미니스트들에게 기존 범주들 안에서만 주장을 펼치도록 제한한다거나, 페미니즘의 정치적 논쟁을 우리가 만든 것도 아닌 이분법으로 특징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차의 개념을 인정하고 그것을 활용하면서도 평등을 주장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유일한 답은 이중적이다. , 평등을 차이의 대립항으로 제시함으로써 구축된 권력관계의 정체를 드러내고, 또한 그 결과로 나타나는 정치적 선택의 이분법적 구조를 거부하는 것이다.
평등론 대 차이론은 페미니즘 정치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 그런 대립은 두 용어 사이의 관계를 잘못 재현하고 있다. 평등이란, 권리의 정치이론- 배제된 집단들이 정의를 요구하는 근거의 맥락에서 보면 특정목적을 위해 혹은 특정 맥락에서 개인들 사이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 P299


내가 보기에 평등과 차이의 딜레마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사고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가 대개의 경우 당연시하는 범주들 - 역사, 여성, 남성, 평등, 차이와 같은 정치 이론의 용어들 그 자체 -을 비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이 용어들의 의미를 이미 알고 있다고 가정할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발생하고 사용된 특정 역사적 맥락을 살펴봐야 하며, 문화적·정치적·시간적 산물로서 이 용어들을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단일한 이야기로서의 역사라는 것이 보편적 주체에 대한 허구이며 그 보편성은 암묵적 차별, 주변화, 배제의 과정을 통해 획득되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성을 역사에 포함할 수 없다. 바꿔 말하자면, 남성man은 한 번도 진정으로 보편적 형상이었던 적이 없었다. 남성의 보편타당성을 확립한 것은 차이화를 통해 이루어진 배제의 과정들이었다. 이전과 다른, 더 비판적인 역사학을 위해서는 우선 남성의 보편타당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런 과정의 한 측면은 "남성과 대립되는 특징, 특성, 역할을 부과함으로써 "여성"을 정의해 온 것과 연관돼 있다. 수많은 여성사에서 역사가들이 기록해 온 그 차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 생산된 것이지 여성의 성에 내재하는 어떤 본질적 속성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여성의 경험" 또는 "여성 문화"는 오로지 남성적 보편성과 대비되는 여성의 독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서만 존재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사회적 삶에 대한 특정한 시각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개념들이다. 차이화 과정의 다른 한 측면은 평등과 차이의 관계를 끊임없이 재조정하는 것과 연관된다. 평등이 절대적으로 실천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평등은 특정 차이에 대한 배제가 특정 맥락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유예된 것이라고 보는 게 차라리 맞다. 역사적으로 시기에 따라 어떤 차이는 다른 차이보다 더 문제가 되었다. – P33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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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3-26 16: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를 가로막는 핑계들이 요즘은 너무 현실적이죠 ㅠㅠㅠㅠ
완독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좀 많이 남아있사옵니다!

햇살과함께 2025-03-26 17:14   좋아요 0 | URL
산불까지 말이에요. ㅠㅠ
뒷 부분이 앞 부분보단 읽기 수월했습니다~ 화이팅!

다락방 2025-03-26 17: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저도 진도가 너무 안나갑니다.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햇살과함께 2025-03-26 17:1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도 진도 안 나가서 3주 이상 붙잡고 있었네요.
뒷 부분은 좀 빨리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독서괭 2025-03-26 17: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저도 오늘 4부 들어갔는데 그나마 잘 읽히더라고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5-03-26 17:16   좋아요 1 | URL
감사해요! 괭님도 많이 읽으셨네요. 저도 4부가 그나마 ㅎㅎ

건수하 2025-03-26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이제 2부 들어갑니다…. 😅

햇살과함께 2025-03-27 09:05   좋아요 0 | URL
1부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5-04-01 1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찍 완독하셨군요. 역시.^^ 전 어제 늦게까지 허덕허덕 머리 쥐어 뜯으며 읽었습니다. 그래도 저도 뒷부분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인용하신 문장들을 다시 읽어보며 그래! 그렇지! 하며 읽었는데…아, 다시 읽어도 문장이 참 어렵구나! 또 정신이 혼미해지는 이 느낌은 뭘까요?😳😂

햇살과함께 2025-04-02 09:02   좋아요 1 | URL
저도 이 책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뒷 부분은 앞 부분보다 잘 읽혀서 다행이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