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32 The American Kingdoms
The Mayans of Central America - The first great empire of Central America was the Mayan Empire.
The Aztecs of Central America - The marvelous City of Tenochtitlan, Lake Texcoco
The Incas of South America - Cuzco, the capital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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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프리드리히 엥겔스 -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실라 로보섬 - 여성의 의식: 남성의 세계
미셸 바렛 - 오늘날 여성의 억압
도리스 레싱 - 황금 노트북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꺼렸다.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그 점에서 한계가 있지만,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은 다르다. 대다수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는자본주의 가부장사회에서 여성의 해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는 마르크시즘과 페미니즘을 결합하여, 더욱 발전시키고 변형함으로써 여성의 억압을 설명하고 종식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 P119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텍스트는 바로마르크스의 공동 연구자인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저작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1884)이다. 마르크스 자신은 여성을 별로 언급하지는 않아도, 마르크스 사상의 상당 부분이 페미니스트 작업을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초를 마련했다. 마르크스 사상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부분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인데, 이름하여 반관념주의(anti-idealism)다. 우리는 통상 인간이란 세상에 대한 ‘관념’을 지닌 ‘자유로운 개인‘이라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 관념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영향을 주고, 다른 개인들과 맺는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고 본다. 그런데 마르크스의 유물론은 이런 생각을 뒤집는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삶의 경험과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주변 물질적 조건의 결과물이다. 사회를 유지하고 재생산하기 위한수단을 위해서, 사회는 경제적으로 조직된다. 이때 관념이란 경제적 조직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변증법적 역사 유물론은 주장하길, 역사는 물질적 조건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물질적 조건이란 특정한 생산 모드나 사회의 경제를 조직하는방식에서 불가피하게 만들어지는 갈등의 결과라고 본다. - P121

이런 남성과 여성의 노동 분업에 대해서 마르크스는 명시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지만, 엥겔스는 그의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에서 중요하게 다룬다. 엥겔스는 생산 뿐만 아니라 재생산의 영역을 다루기 때문이다. 엥겔스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는 부르주아 계층이 자꾸만 늘어나는 자본을 자신들의 적자(嫡子)가 상속받도록 하기 위해서 자본주의와 함께 출현했다고 주장한다. 엥겔스에 따르면, 자본주의 이전 사회는 여성이 집안 살림과 유산을 통제하는 모권 사회였다고 한다. 여성의 억압에 대한 엥겔스의 해법은 여성이 임금 노동으로 진입하는 것인데, 이것이 20세기 초반에 걸쳐 여성운동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의 공식 노선이었다.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이론은 "무엇보다 여성들을 참여시키고, 여성들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마르크스주의 문제들을 상당 부분을 포기하려고 시도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은 일반적인 신마르크스 주의(neo-Marxism)의 한 부분으로 여겨졌는데, 신마르크스주의 이론은 정통 마르크스주의 원리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키려고 시도한다. - P123

많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종속을 설명하기 위해서, 여성이 노동 현장의 예비군(reserve-army)으로서 값싼 노동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중요시한다. 즉, 자본주의자들이 자본 축적을 위해 필요할 때엔 여성 노동력을 활용하고, 필요하지 않으면 다시 집으로 되돌려 보내는 형태야말로 여성의 종속을 설명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성에 의한 직업의 분리 (여성이 밖에서 일한다 해도, 통상 집에서 하던 일, 즉, 육아와 세탁과 같은 직종에 몰려있다는 사 - P124

실)도 여성의 종속에 중요한 요소다.‘ 또 여성들은 밖에서 일한다 해도 집안에 돌아와 다시 일해야 하므로, 여성의 "갑절 노동" (doubleday of work)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이것 저것 맞물린 여성의 역할들, 즉, 집밖에서 생산에 참여하고, 또 집안에서 재생산에 참여하는 양쪽의 역할 때문에, 더 어느 쪽에도 온전하게 전념할 수 없다는 사실이 여성 종속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논의하기도 한다. - P125

바렛은 교육 제도가 계급 관계와 가부장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는 매체가 되고 있다고 본다. 마르크스주의는 젠더 억압 분석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바렛은 비판한다. 교육은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수단으로서, 여성을 임금 노동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적합하게 여기도록 만들고, 가사 노동에서 여성의 역할을 중시하도록 부추긴다. - P134

어떤 특정한 사회 집단도 가족 제도로부터 확고부동하게 혜택만 입은 경우는 없으며, 자본주의가 생존하려면 현재의 가족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증명될 수 없다고 바렛은 주장한다. 그러나 ‘가족주의 이데올로기‘와 ‘가정의 경제조직‘은 서로 상보적인데, 특히 이들이 가정용품의 소비를 부추긴다는 면에서 서로가 서로를 강화한다. 가족의 구조와 이데올로기를 변화시키는데, 육아를 재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여성이 해방될 수 있다. - P135

『황금 노트북』은 여성이 가정과 일터에서 맞물린 이중 역할의 무거움을 분명히 보여준다. 레싱은 그 어느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여성 인물들을 등장시킨다. 애나는 첫 소설로부터 나오는 인세가 있기 때문에 딱히 먹고 살기 위해 일할 필요가 없다. 딸이 있긴 하지만, 결혼도 안했고, 전통적인 핵가족의 일원도 아니다. 애나는 친구 몰리와 함께 이것저것 생각해본다. 여성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이런 특별한 환경일까? 자신에게 남자가 없지만, 여전히 남자와의 관계로 자신이 규정되는 것일까? 이런 면에서 소설은 바렛의 주장, 즉, 가족주의 이데올로기는 가족이라는 정통 마르크스주의적 정의에 순응하지 않는 여성에게도 여전히 영향을 끼친다는 바렛의 주장을 확증해주고 있다. - P143

딸을 돌보고, 연인인 마이클과의 관계에서 애나 역시 소위 "가정 주부의 질병"으로부터 마리온 만큼이나 고통 받고 있다.

아마도 6시인가 보다. 무릎이 뻣뻣하다. 늘 말하곤 했던 "가정 주부의 질병"에 나도 걸린 모양이다. 내 안의 긴장, 평화는 이제 사라져버렸다. 벌써 긴장의 스위치가 켜졌기 때문이다. 재넷을 옷 입히고, 아침을 먹이고, 학교에 데려다 주고, 마이클의 아침을 챙겨 주고, 차가 떨어졌어, 잊지 말아야지, 등등. 쓸데없는, 그러나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긴장 때문에 분노도 함께 켜진다. 무엇에 대한 분노란 말인가? 부당함. 사소한 일에 내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사실, 분노는 마이클에게 집중된다. 나의 지성은 분노가 마이클과 아무 관계가 없음을 잘 알면서도, 그럼에도 나는 그에게 분노한다. 그는 자신이 쉴 수 있도록, 다양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여성들, 비서,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루를 보낸다... 오래 전에 나의 분노와 억울함이 딱히 개인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 시대 여성의 질병이다. (298) - P144

로보섬과 바렛에 따르면, 여성이 해방되려면, 여성은 자신의 ‘섹슈얼리티‘와 ‘개인의 정치학‘을 탐색해야 한다. 『황금 노트북』은 바로 이런 탐색을 시작하고 있다. 『황금 노트북』은 로보섬이 묘사하는 ‘의식화‘와 똑같은 과정으로 독자를 초대하고 있다.

하나의 개념을 ‘만난다‘는 것과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별개 - P146

다. 남성의 헤게모니를 이해하려면, 자신이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순간순간 느끼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면 각 순간들이 이해되면서, 각 순간들은 여성이 자각하는 총체적 과정의 한 부분이 된다. 이런 방식을 통해서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자신 만의 성찰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이해를 더욱 확실하게 하려면 조직하고 행동해야만 한다. (39) - P147

즉, "문학은 살아있고, 힘이 있고, 보람 있으며, 사유와 토론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문학의 계획, 구조, 의도가 잘 이해 - P149

되지 않을 때만 그렇다. 왜냐하면 계획, 구조, 의도가 보이는 순간 더 이상 끄집어낼 것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21). 레싱은 의미를 파악하고 해석을 위해 애쓰는 것은 좋은 일이고, 의미와 해석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이데올로기적이고 경제적인 자신의 현 위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저항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 P150

『황금 노트북』은 인종문제를 계급/젠더와 연결하여 논의할 때 더 큰 유연성을 보이고 있다. 바렛 역시 자신의 책 ‘오늘날 여성의 억압에 대한 교정판을 내면서 새로운 서문에 인종과 다른 문제들과 관련하여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있다. 바렛은 자신의 분석에서 흑인 여성의 가정/일터 경험이 백인들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음을 인정한다. 또한 흑인 여성에게 가족은 일터 만큼 반드시 억압의 장소는 아님을 인정한다. - P152

『황금 노트북』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중요한 텍스트로 읽힐 수 있다. 이 소설은 우리 사회를 계급, 젠더,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교차점에서 분석할 필요성이 있음을 여러 번 주장하고 있다. 성의 종속은 가정과 일터에서 맞물린 이중 역할과 관련이 있음을 증명하기도 한다. 또한 이데올로기가 섹슈얼리티, 몸과 판타지, 젠더 정체성까지 깊이 영향을 끼치고 있음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설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분석을 넘어, 그 한계 몇 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레싱은 유물론적 분석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지만, 유물론적 분석은 젠더 정체성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언어, 담론, 무의식을 충분히 강조하지 못한다고 본다. 비슷하게 유물론적 분석은 억압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궁극적으로는 계급에 고착되어 있기 때문에 (젠더 문제를 교차점에 놓긴 하지만), 인종, 섹슈얼리티와 같은 이슈는 언제나 사후에 추가되는 방식으로만 고려할 뿐이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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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16 0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햇살과함께 님, 화이팅!!

햇살과함께 2023-01-16 20:40   좋아요 0 | URL
설 연휴부터 1월말까지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이번 주에 부지런히 읽어야 겠어요~
화이팅하겠습니다~!!

다락방 2023-01-16 20:52   좋아요 1 | URL
앗 정말 그러네요? 저도 이거 얼른 읽어야겠어요!! 😱
 
인생 커트라인은 60점이면 충분하다
김태민 지음 / 멜라이트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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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이고 낮은 자존감을 호기심으로 극복한 N잡러 변호사의 이야기. 많은 호기심으로 시도하다 중단/실패한 일도 많지만 그러면 또 어떤가. 너무 높은 기대치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 시도해보고 중단할 수도 있다는 걸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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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31 Exploring New Worlds
Christopher Columbus - Isabella of Spain의 지원으로 서쪽 방향으로 India로 가는 항해 시작, 1492, America 대륙을 India로 착각
Vasco da Gama - Columbus의 America 도착 5년 후 아프리카 대륙 경유하여 India 도착
Amerigo Vespucci - Columbus was the first European to land in America, and Amerigo Vespucci was the first to realize that America was a new continent.
Ferdinand Magellan - 1519, Columbus의 계획 실행, North America를 돌아 India를 가고자 함, Philippines에 도착 후 부족간 전쟁에서 사망, his lieutenant가 India 도착 후 Europe에 돌아 옴. His ship was the first one to sail all the way around the whol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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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초단위로 가치가 변하는 암호화폐나 상장 주식이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절대로 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할 수도 없고, 평가해서도 안 된다. 그러니 너무 일찍실망할 필요도 없다. 최소한 5년, 10년이 지나야 그때내가 했던 행동이나 당시 상황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서 지금의 내 인생이 완성된다. - P32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지 않고 핵심만 정직하고 담백하게, 꼭 필요한 힘만 쓰기 위해서는 나에게 지금 중요한 일이 무엇이고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선택해야 한다. 너무 열심히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오히려 나의 처지와 상황을 제대로 모른다는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38

나는 오늘도 어떤 공부를 시작해볼까 행복하게 고민하고 있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고, 재미있는 것이 널려 있어서 주어진 시간 때문에 전부 다 할수는 없으니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이것도 또 다른 재미다. - P73

그럼에도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또 아직 살아보지 못한 미래에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알 수도 없다. 하지만 과거에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 경험이나 실패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으니 인생의 오답노트를 작성하듯 계속 고치고 발전시켜나갈 자신감으로 살아가고 있다. - P97

고교 졸업 이후 30년간 내가 잠시라도 몸담았던 직업이나 직장들은 단과 입시학원강사, 다이아몬드공구 회사해외영업, 공공기관 전략기획팀, 전문대 중국어과 겸임교수, 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 계약직 공무원 임용고시 학원 강사, 중앙부처 공무원, 컨설팅 회사 창업, 라이브커머스 쇼핑 호스트 등이고 변호사/변리사 자격증 및 영양사 면허 취득했으며 온라인 교육업 및 민간 자격증을 운영 중이다. - P149

익숙해지면 편하다. 이유를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그대로 따르기 때문이다. 익숙한 것은 안전하기도 하다. 이미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니 크게 대비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익숙함에 너무 길들여져 있으면 발전이나 성장과는 멀어진다. 운동할 때 한 가지 동작만 반복하면 능력과 균형은 깨진다. 편한 방식만 고집하고 잘 아는 것만 반복한다면 시야가 좁아진다고 믿는다.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넓게 새롭게 보자고 늘 다짐한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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