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forget a friend is sad.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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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 널 사랑해줬어? - 은퇴도 못하는 야구팬들
전상규 지음 / 소동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진정한 ‘성덕’ LG트윈스 팬의 야구에 대한, LG트윈스에 대한 ‘징글징글한 첫사랑’ 이야기. 야구 팬은 경기에 지는 밤마다 매일 이별하지만 아침이면 그 기억은 저편으로 사라지고. 다시 첫사랑을 기다리듯 설레고. 올해는 제발 우승하여 잠실벌에 승리의 깃발이 나부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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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마녀사냥과 토지 인클로저 및 토지 사유화의 관계
마녀사냥과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재생산 역능에 대한 국가 통제가 확대되는 것을 통해 심화된 여성 신체의 인클로저의 관계

2장
마녀사냥과 자본주의 도약
시초축적?

3장
마녀 고발과 경제적 요인

4장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악마적 규정
비체적 형태?

5장
가십의 의미의 부정적 변화

서문

이 책은 수많은 마녀 고발을 발생시킨 사회적 환경과 동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재검토한다. 특히 두 개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첫째는 마녀사냥과 당대의 토지 인클로저 및 토지 사유화의 관계이다. 이 시기에 농업을 상업적 모험으로 전환시키는 토지 소유자 계급이 형성되었고, 동시에 공유지 주변에 울타리가 세워지면서 발전 중인 자본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거지와 유랑인구가 창출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삶의모든 면면을 탈바꿈시켰고 그 결과 사회적 우선순위, 규범, 가치들의 급격한 재배열이 일어났다. 둘째, 나는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재생산 역능에 대한 국가 통제가 확대되는 것을 통해 여성 신체의 인클로저가 심화된 것과 마녀사냥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논한다. 그러나 유럽 마녀사냥의 이 두 측면이 이 책에서 독립적으로 다뤄진다는 사실이 실제 삶에서 서로 관련이 없는 [문제였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마녀로 고발당한 여성의 삶에서 빈곤과 성관습위반 sexual transgression은 흔한 요소들이었기 때문이다. - P16

2장 왜 마녀사냥을 다시 이야기해야 하는가?

그러나 노예무역과 ‘신세계‘ 토착민의 박멸과 마찬가지로 마녀사냥이, 근대 자본주의 세계가 부상하는 길을 열어젖힌 다양한 사회적 과정의 교차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은 아직 인정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마녀사냥 연구는 자본주의의 도약을 가능케 한 전제조건들과 관련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 P35

이 논점을 뒷받침해 주는 현대의 사례를 하나 들어보자. 우리가 미래 세대에 남길 것으로 예상되는 방대한 양의 기록이 없다면 1980~1990년대 미국을 연구할 미래의 역사가는 혼란에 빠질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전례없는 기술 발전과, 보통 ‘저개발‘과 관련되거나 과거의 시초축적 시대에나 일어날 법한 현상들 - 홈리스 현상, 17세기 ‘대유폐‘를 본뜬 것처럼 보이는 미국 흑인 인구의 대규모 수감, 높은 비문해율, 익명 폭력의 확산, 사회가 전반적으로 해체되어 가는 모습-이 동시대에 공존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발전이 한편에서는 컴퓨터 혁명을 일으키고, 다른 한편에서는 ‘철의 세기‘를 떠올리게 하는 삶 형태를 재출현시켰다는 사실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 P38

3장 마녀사냥, 인클로저, 그리고 공유 재산 관계의 종말

이처럼 경제적 요인들이 마녀 고발의 배경이었다. 이어서 고려해야 할 점은 당시에 여성을 남성에 대해서 종속적인 사회적 지위로 격하시키고, 스스로의 독립과 자율을 주장하거나 조금이라도 성적 관습에 도전하는 행위는 사회 질서를 전복하는 것으로 여겨 엄격하게 처벌하는 여성 - P48

혐오 방침 내지 정책이 체계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마녀‘는 ‘평판이 안 좋은 여성, ‘음탕하고, ‘난잡‘한 젊은 시절을 보낸 여자였다. 많은 마녀가 혼외자를 두고 있었고, 마녀의 행실은 법률, 교회의 설교, 가족의 재편성 등을 통해서 당대 유럽의 여성 대중에게 부과되고 있었던 여성성 모델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때로 마녀는 여러 주술을 행하는 민간 치유자였고 마을에서 인기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지방 및 국가의 권력 구조가 모든 형태의 민중 권력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시기에 마녀의 인기는 그녀를 점점더 위험한 존재로 지목받게 만들었다. 마녀의 치료약이 약초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었는지, 과연효험이 있었는지, 마술이나 주문이 만드는 위약 효과에불과했는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다. - P49

4장 마녀사냥과 여성의 힘에 대한 공포

달리 말해, 여자들이 마녀재판을 당한 것은 자본주의가 태동하면서 유럽의 농촌이 재구조화되어 가는 와중에 여자들이생계 수단을 빼앗기거나 잃고, 동시에 사회적 권한을 행사할 토대가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공통의 유대가 해체되고새로운 도덕 체계가 부상하는 때였고 구걸은 범죄화되고중세에는 영원한 구원으로 가는 방도로 여겨졌던 자선은 멸시당했다. 이런 시기에 여성들은 믿고 의지할 만한 대상이나 수단이 하나도 남지 않아 부자의 자선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 P58

따라서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사악하다는 식의 묘사와 진술도 재고되어야만 한다. 사악한 악마성이야말로 여성이 부린 ‘마법‘의 정수로 마녀 규정에서 중심적이기 때문이다. 이 현상에 대한 고전적인 해석에 따르면 심문관들의 억압적이고 금욕적인 삶이 색욕과 사디즘을 유발시켰고, 그리하여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악마적 규정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직자 계급이 적극 가담해 마녀사냥의 이데올로기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럽에서 마녀사냥이 가장 극심했던 16세기와 17세에 이르면 반 이상의 마녀재판은 속인인 치안 판사가 주재했고 재판을 조직하고 재정적 대가를 치른 것은 시city 정부들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자본가 엘리트가 그들의 사회개혁 프로젝트와 더 엄격한 노동 규율의 도입을 추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그들의 눈에 여성의 섹슈얼리티란 무엇이었을지 질문해야 한다. - P63

남성의 성적 필요를 만족시켜야 했고 노동력을 풍부하게 출산하게 하는 것은 더 중요했다. 마녀사냥을 통해 귀신을 떨쳐내고 체제 전복의 가능성이정화된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결혼이라는 맥락 안에서 작용하는 것으로, 출산이라는 목표에 복무하는 것으로 복구될 수 있었다.
기독교는 순결과 금욕을 찬양했다. 반면, 시민/자본가 계급이 도입한 성 규범은 두 가지다. 첫째, 신교 윤리가 섹스를 부부 생활로 복구해 냈고 이는 ‘색정을 치료할 수 있는 방도’이기도 했다. 둘째, 여자들의 합법적 지위가 공동체에서 아내이자 어머니로 승인을 받았다. 이렇게 대비되는 성 규범이 빈번하게 과거와의 단절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 수용 가능한 사회적인 것의 영역으로 복구된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가정적으로 길들여진 섹슈얼리티, 즉 노동력 재생산과 노동자 위무에 복무하는 섹슈얼리티였다. 자본주의에서 섹스는 출산을 하거나 남성 임금노동자를 재생하는 데 활용되는 생산력으로서만, 그리고일상에서 겪는 비참함에 대한 사회적 위무와 보상 수단으로서만 존재할 수 있다. - P66

이것이 바로 방방곡곡의 마을 광장에서 마녀의 처형과 함께 스러져간 것이다. 마녀로 고발당한 여자들이 철 사슬에 묶여 불구덩이에 던져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비체적 형태였다. 이 장면을 수천수만 번상상하며 머릿속에서 반복 재생해 보자. 그럴 때 우리는 유럽 역사에서 마녀사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동기뿐 아니라 효과에 대해서도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다. - P73

5장 ‘가십’의 의미에 관하여

이 시대 문헌에서는 가십이라는 단어의 용례를 쉽게찾을 수 있다. 고대 영어 단어인 god[신]과 sibb[혈족]에서유래한 가십은 본래 세례를 받는 아이와 영적 관계를 맺는 대부모godparent를 의미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단어는 더 많은 뜻을 내포하게 되었다. 근대 초 잉글랜드에서 ‘가십‘은 출산의 순간을 함께하는 조력자를 의미했고, 이는 산파에 국한되지 않았다. 혹은 경멸적인 어감이 없이여성 친구를 일컫기도 했다. 어느 쪽이든 모두 강한 감정적 함의가 담겨 있었다. ‘가십‘이 전근대 잉글랜드 사회에서 여성을 결속시킨 유대관계라는 의미로 사용된 사례들을 보면 이를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다. - P75

이 과정에서, 쓸데없이 잡담하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로 가십의 의미가 변화하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
[가십의] 전통적 의미가 오랫동안 남아있기는 했다. 1602년에 사무엘 롤렌즈는, 선술집에서 남자와 결혼에 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는 세 명의 런던 여성을 묘사한 풍자적인 작품 『가십들이 만나면 즐겁지』를 썼다. 이작품에서 가십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여성 간의 우정을 의미했다. 이는 "여성들이 사회 연결망과 그들 자신만의 사회적 공간을 만들어내고 남성의 권위에 맞설 수 있었음을 함의한다. 그러나 고작 한 세기만에 단어의 부정적함의가 널리 퍼졌다. 앞서 언급했듯, 이런 의미 전환은 가족 내 가부장적 권위의 강화와 동업조합에서의 여성 배제가 맞물리며 진행되었다. 이것이 인클로저 과정과 결합 - P81

하면서 "빈곤의 여성화"를 가져왔다. 가족 그리고 (부인과 자녀들에게는 국가의 권력을 상징하는 것과 같은) 가내 남성 권력이 공고화되고 여성이 종전의 생계수단에 더는 접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여성의 힘과 여성 간 우정은 모두 약화되었다. - P82

이 모든 지식 생산에 ‘가십‘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악마연구자들이 만들어낸 정형화된 여성상, 즉 쉽게 사악해지고, 다른 사람의 부와 권력을 시기하고,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기 쉬운 존재라는 그러한여성상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서, 여성 비하에 속한다. 이것이 여성을 침묵시키는 방법이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여성은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수많은 지점에서 배제되고 자신의 고유한 경험을 명확하게 말할 가능성을 박탈당하고 있다. 그리고 남성이 만들어낸 여성혐오적이고 이상화된 여성상 속에서 살아가도록 강제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지식을 되찾는 중이다. 최근 한 여성이 마녀술의 의미에 대한 한 회의 자리에서 한마디로 표현했듯이, 마법이란 "우리가 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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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F. 윌은 미국의 정치평론가이자 작가다. 워싱턴 포스트지에 칼럼을 쓰고 NBC 뉴스에서 평론을 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그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로 평했으며 1977년에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하지만 시카고 컵스의 지독한 팬인 이 사람은 야구에 관련한 짧은 문장으로도 유명하다.
"내 결혼식에 기억나는 거라곤 시카고 컵스가 더블헤더 경기를둘다 졌다는 것뿐이다."
"야구는 그저 공놀이일 뿐이죠. 맞아요. 그랜드캐년도 애리조나에 있는 큰 구멍일 뿐인걸요."
직관적이고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이런 말들은 이 사람이 야구에 가지고 있는 애정의 깊이를 쉽게 보여준다. 그 자체가 완성인 최고급 소고기에 누가 고추장을 붓는단 말인가. ‘진짜‘ 의미를 담고 있는 문장에 화려한 수사는 거추장스러운 것, 고유의 풍미를 해친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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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그리고 엘지트윈스는 정말 징글징글한 첫사랑이다. 야생마 이상훈은 한 인터뷰에서 엘지의 찬란한 시기를 잊지 못하고 현재의 성적에 좌절하는 팬들에게 "새로운 사랑을 찾지 못하고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정말 여기까지다. 이젠 내 몸도 마음도 더 버틸 수가 없어. 지독한 몸살을 앓듯 사랑과 이별에온몸과 마음이 사무치던 청춘의 마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팬들은 긴 암흑기 동안 야구와 그리고 엘지트윈스와 셀 수 없이 많은이별을 했다. 그리고 잊을 만하면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 옛사랑에게 다시 기대하고 또 기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이 마지막임을 다짐하고 또다시 이별하곤 했다. - P131

우린 경기에 지는 날이면 매일 밤 이별한다. 다음 날 라인업이 뜨는 오후 5시 30분까지, 이제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술꾼의 아침 반성처럼. 아, 그게 일요일이면 이별의 기간은 조금 더 길어지겠다. 월요일 건너 화요일까지니까. 김광석의 노래처럼, 우린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 P133

어떤 스포츠건 선수가 된 듯한 느낌을 복장으로만 주려면 그 복장이 좀 번거롭고 복잡해야 한다. 아이스하키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그 두꺼운 장비를 차고 헬멧에 스틱을 들면 실력이 어떻든간에 그럴듯해 보인다. 구분하자면 야구도 그런 쪽인데 이게 야구 유니폼을 모두 갖춰 입었다고 끝난 게 아니다. 바람 좀 분다고바람막이, 날씨 좀 춥다고 풀오버, 유광이건 무광이건 잠바, 한국시리즈에서 선수들이 하고 있던 걸 보는 바람에 우리도 장만한 넥워머, 별로 쓰지도 않는 손목 아대,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 타구 잡을 거면서 글러브 안에 수비 장갑, 해도 아직 안 떴는데 고글, 플라이볼은 어차피 놓칠 거지만 눈 밑에 검정색 스티커, 왜 하는지 몰 - P169

라도 무슨 음이온 나온다는 야구 목걸이. 아직 글러브는 나오지도않았고 타격 쪽은 들어가지도 않았다. 수십만 원에 달하는 글러브를 포지션 별로 장만하고, 검투사 헬멧에 타격 장갑, 팔꿈치 보호대와 다리 보호대, 무게와 길이에 따른 배트들에 이 장비들을 모두담을 야구 가방까지. 기본적으로는 야구 선수들을 따라 하다 보니갖추게 되는 장비 목록들이다(포수는………). - P170

스포츠에 등번호가 도입되고 넓게 쓰이기 시작할 때 각 번호는선수들의 취향이나 선택과는 상관없는 자동 부여였다. 처음 등번호를 사용한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는 타순에 따라 그냥 번호를 매기는 바람에 베이브 루스와 루 게릭이 3, 4번을 달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양키스의 한 자리 수 등번호가 모두 영구 결번되어 멸종한 결과로 이어졌다. - P173

한 선수의 업적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그 번호는 이제 아무도달 수 없는 번호가 되어버리는 ‘영구 결번‘, 이런 번호들은 적어도 - P174

그 팀에서는 무슨 수를 써도 달 수가 없다. 심지어 메이저리그 첫번째 아프리칸-아메리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의 번호 42번은 앞으로 메이저리그 어느 팀의 선수도 달 수 없게 되었다. 리그의 영구결번. 이런 건 참 멋있단 말이지. 번호가 가지는 상징성과 매력이다. 선수들은 정말 자신의 번호를 어떻게든 가지고 싶어 한다. 물론 다른 선수의 번호를 뺏어 달 수 있다고 해도 영화 〈The Fan〉에서처럼 선수를 살해하고 문신을 도려내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 P175

"선생님은 레드삭스를 정말 사랑하죠. 그런데 레드삭스도 선생님을 사랑해주던가요?"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 Fever Pitch>에 나오는 그 학생의 대사에나를 포함해 잠시 멍했던 사람들이 분명 꽤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 기억 저편에 잠들어있는 친구로서의 야구를 꺼내 볼 수 있는 야구 영화를 여전히 만나고 싶다. 거창하고 위대한 야구 선수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아니, 사실 뭐라도 좋으니 야구가 나오는 영화를 계속 많이 만나고 싶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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