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사실과 신화
서론

만일 암컷 기능으로 여자를 정의하는 게 불충분하고 우리가 ‘영원한 여성‘으로 여자를 설명하는 것을 거부한다면, 그렇지만 우리가 지상에 여자들이 있다는사실을 잠정적으로라도 받아들인다면, 우리에게는 질문해야 할 것이 있다. 여자란 무엇인가?
문제의 발화 자체가 나에게 첫 번째 답변을 즉시 머릿속에 떠오르게 한다. 내가 이 질문을 한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남자라면 인류안에 수컷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특이한 상황에 대해 책을 쓰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규정하려면 나는 우선 "나는 여자다"라고 선언할 수밖에 없다. 이 진실은 또 다른 표명이 나올 배경을 이루고 있다. 남자는 자신을 위치시킬 때, 결코 어떤 성에 속한 개인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그가 남자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 P27

여자는 남자와의 관계에서 결정되고 구별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 여자는 본질적인 것 앞에 있는 비본질적인 것이다. 남자는 주체Sujet이며 절대Absolu이고, 여자는 타자Autre이다. - P29

자기 자신을 타자로 규정하는 타자가 주체를 정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주체로 확립하는 주체에 의하여 타자는 타자로서 설정된다. - P30

이런 의미에서 베벨August Bebel(1840~1913)이 확립한 여자와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유사성이 가장 근거 있는 연구라 할 수 있다. 즉, 프롤레타리아 역시 수적으로 열세하거나 단 한 번도 분리된 집단을 구성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계급으로서 프롤레타리아의 존재를 설명해 주고, 그들이 그 계급 내에 배치된 것을 해명해 주는 것은 ‘어떤 한‘ 사건이 아니라 역사적인 전개 과정이다. 프롤레타리아가 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자는 항상 있었다. 여자들은 생리 구조에 의해 여자다. 역사를 한껏 소급해 보아도 여자들은 언제나 남자에게 종속되어 있었다. 여자의 종속은 역사적인 한 사건이나 변천의 결과가 아니며 돌연 발생한 일이 아니다. 다만 여기서 부분적으로는 역사적 사실의 우발적 성격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이타성이 절대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시간을 통해 형성된 상황은 다른 시간 속에서 해체될 수도 있다. - P31

여자들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하나로 뭉치게 하는 구체적인 수단이 없는 것이다. 여자들에게는 그들 고유의 과거도, 역사도, 종교도 없고, 프롤레타리아처럼 노동과 이해의 연대 의식도 없다. 여자들 사이에는 미국의 흑인, 게토의 유대인, 생드니나 르노 공장의 노동자들처럼 하나의 공동체로만드는 공간적 밀착성도 없다. 여자들은 주거, 노동, 경제적 이해, 사회적 조건에 의해 다른 여자들보다 더 긴밀히 몇몇 남자들 - 아버지나 남편에게 매인 채남자들 속에서 흩어져 살고 있다. - P32

그러나 즉시 질문 하나가 제기된다. 즉, 이 모든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성性의 이원성이 모든 이원성처럼 갈등에 의해 표출되었다는것을 이해한다. 만일 둘 중 하나가 상대방에게 자신의 우월성을 강요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 우월성이 절대적인 것으로 확립되었음에 틀림없다. 초반에 승리한자가 남자라는 것을 설명하는 일만 남아 있다. 여자들이 승리할 수도 있었을 것같다. 아니면 투쟁이 결코 결말이 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 세계가 항상 남자들에게 속해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유독 오늘날에 와서야 사태가 변하기 시작한것은 어디서 연유하는가? 이 변화는 바람직한가? 이 변화에 의해 남자와 여자는이 세계를 평등하게 함께 누릴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을 것인가? - P34

17세기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페미니스트 풀랭 드 라바르는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쓴 것은 모두 의심받아 마땅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심판자인 동시에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P34

몽테뉴는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의 임의성과 부당성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세상의 규칙들은 남자들이 여자 없이 만들어 낸 만큼 여자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서 여자들을 전혀 탓할 수없다. 여자들과 우리 사이에는 당연히 술수와 언쟁이 있다." 그러나 그는 여자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투사가 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 P36

두 경우에 주인 계급은 자기가 만들어 놓은 사실 상태에서 논거를 끌어낸다. 버나드 쇼Bernard Shaw(1856~1950)의 재담이 잘 알려져 있는데, 그 요지는 "미국 백인은 흑인을 구두닦이의 지위에 보내놓고 흑인을 구두 닦는 데만 쓸모 있다고 결론짓는다"는 것이다. - P37

우리가 채택한 관점은 실존주의 윤리의 관점이다. 즉, 모든 주체는 계획을 통해 자기 자신을 구체적으로 초월로 확립한다. 그는 다른 자유들을향한 영속적인 초월에 의해서만 자신의 자유를 완성시킨다. 무한히 열린 미래를 향하여 자신을 확장하는 길 외에는 현 존재를 정당화시킬 다른 방도는 없다. 초월이 내재 상태로 떨어질 때마다 존재는 ‘즉자‘ 상태로 퇴보하고, 자유는 사실성(사물의 상태)으로 타락한다. 만일 이 전락이 주체에 의해 동의된 것이라면 도덕적 과실이고, 주체에게 강요된 것이라면 박탈감과 억압의 형태를 띤다. 두 경우 모두 절대 악이다.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고자 고심하는 모든 개인은 초월하고자 하는 무한한 욕구로써 자신의 존재를 경험한다. 그런데 여성의 상황을 독특한 방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여자도 모든 인간처럼 자율적인 자유이면서 남자들이 타자로서 살도록 강요하는 세계에서 자기를 발견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다른 본질적이고 주권적 의식에 의하여 끊임없이 초월될 것이기 때문에 객체로 고착되고, 내재 속에 갇혀 있기를 요구당한다. 여자의 비극은 자기 자신을 언제나 본질적인 것으로 확립하려는 모든 주체의 기본적인 주장과, 여자를 비본질적인 것으로 구성하려는 상황의 요구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에 있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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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2-18 0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드디어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해놓고 보니까 내일은 또 1박2일로 여행을..... 효도여행갑니다. ㅎㅎ 주말지나고 다음주에는 저도 읽기 시작할게요.

햇살과함께 2023-02-18 11:07   좋아요 0 | URL
출근 전 마지막까지 열심히 놀고 계시군요! 좋습니다~
저도 이제 65페이지 ㅋㅋㅋ
정말 빡빡한 편집으로 한 페이지 넘기기가 만만치 않네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흑인, 여성, 공산주의자인 앤절라 Y. 데이비스가, 흑인 운동에서도 여성 운동에서 소외된 흑인 여성의 경험과 역사적 맥락에 대해, 노예제 반대 운동부터 현대의 가사노동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연대기적으로 분석한 미국의 흑인, 여성, 계급 운동에 대한 멋진 책이다. 단순히 페미니즘이나 인종문제, 노동문제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미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책으로도 탁월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가독성이 높아 잘 읽힌다는 점이다. 이전에 읽은 <다락방의 미친 여자><폐미니즘 이론과 비평> 같은 이론서나 비평서가 아니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책도 함께 읽었다.


1장에 나온 지하철도운동의 기관사역할을 수행한 해리엇 터브먼의 이야기가 너무 강렬하여 찾아본 책들


‘지하철도’를 통해 300여 명의 탈출을 도운 안내자 해리엇 터브먼에게 헌사를 바치지 않고서는노예제 저항 운동에서 여성들이 했던 역할에 대한 그 어떤 논의도 완벽해지지할 것이다터브먼의 어린 시절은 대부분의 여자 노예들과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전개되었다메릴랜드에서 농장 일꾼으로 일했던 터브먼은 노동을 통해 자신의 여성으로서의 잠재력이 여느 남자들과 똑같다는 점을 깨치게 되었다. - P55



모세. 해리엇 터브먼에 관한 그림책, 성령에 충만한 책이라 성령이 충만하지 않는 나에게는 별넷.









해리엇 터브먼, Who was 위인전 시리즈인데, 이 책에는 성령 충만한 내용은 없다. 중간 중간 노예해방운동과 참정권운동의 주요 인물들이 한 페이지씩 소개되는데, <여성, 인종, 계급>에 나오는 인물들이다.











콩고 광장의 자유. 모세를 쓴 캐럴 보스턴 위더포드 작가의 책인데, 흑인노예들이 일요일 한나절 자유를 누리던 뉴올리언스 루이 암스트롱 공원의 콩고 광장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책도 도서관 상호대차 신청하여 오늘 퇴근 후 도서관에 다녀 올 예정이다.



진실은 힘이 세다. 아이다 웰스에 관한 그림책












로자 파크스 나의 이야기, 작년에 <콰이어트> 읽을 때 로자 파크스 얘기가 있어 이 책을 상호대차 신청했는데, 그 당시 일정이 맞지 않아 책을 빌려오지 못했다(사서님 죄송합니다..). <여성, 인종, 계급>을 읽고 다시 신청, 이번엔 꼭 다 읽고 반납하겠다.











이 책에서는 한계를 언급했지만, 노예제도 철폐에 대한 백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도 읽어보고 싶지만, 2권이라 일단 보류.









하지만 스토의 책이 막대한 영향력을 구가하긴 했어도 그걸로 노예의 삶을 완전히 왜곡한 실책을 덮을 수는 없다작품에 등장하는 핵심적인 여성 인물은 백인 사회에서부터 노예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문화적 프로파간다가 예찬하는 어머니상을 순진하게 옮겨놓은 어설픈 흑인 여성이다엘리자는 검은 얼굴을 한 백인 모성의 화신이다아니 그보다 흑인의 피가 4분의 1 섞인 흑백혼혈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 덜 하얀 얼굴이라고 하는 게 낫겠다. - P62


이 책은 해제만 좋은 게 아니라 책 전체가 너무 좋다.


이 책처럼 고전은 경전(canon)이 아니다‘먼저 투쟁한 이들의’ 역사적 맥락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공부가 필수적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배운다어떻게시공간이 다른 로컬에서 나의 위치성을 자각하고 저자의 생각을 상대화재의미화(mapping)하는 공부여야 한다. - P27


<2의 성>을 읽기 위해 2월 여성주의 책을 빨리 읽어야지 했는데(2권을 동시에 읽기는 벅찰 것 같아서), 생각보다 2월 여성주의 책이 잘 읽혀서 시간을 번 것 같다^^ 그렇지만 어제 옮긴이 서문을 읽어본 결과(결론적으로 아직 제2의 성에는 발을 들이지 못했다는?부지런히 읽어야 할 것 같다. 계획은 1주일에 250페이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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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2-14 19: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해리엇 터브먼 관련 책을 많이 읽으셨네요? 그리고 이번 도서를 완독하신거죠? 고생하셨고 축하드려요. 제2의 성, 빠이팅 입니다!! 일주일에 250페이지 라니.. 빠빠빠이팅!!!

햇살과함께 2023-02-14 22:10   좋아요 0 | URL
많이 읽었다기엔 그림책과 아동용 도서요^^ 읽기 생각보다 수월하고 재밌어서 제2의 성 읽을 시간이 많아졌어요!! 다락방님도 금방 읽으실 겁니다

미미 2023-02-14 2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로자 파크스 찾아봐야 겠어요!
햇살님 완독 수고하셨습니다.😊

햇살과함께 2023-02-14 22:12   좋아요 1 | URL
미미님 엄청 빨리 읽으셔서 자극받았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독서괭 2023-02-14 21: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햇살님 축하드립니다. 제2의성 일주일 250페이지!! 화이팅입니다!! 저는 지금 200페이지 정도 읽었습니다.

햇살과함께 2023-02-14 22:14   좋아요 1 | URL
독서괭님 많이 읽으셨네요^^ 250페이지 읽으려면 아무래도 주말에 스카를 가야겠어요^^

건수하 2023-02-14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햇살님 완독 축하드려요! 다들 좋다 하셔서 아쉽지만 저는 이번달은 제2의 성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

햇살과함께 2023-02-14 22:1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수하님 독서모임 책도 읽으셔야 하니 아쉽지만,, 나중에 꼭 읽어보세요! 제2의 성은 진도 잘 나가고 계신지요?!

건수하 2023-02-15 09:32   좋아요 1 | URL
그렇지 않아서 마음이 쫄리고 있습니다.. ㅠㅠ

햇살과함께 2023-02-15 13:23   좋아요 1 | URL
ㅋㅋㅋ 저랑 이제 같이 시작하시죠!
저도 어제 서론 5페이지 읽다 잠들었습니다....

바람돌이 2023-02-15 0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제 겨우 절반 읽었는데 완독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관련된 책이 이렇게 많은 것도 놀랍네요. 그걸 또 찾아서 읽으시다니 대단하세요. ^^
저도 이번 책 진짜 좋아서 열심히 읽고 있어요. 그리고 뭔가 자꾸 나를 깨우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참 좋네요.

햇살과함께 2023-02-15 09:09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처럼 생각을 정리하면서 읽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 정리가 잘 안되는 뇌..
다행히 관련 책들이 어린이 책이라 가능^^
톰 아저씨..는 읽고 싶지만 분량이 좀 벅차서 패스했습니다 ㅎㅎ
저도 이 책 보며 백인 중산층 여성에 저를 많이 대입하게 되어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옮긴이 서문. 이정순

『제2의 성』은 보부아르에게 세계적 명성을 가져다주었지만, 종종 그녀의 다른 작품들과 활동을 가리는 결과를 낳곤 했다. 그녀의 작품, 참여 지식인으로서의 활동, 여성 해방 투쟁 등 그 어느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지만, 역자로서는 보부아르가 왕성한 저작 활동과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의 지성계와 문학계에 큰발자취를 남긴 탁월한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작가라는 점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삶이나 작품 모두 실존주의 철학과 문학이 그 토대를 이루고 있고, 『제2의 성 역시 여성의 상황을 실존주의 철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 P8

하지만 현대 여성 해방 운동의 ‘성서‘로 불리는 『제2의 성』을 집필할 당시 보부아르는 역설적이게도 페미니스트가 아니었다고 한다. 보부아르의 회고록을 보면, 오늘날 현대 페미니즘의 어머니로 여겨지는 그녀가 오랫동안 ‘여성 조건’의 문제에 대하여 무지했거나 적어도 의식하지 못했다는 점은 놀랍다. 여성문제에 대한 그녀의 의식은 『제2의 성』을 쓰려고 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 비로소 깨어났다고 한다. 그녀는 회고록의 제3권인 『상황의 힘 La Force des choses 』(1963)에서 그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나는 여자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연달아 놀라움을 겪었다.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세상의 놀라운 일면을 마흔 살에 갑자기 발견한다는 것은 이상하기도 했고 고무적이기도했다." ‘여성 조건‘이 존재한다는 자각은 그녀를 아주 자연스럽게 페미니스트가 되도록 이끌었지만, 페미니즘 활동은 훨씬 뒤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펼쳐나갔다.
보부아르는 회고록에서 제2의 성이 ‘우연히, 뜻밖에‘ 착상되었다고 말한다. 자신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 책을 쓰려 했고, 그러자면 다음과 같은 첫 번째 질문이 제기된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고 한다. ‘나에게 여자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했는가?" 이렇게 시작된 그녀의 성찰은 ‘사적 고백록‘이 될 계획을 보편적인 ‘여성 조건‘을 연구하는 것으로 전환토록 했다. 현대 페미니즘의 사상적 모태가 된 ‘제2의 성』은 이렇게 탄생했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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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모든 꿈은 꿈꾸는 자로부터 시작된다.
- 해리엇 터브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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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2-14 1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도 읽어보고 싶네요.

햇살과함께 2023-02-14 22:45   좋아요 0 | URL
지하철도 활동 이외에도 엄청난 활약을 하신 대단한 분!
 

프랑스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코드 누아르 법으로 루이지애나 노예들은 일요일 오후 휴일을 가질 수 있었다. 지옥같은 일주일을 견디게 해주는 자유의 시간. ‘콩고 광장은 자유의 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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