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드루어리는 미국 작가다.

 

그는 1956년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태어났다. 1980년에 아이오와 대학을 저널리즘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그 후 5년 동안, 톰 드루어리는 1985년에 브라운 대학교에서 창작 프로그램 졸업을 위해 받아 들여지기까지 댄버리 뉴스타임즈, 리치필드 카운티 타임즈 그리고 프로비던스 저널 같은 신문사에서 일했다. 그러니까 톰 드루어리는 저널리즘을 전공한 신문기자 출신의 작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톰 드루어리는 하퍼스 매거진, 노스 아메리칸 리뷰 그리고 뉴요커 등에 단편을 기고한 이후, 와일리 에이전시의 새라 챌펀트와 계약을 맺게 된다.

 

톰 드루어리의 첫 번째 소설인 <반달리즘의 종언>은 1994년에 하우턴 미플린에서 출간되었고, 1995년 ALA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6년 여름에는 영국 문예지 그랜타 54호에 <꿈 속의 사냥>이 발췌 소개되었고, 해당 잡지에 의해 전도유망한 젊은 미국 작가로 소개됐다. 2000-1년에는 존 사이먼 구겐하임 파운데이션 펠로우쉽을 수혜자로 선정됐다.

 

톰 드루어리는 <미시시피 리뷰>와 <뉴욕 타임즈 매거진>에 기고할 뿐 아니라, <블랙 브룩>(1998), <꿈속의 사냥>(2000), 영화로도 제작된 <드리프트리스 에어리어>(2006) 그리고 <퍼시픽>(2013) 등의 작품을 저술했다. 그는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글쓰기 강사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와 라살레 대학교 그리고 예일 대학교에서 초빙작가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플로리다에 있는 세인트 피터스버그 타임즈의 편집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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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내가 지난 주말 알게된 톰 드루어리란 작가에 대한 위피키디아에 실린 소개다. 지난 198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편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한 개도 소개된 책이 없다. 그래서 오늘 알라딘에서 <반달리즘의 종언>이라는 책을 주문했다. 과연 그 책을 내가 읽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꿈속의 사냥> 그리고 <퍼시픽>으로 이어지는 삼부작 중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반달리즘의 종언>은 북디파지토리와 딱 500원 차이가 나서 마침 가지고 있던 네이버포인트로 질러 버렸다. 공짜 책을 사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토바이어스 울프의 <올드 스쿨>도 반디에서 주문했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다. 두 책 모두 공짜로 사는 셈이어서 일단 기분은 좋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책들도 쌓아 놓고 읽지 않고 있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과연 언제 읽게 될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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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디파지토리에서 설문조사하고 10% 쿠폰이 적용되나 안되나 테스트 해보다가 얼떨결에 그만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영문판을 사게 됐다. 맨부커상 받았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해서 누가 사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해서 하나 사야지 싶긴 했는데 이렇게 사게 될 줄이야. 맨부커상 수상소식을 들은 날 바로 주문을 했는데 이제야 도착했네 그래. 어쨌든 맨부커상 수상으로 한국 문학이 잘 팔린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긴 하다. 그것도 이즘에 새로 책을 낸 작가들의 타이밍 문제기도 하겠지만. 그런 점에서 <종의 기원>을 발표한 정유정 작가가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블로그 이웃님의 서평을 보면, 전작보다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평도 있으니 한 번 읽어 보고 싶기는 하다.

 

요즘 읽어야 하는 책들이 부쩍 늘어났다. 욕심에 이책저책 서평 신청을 하다 보니 책들이 우수수 떨어지는구나 그래. 오늘도 조조 모예스의 <애프터 유>가 도착했다. 월요일에도 두 권이나 왔는데 <금연학교>는 이미 다 읽었고,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도 열심히 읽고 있다.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데 한 번 또 진도가 나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쉭쉭 나가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창 잘 나갈 적에는 정말 마구잡이로 서평도서를 마구 신청했었는데 이젠 짬밥이 늘어서 그런지 선별해서 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욕심이 날 때도 있지만 스케줄을 보고 신청하게 됐다.

 

그 외에도 다음달 달궁 독서모임 책인 샐린저의 <아홉가지 이야기>도 발표가 나고 나서 냉큼 알라딘 헌책방에 가서 업어왔다. 오늘도 가서 절판된 로저 크롤리의 지중해 시리즈 사와야 하는데. 어제 보고서도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다.

 

 

살바도르 아옌데의 평전도 오늘 새벽까지 해서 40% 정도 읽었다. 모바일 독서기록장을 이용하니 아주 관리가 편하다. 이 평전의 저자 말대로 그의 최후에 대해서는 여기저기서 들은 대로 알고 있었지만, 삼대를 내려오는 칠레 명문가 금수저 집안의 자제로 의사이면서 뛰어난 사회주의자(아니 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정치가로 조국 칠레를 이상국가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다가 결국 사악한 기득권층과 결탁한 군부독재자들의 반란으로 사회주의 혁명의 이상을 접어야 하는 아옌데의 일대기를 읽으면서 최근에 7주기를 맞이한 비슷한 운명을 겪은 비운의 정치가의 환영을 보는 것 같은 기시감이 들었다. 선거로도 얼마든지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기존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을 역사상 최초로 보여준 위대한 정치가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애프터 유>도 분량이 상당한지라 밀릴 까봐 받아 들자 마자 몇 쪽을 읽었다. 나의 독서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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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문관의 비망록 -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 소설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 지음,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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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원어 번역인가 아니면 독일어 중역인가, 출판사가 최소한 제공해야 할 정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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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6-04-2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 문의 결과, 독어 중역된 도서라고 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영국에 <그랜타>라는 문예잡지가 있는 모양이다. 보통의 경우 온라인 무료 서비스를 하는데 여기는 철저하게 유료 사이트로 운영 중에 있는 모양이다. 온라인 기사를 보려면 회원 가입하고 12파운드인가를 내라고 하는데 그 돈이면 책을 한 권 더 사겠다. 그래도 구글의 도움을 받아 십년 주기로 발표하는 “영국 최고의 젊은 작가들” 목록을 참조할 수 있었다. 어디선가 선정된 작가들이 모여 찍은 사진을 봤는데 그런 기획이 참신했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기획조차 못하는 걸까. 한국 문학이 맨날 위기라고 하는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단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그랜타>에서는 1983년 이래 매 십년 주기로 40세 이하 20명의 신진 작가들을 선발해서 소개해 오고 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인터넷 현대영국작가사전을 참조해서 나만의 목록을 만들어봤다. 그동안 모두 7명의 작가의 책 8권이 소개되었는데 그중에 세 권은 또 절판되어 구할 수도 없게 됐다. 이들은 모두 영어로 작가 수준의 책을 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본국인 영국은 물론이고, 호주와 역시 세계 최고의 시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 미국도 아우를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이번에는 모두 20명 중 12명의 여성작가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다수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그 외에도 중국, 나이지리아, 가나, 미국, 방글라데시 그리고 파키스탄이라는 전 세계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 진정한 의미에서의 다국적군의 형세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십년 전인 2003년에 이름을 올렸던 제이디 스미스와 애덤 써웰이 다시 등장했다는 점도 이채롭다. 이번 심사위원으로는 그랜타 리스트에 두 번 올랐던 애덤 마스-존스, 가즈오 이시구로 그리고 앨 케네디가 심사를 맡았다. 그 외에도 비평가 스튜어트 켈리와 소설가 로메시 구네세케라가 포함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명단이 발표되고 나서 말들이 많았지만, 다음의 주목할 만한 작가들이 40세가 넘었다는 이유로 제외된 점도 아쉽다.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차이나 미에빌(China Miéville), 모신 하미드(Mohsin Hamid), 레이나 다스굽타(Rana Dasgupta), 히샴 마타르(Hisham Matar), 스칼렛 토마스(Scarlett Thomas).

 

이 중에서 내가 사서 읽은 책은 샤오루 궈의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이고, 어제 헬렌 오이예미의 <이카루스 소녀>를 사들였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적게 찍은 책들이 잘 팔리지 않으면 바로 바로 절판시켜 버리기 때문에 그래서 책은 나왔을 때 바로 사야 하나. 이제 도서정가제 때문에 구간이라고 해도 할인율이 없기 때문에 천상 중고서점을 이용하는 수밖에. 하긴 새책도 중고서점으로 사지.

 

다음은 그랜타 리스트에 오른 작가 중에 최근에 나온 작가 애덤 써웰의 신간에 대한 이야기다. 제니 페이건의 책 <파놉티콘>은 알고 있었지만, 애덤 써웰이 책 <나의 포르노그래픽 어페어>란 희한한 제목을 달고 출간됐다고 한다. 원제는 <Politics>인데 어쩌나 이런 제목을 가지게 되었을까. 원서의 표지도 양파 세 개가 나란히 놓여 있는 사진인데 반해 국내 출간작의 표지는 상당히 도발적이다. 게다가 성인인증까지 받아야 접근이 가능하다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야하길래!

 

자그마치 2003년에 나온 책이라고 하는데 13년이 지나도 아직 우리가 소화해 내기란 역부족인 모양이다. 나는 지금 미즈바야시 아키라의 <멜로디>를 읽고 있는데 아무래도 애덤 써웰의 책부터 읽어야 하는 게 아닐까. 오늘 중으로 주문장을 날리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숲에올빼미란 출판사에서 거진 2년만에 나온 신간인데 정말 소개가 안된 모양이다. 세일즈 포인트를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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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3-18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싱싱한 정보 아주 좋습니다. 이 글 찜합니다. ^^

레삭매냐 2016-03-18 17:57   좋아요 0 | URL
싱싱하다니요 ㅋㅋㅋ
자그마치 3년 전의 정보랍니다.

제가 요즘 새로 관심을 튼 부분에 대해
조사하다가 알게 된 거지요.

오늘 결국 애덤 써웰의 소설 질렀습니다.
421원 들여서 샀습니다.
 

 

어제부터 시공사에서 나온 카릴 필립스의 신간 <강을 건너며>를 읽기 시작했다. 바티스트 보리유의 <불새 여인>을 다 읽지도 못했는데, 어제 받은 새 책에 대한 유혹을 이길 수가 없더라. 그런데 이 책 재밌다. 그래서 카리브해의 섬나라 세인트 키츠 출신의 흑인 작가 카릴 필립스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에 대해 알아낸 대부분의 정보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바이오그래피와 위키피디아, 그리고 아마존 등의 해외 사이트에서 알게 됐다. 그리고 보니 현재 재직 중인 예일 대학교 레쥬메도 참고했구나.

 

1958년 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58세인 3월 13일에 태어난 카릴 필립스는 생후 4개월 만에 영국으로 이주하게 됐다. 요크셔 지방의 리즈에 둥지를 튼 필립스는 1976년 옥스퍼드 대학 퀸즈 칼리지에 진학해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1979년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옥스퍼드 대학 진학 중 많은 수의 연극 대본들을 연출했고, 여름 방학 동안에는 에딘버러 축제에서 일했다고 한다. 졸업 후, 에딘버러로 이주해서 일년 가량 살면서 첫 번째 연극인 <스트레인지 프루트>(1980)를 발표했다. 다시 런던으로 거처를 옮겨 두 편의 연극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마 소설을 쓰기 전 연극 대본 작업에 주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22세가 되던 해에 카릴 필립스는 1958년 고향 세인트 키츠를 떠난 후 처음으로 그 섬을 다시 방문했다. 이 여행은 필립스에게 자신의 첫 번째 소설인 <마지막 여정>(1985)의 영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듬해 두 번째 소설인 <스테이트 오브 인디펜던스> 발표 후, 유럽여행을 나서기도 했는데 이 여행은 이후 <유럽 부족>이라는 에세이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필립스는 세인트 키츠와 영국을 오가며 살았는데 이 기간 동안 <하이어 그라운드>(1989)와 <케임브리지>(1991)를 연달아 발표했다.

 

영국에 머무는 동안 카릴 필립스는 라디오에 텔레비전에 방송된 수많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작품을 쓰기도 했다. 자신의 소설인 <마지막 여정>의 대본도 직접 썼다. 1986년에는 <플레잉 어웨이> 대본을 그리고 V.S. 나이폴의 원작소설 대본을 2001년에는 쓰기도 했다.

1990년 필립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앰허스트 칼리지에 방문작가로 하다가, 8년간 그곳에 머무르며 최연소 영문학 교수가 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종신교수의 자리에 올랐다. 그 기간 동안, 그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된 <강을 건너며>를 발표했는데 수많은 상을 받으면서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의 미국 생활은 기존의 세인트 키츠와 영국에 더한 삼각편대를 이뤘다.

 

이렇게 복잡한 생활을 보내던 중, 필립스는 결국 세인트 키츠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는데 그 후에도 주기적으로 자신의 생물학적 고향을 방문하고 있다. 1998년 컬럼비아 대학 바너드 칼리지로 옮겼다가 다시 2005년부터 예일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카릴 필립스는 지금까지 모두 10편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가장 최근작은 2015년에 발표된 <로스트 차일드>다. 그 외에도 넌픽션인 <외국인들>(2007)를 비롯해서 네 권의 에세이 모음집도 발표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궁금한 책 중의 하나는 2011년에 나온 <컬러 미 잉글리쉬>라는 작품이다. 선데이 타임즈는 카릴 필립스를 1992년 젊은 작가로, 그리고 1993년 문예지 그란타에서는 그를 최고의 젊은 영국 작가 중의 한 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카릴 필립스는 영국과 미국 외의 가나, 스웨덴, 싱가포르, 바베이도즈 그리고 인도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모두 13개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는데 이제 14번째 언어로 한국어가 추가되게 되었다. 카릴 필립스는 대서양 양안을 자신의 소설에서 공간적 배경으로 삼으면서 노예 무역과 흑인 디아스포라라는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강을 건너며>도 미국 흑인 노예 출신 내시 윌리엄스가 라이베리아 포교 도중 연락이 끊기자 그의 옛 주인인 에드워드 윌리엄스가 그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이 디아스포라 소설은 시작된다. 19세기 여전히 노예거래가 횡행하던 시절, 개화된 백인 농장주 에드워드 윌리엄스는 자신의 노예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자신들의 원래 고향으로 돌려 보내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지원한다. 이게 소설의 한축이라면, 시에라리온을 거쳐 신생국 라이베리아에 도착한 내시 윌리엄스의 비극과 고난의 행군을 기록한 편지들이 한 축을 구성한다. 일단 여기까지 읽은 부분을 대충 정리해봤다.

 

<강을 건너며>를 발굴한 출판사가 하필이면 뻐꺼형의 아들이 발행인(지금은 바뀌었나)으로 출판사라 좀 꺼림칙하긴 하지만, 어쨌든 NFF(New Face of Fiction) 시리즈로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세계 작가들의 멋진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아울러 카릴 필립스의 다른 작품들도 번역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배송료 무료하는 북디파지토리로 카릴 필립스의 신작 <로스트 차일드>를 살까 고민 중에 있다.

카릴 필립스 비블리오그래피

1. 마지막 여정 - 1985

2. 독립 상태 - 1986

3. 하이어 그라운드 - 1989

4. 케임브리지 - 1991

5. 강을 건너며 - 1993 - 국내출간 / 부커상 숏리스트 선정작

6. 핏빛 자연 - 1997

7. 먼 바닷가 - 2003 - 부커상 롱리스트 선정작

8. 어둠 속의 춤 - 2005

9. 인 더 폴링 스노우 - 2009

10. 로스트 차일드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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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3-11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낯선 작가의 소설들을 관심 있게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예요. 저도 그렇고, 아무리 책을 좋아해도 익숙한 작가의 책을 선호하는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요.

레삭매냐 2016-03-11 22:05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
아무래도 익숙한 작가의 글들이 눈에 더 잘 들어오죠.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떠돌다 보면, 잘 알지 못하던
작가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는데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읽어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