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한밤중에 이 사진들 찾으면서 셀프 미친 사람처럼 웃어봅니다.

이 모든 게 선데이, 아니 서니데이님 덕분입니다.

네, 물론 좀(?) 추저분한 관계로 취향저격과는 거리가 멀어도 확실히 멀긴 하다고 스스로 반성도 해봅니다만,


이게 제 한곈걸요. 흑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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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3-06 0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기.... 왜 다들 울 거 같은 얼굴인가요. 다들 멀쩡하게 먹고 있는 사람이 없는 거 같은데요.
다음날에 일어날 일이 무서운 걸까요... ;;;

컨디션 2017-03-06 08:16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 다들 엄청먹고는 있는데 꺼이꺼이 울고 있네요.ㅎ 늦은밤 야식은 다음날 컨디션에 전혀도움이 안되요 정말ㅠㅠ

서니데이 2017-03-06 0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저런 사진을 많이 찾으셨는지.^^; 보다 많이 웃었어요.
컨디션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컨디션 2017-03-06 08:27   좋아요 2 | URL
김씨표류기는 제 마음에 늘 함께 하는 영화라서 찾는데 어려움 없었구요, 박해일 역시 제가 늘 염두에(?) 두고 있는 몇안되는 배우 라서.. 네이버에서 막 퍼왔지유.ㅎㅎ

appletreeje 2017-03-06 10: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지 않아도 정재영이 나온 김씨표류기는 금방 알아 보았는데요~
박해일이 나온 저 영화는 어떤 영화인지유~?^^

컨디션 2017-03-06 15:06   좋아요 2 | URL
박해일의 까칠한 루저 캐릭터. 고령화가족입니다. ^^

서니데이 2017-03-06 2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재미있는 사진 올려주세요. 혼자서 보고 웃지 마시고 같이 웃어요.^^

컨디션 2017-03-06 20:36   좋아요 2 | URL
사실 가진 게 별로 없어요. 발굴 해야겠지만, 발굴해야겠네요^^

서니데이 2017-03-06 21:12   좋아요 1 | URL
발굴해주세요.^^

커피소년 2017-03-07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해일의 모습이 뭔가 정겹네요..ㅎㅎ

컨디션 2017-03-07 21:02   좋아요 1 | URL
고령화 가족, 천명관 소설이 원작인데 영화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박해일(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모두) 매우 짠하게 나와요. 정말 특별한 가족사 안에서 웃음와 눈물을 만들어내는데.. 사실은 무척이나 슬퍼요..ㅠ
박해일 연기가 워낙 능글맞아서 정겹기도 하구요.^^
 


1.






2.





3.




당신은 어떤 상황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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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03-06 0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지금 1번입니다^^: ㅋ 컨디션님 편한 밤 되세요

컨디션 2017-03-06 00:09   좋아요 1 | URL
핸드폰이야말로 우리 삶의 껌딱지죠 ㅋ ㅋ
겨울호랑이님도 편안한 밤에 드시길요.^^

서니데이 2017-03-06 0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컨디션님 2번과 3번의 차이는 장소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인원의 차이??
궁금해요. 이 사진들도요. ^^

컨디션 2017-03-06 01:08   좋아요 2 | URL
음, 원래 출제(?) 의도는 ˝당신의 글쓰기 방식(또는 환경)은 어떤 것입니까˝ 였구요, <애자>-안봤지만-의 여주인공 최강희가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참고로(?) 저는 3번이예요.^^ 마치 제 정신상태 같다고나 할까요.ㅠㅠ 옆에 말 걸고 참견하고 팔다리 온전치 않아 삐걱대고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는 저 뒷모습도 그렇고.. 하지만 최강희(애자)는 멋진듯요. 모포 뒤집어쓰고 야외벤치에 쩍벌하고 앉은 저 포스라니! 주의력 결핍 하기에는 아주 좋은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세어라 금순이처럼 보이지 않습니까.ㅎㅎ

서니데이 2017-03-06 01: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번부터 3번까지 최강희였어요??
남자분이 핑크빛 노트북을 쓰시네?? 만 생각했지 누군지는 몰랐네요. ^^;;
4번도 만들어주세요. 야식과 함께 하는 걸로요. 그건 없을까요??

컨디션 2017-03-06 01:18   좋아요 2 | URL
어, 설마 2번까지 남자로 보이신 건 아니실테고?? ^^

음, 신청하신 4번은 좀 물색을 해봐야겠군요. 아, 있긴 있는데요. 서니데이님 입맛에 안맞더라도 퇴짜놓기 없깁니다? (아 저 왜 아저씨처럼 말하는 거죠? ㅠㅠ)

appletreeje 2017-03-06 1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늘 2번입니다~ 제 경우 외부에 취약해서요. ㅎㅎㅎ
<애자> 재밌게 봤어요~ 암환자인 엄마와 술 마시는 장면, 특히 인상 깊었지요~^^

컨디션님~ 즐겁고 행복한 새로운 한 주 되세욤~~~^-^

2017-03-06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ueyonder 2017-03-06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번이요~^^ 재미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컨디션 2017-03-06 15:11   좋아요 1 | URL
2번 매력적이죠. 열정적인 학구파 스타일.ㅎ 블루욘더님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질문 1.

  

  "추억은 쫓겨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낙원이다" 

   

   혹시 누가 이 말을 했는지 아시는 분?



가스 검침원이 문을 마구 두드리면서 목청껏 가스 검침을 외쳤다. 문을 열어 보니 사라지고 없다. 그럴리가. 아니 그럴지도. 탕비실이라고 불러도 되지만 그 누구도 탕비실이라고 부르지 않는 베란다로 나가서 계량기를 확인했다. 복도 벽에 붙어있는 검침표에 숫자를 적고 있는데 검침원이 옆집의 옆집에서 나오고 있었다. 696 인데 969라고 적었는지 969인데 696이라고 적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러고도 쫓겨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낙원이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 추억과 기억은 다른 거군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기억의 집적없이, 아니 말장난 좀 하자면 기억의 집적거림없이 어떻게 추억이 가능할까. 기억의 집적. 뉴런이 관장하는 세계. 그토록 신비한 뇌. 머리통이 하는 일들. 심장은 그저 거들 뿐. 온통 머리가 하는 일들. 쏟아지는 기록들. 폭포처럼 쏟아지는 거대한 것들. 아, 시인 정호승을 어젯밤 받아적은 기억이 난다. 찾아보니 내 글씨는 조금 취해 있었다. 아주 팔자가 늘어진 글씨였다. 하지만 시는 시인이 썼다. 정신 차리고 쓴 시라고 나는 생각한다. 제목은 사랑이었다.


무너지는 폭포 속에 탑 하나 서 있네

그 여자 치마를 걷어 올리고

폭포 속으로 걸어 들어가 탑이 되어 무너지네



아, 질문 2


한국 최고의 소설가는 누구일까요.


이 질문은 어리석게도, 어리석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어리석고, 어리석음직하고 남을 직만한 어리석음을 갖췄지만 언젠가 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자의 답이겠지요. 그러니 아주 제각각일테구요. 그러니 아주아주 많은 소설가가 나올 테구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묻고 싶습니다. 과연 한국 최고의 소설가는 누구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아,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전 이제 좀 알 것 같습니다. 한국의 모든 소설을 다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작가의 발견.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작가의 책이 집에 한 권도 없군요. 아 거짓말입니다. 두 권 있네요. 거짓말인줄 알지만 거짓말이 하고 싶어서 거짓말을 좀 했습니다.




그래 24인지 교복 북로그인지 오랫동안 접속하지 않아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는데 오늘 찾아야 할 것 같다. 거기에 모아놓은 몇 개의 포스팅을 이제 완전히 폭파해서 가루로 만들어 효모균이 들어간 빵을 만들어 먹을 예정이다. 오늘 커피 한 잔을 못마셨는데 H8이 도착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그때까지 참을 수 있는 참을성이 내겐 없는 것 같다. 빵에 찍어 먹을 커피가 필요하다. 당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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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02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7-03-02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아마 이 글을 쓰신 분 아닐까요?
2번은 앞으로 나오실 분 ^^
(H8은 누구실까요? 저는 H9인데...)

컨디션 2017-03-02 23:55   좋아요 0 | URL
우와, 1번 답을 저라고 해주셨군요 hnine님? 하지만 아닙니다. 저도 애석합니다.ㅎㅎ 예전 수첩을 보다가 저런 글귀가 적혀있길래 한번 올려봤어요. 어디서 주워들은 게 분명한데 출처가 없더라구요.ㅠㅠ

H8은요.. hnine님 말고도 궁금해하시는 분이 더 계신데 이거 중복 해명(?)이 되겠는데요.
음..한눈(H) 팔기(8) 딱 좋은 뭐 그런 거라고 해둘까요?

서니데이 2017-03-02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h8은 뭔가요?? 새로나온 커피인가요??

컨디션 2017-03-02 23:56   좋아요 2 | URL
네, 거의 정답입니다. G7에 이어 새롭게 출시될 저만의 커피랍니다.ㅎㅎ

서니데이 2017-03-03 00:16   좋아요 1 | URL
g7커피를 생각하긴 했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새롭게 출시되는 커피 궁금해요.^^

컨디션 2017-03-03 11:56   좋아요 2 | URL
저도 궁금해요. H8. 한눈팔기 좋은 커피ㅋㅋ

책읽는나무 2017-03-02 2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온통 의문투성이네요?
서니데이님의 퀴즈보다 더 알쏭달쏭합니다.
알듯 말듯????
1,2번과 거기다 H8까지???
9시가 넘으면 정답 공지해주세요^^

서니데이 2017-03-02 20:30   좋아요 2 | URL
저는 요즘 쉽게 냅니다.;;

컨디션 2017-03-03 00:02   좋아요 3 | URL
9시가 훌쩍 넘었지만 아, 정답은 힘듭니다요.ㅠㅠ
1번만 진짜였고(정말 제가 궁금해서 던진 질문) 2번은 어떻게 말할 방도가 없고.. H8은 서니데이님께 드린 댓글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 이거 지금 경찰서에서 취조문 작성하는 분위기네요.ㅎㅎㅎ

서니데이 2017-03-03 00:42   좋아요 2 | URL
그렇게 들리셨으면 죄송해요. 전혀 그런 의도는 없었어요.^^;

컨디션 2017-03-03 11:55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 오잉? 전혀요. 전 그냥 웃자고 한 소린걸요?^^ 아, 이제 보니 책읽는나무님께 드린 댓글이 서니데이님에게도 직송되는 바람에 그런 생각을 하신 듯..

책읽는나무 2017-03-03 17:39   좋아요 1 | URL
음~~~정답이 없는 것이로군요?
역시 인생에는 정답이 없어요^^
저는 이미 그런 정답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었어요ㅋㅋ
근데 커피이름은 그런게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컨디션 2017-03-03 19:11   좋아요 2 | URL
네, 책읽는나무님 맞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요. 정답은 없지만 적어도 답이 없게(요즘말로 No답) 살지는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ㅠ

G7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베트남 여행가면 누구나 한번쯤 꼭 사온다는 그 커피더라구요.^^
 

시간이 훌쩍 갔다.


아주 뭉태기로 훌쩍 가버렸다. 


제발 좀 자기계발 자기계발 좀 하자는데 자기계발이 응? 개발새발..응..발이 되어간다.


잘 하기로 했는데 제발 좀 잘 해보기로 했는데 아..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나아가자. 어쩔 수 없지 않느냐. 그거 말고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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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01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01 15: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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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1: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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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1: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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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원티드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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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젤리나 졸리의 긴 얼굴과 긴 머리카락과 긴 허리와 긴 팔다리와 긴 손가락과 긴 발가락이 액션을 만났고 그녀는 세상 모든 스타일리쉬한 액션의 정점을 완성했다. 그리고  제임스 맥어보이는 (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얼굴과 짧은 머리카락과 짧은 허리와 짧은 손가락 발가락은 모르겠고 어쨌든 짧은 팔다리로 정말 우쭐하게 액션을 들이 받았다.


우리 모두는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변곡점을 휘돌아 나아가는 총알이 되어야 한다. 과녁의 중심은 이마와 심장이다. 단번에 명중시켜라. 목표물을 향해 빠르고 유연하게 날아가라. 정확하게 겨눠라. 단단하게 장전하라. 결사단의 단원이 될 가능성은 천년 전에 출발한 별빛과 너의 눈빛이 허공에서 스파크를 일으켜 한여름밤의 폭죽이 될 확률보다 낮다. 한눈 팔지 말고 한눈 팔아라. 결사단 조직원을 꿈꾸기 이전에 너 자신이 결사단 그 자체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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