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 나나미의 국가와 역사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화정 옮김 / 혼미디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갈수록 시오노씨의 정치관과 사관이 뚜렷해지고 있다. 더는 견디기 힘들만큼 싫어지는데, 그래도 읽어내야 한다. 시오노씨가 꿈꾸는 국가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와 앨리트가 주도하면서 민중과 조화를 이루는 일종의 semi 또는 pseudo 공화정, 제정에 가까운 입헌군주제 같다는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플로 올린 글이 사진의 사이즈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무한로딩을 반복하다가 날아가버렸다.  다시 기억을 떠올려 써보고자 하는데, 어제 저녁에 느낀 그대로는 아니다.


'지난 몇 주간 이곳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일요일도 몇 시간 남지 않은 저녁, 빗소리를 들으면서 나의 힐링장소에 나와 책을 읽고 있다.  간간히 들리는 빗소리도 좋고, 배경에 들리는 재즈도 좋다.  커피를 마시면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서점 한 구석에서 조용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득 고개를 들고 보니 앞에 보이는 진열장의 구성이 재밌다.  5단책장을 5파트로 나눠 3파트는 온갖 종류의 Bible, 나머지 2파트는 철학책들로 채워져 있는데, 잘 보니 지젝의 책도 있다. 아는 이름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어제 올리다 날린 글은 조금 더 감성충만이고 덜 정리된 raw한 느낌인데, 기억을 다시 떠올려서 적다보니 본의 아니게 과도하게 정리된 느낌만 남는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북깨비 2017-01-24 0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번 날려먹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번거롭지만 폰 노트에 저장해서 쓰다가 북플로 복사해서 붙여넣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transient-guest 2017-01-24 07:50   좋아요 1 | URL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어제 딱 그 느낌 그대로 올리고 싶었는데...-_-ㅎㅎ

cyrus 2017-01-24 15: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항상 컴퓨터로 글을 작성하고 업로드하는 일이 습관이 돼서 번거롭게 컴퓨터를 켜야 할 일이 생깁니다. 수정할 때도 컴퓨터를 켜야 하고요, 북플은 댓글 쓰기 전용입니다. ^^;;

transient-guest 2017-01-24 16:22   좋아요 0 | URL
저도 보통은 그렇습니다만 갑작스럽게 짧은 글과 사진을 올리려니 폰을 썼네요 ㅎㅎ

해피북 2017-01-2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네이버 메모장이 좋아서 활용해요. 네이버만 로그인되면 컴퓨터든 휴대폰이든 연동 가능해서 책보다 좋은 글이나 생각 틈틈히 적었다 붙여넣기 한답니다. 네이버 메모엔 용량제한도 없어서 쓰기 좋더라고요 ㅋㅂㅋ

transient-guest 2017-01-25 02:39   좋아요 0 | URL
좋은 방법 같습니다.ㅎ 저도 해봐야겠네요.
 
어른의 맛
히라마쓰 요코 지음, 조찬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하! 요것 참 괜찮은 책일세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제법 많은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는 에세이스트의 맛과 멋, 그것도 어른의 맛과 멋, 정확히는 맛에 대한 이야기. 술이 빠질 수 없고, 해가 지기 전에 들이키는 한잔은 동경할 수 밖에 없었다. 술 한잔, 인생 한입이 생각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문학이나 소설에 관심이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접한 작가나 작품의 숫자는 형편없이 낮다. 그 와중에서도 이렇게 괜찮은 이야기를 만나는 건 독서생활이 주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친애하는 적
허지웅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지웅은 내가 갖고 있지 못한 날카로운 시선, 그러니까 critical한 관점을 잘 묘사하는 점이 좋다. 하지만 이번의 책은 그간 그의 블로그에서 읽은 글을 모은 것이라서 신섬함이 떨어진다. 그래도 멋지게 살고 있는 듯하여 많이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