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 it Rock 2 -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Paint it Rock 2
남무성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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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건 공부하는 것 같다. 문제는 reference가 없다는 것. 내가 원래 rock에 큰 관심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밴드뮤직을 미친 듯이 듣는 사람이 아니라서 책의 내용에 맞는 음악적 연상이 부족한 것이다. 좋은 가이드,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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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시간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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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과 마찬가지로 매우 dense한 책. 영화감독을 인터뷰한 녹취록이라서 읽기에 쉬운 책은 아니다. 거의 일년이 넘도록 남은 부분을 방치하다가 겨우 다 읽어냄. 그래도 훨씬 가깝게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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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사건의 검사로 유명하지만, 그리고 영화 '변호인'을 통해 더욱 유명해졌지만, 고영주라는 사람은 80년대 공안조작사건에 깊이 관여했던 법비라고 한다.  판사, 검사, 변호사는 각각의 직종에 속하기 이전에 법조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이 고영주라는 자는 검사옷을 입고 실제로는 온갖 사건을 날조하고 고문을 방조하였으며 그렇게 얻어진 자백을 갖고 사람을 감옥으로 보냈던 인간백정에 다름 아니다.  그런 자가 MBC이사장이란 막중한 자리에 앉아서 여론을 조작하고 권력을 휘두른 것은 단지 이명박근혜정권이 어떤 세력인지에 대한 문제 이상, 이 사회의 적폐청산의 문제라고 본다.  사실 그토록 욕을 먹는 김영삼대통령보다 김대중/노무현대통령이 못한 점이 이 부분이라고도 생각되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이딴 자들의 씨를 말리고 숨어있는 자들까지 샅샅히 찾아자내서 부숴버려야 한다.  


최소한 이 땅에서 다시는 일제강점이 근대화를 가져왔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그땐 다 그랬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 자들은 없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복날에 개잡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자들은 철창을 쌓고 그 안에 가둬놓아도 인간적으로 내 양심에 별로 찔릴 것 같지 않다. 사람이 개만도 못하니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건 인지상정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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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8-17 1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악은 원래 이렇게 질긴 건가요? 못된 사람들은 오래 살고, 악의 뿌리는 뽑아도 또 생겨요.

transient-guest 2017-08-17 13:24   좋아요 0 | URL
선행이 대대로 이어지는 것보더 훨씬 더 쉽게 자손대대로 이어지는 것이 악행이 아닌가 싶네요. 도대체 하늘의 그물이란 것도 그냥 자위하는 소리 같고, 전두환이 아직도 호의호식하는게, 친일파 후손들이 사실상 사회주도층을 형성하고 있는 현실이 한국이 아직 어떤 나라인지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른정당이 창당할 때부터 내가 해온 말이다.  소위 이들이 이미지세탁을 위해 만들어낸 "합리적 보수"라는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내가 늘 말하지만 건전한 풍토였다면 지금의 민주당이 보수, 정의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이 진보, 이렇게 한 축을 차지하고 있었어야 하는 것이다.  저 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계보에 속하는 이들은 결코 "합리적"일 수도, "보수"일 수도 없는 것이 한국의 정치풍토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현 정권이 "북한에 구걸"한다는 유승민의 발언은 징그러운 그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어차피 박근혜의 최측근이었다가 세력싸움에서 밀려난 사람이 아닌가.  그래놓고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구 MB계를 모아서 따로 만들어진 것이 바른정당이다.  그러니까 합리적 보수라는 말에 속는 사람들이 바보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은 마냥 착하지도, 바르지도 않지만, 확실히 잘 속는 것 같다.  다른 것도 아니고 딸내미의 외모를 팔아서 유세를 하기 전부터 난 유승민이 내세우는 이미지에 속지 않았다.  


장기적으로는 새누리당과 함께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하는 사람들이다.  요즘 떠도는 루머에 의하면 MB가 안철수를 밀어서 국민의당의 일부와 바른정당을 통합하여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공작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 두고 볼 일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안철수가 그토록 비통하게 부르짖은 "내가 MB 아바타냐"라는 말에 긍정하게 되는 결론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MB와 손을 잡을 성향은 아니라고 본다만, 권력에 대한 의지는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내심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심정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


사람은 그 본질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  트럼프를 보면서 다시 확인하게 되는 말이다.  본질이 인종차별주의, 백인우월주의자에, 성차별주의자에, 깡패이며 협잡꾼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해서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유승민도, 바른정당도 결국 본질은 한국의 꼴통극우라는 것이고 그것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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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캘린더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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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봤다. 어쩐지 옛날 TV나 영화의 탐정활극 같더니만, 엘러리 퀸은 라디오극화되었던 것이다! 극화단편을 모아놓은 책. 머리를 식히기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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