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국 TV를 많이 보는 건 아니지만, ondemandkorea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합법적으로 보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파업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MBC와 KBS의 프로그램은 각각의 적폐세력이 꺼질 때까지는 내가 이들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보는 날은 없을 것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7-08-31 12: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방송 파업 지지합니다. 생각해보니까 무도 빼곤 즐겨보는 MBC 방송이 없어요. 무도 결방 시간에 책이나 읽어야겠어요. ^^

transient-guest 2017-08-31 13:11   좋아요 0 | URL
시청율을 확 낮춰 버렸으면 좋겠어요..ㅎ
 

문무일씨가 검찰총장이 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나 역시 그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 중 하나이고, 실제로 지금까지 검찰이 보여준 "자정"을 보면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저 뭔가 안 좋은 이로 문무일씨의 모가지가 날아간 후 진짜 개혁의지가 있는 사람이 그 자리에 갔으면 하는 바램인데, 솔직히 검사 개개인들 중 좋은 사람들은 많이 있겠지만, 검찰이라는 조직이 스스로 자정하기를 바라는 건 MB가 스스로 부정축재한 재산을 까발기는 것을 바라는 것보다도 더 바보 같은 생각일 것이다.  


지난 번 안경환 교수님의 건도 이슈가 있었고, 스스로 물러(났다기 보다는 사의를 당한)난 박기영씨의 경우도 그랬고, 이번 박성진이라는, 과학자의 탈을 쓴 사이비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장관후보로 올린 건 정말이지 나의 평범한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창조라는, 성서상의 정해진 결론을 증명하기 위한 유사과학을 신봉하는 건 개인신앙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일견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이 "과학"이나 "공과"부문에서 교수를 한다는 것은 전혀 이해할 수가 없는 일이다.  거기에다, 최근에 밝혀진 그의 수꼴적인 정치지향성까지 본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에서는 절대로 중용되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장관이라니...


뻔뻔스럽게도 아직은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원래 종교적 광신주의자라는 물건은 극단적이게 마련이고, 아무렴 어물쩡 넘어가고 싶은 생각이 태산 같을 것이지만, 이런 사람은 공학부의 교수자격도 없는 사람인데, 장관직은 말이 안 된다.  


인사검증도 문제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숫자와 세속적인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한 개신교세력 - 진보와 보수를 막론한, 어떤 거대한 무리로써의 - 의 막강한 정치력과 인맥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문무일이 광주일고출신이 아니었다면, 지역인맥과 연줄을 통하지 않았더라면, 그 자신도 적폐의 일원인 그가 검찰총장이 될 수 있었을까?  마찬가지로 한번 생각해 볼만한 일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7-08-31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사회에 박성진 같은 창조론 뉴라이트 조합을 이룬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transient-guest 2017-08-31 13:10   좋아요 1 | URL
물론입니다. 개중에는 카이스트 교수도 있어요. 문제는 얘네들이 제대로 된 공학보다는 기계나 생물학 계통, 그러니까 직접적인 물리학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는거죠. 황당 그 자체입니다.
 
포르투나의 선택 2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술라의 최후, 그는 현대인에 더 잘 어울릴 듯. 폼페이우스는 전면에 등장, 카이사르는 천천히 자신의 경험을 늘려가고, 매력으로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며 시련을 이겨낸다. 로마는 여전히 내전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 일인 생활 : 맥주와 나 도쿄 일인 생활
오토나쿨 지음 / 마음산책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이런 정성스러운 안주라면 일과 후의 차가운 맥주는 그야말로 암브로시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7-08-30 0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흐미... 이거슨 뭐죠?
안주 만드는 법이 나온 책일까요?
저는 몇해전부터 맥주를 좀 안마시게 됐어요. 여전히 맛있는 맥주를 마시는 게 좋긴 하지만, 이건 너무 금세 배부르고 덥고 화장실....
저는 어제 소주를 마셨습니다!! (뜬금 결론)

transient-guest 2017-08-30 08:57   좋아요 0 | URL
혼자 먹기 딱 좋은 만큼의 일본식 맥주안주를 만드는 법, 먹는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저자의 많은 부분은 특이함과 미스테리가 버무려져 있네요.ㅎㅎ 전 얼마전에 소주를 마셔봤는데 배부르지 않게 취하는 건 좋았지만, 역시 맛과 다음 날이 별로였네요. 저는 술을 좀 줄이려고 합니다. ㅎㅎ
 
도쿄 일인 생활 : 부엌과 나 도쿄 일인 생활
오토나쿨 지음 / 마음산책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지극히 일본스러운, 한 사람이 먹는 생활에 대한 책. 깔끔한 책과 사진, 활자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책. 절절히 묻어나오는 듯한 외로움 같은 것이 있는데, 이걸 어디서 느껴봤는지 잘 떠오르지 않지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8-30 1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인들은 이미 1인 생활에 익숙해서 그런지 음식을 혼자 먹으면서 느낀 생각들을 기록한 에세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transient-guest 2017-08-31 00:03   좋아요 0 | URL
그런가봐요 저자도 일본에 오래 살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