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이현우 지음 / 책세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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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헤세, 조이스, 로렌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봄. 알려진 대로의 분석과 소개를 넘어 꽤 깊이 들어간 강연집. 강의책의 형식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로쟈선생의 책은 무조건 봄. YouTube에 강의가 꽤 올라와 있는데, 글로 접하는 선생의 강의보다 매우 모노톤인 점이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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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대통령이 되기는 커녕 후보조차 될 수 없었을 수도 있었다.  건국 이래 최고라는 이 비리의 꽃은 한나라당 경선 당시에도 온갖 의혹에 시달리고 있었고 지금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런 이슈들이 이미 그의 목을 죄어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라의 경고를 가볍게 무시한 '身'의 사도 샘물선교사업단의 아프가니스탄 밀입국, 여기에 이은 탈레반의 납치라는 초유의 사건이 터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납치되었고 심지어 살해된 이 사건으로 이 '꽃'의 비리사건은 뉴스에서 사라졌고,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두 알고 있는 그대로다.  


인성이 못된 탓에 침몰하는 배에서 뛰어내리는 형국으로 MB에 대한 모든 것이 터져나오는 지금, 또다시 이 '꽃'은 운이 좋으려고 한다.  제천화재를 겪은지 채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밀양에서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인재로 사망했다.  벌금에 대비한 불법증축의 이익이 얼마나 되었길래 계속 벌금을 내면서 불법증축과 영업을 이어왔던 것일까.  세종병원의 당사자들이 모두 잠수를 탔다는 점도 수상한데, 당장 영장을 풀어서 잡아들여야 할 일이 아닌가.  


비리의 꽃 MB를 돕는 혼수성태는 그 파렴치한 낯짝과 혀로 정부를 탓하면서 "적폐청산"을 멈추라 한다.  웃기는 건 경남도지사도, 밀양시장도 모두 자유당 소속이라는 점인데, 우리의 적폐들이야 그 정도는 가볍게 넘어가시는 것 같다.  중학교 때 인간수면제를 연상시키던 5교시의 도덕선생, 잠을 유발하는 모노톤의 느린 teaching 이라고 쓰고 reading이라고 읽는다.  그는 조는 아이들을 사정없이 패던 것으로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데, 혼수성태를 보면 그 염치없는 비리교사가 생각난다.  


설마라고 생각하면서도 비리의 꽃 MB 라면 그러고도 남을 놈이란 생각을 하니까, 더더욱 여러 사건들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늘 이야기하지만 다스가 누구건지는 알고 있으니 돈을 모두 빼앗으란 당부를 덧붙이고 싶다.  MB나 애새끼나 감빵갔다오는건 유도 아니다.  까짓거 3-4년 정도 황제수감생활을 하다가 적당히 사면이나 집유로 나와서 해외로 나가서 그간 빼돌린 돈으로 자손대대로 약빨면서 호화생활을 할 생각을 이미 backup plan으로 잡혀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MB의 돈을 모조리 빼앗아야 하고, 정부돈, 아니 국민의 돈을 빼돌린 죄값으로 감빵은 물론이고 원금과 이자까지 모두 거둬야 한다.  징벌적피해보상제도가 시급한 이유다.  


MB 일족이 모두 국가가 관리하는 곳에서 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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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탐험가 마젤란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내금 옮김 / 자작나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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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계림사문고로 읽은 마젤란 위인전기 다음 다시 마젤란의 일대기를 읽는 지금까지 25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츠바이크의 군더더기 없는 묘사는 아주 현실적인데 쓸데없는 찬사를 늘어놓지도 않고 주로 불운했던, 하지만 끈기와 의지로 이를 넘어갔던 탐험가의 짧은 삶과 업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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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살기로 한 2018년 1월. 비교적 열심히 다시 일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일정이 너무 꼬여버린 탓에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치고 그냥 놀아버리게 되었다.  일거리는 들고 나왔지만, 생각보다 넓게 펼쳐놓고 하루 정도 정리를 하면서 하나씩 퍼즐조각을 맞춰야 하는 것으로 판단된 결과 섣불리 시작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핑계로 다음 월요일로 이 건을 밀어냈고, 주말까지 행정업무나 양식작성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기실 조금은 불편한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Slow한 와중에도 영양가 있는 상담, 그러니까 실제 needs가 있는 분들의 연락은 꽤 받고 있는데,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직은 tricky하다.  언제가 되면 마법처럼 나의 consulting을 받은 후 바로 고객이 되어주는 비율이 100% 가까이 나올까? 


오늘 생각지도 못한 다락방님의 선물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아본 것이 언제였는지 새삼 떠올려보니 엄청 오래된 것 같아 요즘 특히 약해진 몸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나이를 자각하게 된다.  


시사인 2017년 올해의 인물과 2017 행복한 책꽂이를 열심히 즐겼다.  보면서 모아놓으니 2017년도 2016년 못지 않게 한국의 정치는 다사다난했구나 싶다.  그런 와중에 몇 개 없는 광고지만 대기업의 광고가 묘하게 시사인과 어울리지 않는 듯 거슬린다.  시사인은 대체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영리목적으로 만들어진, 그러니까 양질의 뉴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익을 내야 하는 회사라서 광고를 아니 받을 이유가 없다.  다른 매체들과의 차이라면 물론 시사인은 광고이익 때문에 기사의 공정성이나 정체성을 희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사인이 선정한 사진들과 글을 보다가 불쑥 튀어나오는 대기업광고는 상당한 이질감을 느끼게 했다.


아직 오후 3시. 일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가져온 자료는 내가 진행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다. 양식작성과 행정서류처리를 할 생각을 미리 했더라면 관련자료들을 지금 갖고 온 케이스파일 대신 가져왔을텐데...


이번 주부터 금요일의 휴식을 시험삼아 진행해볼 생각이다. 비록 월-목요일을 열정적으로 일하지는 못했지만, 시작이 반 이라는 경구를 좀 twist해서 주객이 전도된 상태로 적용하는 것이다.  다음 주에는 월-목요일까지 열정적으로 일하고, 이를 위해 다시금 운동시간은 새벽으로 땡겨야 한다.  추운 날씨지만 삶에 대한 절실함으로 다시 맘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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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01-26 10: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행복한 책꽂이를 보내드리는 게 목적이었어요. 책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열심히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후훗.

transient-guest 2018-01-26 10:35   좋아요 0 | URL
책의 세계는 넓고도 깊다는 것을 열심히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ㅎㅎ
 

아! 또 이렇게 very pleasant surprise를 주시다니요.  저는 뭘 보내드려야 하나요????

다락방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통령 중 가장 흠결이 없다고 판단되는 문재인 대통령이 커버로 나온 시사인 2017 올해의 인물-사진, 그리고 2017 행복한 책꽂이 잘 읽고 보고 싶은 책을 따로 추리겠습니다.


저도 뭔가 보내드려야 할 텐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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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01-26 1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무슨. 거기서 행복한 책꽂이 못보실 것 같아서 보내드린 겁니다.
뭐 보낼 생각은 하지 마셔요.
나중에 제가 하와이 갈 때 도움말씀만 좀.... 하핫;;

transient-guest 2018-01-26 10:37   좋아요 0 | URL
2017년이 한 눈에 지나가더라구요.ㅎ 감사합니다. 하와이계획 세울 때 꼭 알려주세요. 제가 오아후, 빅아일랜드, 마우이 이렇게 세 군데 (라나이는 하루투어꺼리) 가봐서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 잡으실 때 꼭 도와드릴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