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한국사 - 아는 역사도 다시 보는 한국사 반전 야사
김재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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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이 매우 아쉽다. 역알못을 더 역알못으로 만들 소지가 있을 정도로 이름이 자주 섞인다. 우리 고대사에 대한 흥미, 정확하게는 발해가 궁금해졌는데 동북공정에 맞서기는 커녕 여전히 친일어용학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역사학계에 기댈 수가 없는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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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 바가지 1 - Novel Engine POP
아키카와 타키미 지음, 시와스다 그림, 김동수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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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이나 ‘고독한 미식가‘같은 만화책을 생각하고 샀는데 정체는 라이트노벨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자카야 이야기. 그 나름대로 나쁘지는 않았으나 생각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다. 적절한 수준의 재미와 흥미를 주고 매우 빠른 시간에 미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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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을 꼬박꼬박 쉬고 있는 이 나라에서 일하는 나라는 인간에게는 목요일이 마치 예전의 금요일처럼 느껴진다. 목요일부터는 주말처럼 설레고 금요일부터는 일하기 싫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요즘은 이에 더해서 목요일이면 긴장이 풀어지는 것이다.  이미 일하고 무관한 책으로 꽉차버린 사무실공간이 더욱 비좁게 느껴지는 요즘 목요일 오후면 벌써 마음이 다 풀어진다. 일은 하루에 한두 건 정도만 처리하는 것으로 조바심을 일찌감치 날려버린지 오래다.  


한진일가는 마치 대한민국재벌의 온갖 나쁜 짓은 다 뒤집어쓴 듯 연일 까도 까도 속이 드러나지 않는 양파처럼 언론의 똥바닥을 굴러다니고 있다. 이럴 때 한진일가가 나쁘다고 말하는 건 쉽지만, 한편으로는 그럼 삼성은? 다른 오너일가는? 재벌이 아닌 수백억규모의 수많은 한진일가처럼 사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  규모로 봐도 뭘로 봐도 한진일가보다는 삼성일가가 두드려 맞을 짓을 훨씬 많이 했을텐데 언론에서 싸그리 사라져버렸다는 말이다.  장충기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봐야한다.  


싱가폴에서 북미회담이 열린다고 확정된 듯. 뜬금포로 왠 싱가폴?  판문점은 쇼케이스 목적으로 볼 때 신선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트럼프를 꼬득인게다.  역시 밤이 길면 꿈도 많다.  남북미, 잘해야 남북미중으로 갔어야 하는데 일본놈들이 기어이 숟가락을 얹고야 말았다.  일본놈들보다 더 나쁜 한국산 일본놈들은 신나겠다.  조국이 저리도 선전하고 있으니.


혼수성태가 이 와중에 또 한 건 했다. 병원에 실려가면서 포토타임용(?)으로 배를 까버린 것. 매일 잘 처먹고 다니는 나 같은 인간도 누워서 배를 까면 그리 되는데, 8-9일을 굶었다는 인간의 배가 고작 그 정도 까진걸로 단식생색을 낸다.  약자가 statement를 만드는 비장한 수단으로써의 단식이 혼수성태를 통해 조롱거리가 된 것이다.  성서에 그랬나?  단식을 할 때엔 더 깨끗히 씻고, 더 힘차게 살고, 할 일을 다 하면서 절대로 단식하는 티를 내지 말라는 비스무레한 소리가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혼수성태는 말씀에 주안점을 두는 개신교인이면서도 성서말씀은 그냥 제껴두었는갑다.  어찌 그리 온갖 티를 내는건지.  목깁스는 또 언제 빼버렸는지...


이래 저래 신나는 소식보다는 피곤한 소식으로 만사가 귀찮아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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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2018-05-11 0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한당은, 망테크를 타는 느낌. -_-;;

transient-guest 2018-05-11 05:53   좋아요 0 | URL
지금 국회해산하고 재선하면 좋을 듯..ㅎ

이지 2018-05-11 2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태킴, 단식 중단!”

transient-guest 2018-05-12 00:47   좋아요 0 | URL
특검 안하면 단식중단한다고 할 때 이미 곧 끝나겠구나 생각했죠
 
카프카의 서재 -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책 읽기
김운하 지음 / 한권의책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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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주는 건 참 폭력적인 행위 그런데 리뷰를 남기려면 아니할 도리가 없다. 내가 이 책을 미뤄둔 이유가 생각났다. 밑줄을 그어가면서 건질 수 있는 좋은 글을 표시하니 그래도 괜찮았으나 역시 끝으로 갈수록 생각이 흩어지는 걸 느꼈다 종이책, 책읽기에 대한 말은 너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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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일주일에 5번 이상은 운동을 하는데 근력운동과 지구력운동을 함께 하던 것에다가 최근에는 요가를 더했다.  스트레칭효과도 좋고 정적이지만 균형을 잡고 다른 방법으로 근육을 쓰는 맛이 좋다.  새벽에 요가를 하고 출근하는 기분도 아주 그만이다.  그런데 이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지던가 배가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추운 연말부터 최근까지 여러 모로 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 별로 가벼워지는 느낌이 없다. 어떤 면으로는 운동이 익숙해지고 체력이 좋아진 덕분에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힘을 덜 쓰는 탓도 있겠다. 즉 몸을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되고 그 때문에 같은 운동을 해도 상대적으로 열량을 덜 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사실 요가를 기존의 루틴에 더하게 된 이유도 좀더 몸의 스위치를 자주 바꿔서 전체적으로 계속 열량을 잘 쓸 수 있게 해주려는 생각 때문인데 워낙 요가를 아직은 꾸준히 해주지 못해서 효과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남북이 판문점에서 만날 때만 해도 일사천리로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 같더니, 역시 국내외적으로 방해가 상당하다.  사실 트럼프는 내부적으로 워낙 스캔들이 많기 때문에 성공적인 북미회담을 연출해서 큰 쇼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만, 하필이면 볼튼 같은 네오콘의 찌꺼기가 국방자문으로 들어가고 일본은 끊임없이 미국의 친일파들에게 로비를 때리고, 여기에 자유당의 거렁뱅이들은 처음부터 평화보다는 지난 세월 자기들의 밥줄이었던 대립관계를 이어가기를 원하는 탓에 결국은 수싸움이 엄청 복잡해진 것 같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세상이 한번에 바뀌지 않는다는 말은 좋은 대통령이 나왔을 때에는 늘 맞는 말 같다.  MBC도 사장 바뀌고 일부 기자들이 복직했다고 해서 속깊은 병폐가 갑자가 나아지는 건 아닌 듯, 종종 헛발질을 하다 못해 어묵과 세월호를 섞어 방송에 내보냈다고 하는데, 이건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담당자를 징계해야 마땅하다.  상징적이지만 이런 일에는 민사소송도 필요한데, 로스쿨제도가 도입되고 변호사가 넘쳐흘러 먹고살기 빡빡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변호사들은 어떻게 밥줄을 만들어내는지 아예 감이 없는 사람들 같다.  그저 변호사가 되면 남들보다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높은 연봉을 받겠다는 막연한 의지말고 법조인으로서 제대로 한 세상 만나보거나 개척해보겠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 같다.  미국은 소송이 넘쳐나서 탈이지만, 한국은 민사소송이 너무 없어다 탈인 것 같다.  무슨 일이 터지면 일단 소속기관이나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려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그렇게 하면 될 일도 안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인데,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작은 일이라도 분명히 소송이 필요한 일은 법원을 통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기록에 남기는 편이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방법이다.  물론 판사들 하는 꼴을 보면 특히 토호들이 모든 것을 장악한 속에서 떵떵거리면 사는 지방향판들을 보면 법원이 기실 그리 미덥지는 못하다만.


트럼프의 needs와 오바마에 대한 질투, 그리고 대한민국의 외교력에 약간의 운까지 주어져 조속히 빠른 북미회담을 거쳐 종전으로 가고 남북경협의 시대가 꽃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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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5-09 1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트럼프가 미국에 연일 관심을 쏟는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자 정부복지 제한규정 도입을 추진한다고 하는군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미국인이 많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transient-guest 2018-05-09 13:12   좋아요 0 | URL
가장 만만한 계층이자 집단이거든요. 게다가 출신국가나 재산유무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많이 분열되어 있기도 하구요. 한인들 중에도 중남미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다양한 제재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미국의 재정이 고갈된 면도 있고 80년대 이래 계속 부익부 빈익빈 트렌드가 이어진 결과 중산층이 몰락했고 더 이상 ‘미국‘의 돈을 ‘외국인‘에게 쓰기 싫다는 정서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다. 트럼프와 그 지지층은 다원적인 문제를 이분법화해서 여론을 호도합니다. 사실 트럼프는 쓰레기에요...최근 professional liar라고 했다죠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