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월요일에 한 권을 읽은 것이 고작이다. 1월은 비수기라서 늘 한가했었는데 이번 해에는 개업 후 처음으로 무척 바쁜 1월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다음 주 목요일부터 그 다음 주말까지는 휴가를 가게 되는데 계획을 할 때만 해도 이렇게 바쁜 1월이 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만 급하다. 사실 그렇게 많은 일이 처리되는 것도 아닌데, 상담을 하고 행정업무, 그리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마무리할 것들을 처리하다 보면 하루가 지나가버린다. 당연히 주의를 필요로 하는 다소 복잡한 일들은 다 밀려버렸기 때문에 이것도 어느 정도 손을 보려면 이번 주말부터 수요일까지는 열심히 달려야 할 것이다.
덕분이 책을 손에 잡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가버린다. 일이 많은 건 늘 축복이다. 수입으로 직결되고 더 많은 책을 살 수 있으니까. 일이 많다고 불평할 생각은 없다만, 그저 책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오전시간, 그리고 저녁시간을 잘 이용해야 하는데...
이러다간 지난 10년 중에는 아마도 처음으로 한 달에 책 10권을 채 못 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