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 캡틴 아메리카 시공그래픽노블
에드 브루베이커 지음, 이규원 옮김, 마이크 퍼킨스 그림 / 시공사(만화)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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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관점에서 보여지는 영웅들의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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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시공그래픽노블
마크 밀러 지음, 최원서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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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vs. 자유. 미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연방주의와 자유공화주의의 대립을 잘 가져온 테마. 만화가 아닌 그래픽노블이란 말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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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9-05-08 11: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시빌워 때문에 마블 코믹스에 빠지게 되었지요. ^^

transient-guest 2019-05-09 05:01   좋아요 0 | URL
근데 텍스트가 확실히 high density는 맞네요. 이걸 영어로 보면 눈이 아프더라구요.ㅎ
 

사무실에 멋진 서재를 꾸밀 생각이었으나 책을 정리하면서 보니 공간에 비해서 책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서재가 아닌 책창고가 되어버린 것 같다. 책장은 기본적으로 두겹, 두꺼운 4X4은 세겹이 기본으로 기실 일부러 뒤져야 필요한 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관하던 상당한 양의 자계서나 재무/금융에 관련된 책들은 모두 버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일단 시간이 많이 지난 미래비전에 대한 책, 이런 저런 이유로 읽었던 뽕같은 책을 위주로 선별해서 조금씩 가져다 버리고 있는데, 이런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버린다는 행위 그 자체에서 살싹 맘이 안좋다.마지막으로 남은 세 개의 멋진 장식장에는 여러 겹이 아닌 한겹으로만 책을 꽂아서 미팅룸을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다.  집에 보관하고 있는 가죽제본책, 이런 저런 두껍고 멋진 책을 고려하고 있다.  남은 일은 창고를 빌리고 창고로 보내질 박스와 책장을 한 곳에 분류해둔 후 다시 mover를 고용해서 이들을 보내는 것, 그리고 드디어 사무실을 완성해줄 가구를 주문하는 것이다.  업무환경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쾌적해졌고 제대로 꾸며지면 이곳에서 하루종일을 보내도 지겹지 않을 멋진 공간으로 다가올 3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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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5-07 14: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요즘에 느낀 게 뭐냐면 책을 최대한 많이 보관하려면 ‘서재’가 아니라 ‘창고’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

transient-guest 2019-05-08 01:37   좋아요 0 | URL
이번에 아파트에 있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무실에 모아놓았더니 저도 그간 쌓아둔 양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책을 두세겹으로 꽂아놓으면 서재가 아닌 서고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서재는 읽을 책을 잘 정리해놓고 뽑아서 보는 공간이구요.ㅎㅎ
 
브이 포 벤데타 - (정식 한국어판) 시공그래픽노블
앨런 무어 지음, 정지욱 옮김 / 시공사(만화)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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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text의 보조로써 그림이 사용되었던 미국의 그래픽노블. 덕분에 text의 density가 상당하다. 눈에 편한 한글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을 했다. 영화보다 훨씬 더 암울하고 가라앉은 이야기. 이명박근혜시절의 한국을 떠올리게 한 ‘여왕‘이 ‘무엇‘을 입고 어딜 방문했는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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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할 곳도 없고 해서, 요즘의 일상이나 심경을 쓰게 된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취지나 하소연은 아니고 그냥 이런 것도 일종의 글짓기연습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나저나 글을 쓰면서 한국어맞춤법이 엉망인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혹시 국어맞춤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책을 아시는 분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에는 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사무실을 정리했다. 완전히 뻘짓을 하는 꼴이라서 결과적으로는 한번에 쉽게 했을 일을 다시 하게 된 것이다. 일단 사무실 양쪽 벽으로는 책장들이 꽉 들어섰고 책도 상당한 양을 꺼내놓았다.  다만, 책장과 장소가 턱없이 모자란 건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라서 소싯적에 뭔가 그럴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그러니까 뽕을 맞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 말고는 딱히 도움이 되었거나 바뀐 건 없는 그런 책들, IMF이후 대한민국의 출판계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앉은 자계서들은 정리해서 치워버릴 것 같다.  이미 8막8장이니 '신화는 없다 - BBK'니 하는 거지발싸개같은 책들을 위주로 버리고 있는데 이들을 추려서 진짜배기만 남겨놓고 몰아내면 일단 거기서 짐이 좀 줄어들 것이다.  여기에 미팅룸으로 다시 옮길 멋진 유리문의 책장에는 비록 두겹으로 꽂지는 않을 것이라서 보관할 수 있는 양이 줄겠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멋진 책을 한겹으로 깊숙하게 넣어 놓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양을 줄일 수 있겠다.  예를 들면 전 세계에 천 카피밖에 안 찍었다는 아나톨 프랑스의 친필사인본이 포함된 영문전집 (100년은 되었는지 상태가 영 아닌데도 당시에 셋트에 200불을 주고 구입한), 충무공전서 (국회납품용같은), copyright violation의 증거인 '대망'시리즈, '사기', 등 크고 멋지고 무거운 녀석들만 추려서 법률서적과 함께 잘 꾸며놓으면 볼만할 것이다.


그 전에 내 방에도 4X4을 두 개 넣어서 가능하면 추리소설과 만화책들 중 의미가 있는 것들 일부라도 보관을 했으면 좋겠고, 아마 거의 max로 책을 넣어두게 되는 것이라서 당분간의 구매는 신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이사하고 새로운 장소에서의 첫 주간, 목요일까지 지나가버렸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의 음주로 인한 숙취에도 불구하고 7시 정도에 나가서 한 시간 정도를 뛰고 걷고를 반복하면서 땀을 흘렸는데 당분간의 목표는 가급적 멈추지 않고 긴 거리/시간을 뛰는 것이라서 조금 강도를 낮추니 2.5마일을 대충 25분 정도에 뛸 수 있다.  이후 걷기와 뛰기를 0.25마일이나 0.5마일 단위로 끊어서 반복하면 한 시간 동안 대략 5-5.3마일 정도를 움직이게 되는데 수치상으로는 800 kcal이상이 나온다.  사는 곳에서 사무실이 지척이라서 가능한 오전의 여유인데, 임시장소를 멀리 잡고 다닌 이후 약 8개월만에 다시 찾은 호사가 아닌가 싶다.  


내일도 오전에 이렇게 한바탕 뛰고 나와서 일을 하면 어쨌든 주말이다.  직원의 비자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좋은 여름을 맞이할텐데.  늘 이런 저런 일로 노심초사하면서 지난 7년을 보낸 결과 나이에 비해 흰머리가 많이 생겼다.  원래 동안소리를 듣는 편인데...


슬슬 마무리하고 돌아가면 약 10분이면 집에 도착하는 걸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쓰고나서 보니 국민학생의 일기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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