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의 운동으로 짧고 깔끔하게 등과 이두를 하고 아주 약간의 abs를 구색만 갖춰 넣었다. 대략 450 정도.  맨몸운동이라는 것이 또 다른 장르나 마찬가지인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폐쇄된 좁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도 한 몫을 하는 듯.  뛰는 것도 아무래도 좁은 곳에서 뛰는 건 좀 그래서 날이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요즘의 운동은 그저 끊어지지 않게 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 같다. 좋게 생각하면 매일 가던 gym의 익숙한 machine logic에 따라 몸이 적응한 것에 따른 comfort zone을 벗어나서 조금 다른 느낌으로 자극을 준다는 면도 있으니 그나마 빌딩에 뭔가 있어서 조금이라도 몸을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듯.  


주말엔 어차피 빌딩이 다 잠기니 날이 괜찮으면 바깥에서 뛰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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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한국 현대문학 수업 -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이현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높은 수준의 reference라면 언제나 환영. 로쟈선생의 강의를 들으면서 문학사를 공부하면 참 즐거울 듯. 한국문학에 대한 깔끔한 정리와 의견으로 더욱 한국문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 이병주/이청준 전집을 비롯해서 다양한 책을 더 많이 구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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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강제되고 있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흉흉한 민심(?) 탓인지 건물이 텅텅 비어있다. 나는 룰에서 예외에 속하는 업종이기도 하고 이틀 정도 재택근무를 해본 결과 잠깐은 퍼포먼스가 boost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결국 게을러지더라는 결과로 오늘부터는 정상적인 퇴근시간까지 무조건 회사에 남기로 했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slowdown 된 덕분에 expectation도 조금 낮아진 다가오는 2주동안 조금만 열심히 해도 4월부터는 많은 것을 정상화시키고 보다 더 큰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걱정도 되기는 했지만 일단 오늘의 routine에 맞춰 운동을 했다. 아쉽지만 cardio를 하기엔 일정도 조금 꼬였고 무엇보다 추워서 더 이상 땀을 흘리고 있으면 안될 것 같았기 때문에 오늘은 과감히 패쓰.  ab운동을 숫자로 400개 정도를 했는데 자기 전까지 100개만 더 해서 500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하련다.  


읽을 책은 넘치는지라 자기 전까지는 

1. 이번에 온 '로쟈의 한국 현대문학 수업'

2. Witcher소설에서 나온 시기로는 세 번째인가 되지만 읽는 순서로는 첫 번째로 권해지는 Last Wish


이렇게 두 권을 조금씩 읽다가 자면 괜찮겠다.  


모두들 건강히...아참, 한국은 잘 돌아가고 있으니까...


한국과 외국의 모든 분들, 그저 건강히 견디고 또 견뎌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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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춥고 비가 계속 오는데 실내에서는 뛸 수가 없다. gym도 문을 닫았기 때문에 어제는 하루를 쉬고 오늘 사무실빌딩의 시설을 이용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는지 원래도 사람이 적은 공간인데 오늘 오후 한 시간 정도를 혼자 사용할 수 있었다. 


chest와 triceps, abs를 조금 해주는 것으로 한 시간, 500 을 채웠다.


아무래도 이번 달에는 2만을 채우기 힘들 것 같다만, 먹는 걸 조금 줄이고 최대한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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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전주곡 - 휠체어 탐정의 사건 파일, <안녕, 드뷔시> 외전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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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역순으로 나와서 이미 알고 있는 결론을 향해 가는 것도 괜찮다. 본편에서의 중심이 될 이야기와 인물들을 조금씩 소개해 나가는 방식. 마지막 이야기를 읽으면서 본편으로의 이야기가 겹쳐져 뭔가 살짝 가슴이 아팠던 건 몰입감이 그만큼 좋았다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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