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2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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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의 두 번쨰 이야기. 뭔가 짝이 빠진 것 같아서 새롭게 나온 제목의 1권도 구매. 1권보다는 못하지만 잔잔한 서점사람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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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카페의 단골이 되다
심영희 지음 / 중민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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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프로방스 등에 대한 체류기는 정수복선생의 글을 젤 좋아한다. 우연히 구해 읽은 책인데 저자가 머문 남도에서의 시간과 엑상 프로방스-마르세이유를 잘 교차해서 비교하고 묘사했다. 하지만 나한테 준 울림은 역시 정수복선생의 글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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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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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아보는 나이, 다시 이런 글을 쓰지 못할 것이란 그의 말이 남는다. 신작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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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눈이 점점 나빠지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의 폰트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에 일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노트북을 바꿀까 하다가 아직 램이 32기가에 쓸만해서 키보드와 배터리만 고쳐서 사용하기로 하고 보조모니터를 하나 샀다. 이젠 그냥 노트북만 갖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출장을 가거나 하면 보조모니터를 가져가게 된 것이다. 15인치 정도인데 아마 거치하고 머무는 곳에서 메인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책은 딱 한 권만. 가면서 읽을 것으로 가볍게. 


돌아올 땐 많은 책을 가져올 것이라서 더더욱. 


짐은 잠깐 다녀가는 것 치고는 좀 많이...


돌아오는 길엔 책으로 가득찰 것이니...


내시경 72시간 전인데 48시간 전부터 지켜도 된다는 학설(?)을 믿고, 도저히 늦은 밤 비행기에 라운지에서의 고독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맥주를 조금 마시고 있다. 이틀간 물을 아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속을 비워야지...


98년 DC에서 인턴쉽을 하던 대학시절 한국음식이 그리워 주말에 시간이 맞으면 금요일 밤 9시 기차를 타고 뉴욕 팬스테이션으로 가서 다시 새벽 5시엔가 롤아일랜드 레일 첫차로 이모댁에 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사람이 거의 없는 밤기차를 타니 식당칸이 넉넉해서 늘 핫도그 하나에 맥주 한 병을 마시면서 낭만을 즐겼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그떄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은 만큼 무거워진 주머니와 사회적인 평판, 명예, 경험...그에 비례해서 무거워진 등짐을 생각하면 역시 누구나 생각하듯이 젊은 시절이 아니 그리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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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5-05-16 2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눈이 침침해질때부터 추억은 더 새록새록해집니다.

transient-guest 2025-05-17 20:16   좋아요 0 | URL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ㅎ 점점 더 가버린 시간을 보게 되네요.

blanca 2025-05-17 09: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어제 동갑 지인들을 만나니 다들 노안으로 힘들어하더라고요. 읽고 쓰는 일에 가장 방해가 되니 받아들이자, 싶다가도 순간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젊음이 그리운 대목이 시력과 체력이네요. 내시경 음식 조절하고 전날 그 약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잘 마치시기를...

transient-guest 2025-05-17 20:16   좋아요 0 | URL
갑자기 그렇게 나빠지더라구요. ㅎㅎ 체력은 노력으로 좀 어떻게 해보겠는데 시력은 진짜 그냥 시간과 함께 나빠지는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지옥에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감은빛 2025-05-18 0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노안으로 노트북 화면을 보는 것이 어려워졌을 때 절망감을 느꼈어요. 이제 화면 들여다보는 것이 참 쉽지 않아요. 차라리 폰은 안경을 벗으면 잘 보이는데, 노트북은 참 애매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네요. 결국 저도 적당한 모니터가 있어야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에휴!

transient-guest 2025-05-20 02:12   좋아요 0 | URL
지금 있는 곳은 보조모니터를 펼치가 나빠서 그냥 쓰고 있는데 어렵네요.ㅎ 지금 나오는 노트북은 더 많이 가볍고 얇은 모델이 많아서 17인치 풀 키보드사이즈 고려하고 있습니다..ㅎ

다락방 2025-05-20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돋보기 생각중입니다 ㅠㅠ

transient-guest 2025-05-20 23:47   좋아요 0 | URL
아 우린 모두 함께 가고 있군요..-_-:: 돋보기는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
 

오전 걷기 3.75마일 1시간 17분 391칼로리

상체 1시간 20분 688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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