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줄창 걸었다.  많이 익숙해진 근육운동은 조금 덜하지만 달리기의 경우 막상 하려면 늘 다가올 고통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나 걷기에는 그런 것이 없다. 가장 원초적으로 몸을 쓰는 방법이고 늘 하는 것이라서 그런 것 같다. 하면서 익숙해지면 조금 더 빨리, 힘을 써서 걷고, 코어에 특히 집중하면서 각력을 돋으면 좋다. 이와 함께 거리와 시간을 늘려 가는 것이다. 아주 쉽다. 

6.63마일을 2시간 3분 50초 동안 걸었고 664칼로리를 태웠다.


오후: 다리가 굳어서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3일 운동계획에 따라 하체와 어깨를 약간의 ab과 함께 섞어서 했다. 트럼프카드로 했고 54벌의 카드로 400회의 맨몸 스퀏과 런징을 하고 중간에 5세트씩 어깨운동을 여러 종류 수행했으며 ab 600회를 수행했다.  1시간 9분 57초, 593칼로리.


내일 오전에는 최대한 일찍 해가 뜰 무렵에 길을 나서볼 생각이다. 줄넘기를 허리에 차고, 동네에서 다운타운을 거쳐 공원까지 3마일 조금 넘는 거리, 이후 공원서 줄넘기, 그리고 다시 걷고 뛰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오전을 사용할 것이다. 일찍 일어나서 다녀오고 싶은 이유는 머리가 fresh할 때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인데 이론적으로 여덟 시 반 정도까지 운동을 마치면 두 시간 정도는 맑은 머리로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COVID-19으로 인해 변한 패턴으로 폰을 보는 시간이 너무 많이 늘었고 책이나 영화에도 흥미를 갖지 못하는 걸 좀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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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전날의 여파로 일어나지 못하고 오후에 근육운동만 수행했다. 역시 처음으로 9마일을 넘게 움직인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에는 여전히 잠이 오지 않는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해가 길어진 탓도 있겠지만 아마도 COVID-19으로 인한 shutdown에서 오는 심리적인 구속감이 더 큰 이유가 될 것 같다.


근육운동: back, bicep, abs, 허공격자 800+, 1시간 41분, 859칼로리.


금요일인 오늘 이제 걷기 위해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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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조금 전에 길을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뜨거운 하루를 예상할 수 있었다.

다음의 순서로 걷고 뛰었다.

1. 2.26 마일 - 달리기, 23분 54초, 340칼로리

2. 1.26 마일 - 걷기, 20분 40초, 123칼로리

3. 1.57 마일 - 달리기, 17분 49초, 250칼로리

4. 4.11 마일 - 걷기, 1시간 40분 43초, 411칼로리


일단 오전에는 여기까지. 총 거리는 9.2 마일.


오후에는 근육운동, 나아가서 줄넘기까지 하면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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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운동.

1. chest, triceps, abs, 허공격자, 악력운동 - 1시간 23분, 708칼로리

2. 줄넘기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힘들기도 하고 옆 사무실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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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의 걷기와 오후의 근육운동 두 가지 모두를 하루 쉬기로 했다.  곧 온다는 하지에 맞게 요즘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는데다가 무척 뜨겁기까지 하다. 한 시간 정도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얼굴도 너무 탈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조금 늦게 일어난 오늘의 경우 예정했던 여섯 시 정도에 걷기를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 한 것이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걷고 뛰었으니 오늘 하루 정도는 쉬어주는 것도 나날이 늙어가는 낡은 무릅관절에도 고마운 휴식이 될 것이다. 


근육운동의 경우 어깨가 많이 아파서 시험삼아서 push up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무리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역시 쉬기로 했다. 아마 주말의 빡센 줄넘기와 트럼프카드 push-up 루틴이 조금 무리가 된 것 같다. 


의지도, 마음도 다 좋지만 다치지 말아야 오래 꾸준히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운동이다. 선수도 아니고 몸을 위해, 건강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내일부터 남은 5월을 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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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소하게 그저 조금 걸었다. 아침에 나가서 4.86마일을 1시간 49분 동안 걸었다. 초반엔 빠른 걷기로 마일당 대략 16-17분, 후반엔 20분 정도로 걸은 것 같다.


남은 한 주간 열심히 하면 이번 달에는 gym에도 못가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중에도 상당한 결과를 얻을 것 같다. 무엇보다 아침에 일찍 걷는 즐거움을 알게 된 건 큰 수확인데, 달리기와는 다른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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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20-05-26 1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운동하면 정말 기분이 좋을거 같네요. 게다가 초록으로 뒤덮힌 이국의 도심이라... 걷거나 달릴 기분이 날거 같아요. 저도 작년 5월 딱 한달 조지아주 애선스시에 있는 UGA에서 한달 머물면서, 초록으로 뒤덮힌 엄청난 캠퍼스를 보고 매일 아침 달리면 정말 좋겠다라고 했는데 , 단 한번도 운동을 해본적이 없어서 아쉽네요. 덕분에 저도 며칠전부터 점심때 토마토2개만 먹고 근처에서 몰래 50분정도 런닝머신을 타는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정말 한 1년만에 운동을 시작하니 5.0 속도로도 숨이 턱턱 막혀서,,,오늘 4.5로 하니 아주 천천히 활보하는 느낌으로 50분을 거뜬히 채울수 있더라구요. 운동을 안하면 금새 몸무게가 느는 체질이라 평생 운동을 멀리 할수 없는데, 퇴직후에는 어떻게 운동하며 몸을 유지하나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은, 근처 공원을 한시간 걷거나, 집에 런닝머신기 사놓고 매일 한시간 걷거나(수없이 구입하고 버리기를 반복해서 실효성 없음), 근처에 노인들을 위한 무료 체육센터에서 한시간정도 런닝머신을 가볍게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그럴듯), 유료 운동센터 이용하기 아까운게 다른 운동은 안하고 오로지 런닝머신만 하기 위해 한달 끊는것은 돈낭비라 생각되서요. ㅎ

transient-guest 2020-05-27 00:33   좋아요 0 | URL
원래 시간때문에도 새벽에 gym을 다녔는데 오전의 운동은 정말 좋습니다. 걷기나 달리기처럼 밖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하는 건 더욱 좋구요. 런닝만 하시면 금방 질리고 운동효과도 떨어져서 시간을 늘리고 거리와 강도를 더 세게 잡아야 하는데 이 역시 보통 한계가 있어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가볍고 안전한 것들부터 weight lifting이나 맨몸을 이용한 근육운동은 필수입니다. 특히 근육운동은 뼈와 관절에도 좋고 근육이 많아지면 fat burning도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