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다키모리 고토 지음, 이경희 그림, 손지상 옮김 / 네오픽션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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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노벨 같으면서도 뭔가 묵직한 울림이 있다. 아직은 개를 고양이보다 더 좋아하지만, 고양이와도 같이 살아보고 싶다. 짧게 쓰면서도 모든 것들을 잘 배치하고 연결한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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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책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_인문 교양 지식 편
이동진.김중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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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순전히 팬심으로 사 읽은 책. 이동진과 김중혁의 대담집 같은 책이고, 내용은 빨간책방에서 다룬 것과 같다. 좋은 부분은 각 챕터마다 함께 테마로 다룬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reference했다는 점. 이 외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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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리더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한성례 옮김 / 혼미디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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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or less the same이란 말이 읽는 내내 떠올랐다. 로마인 이야기의 이것 저것을 뜯어서 하고 싶은 얘기의 예로 드는데, 현실정치에 대입하는 건 이상하지 않지만 21세기를 1세기로 착각하고 있은 듯 한 무리도 눈에 띈다. 가끔 번득이는 혜안을 보여주지만 역시 이제 은퇴하시는 편이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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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국가와 역사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화정 옮김 / 혼미디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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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시오노씨의 정치관과 사관이 뚜렷해지고 있다. 더는 견디기 힘들만큼 싫어지는데, 그래도 읽어내야 한다. 시오노씨가 꿈꾸는 국가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와 앨리트가 주도하면서 민중과 조화를 이루는 일종의 semi 또는 pseudo 공화정, 제정에 가까운 입헌군주제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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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맛
히라마쓰 요코 지음, 조찬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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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요것 참 괜찮은 책일세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제법 많은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는 에세이스트의 맛과 멋, 그것도 어른의 맛과 멋, 정확히는 맛에 대한 이야기. 술이 빠질 수 없고, 해가 지기 전에 들이키는 한잔은 동경할 수 밖에 없었다. 술 한잔, 인생 한입이 생각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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