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끝내고 개표방송을 하면, 언제나 날을 새웠다. 물론 자다 깨다를 반복하지만...^^
이번 선거처럼 재밌는 개표방송은 처음이다.  
대체 집권당과 mb를 좋다는 사람 못 봤는데, 항상 여론조사는 높게 나와서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진위를 이번 선거가 가름할 거라고 생각했기에 밤새 지켰다.

내가 지지한 시의원 후보는 일찌감치 결과가 나왔는지, 밤 11시 45분에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라는 문자가 와 상황종료를 알았고, 진보교육감 장휘국 후보도 일찍감치 당선확정이 되었다.
알다시피 전라도는 민주당 옷을 입고 나오면 무조건 당선이라고 했는데 이번엔 변화가 좀 보인다.


빛고을에 살면서 충청남도지사 안희정을 열심히 응원했는데,
초반부터 앞서 한번도 역전되지 않고 8천표, 1만표 이상 벌리더니
4시 56분 2만 1천표 이상 앞섰으니 당선은 확실할 듯.
강원도지사 이광재 후보는 일찌감치 이계진을 압도적으로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인천시장 송영길 후보도 초반에 기선 제압을 했고, 안상수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고 한다.
경기도지사는 개표율이 올라갈수록 유시민 후보의 낙선이 확실해서 마음을 접었고...
예상외로 민주당이 선전해서,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도
서울, 인천, 강원,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초록으로 물들였다.^^
 

문제는 서울시장,
서울에서 이겨야 제대로 된 mb심판이 되는 건데, 정말 피를 말린다.
초반에 엎치락 거리다 계속 한명숙 후보가 앞서 나갔는데,
4시 16분,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한테 역전당했다.
표 차이는 1,600여표에서 다시 877표로 좁혔고... 4시 24분, 다시 77표를 앞섰다.

다시 오세훈이 7,030표 앞서고... 다시 4,394로 좁혀지고...
다시 6,231로 벌어지고... 7,335... 10,397... 자꾸만 벌어진다.ㅠㅠ 
아~ 정말 미치겠다. 잠이 확 깨버렸다.
10시 넘어 잠들었던 울남편은 결정됐는가 싶어 나왔는데...
엎치락 덮치락 하는 걸 지켜보며 '안 되겠다'고 말하고 다시 들어갔다. 

하지만, 나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다시 4,965로 좁혀졌다........ 

 

------------------개표 종료 후 추가 

서울시장 오세훈 승, 비록 서울시장은 내줬지만 민주당의 압승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투표는 민주시대의 혁명을 가능케 한다.
투표율도 54.5%~ 대한민국 국민은 죽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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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0-06-03 0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남쪽 표가 아직도 많이 남아서... 전 좀 절망중이에요...ㅜㅜ

순오기 2010-06-03 05:0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부르조아 강남족...
다시 좁혀졌다 벌어졌다~~~ 어쩌란 말이냐!

세실 2010-06-03 0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차가 21,583표. 에구구....
충북은 확실하네요. 이번엔^*^

순오기 2010-06-03 08:14   좋아요 0 | URL
멋져요, 충청도민!!^^

전호인 2010-06-03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오세훈은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강동구에서만 이겼고 나머지 지역구에서는 한명숙후보가 이겼습니다. 안타깝네요. 강남쪽에서의 표차가 결정적이었어요.ㅠㅠ 강동구청장은 민주당 이해식후보가 월등한 표차로 압승을 하며, 재선(이것도 기록)을 했는데 시장은 이런 결과가 나와 그곳에 사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ㅠㅠ

순오기 2010-06-03 08:16   좋아요 0 | URL
서울의 강남족은 역시 딴나라당 국민이었어요.ㅜㅜ
서울시장 오세훈이 구청장들과 회의할 때 상상하면 그래도 통쾌하죠!ㅋㅋ

조선인 2010-06-03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시장 선거는 정말 안타까웠어요. 진보신당이 단일화에 동참했다면... 승산이 있었던 거잖아요. 이 부분이 어떻게 평가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순오기 2010-06-03 09:21   좋아요 0 | URL
안타깝지요, 하지만 심상정 후보가 사퇴했어도 유시민에게 표를 몰아주지는 못했잖아요. 노회찬까지 사퇴했다면 진보신당은 자멸했을지도...노회찬의 3.3%득표는 나쁘지 않아요.^^
한명숙 후보의 역량이 부족한 부분도 분명 있었으니 더 보완해야겠지요.

글샘 2010-06-03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도 민주당이 45%나 얻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진 거나 마찬가지죠.

순오기 2010-06-03 09:16   좋아요 0 | URL
부산도 민주당이 45%~ 하여간 전국적으로 민주당의 승리였어요.
전에 전라도만 고립된 섬처럼 민주당이었는데 이번엔 통일했잖아요.^^

건조기후 2010-06-03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남 욕할 건 없는 거 같아요. 어쩌면 그들이야말로 투표의 의미를 잘 아는 '모범유권자'니까요-_- 그나저나 노회찬이 걱정이네요ㅡㅡ 그의 입장도 인정해야겠지만 그 표차이라는 게 너무너무 안타까워요ㅠ

순오기 2010-06-03 09:21   좋아요 0 | URL
강남을 욕한다기보다 그들만의 공화국 아성이 높다는 걸 실감하지요.ㅠㅠ
노회찬이 사퇴했다고 한명숙이 이겼을 거란 보장은 없지요. 경기도를 보면...

소나무집 2010-06-03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전 처음 아는 분(용정순 시의원) 선거사무실에서 날을 새우다
새벽 4시가 넘어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제가 찍은 분들 모두 당선되어서 하나도 안 피곤합니다.^^
서울 시장은 넘 안타까워요.ㅜㅜ

순오기 2010-06-03 11:24   좋아요 0 | URL
나는 우리지역 구의원은 누가 됐는지도 몰라요.^^
이젠 두어 시간 눈 좀 붙였다 출근해야지요.ㅋㅋ

BRINY 2010-06-03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희정에게 한표를 부탁했던 충청도 절친은 안희정이 여자인 줄 알았다고 엊저녁에 그러더라구요. 황당했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했습니다. 절친도 투표한 사람이 되서 좋다, 관심이 생겼다라고 하더군요.

순오기 2010-06-03 11:22   좋아요 0 | URL
하하~ 여자인줄 알았다고요.^^ 사람들이 선거홍보물 와도 자세히 안 보나봐요.ㅋㅋ 안희정, 당선돼서 정말 잘됐어요~ 충청도가 이번엔 멍청도가 아니란 걸 확실히 보여줬어요.^^

하늘바람 2010-06-03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설마 했는데

하늘바람 2010-06-0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어쩌면 오세훈이 당선되다니요 투표한 보람이 없어요

순오기 2010-06-03 11:23   좋아요 0 | URL
경기, 서울~ 아깝지만 그래도 선전했지요.
당선은 됐어도 저들도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는 제대로 알았겠지요.

쟈니 2010-06-03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남에서 12만표가 오세훈이 앞섰다더군요. 오세훈은 강남3구청장... 이라 볼 수 있겠네요. 시의원에서 민주당이 견제를 확실히 해주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0-06-03 11:25   좋아요 0 | URL
강남이 오세훈을 살렸지만 결코 유쾌하지 않을 겁니다.
시의원들이 제대로 견제해서 오만한 정권의 독주를 막아야지요.
야당 통합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일지도...

마녀고양이 2010-06-03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도 제대로 못 주무셨군요? 아우,, 피곤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다만......... 서울 시장 선거 속 터져염!

순오기 2010-06-03 11:4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아침에 좀 잘려고 했는데 잠이 안 오네요.
다음 선거를 기대해야지요.

마노아 2010-06-0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이다 여기면서도 서울 시장 건은 참 많이 아쉬워요.
강남3구의 몰표는 억소리가 나왔어요. 알면서도 욱하게 되더라구요..;;;;

순오기 2010-06-03 18:56   좋아요 0 | URL
강남3구~ 억대 부자들이라 억~소리가 나오지요.ㅜㅜ
그래도 이번 선거로 집권당이 뜨거운 맛을 봤을 거에요.
국민을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로 보더니만...

무스탕 2010-06-03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경기도는 뒤집지 못했어요 T_T
유시민의 당적이 슬쩍 아쉽기도 하고, 심상정의 사퇴가 빛을 보지 못해 서운하기도 하고..
어제 1시정도까지 보다 자버렸는데 아침에 7시에 티비 틀자마자 한명숙과 오세훈의 표차, 개표율을 보고 그래도 아주 희망을 놔버리지 않았는데 점점 벌어지는 표차에 에휴.. 안됐구나.. 싶더라구요.
그렇지만 오세훈도 한나라당도 MB도 정신 번쩍 들거에요. 21이 버리고 4가 골라준 시장이라니 반쪽도 못되는거 얼마나 힘을 쓸까 싶기도 해요.

순오기 2010-06-03 18:58   좋아요 0 | URL
경기도 많이 아쉽죠, 노무현을 업고 가려다 덜미가 잡힌 모양새가 됐지만.
우리지역도 참여당으로 나온 사람들-민주당 공천 못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나왔지만- 하나도 안 됐어요.ㅜㅜ

비로그인 2010-06-0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 6시무렵까지 정말이지 아무것도 못하고 뚫어져라 표차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다시 1만 표 이상 벌어진 걸 확인하고 "에잇!" 하고 잠들어버렸죠.
서울광장을 되찾지 못한 건 분하지만 그래도 승리한 겁니다.
노회찬 후보 쪽에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의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추궁하는 식이 된다면 '강남족'들만도 못한 인간이 되는 거 아닌가요?

순오기 2010-06-04 10:55   좋아요 0 | URL
심정은 이해하지만...책임을 그쪽으로 돌리는 건 옳지 않지요.
님 서재에 다녀왔어요, 흔적은 남기지 않았지만...^^

2010-06-03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6-04 10:56   좋아요 0 | URL
예~ 국민 정서가 잘 표현된 선거라고 생각해요.
나름 만족스럽지만 앞으로 숙제가 많겠죠~ 같이 응원해요.^^

blanca 2010-06-03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밤새 엎치락뒤치락. 희망도 생기고 가슴도 아프고. 괜히 눈물까지 나고. 참 복잡미묘한 심정이었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들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강남 3구는... 참,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거기 사는 지인들까지 다시 보이게 됩니다.

순오기 2010-06-04 10:57   좋아요 0 | URL
마음 졸이는 불면의 밤이었지요.^^
이렇게 같은 마음이었구나, 혹은 이렇게 다르구나,를 깨달은 시간이기도...

같은하늘 2010-06-0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벽2시까지 보다가 잠들었는데 아침에 소식 보고 안타까웠어요.ㅜㅜ

순오기 2010-06-04 10:58   좋아요 0 | URL
윽~ 날새우며 지킨 결과에 안타까움...

꿈꾸는섬 2010-06-03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건은 유감스럽지만 박빙이었다고봐요. 그나마라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다른 지역에서 민주당이 선전을 했으니 대한민국 정말 많이 발전했단 생각을 했어요. 점점 더 나아지겠죠.^^ 희망적이에요.^^

순오기 2010-06-04 10:59   좋아요 0 | URL
예~ 우린 또 한다면 하는 국민이란 생각에 희망이 불끈!!
 


와우~ 그림책의 고전이라는 찔레꽃울타리 시리즈 8 세트를 한번에 살 수 있는 기회?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0524_marubol 



찔레꽃울타리, 봄.여름.가을.겨울이야기는 소장했고, 오른쪽 4권은 도서관에서 빌려 봤는데...

 


생일을 맞은 머위를 위해
마을 어른들이 비밀스럽게 준비한 선물은?

더운 여름날,
눈초롱과 바위솔은 결혼식을 올리고...

가을은 수확의 계절,
겨울 준비를 위해 앵초를 데리고 숲에 간 마타리씨 부부는 앵초를 잃어버렸다.
앵초는 어디로 간 걸까? 

들쥐마을의 얼음축제.
밤새 춤을 춘 들쥐들은 어떻게 됐을까?  

찔레꽃울타리 마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야기와 아래 시리즈 4권의 계절 풍경을 비교해 봐도 좋다.

 


바위솔과 눈초롱 가족을 위해 마을 사람들이 새집을 마련해 주는데,
나무 구멍 속의 집이 아주 멋지다.
 

소금을 구하러 바닷가 마을에 가는 바위솔 아저씨와 눈초롱 아주머니를 따라 나선 앵초와 머위의 여행이야기~


높은산에 금이 있다는 책을 읽은 머위는
사과할아버지을 따라 나서는데..
과연 금을 얻었을까?^^ 

   

겨울축제에 시낭송을 하기로 한 앵초와 머위는 분장의상을 찾다가 비밀의 계단을 발견하고...

와우~ 놀라워라! 

 

찔레꽃 울타리 시리즈에 나오는 풀꽃들이 그 자태를 뽐내봅니다.^^
찔레꽃 울타리의 바로 그 찔레꽃 

앵초


머위 



마타리씨 부부와 딸 앵초

 

 바위솔군과 눈초롱 양은 결혼하고 부부가 되는데, 눈초롱꽃은 뭘 말하는 걸까?

 

봄까치꽃이라고도 하는 개불알꽃

 

명감(맹감) 혹은 산귀래라고 불리는 청미래덩굴 

 



까치수염 아저씨도 나오는데, 바로 그 까치수염(까치수영이라고도 해요)  



꿀풀도 나오고...

개망초

 

담쟁이

 

애기똥풀



여름 이야기 표지에 나온 인동초, 인동초 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각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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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찌 2010-05-29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 언니 넘 최곱니다! 울 딸들 넘 좋아하는 책인데... 저가 어버이날에 2학년 큰 딸래미 편지 받고 감동했어요. 울 딸이 중간생략하고 가장 좋은건 매일 저절로 솟아나는 엄마의 사랑이에요. 엄마의 사랑받고 기쁘게 자랄게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썼더라고요. 가슴 찡해서 눈물한방울 떨구고... 언제 그렇게 컸는지 언니 말씀처럼 머지
않아 저의 동무가 되어 줄듯 합니다. 에구~ 이야기가 또 삼천포로 빠졌네요.*^^*

순오기 2010-05-30 19:44   좋아요 0 | URL
우리집의 수많은 그림책은 다 나를 위해 사들였답니다.ㅋㅋ
딸은 친구가 되고, 아들은 애인이 되고~~~~~ 좋다!!

꿈꾸는섬 2010-05-29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월 23일까지네요. 다음번에 주문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고마워요.

순오기 2010-05-30 19:44   좋아요 0 | URL
지름신 부르지 않고 도서관을 이용하셔도 좋아요.^^

마노아 2010-05-29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사익 씨 노래가 막 흥얼거려져요. 하얀 찔레꽃이 참으로 예뻐요.^^

순오기 2010-05-30 19:45   좋아요 0 | URL
장사익의 '찔레꽃'은 우리집 주제가였어요.^^

마녀고양이 2010-05-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거 너무 이쁘네요. 코알라가 보기에는 어린 책이고,
저를 위해서 갖고 싶어요. 그림이 너무 고운 동화책이예요.

정보 감사드려염, 오기 언냐. 쪽!

순오기 2010-05-30 19:45   좋아요 0 | URL
그림도 좋지만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이 참 좋아요.^^

비로그인 2010-05-3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은 없고 찻잔만 몇개있어요.. 딸래미가 다 컸는데도 계절시리즈를 갖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군요. 꽃도 같이 찾아 보며 책을 읽으면 너무 좋겠어요.

순오기 2010-05-30 19:46   좋아요 0 | URL
오호~ 돌턴 찻잔이 있군요.
하긴 영국에서 10년 있었다고 했던가요.^^

같은하늘 2010-05-31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 이벤트를 보고 살까말까 한참 고민했는데... 울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 해서 생각을 접었어요. 그래도 제가 갖고싶어서 아직도 흔들리고 있다는...

순오기 2010-06-04 21:48   좋아요 0 | URL
아이들 반응은 별로~ 어른들이 좋아할 책이죠.^^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시간 내서 참여하면 좋을 듯합니다.   
 
김용철 변호사 초청 강연회 

일시: 2010년 5월 27일(목) 저녁 7시
 
장소: 조선대학교 서석홀(생활협동조합) 3층 대강당


강연 참가 및 공동구매 문의: 010-9649-1318(학벌없는 사회 광주모임(준) 박고형준)    

010-7603-0387(진보신당광주시당 신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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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 23일, 그분을 생각하며 막걸리 한 잔 올립니다. 




  

그리고 '운명이다'를 주문해야 될 거 같습니다.


이미 3권의 책을 소장했고, '운명이다'는 총 4부로 이루어진 내용에서 1,2부 그리고 3부의 상당 부분이 '여보, 나좀 도와줘'와 겹친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마지막 인터뷰는 선물하고 읽지는 못했다.  

 

 


양장본과 반양장본 내용은 똑같지만, 양장본은 특별히 소장할 사람들을 위해 사진을 20컷 정도 더 실었고 표지도 가로로 열리는 게 아니라 세로로 열린다고 한다. 게다가 이 책의 인세는 유족(권양숙 여사)이 관리한다고 한다.

음~ 어떤 걸로 주문할까? 

 

 

 

  










추모영상 바로 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8Vp223Yq7E4&feature=youtube_g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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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1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5-24 01:55   좋아요 0 | URL
한권도 안 보셨으면 성공과 좌절이나 운명이다를 보셔도 좋을 듯...

행복희망꿈 2010-05-23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내려서 많이 더 아픈 오늘입니다.
저도 님처럼 이 책 하나 구입 해야할까봐요.

순오기 2010-05-24 01:56   좋아요 0 | URL
하늘도 슬픔에 동참하는 듯...
이 다음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한 권은 꼭 소장해야겠죠.

행복희망꿈 2010-05-24 17:22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이 페이퍼에 땡스투 누르고~
비싸지만 양장본으로 주문했어요.^^

순오기 2010-05-24 21:45   좋아요 0 | URL
잘 하셨네요~ 땡투도 감사하고요.

blanca 2010-05-23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내리는 비와 바람. 다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최소한 진정성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던 대통령밑에 살았던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순오기 2010-05-24 01:57   좋아요 0 | URL
이런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었으니까요.

프레이야 2010-05-2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어제부터 오늘까지 비가 추적추적 내렸어요.
막걸리 한 잔 생각납니다._()_

순오기 2010-05-24 01:57   좋아요 0 | URL
막걸리 한 잔~~~쭉 들이켜도 되는 날이죠.

마녀고양이 2010-05-2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내내 비가 오네요. ㅠ

순오기 2010-05-24 19:38   좋아요 0 | URL
오늘도 빛고을엔 이슬비가 비가 내렸어요.ㅜㅜ

같은하늘 2010-05-25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가 갖고 계신 책중에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아! 노무현>만 빼고 다 있고 엊그제 <운명이다>도 이미 주문해 버렸네요. 어제는 비도 오락가락하고 마음이 참 착찹했어요.ㅜㅜ

순오기 2010-05-26 00:34   좋아요 0 | URL
음~ 나는 있는 책도 다 못 읽어서 주문을 최대한 자제하느라...아직 주문하지 않았어요.

꿈꾸는섬 2010-05-25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내려 추모행사도 힘들었겠어요.ㅜ.ㅜ

순오기 2010-05-26 00:35   좋아요 0 | URL
비가 내리니까 추모 분위기는 더 나는 거 같았어요.
 

누군가 책을 나눈다고 하면, 책욕심이 앞서 다 읽어내지도 못하면서 손을 번쩍 들게 된다.ㅜㅜ
나눔이란 아름다운 실천에 욕심으로 가로채 누가 되지 않도록 잘 활용하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감사의 페이퍼를 올린다.

고교 영어듣기는 아들녀석이 들어보겠다고 했으니 제 방에 넣어 주고, 개똥이네 놀이터는 학교 아이들이 좋아해서 돌아가며 빌려간다. 내가 가는 학교가 두 곳이라서 한 권씩 두면 좋을 것 같다.


 
마노아님이 보내 준 영어 듣기와 개똥이네 놀이터, 그리고 꽃볼펜과 이집트의 파피루스 책갈피!



 

 

 

 

 

 
빵가게재습격님의 나눔에 손 들어 받은 책, 생각보다 어려울 거 같은데... 독서마라톤에 참여하면서 문학 이외의 책을 많이 읽어야 수상권에 들거 같아 손들었다. 표지의 꽃잎이 한몫을 했고...




00공원 지기님의 이벤트에 당첨자가 아닌데 덤으로 보내준 책선물 



그런데, 김훈의 책은 이미 나한테 있는데 묻지도 않고 보내줘서 두 권이나 됐다. 사실 사놓고 여직 안 봤는데 이참에 꼭 보라는 신의 뜻일지도...^^ 한권은 마침 쑥절편 가져온 와일드보이 엄마한테 줬다.




 

 

 

 

 

 

 

 

 

    

 

그리고 방금 전에 온 사계절의 따끈한 신간 <우리 아빠, 숲의 거인>



엄마 아빠가 어떻게 만나 사랑하게 되었는지...그리고 내가 태어났는지 보여주는데 되게 재밌다.ㅋㅋ



페이퍼 쓰는 중에 도착한 푸른책들의 신간 도서, <신발 귀신 나무>와 동시집 <고마워 고마워>
오늘은 택배가 엄청 오는 날이다. 어제 하루 쉬었다고 그런가...
알라딘 서평도서 <여보의 도시락>도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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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10-05-22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선물과 서평도서들로 가득하네요.
책이 있어서 늘 행복한 순오기님이시네요.^^
서평단을 하지않으니 책읽기에 자꾸만 소홀해지는 요즘입니다.ㅠㅠ

순오기 2010-05-23 07:31   좋아요 0 | URL
그래도 서평단을 해야 책읽기에 신경을 쓰게 되죠.^^

세실 2010-05-2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선물이 한아름이네요.
꽃볼펜 탐나요...ㅎㅎ

순오기 2010-05-23 07:31   좋아요 0 | URL
꽃볼펜에 꽂히셨군요.^^

꿈꾸는섬 2010-05-2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선물 한가득 축하드려요. 저도 꽃볼펜 탐나요.
비로그인 댓글은 어떻게 차단하는거죠? 저도 알려주세요.

순오기 2010-05-23 07:31   좋아요 0 | URL
서재관리에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되는데...

bookJourney 2010-05-22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피루스 책갈피에 눈이 번쩍~ ^^

순오기 2010-05-23 07:32   좋아요 0 | URL
파피루스 책갈피~ 그것도 이집트에서 사 왔다는데 의미가 있지요.^^

울보 2010-05-23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사진이 보이지 않아요,,
저도 그런 댓글이 달려요, 에고,누구신지,,

순오기 2010-05-23 07:33   좋아요 0 | URL
사진이 왜 안 보였을까요?
가끔 일시적 장애로 그런 경우가 있긴 하던데...
요즘 저 댓글이 사방 천지에 달려 있더라고요.ㅜㅜ

마노아 2010-05-23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책선물이 가득이에요.^^ㅎㅎㅎ

순오기 2010-05-23 07:33   좋아요 0 | URL
정말 한가득이에요. ^^

같은하늘 2010-05-25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똥이 놀이터라 이리 이사왔군요.ㅎㅎㅎ
새로운 책을 선물 받았다는 얘기만 봐도 제가 막 흐뭇한 마음이~~~

순오기 2010-05-29 13:0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일빠로 댓글을 달아서리~^^

희망찬샘 2010-05-2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깔만 다르고 똑같은 볼펜이 저도 있습니다. 오늘도 그걸로 공주같이 사인 해 주고, 일기 댓글 달아 주고... ㅋㅋㅋ~스승의 날 선물로 볼펜 한 자루면 족하다! 그렇다고 볼펜을 사 오라는 소리 절대로 아니다. 이 다음에 성공해서 짠 하고 나타나라~ 했더니 아이들이 볼펜을 막 사 주네요. 덕분에 공주 볼펜이 여러 자루 생겼습니다. ㅋㅋ~

순오기 2010-05-29 13:05   좋아요 0 | URL
하하 '공주볼펜'이 그런 거군요.
이 다음 성공해서 짠하고 나타나라~~~ 는 일등만 기억하는 세상?
'뜻대로 안돼서 힘들면, 선생님한테 와라~'도 빠뜨리지 마시고 말해주세요.^^

희망찬샘 2010-06-02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성공해서... 그렇게 좋은 말이 아니네요. 제가 성공한 삶이라는 것은 잘 먹고 잘 사는 그런 삶보다는 남을 도와 줄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는 삶인데... 생각을 더 많이 해야 겠어요. 힘들면 선생님한테 와라~ 멋진 말이네요.

순오기 2010-06-04 21:50   좋아요 0 | URL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중에 곱씹어 보면서 보다 더 좋은 말을 찾아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