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아트 디자인 양장앨범-14
바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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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지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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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전자사전 P310(pink)+전용보호필름+카드리더기+사은품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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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드디어 전자사전을 구매했다.
대체 얼마나 고른 것인지...
장고 끝에 악수라더니만, 딱 내가 그 짝이다.
순전히 한자 때문에 산 사전이라 당연히 터치펜이 필수 조건이었다.
이 사전을 선택한 것도 인식율이 높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그런데...
인식율은 훌륭하지만 쓰기가 어렵다.
자판 쪽에 터치 스크린을 배치해 놔야 지지대가 있어 정확히 쓸 수가 있는데 윗쪽에 쓰는 란이 있어 글씨 쓸 때마다 윗쪽이 접힐 것 같아 엄청나게 불안정하다.
아니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어 놨는지, 참.
그리고 옥편 부실하다.  
없는 한자 벌써 하루만에 몇 개 발견했다.
정말 한자 공부를 위한 전자사전은 없다는 말인가!
표제어도 너무 없다.
펜 너무 얇아 쓰기 힘들다.
개발새발 글씨가 써지는데도 오히려 그걸 인식하고 정확한 단어를 보여주는 인식율으 경이로울 뿐이다.
카시오 사전처럼 다 썼다고 누르는 버튼이 있으면 좋으련만, 이건 워낙 인식이 빨라 다 안 썼는데도 혼자 막 찾아 버린다.
그리고 획순 따라 긋는 시스템, 사실 이것 때문에 결정적으로 구매한 건데 모든 한자 안 나와 있음은 물론이고 따라 쓰는 것도 화면에 대고 써야 해서 뒤로 제껴지는 바람에 쓰기 힘들다.
획순 표시는 그래도 유용한데 기왕이면 모든 한자에 해 주면 좋으련만 간단한 몇 글자에 국한되서 아쉽다.
용례도 좀 풍부하면 좋으련만.
한자 때문에 산 나로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좋은 점은 일단 가격이 싸고 동영상 같은 거 필요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사전 기능에만 충실해 편하다는 점.
그리고 인식율은 상당히 좋다. 
그러나 쓰기 불편하다는 치명적인 약점!
젠장, 하루 썼는데 벌써 다른 거 사고 싶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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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 스스로 행복해지는 심리 치유 에세이
플로렌스 포크 지음, 최정인 옮김 / 푸른숲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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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런 자기계발서 혹은 심리학서 안 읽어야지 하면서도 제목에 끌려 또 집어들었는데 역시나 실망스럽다.
메세지는 늘 한 가지다.
열심히 살아라, 니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라, 남들 눈치보지 말아라, 너는 너 자신으로 특별한 존재다...
결국은 자아정체성 확립이야 말로 삶의 핵심인 것 같다.
당당한 사람, 아무리 가진 게 없어도 꿀리지 않는 사람 이런 걸 누구나 원하는 모양이다.
실제로는 주변 조건에 많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있는 사람이 언제나 롤 모델이 된다. 

제목과는 크게 상관없는 책이다.
미술관에 나도 혼자 자주 가기 때문에 미술과 여성, 혹은 독신여성의 예술적 삶, 문화취향 뭐 이런 내용을 기대했는데 내용은 전혀 아니다.
둘러보면 혼자 살아가는 여자들 많으니까 너무 기죽지 말고 니 갈 길을 당당히 가라, 이게 핵심 메세지다.
혼자 사는 거 쉽지 않다.
솔직히 어쩔 수 없이 돌아온 싱글이 됐다거나 하면 몰라도 가능하면 짝꿍이 있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 
단짝 친구 있으면 삶이 더 풍요로워지듯 말이다.
결혼제도가 불편한 거지 사랑이나 애인을 거부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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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에릭 부스 지음, 강주헌 옮김 / 에코의서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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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기대를 많이 했던 모양이다.
다소 실망스럽긴 하다.
뭐랄까, 뻔한 얘기?
처세술이나 자기계발서는 결국 동어 반복인 것 같다.
핵심은 하나, 열심히 살라는 것,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말이다.
집중하고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재미를 느끼고 삶도 풍요로워진다, 뭐 그런 메세지다.
저자의 필력이 아주 떨어지는 건 아니고 또 아주 전형적인 얘기만 있는 건 아니라 그래도 나름 읽어볼만 하기는 하다. 

우리의 일상도 얘술이 될 수 있다! 얼마나 신선한 말인지.
예술가의 창의적인 눈을 본받아 하다못해 매일 하는 출근길에서도 지하철 역 주변에 핀 꽃 한송이에 감동하고 정시각에 출근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감동하고 무엇보다 내 일상을 계획하고 지켜 나가며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하는데서 재미를 찾는다면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하여튼 인생은 열심히 사는 사람이 최고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고 열심히 오늘 하루를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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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디자인하라
카림 라시드 지음, 이종인 옮김 / 미메시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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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디자인을 제목으로 내세운 책답게 북디자인도 깔끔하고 감각적으로 꾸며졌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미국에서 발간된 책인만큼 섹스에 대해서도 화끈하게 조언한다.
매일 섹스하고 (칼로리 소비도 계산해 놨다) 결혼했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오직 나한테만 정절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한다.
심지어 친구의 묵인하에 그의 아내와 잔 것도 써 놨다.
그래서 처음에는 결혼을 안 한 사람인가 했는데 기혼남이었다.
1부1처제는 너무 당연한 것이고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배우자와의 정절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가치관과는 굉장히 다른 사고방식이다.
제일 중요한 핵심은 에너지 유지를 위해 가능하면 주변을 단순화 시키고 대신 활용도가 높은 고급 제품들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나는 유니크한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라 뭐 이런 게 주제일 것 같다.
사랑에 빠지더라도 다양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상대방에게 함몰되지 않고 독립된 보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조언에 동의하는 바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자주 가라는 조언도 유용했다.
삶을 에너지 넘치게 유지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책을 읽는 동안은 마음이 편하고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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