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의 아래에 있는 숫자는 읽은 날짜와 독후감을 처음 작성한 날짜입니다. 요즘은 2달 반에서 3달 정도 차이가 나네요. 월초에 올리고 근 보름을 못 올렸는데, 그 동안 좀 바빴습니다. 오늘은 한숨 돌릴 시간이 생겼습니다.

글을 게시하는 것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데 저에게 생기는 비는 시간과 제가 쓸 수 있는 컴퓨터의 조합이 맞아야 가능합니다.

책이야 어디서든 읽을 수 있으니 매일 1-2권씩 진도가 나갑니다. 임시 독후감은 인터넷에 접속이 안된 컴퓨터에서도 작성이 가능하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도 되므로 당일 또는 하루이틀 뒤에 만들 수 있습니다. 게시하는 게 어려운 때가 많아서 몰아서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여하는 점수는 책을 읽은 당시의 생각이라서 재생시 정밀도는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니라면 당시의 느낌을 존중해서 그대로 부여합니다.

독후감을 길게 쓰는 것은 저에게 별 의미가 없으므로 대부분은 짧게 쓰려고 합니다. 소설류는 줄거리를 써서 나중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중요한 것도 예전엔 썼었는데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몇 번 있어 최근엔 자제합니다.) 어떤 것은 책 자체에 대한 감상을 어떤 것은 전반적인 느낌을 씁니다. 일관성이 없지요. 책을 읽고 난 다음 리뷰를 작성하려고 앉았을 때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옮기는 셈이니까요. 간혹 게시 전에 수정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나중에 다시 보아도 저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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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준비다 병원 일이다 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책을 꾸준히 샀더니 엄청나게 밀려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책은 집에, 어떤 책은 학교에, 또 어떤 것은 병원에 갖다두었더니 분산되어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책꽂이를 정리할 겸 해서 치우고 빈자리를 마련한 다음 책을 모았더니, 10칸이나 되네요. 대략 200여권.

빌린 책만 해도 매주 10여 권이 되다 보니 정작 산 책은 읽지도 못했네요.

지난 두 달간은 한라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이 개수공사 관계로 문을 닫아 매주 7권 정도만 빌렸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에 치여서 책도 적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한권씩은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마음은 매번 먹습니다. 실제는 별개여서 문제죠.) 책을 들여다 보니 안 읽은 것의 2/3 이상이 철학/종교/과학/고색창연한 고전입니다.

금방 읽을 책들은 벌써 읽어버린 것이죠.

이번에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처분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해도 매달 20여권을 사므로 제자리 걸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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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수시로 읽습니다.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즉시 할 수 있는 때보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잦기 때문에 따로 하는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즉시 작성하였다가 중간에 어느 파일에 모아두고 필요시 복사해서(가끔 인터넷을 올리다 보면 오류가 발생하면서 내용이 없어지는 걸 몇 번 겪게 되고 그게 잦아지면 따로 올리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얼마나 밀리나 보려고 하단에 읽은 날과 리뷰를 진짜로 작성한 날짜를 적었더니 바쁜 주간에는 편차가 벌어지고 한가해지면 좁혀지고 그러네요.

오늘 올린 것은 1월 하순에 올린 것들입니다. 거의 40일 정도 밀렸네요. 책을 찾아내고, 리뷰 쓰기를 누르고, 창이 뜨면 복사해서 넣고, 등록버튼을 눌러 다시 닫히기를 기다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 시간을 소요됩니다.

백 편의 리뷰가 있다면 다 읽을 수 없습니다. 열 편 이내라면 보통은 다 읽지요.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읽으면 간섭받을 수 있으니 보통 저장한 다음 글을 올릴 때 읽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그 리뷰를 본 다음 그에 대한 소감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15일 경부터 다시 바빠질 것 같습니다. 읽는 속도도 느려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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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적어뒀는데 안 보이네요. 아마 집에 있는 듯합니다.

다른 날 올리겠습니다.

최근에 시리즈는 다 읽은 후 한꺼번에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마녀들의 전쟁은 5,6 권을 도통 빌리기 어려워서 결국 기다리다 지쳐 1-4권만 먼저 올리고 말았고, 물의 여왕은 상을 읽은 후 중이 없는 것을 알고 도서관에 신청해서 끼어넣은 다음 읽었는데 결국은 다른 데 적어두는 바람에 같이 리뷰를 올리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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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통계를 내면서 작년에 읽었던('리뷰를 작성했던'이 옳습니다) 책들의 분류가 올해와 많이 다름을 알았습니다. 비슷하게 구입한 책들도 달라졌는지 궁금한데, 이것은 일이니까 안하렵니다.  

다만, (사 놓고 보지 않아서) 밀린 책들은 작년의 성향과 비슷합니다. ㅎㅎ 아마 올해 많이 본 분류에 속하는 것들은 금방 읽어서 재고로 남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 작년에 (자주 읽던) 그런 류의 것을 잔뜩 사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 본 책을 꽂는 공간이 넓어지면서 책이 늘은 것인지 아니면 늘어서 꽂는 공간이 넓어진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과거에는 밀어내기로 책을 보았었는데 이젠 많아지니까 밀어내기가 통하지 않네요. '음 조금 더 추가되었군'하는 심정입니다. 

대략 180권 정도가 쌓여 있는데 작년에는 5-60권 정도였으니 밀리긴 밀렸습니다. 

사실 작년보다 바빠져서 (셋과 1/2이 하던 일을 둘이 하고 있음) 시간을 많이 들여야 읽을 수 있는 책들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밀린 책들을 산 순서대로 꽂아뒀는데 앞부분은 대부분이 철학/종교/과학/기술책입니다. 그리고 다음을 차지하는 것은 고전작품이라고들 말하는 무거운 문학책입니다. 

사뒀으니 언젠가는 읽지 않을까요? '가장 비싼 책은 안 읽은 책'이라는데 반드시 읽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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