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애니북 4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애니북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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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21) 하반기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애니북 4권을 만났습니다. 이번 편에는 제10화 위험한 축제, 이글거리는 가면 속 불꽃, 11,12화 눈감지 못하는 자들, 감염된 도시의 비극()() 가 실려 있습니다.

 

위험한 축제, 이글거리는 가면 속 불꽃에서는 아이기스(유럽의 비밀 퇴마 집단으로 세상에 있는 사악한 악귀들을 처치하는 퇴마사들의 모임입니다.) 본부 지하 감옥에서 잭오랜턴이란 녀석이 탈출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귀신이지만, 아이들이 자신과만 놀길 바라고, 폭주하면 온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 위험한 녀석이랍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할로윈 호박을 뒤집어 쓴 모습으로 할로윈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공원으로 온 겁니다. 온통 호박 모양이 가득한 곳에서 이 녀석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 녀석 잭오랜턴을 쫓아 온 리온과 사라, 그리고 하리와 친구들은 이 녀석을 찾아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까요?

 

11, 12화인 눈감지 못하는 자들, 감염된 도시의 비극에서는 갑자기 좀비들이 출현하기 시작합니다. 하리네 학교에서 좀비가 출현하여 선생님이, 그리고 친구들이 좀비에게 물려 좀비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게 된 하리네 부모님 역시 좀비들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결국 하리네 엄마가 좀비에게 물려 좀비로 변하고 맙니다. 과연 이런 상황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일은 은혼귀에 의해 벌어진 일입니다. 은혼귀의 원혼을 풀어주기 위해선 은혼초를 찾아내야만 하는데, 과연 친구들은 은혼초를 찾아내 은혼귀의 원혼을 풀어주고 좀비로 변한 이들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신비아파트가 아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은 아무래도 오싹한 즐거움, 으스스한 즐거움이 한 몫 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못된 귀신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들 모두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는 아픔의 자리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원혼이 그들을 그렇게 변하게 만든 거죠. 신비아파트의 친구들은 바로 그런 근원을 어루만져줍니다. 이것이야말로 신비아파트의 힘이자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치유하는 그런 멋진 이야기이기에 무시무시함을 다 잊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등장하는 잭오랜턴과 은혼귀 역시 아픔의 자리가 있습니다. 그런 아픔의 자리를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촉촉해지고 따스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 이번 이야기에서는 하리를 돕는 의문의 퇴마사의 정체가 밝혀진답니다.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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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게임 : Escape Room
크리스토퍼 엣지 지음, 최지원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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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아빠가 보낸 게임을 하러 왔다. 바로 방탈출 게임장인 이스케이프에 말이다. 그곳 이스케이프안엔 에이미 말고도 네 명의 아이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쥬아, 오스카, 이브라임, 그리고 민이란 네 명의 아이들, 이렇게 다섯 명의 아이들이 방탈출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이들 다섯 명이 세상을 구할 영웅으로 선택되었단다. 이들 다섯 명이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는데. 이것 역시 게임 컨셉인 걸까?

 

그런데, 게임을 진행할수록 정말 세상이 종말을 맞고 있는 것만 같다. 정말로 이 게임이 세상의 종말, 그리고 구원과 관련이 있는 걸까? 정말 이들 다섯 아이들의 게임 결과에 세상의 운명이 달려 있는 걸까?

 

아이들은 AI와 체스를 하고, 엄청나게 커다란 도서관에서 대출해야 할 책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고대 여왕의 시체에 쫓기기도 하고, 멸종되었던 맹수들에게 쫓기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은 위기를 견뎌내지 못하고 하나하나 소멸되어 가고, 결국엔 에이미만 남게 되는데. 이 게임의 끝은 무엇일까? 단순한 게임인걸까? 아님 실재하는 운명을 건 게임인 걸까?

 

크리스토퍼 엣지의 SF동화 위험한 게임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런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이것이 단순한 게임인지, 아님 실제 세상의 운명을 건 한 판 승부인지 모호해진다. 어쩐지 점점 세상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가 맞을 것만 같다. 그렇다면 이 소년 소녀들이 누구이기에 이들의 게임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는 걸까? 아니 주인공 에이미의 진정한 신분은 무엇인걸까?

 

동화는 방탈출 게임을 통한 모험을 펼쳐나가는데, 실상 그 안에 담겨진 메시지 가운데 주요 주제는 바로 환경에 대한 메시지다. 세상은 이미 파괴되어 가고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모래사장 위엔 이미 현대 문명의 폐허가 흩뿌려져 있다.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말이다. 맑고 고와야 할 바닷물은 이미 미세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다. 소라게는 고둥 껍데기가 아닌 화장품 용기를 집으로 사용하고 있고. 과연 이런 세상은 탈출할 수 있는 걸까? 우린 지구라는 커다란 닫힌 방안에서 살아간다. 아무리 우주가 넓고 광활하다 한들 아직 우리 지구는 하나의 닫힌 시스템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우린 여전히 이처럼 닫힌 방안을 온통 더럽히고만 있다면 결국 우린 방탈출 하지 못하고 안에서 소멸될 수밖에 없다.

 

이 동화 위험한 게임는 흥미진진 위험천만한 모험이 가득하면서도 결국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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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를 위한 친절한 가상화폐 투자 - 비트코인부터 메타버스 & NFT까지 이것만 알면 코린이도 대박!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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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로 대박이 난 사람들도 많겠지만, 내 주변에는 재미를 봤다는 사람보다는 쪽박을 찼다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친구가 하라고 해서 했다가 그랬다는 것(그런데, 생각해보면 왜 다들 친구 탓일까? 최초의 친구는 또 누구일까 궁금하다.). 아무튼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암호화폐는 대박이 나면 그만큼 큰 이익을 얻겠지만, 그만큼 위험자산인 것은 분명하다.

 

이 책 코린이를 위한 친절한 가상화폐 투자의 저자는 말한다. 위험자산일수록 공부가 필요하다고. 공부와 철저한 분석을 통해 투자의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말이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상당히 친절하게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설명해준다. 가상화폐에 대한 책이나 메타버스 NFT 등의 책들을 요 근래 제법 읽었다. 그런데, 이런 책들을 읽으며 느꼈던 갈증이 있었다. 책들이 이야기 해주는 공부도 유익하고 좋지만, 좀 더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책을 만나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

 

자동차를 몰고 싶은데 운전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보다는 자동차의 발달 역사나 자동차의 구조 및 원리 등에 대해서만 배우게 된다면 마땅히 갈증이 일게 마련이다. 마치 이와 유사하게 많은 책들이 그 역사나 배경지식을 알려주는데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실제적으로 가상화폐를 투자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물론 가상화폐의 개념이나 역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또는 채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들도 해준다. 뿐 아니라 저자의 전문분야인 법적인 부분도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가상화폐 거래소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더 나아가 회원가입 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

 

, 이 책은 자동차의 구조만 잔뜩 설명하고 그치지 않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런 설명이 유익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될 순 없을 것이다. 운전이 익숙해지도록 끊임없이 연습을 해야 결국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듯, 이런 책들을 통해 공부하고 실제적인 감각을 길러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책을 읽다 보니 아무래도 가상화폐 소식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어제는 급등하더니 오늘은 또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상화폐에 투자한 이들은 이로 인해 일희일비 할 수밖에 없겠지만, 좋은 길라잡이들을 통해 공부하고 분석하는 힘을 길러 투자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면 좋겠다. 이 책이 그 첫걸음의 귀한 밑거름이 되리라 여겨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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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NFT, 무엇이 문제일까? - 가상자산은 신기술인가 신기루인가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2
김승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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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기울이며 투자를 해서 재미를 보기도 하고, 반대로 울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상화폐, 전자화폐, 암호화폐 이런 다양한 표현 가운데 무엇이 맞을까요? 책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책은 가상화폐와 암호화폐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합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시작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도 알려줍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탈중앙화란 개념입니다. 이러한 탈중앙화를 실현시켜준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이처럼 요즘 많이 회자되는 용어들을 책을 통해 만나게 되며, 그 개념들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책 암호화폐와 NFT 무엇이 문제일까?는 이처럼 암호화폐에 대한 공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혹시 투자를 해서 많은 이익을 남기길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어쩌면 이 책은 실망을 남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투자를 위해서도 공부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책 내용의 주는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1세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부터 시작하여 2세대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3세대 암호화폐인 카르다노 등 그 외에도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암호화폐가 생겨나게 된 배경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암호화폐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상당히 재미납니다. 특히, 암호화폐에 대해 무지하던 터라 이런 공부가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자는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책 제목인 암호화폐와 NFT 무엇이 문제일까?를 생각할 때, 혹시 책이 이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책은 중립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긍정적인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갖는 부정적인 내용들 역시 언급해줍니다. 친환경적이지 못한 단점이라든지. 탈중앙화를 지향하며 생겨나게 된 암호화폐인데, 정작 암호화폐 거래소의 정보 독점 및 권력화 등의 단점을 지적해줍니다.

 

책 제목에 NFT 역시 언급되고 있지만, 정작 그 내용은 미미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 제목으로 그저 암호화폐 무엇이 문제일까?라고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내용 가운데 한 구절을 옮겨봅니다.

 

암호화폐와 결합된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고 투잡에 익숙하며 경제적 자유를 미리 얻어 조기 은퇴를 꿈꾸는, 소위 ‘N포세대로 불리는 이들에게 도피처임과 동시에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180)

 

이런 부의 창출을 위해서라도 암호화폐와 NFT 무엇이 문제일까?와 같은 좋은 책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해 공부함으로 투자를 위한 내공을 탄탄해 만들어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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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6 - 맷이 보낸 SOS 암호 클럽 1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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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클럽 시리즈 >가 벌써 16권 째 나왔습니다. 1권부터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 이번 이야기는 맷의 이야기입니다. 맷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목이 맷이 보낸 SOS랍니다. 맷에게 과연 어떤 위기가 찾아온 걸까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펼쳐봅니다.

 

언제나 암호클럽 아이들을 괴롭히는 재미에 살아가는, 아니 어쩌면 그것을 사명으로 삼고 살아가는 아이 맷. 그런 맷이지만 언젠가부터 암호클럽 아이들과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조금 더 가까워집니다.

 

맷이 누명을 쓰게 되었거든요. 학교의 마스코트 인형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남겨진 증거는 맷이 범인이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정학을 받게 된 맷. 물론, 맷은 자신은 억울하다며 누군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하며 암호클럽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암호클럽 아이들도 그런 맷의 주장을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맷이 비록 암호클럽 아이들을 때론 귀찮게 하고 때론 괴롭히며, 못된 장난을 즐겨했지만 그럼에도 악의적이진 않거든요. 이렇게 암호클럽 아이들은 맷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애를 씁니다. 과연 암호클럽 아이들은 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맷이 범인이 아니라면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왜 그런 짓을 했던 걸까요?

 

이번 이야기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암호들이 등장합니다. 모스부호, 지문자, 휴대 전화 자판 암호, 문자숫자식 암호, 주사위 암호, 카드 암호 등 다양한 암호들을 만나게 됩니다. <암호클럽 시리즈>의 독특한 자랑 가운데 하나는 책장을 펼쳤을 때, 차례부터 지문자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 책을 만난 독자들은 이게 뭐지? 싶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암호클럽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얼른 지문자를 풀어 차례의 각 단원의 제목이 무엇인지 술술 읽어내게 될 겁니다. 이런 즐거움이 <암호클럽 시리즈>엔 가득합니다. 물론, 스토리도 재미나지만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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