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사가 추천하는 PAV 모빌리티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인기학과 진로코칭
정유희.안계정.장현아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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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강사가 추천하는 인기학과 진로코칭 시리즈> 책을 몇 권 만나 읽어봤습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기가 다가오는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길 바라며, 또 한편으로는 각 분야에 대한 공부도 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는 이 시리즈의 책을 읽어본 것은 대 만족입니다.

 

이번에 또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이번엔 모빌리티분야에 대한 책으로, 제목은 EBS 강사가 추천하는 PAV 모빌리티 인기학과 진로코칭입니다. 책은 자율주행차량,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개인비행체(PAV), 위그선, 하이퍼루프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십여 년 만에 차량을 교체했는데, 자유주행차량이 아님에도 모빌리티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느끼고 있답니다. 왜 그리 반도체 문제에 차량 생산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지를 차를 탈수록 느끼고 있답니다. 고속주행시 자동으로 차선유지를 해주고(손을 놓아도 차선에 맞춰 핸들이 유지되고, 약한 곡선에선 스스로 핸들을 틀기도 합니다.), 크루즈 기능이 예전엔 속도만 유지했다면 이젠 앞차와의 간격에 따라 차량 스스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진입로에 진입할 때, 다른 차량이 다가오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경우 차량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기도 합니다. 예전엔 차량 네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려면 USB에 다운을 받고 30분가량 차에서 머물러야만 했는데, 지금은 그저 클릭 한 번으로 끝입니다. 그 외에도 안전 위주로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얼마나 기술이 발전했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그리 좋은 차량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책을 통해 만나게 되는 즐거움도 있었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겠죠. 그렇기에 이 분야가 얼마나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인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책은 이런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려주기에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길 원하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큰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이 시리즈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이 분야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는 고등학교는 어디며 무슨 과가 있는지, 또한 대학은 어떤 대학, 어느 학과가 있는지. 뿐 아니라 이를 위해선 어떤 과목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진로코칭책이니 말입니다.

 

시리즈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EBS 강사가 추천하는 PAV 모빌리티 인기학과 진로코칭는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고 재미난 책읽기였답니다. 아울러 아이가 이쪽에 관심을 보이면 길을 제시해줄 수 있는 지식을 갖췄다는 뿌듯함도 있고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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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실체와 가치 - NFT와 블록체인이 이끌어갈 메타버스 시대의 경제 생태계
장세형 지음 / 위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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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토큰(NFT)이 여전히 핫 이슈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어느 대학생은 5년간 찍은 셀카를 NFT로 발행했는데, 이 사진이 14억에 팔려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며칠 전엔 나이키에서 NFT 한정판 신발을 900만원에 내놓았습니다. 신을 수도 없는 신발이지만 900만원이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대체 NFT가 무엇이기에 이런 광풍이 불고 있는 걸까요? 메타버스에 대한 서적들을 읽다보면 꼭 언급되는 항목 가운데 하나가 NFT입니다. 그래서 메타버스에 대한 서적을 통해 대략적인 개념과 내용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보다 더 상세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 딱 맞는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이 책 NFT 실체와 가치입니다.

 

이 책은 NFT에 대한 설명으로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증서(증권)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토큰들(이 가운데는 학창시절 사용했던 승차권이나 토큰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자산 등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저자의 주장은 많은 사람들이 대체불가토큰에서 대체불가라는 개념에만 집중하고 정작 토큰에는 뒷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본질이 훼손된 엉뚱한 개념으로 오해받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토큰에 대한 개념의 접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대체불가토큰의 개념정리, 그리고 가치와 전망, 메타버스와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개념들을 설명해줍니다. 이 책 NFT 실체와 가치NFT에 대한 설명으로는 정말 방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NFT가 돈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잘못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라고 말입니다. 이 책 NFT 실체와 가치을 통해 건강한 개념정리와 함께 건강한 투자를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NFT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독자라면 여러 책들을 기웃거리기보다는 이 책 NFT 실체와 가치한 권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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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4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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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1이란 그래픽 노블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뒤 찾아보니,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 시리즈가 3권이 있더라고요. 앞의 이야기들을 미처 만나보진 못했지만,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4권이 나와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화 속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SCP 재단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SCP 재단' 이란 기관은 확보, 격리, 보호(Secure, Contain, Protect)의 약자의 이름을 딴 기관이며, 이 기관에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생물, 물체, 현상, 지역 등을 'SCP'로 분류해 감시, 연구하는 비밀민간단체입니다. 물론 가상의 단체죠. 그러면서도 사이트를 통해 100만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니 실재하는 단체인 셈입니다. 이렇게 이곳에서 확보되는 초자연적 존재들은 SCP 고유 일련번호와 등급, 그리고 별칭이 부여된답니다.

 

그래서 책 제목 역시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SCP 재단입니다. 비록 가상의 기관이지만,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는 회원 100만 명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존재들 SCP와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재미납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은 신임 연구원 제임스랍니다. C급 연구원인 제임스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초자연적 존재들인 SCP의 능력이 제임스에겐 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런 제임스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의식이 존재하는 동굴인 헤파이(이 이름은 제임스가 지어줬답니다.)”에 갇혀 무기를 만드는 노동자 신세가 되어 버렸답니다. 그런 제임스를 구하기 위해 노련한 딕트 요원과 그 파트너 루시 요원이 찾아온답니다. 과연 이들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SCP 재단 스페셜 에이전트1에서 만났던 딕트 요원과 루시 요원을 만나 반가웠답니다. 그런데, 제임스의 능력은 참 대단하네요. 그러면서도 그 능력으로 상대를 해하기보다는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내려는 품성 역시 대단합니다. 어떤 SCP와도 친해지고 싶어 하는 그 품성은 어쩌면 SCP 요원으로서는 단점일 수 있지만, 그의 엄청난 능력이 모든 것을 다 상쇄한답니다.

 

스토리도 재미나지만, 실상 이 시리즈에서 더욱 재미를 붙이고 즐겨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다양한 SCP 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세계 곳곳의 100만 명의 회원들 상상력이 만든 초자연적 존재들을 하나하나 만나며 그들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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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애니북 4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애니북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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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21) 하반기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애니북 4권을 만났습니다. 이번 편에는 제10화 위험한 축제, 이글거리는 가면 속 불꽃, 11,12화 눈감지 못하는 자들, 감염된 도시의 비극()() 가 실려 있습니다.

 

위험한 축제, 이글거리는 가면 속 불꽃에서는 아이기스(유럽의 비밀 퇴마 집단으로 세상에 있는 사악한 악귀들을 처치하는 퇴마사들의 모임입니다.) 본부 지하 감옥에서 잭오랜턴이란 녀석이 탈출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귀신이지만, 아이들이 자신과만 놀길 바라고, 폭주하면 온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 위험한 녀석이랍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할로윈 호박을 뒤집어 쓴 모습으로 할로윈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공원으로 온 겁니다. 온통 호박 모양이 가득한 곳에서 이 녀석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 녀석 잭오랜턴을 쫓아 온 리온과 사라, 그리고 하리와 친구들은 이 녀석을 찾아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까요?

 

11, 12화인 눈감지 못하는 자들, 감염된 도시의 비극에서는 갑자기 좀비들이 출현하기 시작합니다. 하리네 학교에서 좀비가 출현하여 선생님이, 그리고 친구들이 좀비에게 물려 좀비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게 된 하리네 부모님 역시 좀비들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결국 하리네 엄마가 좀비에게 물려 좀비로 변하고 맙니다. 과연 이런 상황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일은 은혼귀에 의해 벌어진 일입니다. 은혼귀의 원혼을 풀어주기 위해선 은혼초를 찾아내야만 하는데, 과연 친구들은 은혼초를 찾아내 은혼귀의 원혼을 풀어주고 좀비로 변한 이들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신비아파트가 아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은 아무래도 오싹한 즐거움, 으스스한 즐거움이 한 몫 할 겁니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닙니다. 못된 귀신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들 모두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는 아픔의 자리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원혼이 그들을 그렇게 변하게 만든 거죠. 신비아파트의 친구들은 바로 그런 근원을 어루만져줍니다. 이것이야말로 신비아파트의 힘이자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치유하는 그런 멋진 이야기이기에 무시무시함을 다 잊게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등장하는 잭오랜턴과 은혼귀 역시 아픔의 자리가 있습니다. 그런 아픔의 자리를 살펴보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촉촉해지고 따스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 이번 이야기에서는 하리를 돕는 의문의 퇴마사의 정체가 밝혀진답니다.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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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게임 : Escape Room
크리스토퍼 엣지 지음, 최지원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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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는 아빠가 보낸 게임을 하러 왔다. 바로 방탈출 게임장인 이스케이프에 말이다. 그곳 이스케이프안엔 에이미 말고도 네 명의 아이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쥬아, 오스카, 이브라임, 그리고 민이란 네 명의 아이들, 이렇게 다섯 명의 아이들이 방탈출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이들 다섯 명이 세상을 구할 영웅으로 선택되었단다. 이들 다섯 명이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는데. 이것 역시 게임 컨셉인 걸까?

 

그런데, 게임을 진행할수록 정말 세상이 종말을 맞고 있는 것만 같다. 정말로 이 게임이 세상의 종말, 그리고 구원과 관련이 있는 걸까? 정말 이들 다섯 아이들의 게임 결과에 세상의 운명이 달려 있는 걸까?

 

아이들은 AI와 체스를 하고, 엄청나게 커다란 도서관에서 대출해야 할 책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고대 여왕의 시체에 쫓기기도 하고, 멸종되었던 맹수들에게 쫓기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은 위기를 견뎌내지 못하고 하나하나 소멸되어 가고, 결국엔 에이미만 남게 되는데. 이 게임의 끝은 무엇일까? 단순한 게임인걸까? 아님 실재하는 운명을 건 게임인 걸까?

 

크리스토퍼 엣지의 SF동화 위험한 게임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런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이것이 단순한 게임인지, 아님 실제 세상의 운명을 건 한 판 승부인지 모호해진다. 어쩐지 점점 세상의 운명을 건 한판 승부가 맞을 것만 같다. 그렇다면 이 소년 소녀들이 누구이기에 이들의 게임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는 걸까? 아니 주인공 에이미의 진정한 신분은 무엇인걸까?

 

동화는 방탈출 게임을 통한 모험을 펼쳐나가는데, 실상 그 안에 담겨진 메시지 가운데 주요 주제는 바로 환경에 대한 메시지다. 세상은 이미 파괴되어 가고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모래사장 위엔 이미 현대 문명의 폐허가 흩뿌려져 있다.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들로 말이다. 맑고 고와야 할 바닷물은 이미 미세 플라스틱으로 채워져 있다. 소라게는 고둥 껍데기가 아닌 화장품 용기를 집으로 사용하고 있고. 과연 이런 세상은 탈출할 수 있는 걸까? 우린 지구라는 커다란 닫힌 방안에서 살아간다. 아무리 우주가 넓고 광활하다 한들 아직 우리 지구는 하나의 닫힌 시스템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우린 여전히 이처럼 닫힌 방안을 온통 더럽히고만 있다면 결국 우린 방탈출 하지 못하고 안에서 소멸될 수밖에 없다.

 

이 동화 위험한 게임는 흥미진진 위험천만한 모험이 가득하면서도 결국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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