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 함께 일하고 싶은 든든한 일원으로 만들어 주는 조언들
찰스 머레이 지음, 박인균 옮김 / 을유문화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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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처럼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 시절.
그 어렵다는 취업문을 뚫고 들어가도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시련의 시작이라는 걸.
사회초년생들이 흔히 생각하는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다 잘 풀릴 것이라는 환상에 대해서 그냥 단순히 잘 버텨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인 것 갈아요.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서도 말이죠.
당사자가 되지 않으면 모르는 문제들. 그 해답.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한 조언들은 하나의 잠언집 같기도 해요.
물론 대부분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끄집어 내기 전까지는 생각하지 못할 수 있는 것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살아가는데 더 필요한 것일 수도 있겠죠.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것 새삼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 옛날 읽었던 동화책 속의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들처럼 말이죠.
진정한 행복은 자신에게 있지만 그것을 알지 못하고 다른 곳을 찾아 헤매는 것처럼 말이죠.
저자는 회사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시작하죠.
그리고 그 자그마한 도움이 점점 확대되고 재생산되는 과정에서 그 이야기들은 저자의 회사뿐만 아니라 이렇게 책으로 엮어져 모든 직장인들, 특히나 사회초년생과 신입사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회사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처세를 잘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겠죠?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던 것들을 실제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을 것 같아요.
외부의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 아닐지.
조금만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보는 건 어떨까요?
뭐. 그래서 안되는 것도 있지만, 많은 것들이 바뀌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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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 - 사랑으로도 채울 수 없는 날의 문장들
조안나 지음 / 을유문화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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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인생의 길을 알 수 있다고 하죠.

실제로는 경험하지 못할 다양한 일들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신비로운 체험일 거에요.

요즘 가상현실이다 뭐다 하는데요.

영화를 보면 3차원이라든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책을 읽고 상상하는 것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의 상상력은 무한하니까요.

맨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생각은 마치 여러가지 갈래길이 펼쳐진 공간에 서 있는 것 같다는 거에요.

어느 길로 갈지는 표지판을 봐야겠죠?

어떤 상황에 어떤 이야기를 읽어야할지 목차를 보면서 말이죠.

세상에 수많은 책들을 다 읽어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접해보고 싶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이 책을 통해서 소개된 책을 다시 읽어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죠.

바쁜 일상에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책 한 권으로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더구나 그때 그때의 감정상태에 따라 다른 이야기들을 읽고 나름의 치유도 받을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죠?

아마 현대인의 책읽기에 적당한 책이 아닐까 싶네요.

당신은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있나요?

책 한 권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사치일까요? 

나를 위한 선물이 필요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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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터[515]번째 책이야기

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 / 조안나

내가 몰랐던 책 책이야기 텍스터(www.texter.co.kr)
당신을 만난 다음 페이지 / 조안나
누군가와 말도 섞기 싫을 때, 『어느 작가의 오후』
퇴근길에 만난 얌체족이 미울 때, 『디어 라이프』
문득 아기의 심장 소리가 듣고 싶어질 때, 『두근두근 내 인생』
…일상의 매 순간마다 찾아오는 소설에서 만난 당신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삶의 여러 순간들―외롭거나, 무료하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아프거나, 즐겁거나―에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이나 선배, 혹은 스승처럼 소설 속의 인물들이 다가와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준다. 퇴근길에 지친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올라 자리를 찾아보지만 앞에 앉은 얌체족이 내릴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독자는 이 책에서 소개되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뻔한 이야기”이지만 또한 전혀 뻔하지 않은 앨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를 떠올리며 소소한 일상과 이를 이겨내는 인물들로부터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바쁜 평일을 지나 한가롭지만 너무나 지루한 주말 동안 집에서 멍하니 있다가 불쑥 멋진 이성과의 불온한 상상이 찾아온다면 에쿠니 가오리의 『한낮인데 어두운 방』의 로맨틱한 필드 워크가 도움이 될 것이다. 무늬만 대학생으로 사는 게 헛헛해지고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을 때는 알베르 카뮈의 『전락』이 좋다. 매일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는, 톱니바퀴 같은 일상에 지쳐 누군가와 말도 섞기 싫은 날에는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가 제격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오면서 문득문득 느끼는 감정의 기복에 따라 책에서는 맞춤형 작품들을 우리에게 선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밤은 짧고, 소설은 길다”라고 말하며 매일 밤 책을 펼쳐든다. 그동안 숙면용, 쾌변용, 대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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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 또 다른 교육 더 나은 세상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번역 총서 2
마이클 애플 지음, 강희룡 외 옮김 / 살림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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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 동물들과 비교했을 때 어린아이, 특이 갓 태어난 아기들은 정말이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죠.

동물의 새끼도 마찬가지 있겠지만, 그래도 동물은 본능에 따라서 거친 야생을 살아가기 위한 나름의 생존전략이 있는 것 같아요.

태어나자마자 일어서 걷는 모습이라든지 아무튼 인간에 비해서 더 생존력이 있지 않겠어요?

그러나 이것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역전이 되죠.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 그 진면목은 바로 교육에서 비롯되어 아이가 점점 커 갈수록 상상하지 못한 여러가지 일들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드러나게 되는 것 같아요.

위대한 인류의 지식이 어떻게 후대에 전해질 수 있는가.

그것은 선천적인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교육의 힘이죠.

그런데 정작 현실을 돌아보면 교육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제기능을 다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교권 추락의 문제라든지, 교육의 목적이 단순히 개인의 영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전락한다든지 하는 문제 등 말이죠.

그럼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조금씩 변하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교육은 백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하는데, 어쩌면 백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조금씩 조금씩 그 변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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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터[514]번째 책이야기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 마이클 애플

내가 몰랐던 책 책이야기 텍스터(www.texter.co.kr)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 마이클 애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실천 교육학의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들려주는 더 나은 교육!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는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교육은 단지 지배 관계를 반영하는가?”, “교육이 사회를 변혁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저서이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은 어느 선지자(애플)가 우매한 대중에게 교화를 베푸는 경전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거나,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잠시 머뭇거리고 있던 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책으로 보인다.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
마이클 애플은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이 한 사회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을 이용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지배 집단의 이러한 시도가 민주주의라는 것, 그리고 정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바꾸기 위한 더 크고 무척이나 창조적인 이데올로기적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제 애플은 교육이 만약 경제, 정치, 문화 운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만 하다면,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이라고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특한 개인적인 교육사
이 책은 마이클 애플이 자신의 학문적/활동가적 여정을 결산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그의 개인적 교육사는 무척이나 독특하다. 이 책에서 “붉은 기저귀를 찬 아기”라는 표현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처럼, 애플은 공산주의자 및 사회주의자들로 구성된 가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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