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아들러 육아
기시미 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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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는 중이에요.
사실 계획적으로 아이가 생긴 것도 아니고, 물론 결혼 후 빨리 가지려고 했지만 말이죠.
막상 임신을 하고 시간이 지나 아이가 태어난 후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요.
그런데 시중에 나와있는 육아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
막상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구요.
책에서 보는대로 따라한다고 해도 아이의 행동이 책처럼 되지도 않고,
오히려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길을 헤매게 되는 것처럼 막막하더라구요.
그래도 지켜야 하는 원칙 하나.
바로 아이를 믿는 거 아니겠어요?
그 동안 아이를 혼내고 강요한 게 결코 아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주입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말이죠.
배고픈 아이에게 지금 당장 고기를 주는 것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게 아이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는 걸
깨닫고는 있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아이의 생각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아이가 힘들어 하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보게 되요.
물론 지금까지, 앞으로도 좋은 부모가 되기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노력하는 부모라도 되어야지 하고 생각해요.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할 수는 아니 실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아이를 믿어보기로 해봐야겠어요.
어느 아이가 부모를 힘들게 하려고 하겠어요?
단지 아직은 표현이 서툰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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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 교사들과 함께 쓴 학교현장의 이야기
엄기호 지음 / 따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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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는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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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 꿈만 꾸어도 좋다, 당장 떠나도 좋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1
정여울 지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당선작 외 사진 / 홍익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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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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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을 보았다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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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가지려고 하는 걸까요?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니

복된 좋은 운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지금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을 찾는 건 아닌지 좀 우울해지네요.

책 제목은 엄첨 행복해보일 것 같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가장 행복해야 할 가족끼지 행복할 수 없는 현실.

세상에서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람조차 이해할 수 없다면 인생이 어떻게 될까요?

누구나 마음속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쯤 있을 것 같아요.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그것이 행복한 기억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힘겨운 시간들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신화 속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판도라의 상자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남은 희망이라는 것을 붙잡고 있기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봐요.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

왜 나만 이런 일을 당하는거지? 왜 나만 불행한 거지라고 생각할 때,

어쩌면 다른 누군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절망 속에서 좌절하지만 않는다면 그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올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혼자일 수도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누군가가 있을지도..

그리고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 누군가가 될 수 있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지 않겠어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약으로 치유되지 않겠죠?

그건 사람에게 치유받을 수 밖에 없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나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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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카이
키릴 본피글리올리 지음, 성경준.김동섭 옮김 / 인빅투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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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 왠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그렇게 우스꽝스럽지 않지만 왠지 장난기 머금은 얼굴. 

특히나 콧수염이 왠지 귀족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왠지 어설픈 듯한. 

꼭 주인공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카피도 맛있게(?) 하지만 불쾌한... 코믹과 범죄라는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죠.

모데카이라는 주인공은 좀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죠.

겉으로 보여지는 것은 미술품 거래상인 아트딜러지만, 그가 하는 행동은 일반적인 사람과는 조금 다른 특별함이 있죠.

사회의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쾌락을 좋아하는 인물이랄까요?

좀 위험한 상황들에만 처하지 않는다면 한 번쯤 살아볼 만한 인생이랄까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버리는 그의 이야기는 일반적인 독자라면 감당하기 어려울 듯 해요.

조금은 영국식 유머가 섞여있어서 유머 코드를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뭐.. 그런 것도 책을 읽는 하나의 재미가 아니겠어요?

오늘은 자신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다른 날은 완전히 상대방에게 K.O. 를 당해버릴 때도 있고, 사실 주인공이라고 뭐든지 척척 잘해내는 슈퍼히어로라면 왠지 이야기가 뻔하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이 작품 속 찰리 모데카이는 정말이지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면서 또한 상황조차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해요.

그런데 한 번 읽어서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랄까요?

조금은 난해해서 다시 한 번 읽어봐야지 아~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문화적인 차이가 있어서 그렇겠죠?

그런 부분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나뉠 듯 해요.

한 마디로 책을 이야기하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재밌게 버무려져서 각각 독특한 맛을 내는 추리 소설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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