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태은이 목욕을 혼자 시켜보았다.

어찌 힘들던지. 끙

여태 신랑이 목욕시키고 나는 보조를 했었는데 마침 옆지기 몸이 안좋아서 그냥 버틸까하다가 큰 맘먹고 강행.

이젠 제몸 몸이 육중해진 태은이를 안고 머리 감기며 낑낑. 물에 넣고 낑낑.

태은이 좋아라 하는 욕조 물장구는 못했지만 그래도 고양이 목욕을 하고 엄청 큰 80호 사이즈 옷으로 갈아입혀 놓으니 어리둥절하고 시무룩한 표정이다.

목욕 이리 빨리 끝내도 되요? 엄마 하는듯.

평상시에도 욕조에서 물장구 치는 태은이를 물기를 닦으려고 내어 놓으면 더 놀고 싶어 우는데 어제는 금세 물만 닿은 두시 쓱쓱싹싹하고 끝내니 울 참을 잊어버린듯하다.

200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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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09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뽀송 태은이 볼살도 귀엽고 표정이 너무 진지해요^^

미설 2007-04-0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너무 예뻐요^^ 저도 알도 혼자 목욕 처음으로 시켜 주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icaru 2007-04-09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태은이 예쁘네요~ 이불도 예쁘고..

뽀송이 2007-04-09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아고 이뽀라~~^^
나날이 이뻐지는 태은이 너무 귀여워요!!

하늘바람 2007-04-10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이불도 제가 만들어준거랍니다. 뽀송이님 ^^
 



자 공놀이 한판 할까?

하는 모습같다.

임신 때 태교삼아 만든 무지개공을 좋아라 해주는 태은이 바라보면 웃고 한참 본다. 아마도 이제 색깔을 알아보는 듯.

어여 칼라모빌을 구해야겠다.

200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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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0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왕이면 부산으로 던지렴^^

홍수맘 2007-04-09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직접 만드셨군요? 솜씨가 장난이 아닌 듯.....
태은아, 부산말고 바다건너 제주로 보내는 건 어떠니?

무스탕 2007-04-09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리 던지려면 기운 빠진다. 가까운 군포로 던져라~ ^^
태은이 무럭무럭 잘 자라는것 보면 정말 신통하고 이뻐요 >.<

향기로운 2007-04-09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무스탕님 새치기..^^;; 태은이 정도면 부산까지도 가능할거 같은데요^^;;

아영엄마 2007-04-09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만든 공이라서 더 좋아할거예요. ^^ 태은이가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 ^^

하늘바람 2007-04-10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군포사시는군요.
향기로운님 당첨이에요.
홍수맘님 제주도는 던지기는 뭣하고 함
가야겠어요.
아영엄마님 반가워요.
 



폼이 마치 베게를 던지는 듯한 폼.

배구 공 서프넣나?

얏!  휘익 베개가 날아올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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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4-09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잘 받아야지 잘 못 받으면 쓰러지겠는데요^^;;

하늘바람 2007-04-10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4월 8일은 태은이 80일 이었어요.

 

무럭무럭 자라 하루가 다르다는 느낌이 바로 이런건가요?


언제 이렇게 크려나 했는데 80이리 되니, 옹아리에, 목도 가누고, 잠도 잘자고 토하지도 않고 무척 어른스러워졌지요.
착한 우리 태은이 이젠 덜 보채고 잘 자서 너무 예쁩니다. 
물론 보채고 때써도 쎄상에서 가장 예쁘지만
걱정되고 안스러운 맘이 조금은 놓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렴

사진을  찍으려 하면 카메라를 뚫어지게 봐서 좋은 표정을 잡기 어려운데 이 사진은 그래도 특이하게 웃는 모습을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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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은이에게  꽃무늬옷을 입혔는데 꽃무늬를 보려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팔운동을 하는 것인지 계속 오른팔을 들고 있다.

팔도 안아픈지 계속. 그모습이 하도 신기해서 남겨본다. 2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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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7-04-07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때가 되었군요... 오른 팔을 들고 유심히 한참 보다가 손을 빨기 시작하고 손으로 뭘 만지고 그러더군요.. 자신의 몸에 손이란게 있고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음을 알기 시작하는 때이지요. ㅎㅎ 저도 저때 되게 신기했어요. 아이, 저렇게 예쁠 때가 지나놓고 보면 생각이 안난다지요..

하늘바람 2007-04-0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때가 된 건가요? 손을 팔기 시작한지는 한달은 된 것 같은데요. 팔을 먼저 들고 나서 손을 빠나요? 그럼 우리 태은이는 거꾸로인가요?
제 생각에는 옷의 무늬 보는 것같아요.

마노아 2007-04-08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핫, 저요, 저요~!!! 넘넘 귀여워요. 제목이 딱이에요^^

소나무집 2007-04-08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자라는 모습을 보다가 우리 아이들 키울 때가 생각나서 앨범을 뒤적이기도 했답니다.

홍수맘 2007-04-08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넘 귀여워요. 우리 홍/수도 저럴때가 있었나 싶어요. ^ ^.
꽃무늬 옷도 예뻐요.

하늘바람 2007-04-08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작은 팔을 그리 오래 들고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소나무집님 ㅎㅎ 네 저도 태은이 크면 그럴거같아 많이 찍어주어야겠단 생각합니다. 홍수맘님 ^^ 홍/수도 당근 더 예쁘고 귀여웠겠지요.
저 꽃무늬옷은 80호라 무지 크답니다. 소매도 두번접고 다리는 완전 배바지.

진주 2007-04-0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표력도 왕성한 태은이~~^^

모1 2007-04-08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통한 볼이 너무 귀여워요. 역시 애기들의 볼살이란...괜히 꼬집고 찔러보는 사람들 심정 이해해요.

angelnada 2007-04-08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곳에 글을 남기기 위해~^-^ 결국 알라딘에 가입하고 만 동주 랍니다. ㅋㅋㅋ 꺄아악~!!!!!!!!!!언니 태은이 너무 너무 너무 귀여워욧~!!!!!!!!! 저 볼살 봐라. 으윽. 꼬집어 보고 싶다. 싶다. 싶다~!!!!!!!!!!!!

하늘바람 2007-04-0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ㅎㅎㅎ 웃겨요. 모1님 네 볼이 점점 통통해져서 네모 공주되고 있어요. 엔젤나다! 우왕 반가워라. 드뎌 알라딘 진출. 그나저나 나 그 책 못사보았는데 미안혀서^^어쩌낭.

마태우스 2007-04-0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슈퍼맨이 하늘을 나는 모습이군요^^

하늘바람 2007-04-0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태님 그런것같기도 합니다